톤즈의 아버지 故 이태석 신부

고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는 활발한 활동중

 

 

 

세상을 위해서 희생하시고 봉사하는 사람들은 참으로도 많다. 하지만 그 중 현재는 고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고 이태석 신부다.

 

 

(네이버 제공)

 

이태석 신부는 1962 9 19일 부산에서 출생했다. 처음에는 의사의 길을 걷기 위해 의대를 졸업하였는데, 후에 카톨릭 대학을 졸업하고 성직자의 길을 걸었다. 2001년 그는 사제서품을 받고 그 험난하다는 아프리카 수단 남부 톤즈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오지라는 톤즈는 오랫동안 이어진 내전으로 인해 주민들이 살아갈 희망을 잃고 잿더미뿐인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태석 신부는 그곳에서 선교활동과 더불어 말라리아와 콜레라로 죽어가는 수단의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의료 봉사를 시작한다. 그뿐만 아니라 멀리 사는 주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오지마을을 순회하면서 진료를 하였다. 그는 희망이 없던 수단의 톤즈에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울지 마 톤즈' 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고인이 된 이태석 신부가 지금도 세상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현재 부산에는 고 이태석 신부를 기념하고 그의 뒤를 이어 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설립한 이태석 신부 기념 사업회라는 재단이 있다. 필자는 이태석 신부 기념 사업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어떠한가요?

 

이태석 신부님이 부산 출신이라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먼저 지역에서부터 그 분의 훌륭한 삶을 본받고자 이 신부의 인제의대 동문들과 의료계·학계·법조계·언론계, 부산시 등 각계각층에서 뜻을 모아 2011 6 1일‘()이태석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었으며 같은 해 7 4일 정식 사단법인으로 발족이 되었습니다.

 

2. 현재까지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의 활동내용은 어떠한가요?

 

올해 1월 방글라데시에서 의료,교육 봉사 중인 박무열 원장에게 '1회 이태석 봉사상'을 시상하였으며, 청소년들에게 이 신부님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한 '1회 이태석기념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키워주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아시아공동체학교 힐링캠프'를 열었고, 지난 5 27일에 개최된 '이태석 기념음악회'는 이태석 신부님을 연주와 노래로 다시 만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제 1회 이태석 봉사상 시상식>

 

 

<제1회 이태석기념 청소년 아카데미>

 

<아시아공동체학교 힐링캠프>

 

<이태석 기념음악회>

 

 

 

3.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의 사업 목적은 무엇인가요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는 부산사람 고 이태석의 드높은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사랑과 봉사, 희생과 나눔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게 함은 물론, 인간과 생명존중의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의 건강한 교육 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4.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에서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이 신부님의 희생, 봉사 정신을 지역을 넘어 국가로 나아가 전 세계로 전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5.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의 멤버들은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져 있나요?

 

그렇습니다. 사업회의 이장호 이사장(BS금융그룹 회장) 이하 24명의 운영진은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금융계, 의료계 등 각계각층에서 이 신부님의 봉사 희생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고자 모였으며 그 외에도 사업회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께서 기념사업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6. 이태석 신부 사업 기념회의 앞으로의 포부계획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념사업회 고유의 목적인 이 신부님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사회에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므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해나갈 것입니다. 현재 해외 오지의 의료봉사 및 의료 약품, 의료 기기 지원 등의 후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 등의 후원 사업도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요즘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살기에 매우 바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일 밤 늦게까지 학원 가랴, 공부하랴, 숙제하랴.... 어른보다 학생이 더 바쁘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바쁜 중에도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을 항상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태석 신부님처럼 세상을 돕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청소년분들, 화이팅입니다!

 

 

 

고 이태석 신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태석 신부의 일생을 담은 영화와 책이 이미 세상에 나와있어 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울지마 톤즈'와 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는 그가 한국에서 수단을 가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수단에서의 험남한 날들을 그려내고 있다.

 

오늘, 이태석 신부를 기리기 위해 영화 한편, 혹은 책 한권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매일 나의 삶에 감사하고 뒤돌아보며 그를 마음 속에 다시 한번 더 담아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영화와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사업회

http://true-love.kr/

 

이태석신부사업기념회

http://cafe.daum.net/johnlee1004

 

황폐화될 대로 황폐화되어 있던 톤즈 주민들의 눈에 희망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을 때, 이 신부는 마치 목마른 새싹에게 물을 주는 것과 같이 사랑을 주었다. 그 결과 그곳에는 희망이 자라났고, 많은 톤즈의 주민들이 그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하여 고인이 된 현재까지도 그를 매일 기억하고 그리워한다.  

 

고 이태석 신부를 길러낸 곳, 여기 한국에서도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그가 지녔던 봉사, 헌신, 그리고 희생정신을 따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형마트 SSM 규제, 청소년은?

 

 

대형 마트와 SSM 규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4월 8일 일요일 SSM 강제 휴무가 실시되었고, 22일부터는 대형 마트의 강제 휴무가 실시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둘째, 넷째 일요일은 개정된 유통법에 따라 휴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두고 규제를 찬성해야 한다는 쪽과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쪽의 의견대립이 팽팽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란에 대해 청소년들의 시각은 어떨까.

 

 

대형 마트와 SSM의 차이점은?

대형 마트는 생산자로부터 물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를 말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대표적이다.

 

SSM(super supermarket)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을 뜻하며 대표적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 슈퍼마켓 등이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에 유통구조 상 좀 더 낮은 가격과 세련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편한 주차시설, 낮은 접근성 등을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재래시장은 이러한 대기업형 슈퍼마켓의 출현으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동네에 문구점이 한 곳 밖에 없고, 그 한 곳마저 일요일에는 열지 않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고등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 보았다. 먼저, 동네 문구점이 문을 열지 않는 일요일에는 어디서 준비물을 사는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집 앞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하거나 두 정거장 떨어진 거리에 있는 대형 문구점을 찾는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대형 마트의 강제휴무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90% 이상의 학생들이 대형 마트의 강제휴무로 인해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강제휴무가 실시되는 일요일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보았다. 분당의 H 고등학교 이한결(17)학생은 "대형 마트의 문구점 코너를 주로 이용하는데 대형 마트가 문을 닫는 다면, 문을 닫기 전날인 토요일을 이용해 준비물을 준비하거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일요일에는 두 정거장 떨어진 교보문고의 핫트랙스를 이용하겠다"라고 답했고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결과적으로 청소년들은 아직 종류가 다양하고 쾌적한 환경인 대형 마트의 문구 코너 혹은 대형 문구점 이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적어도 당분간은 원래의 SSM 규제 목적인 전통 시장이나 골목 문구점 이용은 기대하는 효과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외국의 경우에는 어떠한지 살펴보자.

 

 

 프랑스: 프랑스의 경우 대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 슈퍼가 대부분이었던 1970년대, 대기업끼리 담합을 하여 한 달 사이에 생필품 가격이 40% 이상 폭등하는 현상이 벌어져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후 라파앵 법에 의해 대형 유통업체 신규 점포 출점 시 지역 상업시설설치위원회 허가 의무화가 실시되었으며, 현재 파리에는 대형마트가 없고 중소상가와 재래시장을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독일: 독일의 경우, 도시 건설법에 따르면 일정한 연면적 이상의 시설은 개설 허가가 의무화되어있으며 마트가 들어서고 난 후의 교통, 환경, 주거, 상권의 영향을 예상해서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 마트가 들어섬으로 인해 지역 소규모 상가 매출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으면 10%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입점을 불허하고 있다. 또한 입점한 대형 마트에 대해서도 주중 오전6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 휴점으로 대형 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탈리아: 인구 1만 명 이하 도시는 1500 미터 제곱, 1만 명 이상은 2500 미터 제곱 이하로 소매시설의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주중 밤 10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점하는 것으로 영업시간을 규제하고 있다.

 

일본: 대규모 점포 설치 시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통, 소음, 주차, 사전 영향평가 등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특히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다수의 나라들이 대형 마트와 SSM을 부분적으로 규제하고 전통 시장이나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마트와 SSM을 규제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 따라서 이미 쾌적하고 종류도 다양한 대형 마트, SSM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으로 끌어들일지에 대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WACS, 열정으로 세계를 요리하다

  

 

 2012년 5월, 대전은 요리에 대한 열기로 들썩였다. 수많은 요리사들이 훌륭한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 2012 세계 조리사 대회(WACS Congress Daejeon)가 대전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WACS는 1928년 파리에서 설립된 세계조리사회연맹으로 1928년 당시 36개국으로 결성된 국제적 기구. 현재는 관련된 직업의 문제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WACS 세계 조리사 대회는 2년마다 세계 각지를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는데 요리의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대전에서 열린 올해 WACS 대회에서는 대전 엑스포 남문광장부터 컨벤션 센터까지 각 나라의 부스가 설치되어 고유 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는 전시와 더불어 각국 전통 의상과 소품을 파는 등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식과 우리나라 전통의 음식문화와 사찰음식 등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장을 열어 한식의 세계화를 도왔다. 전시 뿐 아니라 한국 특색 음식 기술자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떡, 한과 경연대회도 개최되어 색다른 한식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 조리사 한자리에 모이기 기네스 도전처럼 유쾌한 행사도, 국제 식품 산업전/소믈리에 경기 대회처럼 전문적인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지만 그 중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행사는 단연 요리 경연대회였다. 전문가와 주니어, 그리고 음식 분야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특히 라이브 요리 경연대회는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제한시간 안에 작품을 내는 경연으로 전문성이 돋보였다. 특히 제과 제빵 부문의 라이브 경연인 프로 제빵왕 대회는 이틀에 걸쳐 가장 많은 52개 팀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초콜릿 공예와 슈거크래프트, 데커레이션 케이크는 기술 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보이는 창의성을 보여주었다.

 

▲슈거크래프트 전문가 부문 최우수상작

 

 

 

 

▲ 마지팬케이크 전문가 부문 특별상작

※바로잡습니다 : 이 작품은 서은지씨의 작품으로, 출품자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어 수정하였습니다.

 

 

 

                                                                  ▲ 초콜릿 공예 부문 최우수상작 

또한 주니어 부문 참가자가 전문가 못지않은 기술을 드러내며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뛰어난 솜씨로 주목을 받은 마지 팬케이크 주니어 부문 참가자 주영빈 씨와 마지 팬케이크 전문가 부문 참가자 하연옥 씨, 정종성 씨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주니어 부문 주영빈 씨>

1. 안녕하세요, 주영빈 씨의 작품을 잘 봤습니다. 어떻게 해서 WACS에 참가하게 되었나요?

글쎄요, 교수님이 이런 대회가 있다고 저에게 참가해서 상도 타보는 게 어떻겠냐고 전화를 하셨어요. 그래서 참가하게 됐어요. (웃음)

 

2. 언제부터 제과 제빵쪽에 꿈을 갖게 되었나요?

저는 이쪽에 진로를 정한 다른 사람들보다 출발이 약간 늦었어요. 보통 중학교 3학년 쯤에는 학원에 다니면서 기술 배우는 것을 시작하는데, 저는 고 1 초에 시작했거든요.

 

3. 진로를 요리 쪽으로 정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제가 여자다 보니까 초반에 반대가 심했어요. 요리 분야는 여자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제과 제빵 쪽은 오븐도 뜨겁고 만지는 것들도 여자가 다루기에는 무겁고 위험한 것들이 많아요. 그것 때문에 수시로 데고 다치거든요. 이런 점 때문에 남자들이 더 많이 배우기도 해요.

 

3-1. 제과/제빵을 배우고 나서 취업을 한다면 어떤 직업들을 갖나요?

주로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에 많이들 들어가요. 호텔에 들어가서 디저트를 만드는 친구들도 있지만 프랜차이즈에 제일 많이 가는 것 같아요.

 

4. 요리사(제빵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대학을 선택해서 올 때 자격증은 그렇게 많이 중요하진 않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대학 합격 때문에 자격증을 다 따고 들어오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냥 들어온 친구들과 수준 차이가 조금은 날 수 있어요. 그래도 자격증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대학에 와서 실습도 하고 배우면서 자격증은 충분히 딸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여학생들도 포기하지 않고 버텼으면 해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고 여자한테 버거운 일이 많지만 넓게 보면 여학생들이 제과 제빵 배워서 할 일도 충분히 많아요. 너무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4-1. 제과/제빵을 배우고 싶은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 같은 경우는 자격증을 딴다고 해도 불리한 면이 있나요?

아뇨, 별로 그렇지 않아요. 인문계 고등학교나 실업계 고등학교나 제대로만 배운다면 기술 차이는 크게 나지 않으니까 포기하지 마셨으면 해요.

 

4-2. 요리사(제빵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일단 준비를 한다고 하면 기술은 일반계 고교 학생들도 학원에서 배워오면 되는 것이고, 기술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면 유학을 갈 수도 있구요. 그래서 외국어 공부를 잘 해오셨으면 좋겠어요. 장학금도 받고 유학도 갈 수 있고 좋은 기회가 많아요.

 

 

 <전문가 부문 하연옥 씨 , 정종성 씨>

 

1. 전시회에서 주니어부문에 기술이 대단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선배로서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하 : 옛날에, 그러니까 제가 제과 / 제빵 배울 때는 폭이 좁아서 학원도 적었고, 여자면 이 직업이 안 맞는다고 아예 안 가르쳐 주는 곳도 많았어요. 기술 전문직이다 보니 기술이나 노하우 전수에 있어서 조심스럽기 때문에 결혼하고 그만두는 여성들에게 잘 안 가르쳐 주려고 했죠. 조금이라도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유학을 가야 했구요.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달라지다 보니 여학생들의 참가도 훨씬 늘면서 작품 수준과 창의력도 눈에 띄게 늘었어요.

 

정 : 갈수록 실력이 늘어가는 게 눈에 보입니다. 베이커리 시장이 발달한 선진국만큼이나 손재주가 좋구요. 실제로 한국인들이 세계적인 조리 기술 대회에서 금, 은, 동상을 받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대회 작품들이 훌륭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기술을 배우는 데 있어서 양면성이 있다는 겁니다. 대회 작품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은 맨 밑부터 시작해서 경험으로 쌓아 올리는 건데 훈련만으로 기술을 습득하려고 하니까 현장 체험이 외국에 비해서 적은 편입니다.

 

2. 요리 쪽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으신가요?

하 : 요즘에도 물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나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리사가 흰 가운을 입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봐도 멋있어요. 그런데 그 모습은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경력을 쌓고 나서야 되는 것인데, 시작부터 성공한 모습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일이 고되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한 우물만 판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봐요. 노하우가 생기거든요. 노하우는 배우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끝에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고비만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

 

정 : 제과 제빵 기술을 배우는 친구들은 꽤 있습니다만, 거의 다 프랜차이즈로 취직을 해요. 개인 샵을 여는 친구들은 아주 적은 편이고 휴일도 있고 근무시간도 짧은 프랜차이즈로 거의 다 취직하는 추세에요. 이 점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면에서 편한 것만 찾지 말고, 스스로 이겨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기술인으로 존경받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3. 제빵사의 길을 걸을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하 : 끈기가 있어야 해요. 여자나 남자나 힘들 만큼 일의 강도가 센데, 특히 여학생같은 경우는 남학생들 사이에서 혼자 해나가는 게 버거울 거에요.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필요하게 만드셔야 해요. 똑같은 과정을 해도 더 편하게,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이 작업을 할 때는 꼭 이 사람이 있어야 해' 하는 인식을 갖게끔 한다든지, 하다못해 단골 손님을 만드는 것 같은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도맡아서 하게 되면 어느새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에요.

 

정 : 성실해야 해요. 물론 아까 말했듯이 프랜차이즈로 가는 친구들이 많지만, 저는 지금이 과도기라고 봅니다. 모든 기술인들이 존경받고 대접받지는 않지만, 요즘 다시 핸드메이드 베이커리가 뜨면서 다시금 기술인들이 필요하게 되었잖아요. 성실하게 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다면 꼭 그 기술로 존경받고 대접받는 기술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WACS는 세계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요리사에 대한 열정을 경연대회를 통해 보여주기도 했다. 뛰어난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그 청소년들은 이제 다시금 전문가 부문에서 활약하는 프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에서는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 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 기반의 파트너십이다. 공정무역은 특히 저개발국가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공정무역 단체들은 소비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기존 국제 무역의 법규와 관행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식 개선 운동과 캠페인을 주도한다. –WFTO(World Fair Trade Organization, 세계공정무역협회) & FLO(Fairtrade Labelling Organization, 세계공정무역상표기구) 2009

 

 전세계에는 여러 불공정한 무역이 있고, 이로 인해 생겨나는 구조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한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원조나 기부같이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무언가를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그들의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돕는다. 소비자는 필요한 물건을 얻고, 생산자는 적절한 가격으로 그들의 상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거래를 하는 양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이라고 보는 것이다.

 

공정무역은 일반적으로 멕시코 오아하카(Oaxaca)주의 우시리 UCIRI(Union de Comunidades Indigenas de la Region del Istmo) 협동조합의 커피 농부들이 공정무역 인증 상품을 생산한 것에서 시작한 것으로 본다. 이들의 제품은 네덜란드 소비자들에게 막스 하벨라르(Max Havelaar) 인증 라벨을 달고 판매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영국에서 시작된 오늘날의 국제 공정무역 인증이 만들어졌다.

 

WFTO(World Fair Trade Organization, 세계공정무역협회) 73개국의 450여 조직을 대표하는 기구로 공정무역을 통하여 생산자들의 삶의 질을 그들 스스로가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그들의 공동체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이 기구에서는 10가지 기준을 부여하고 이 기준을 충족하는 단체에 WTO 마크를 제공하고 있다. 공정무역 제품 중에서 WTO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을 본다면, 그 제품은 아래의 10가지 기준을 충족시킨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WFTO 10가지 기준

 

1. 경제적으로 불리한 생산자들에게 기회 부여

2. 투명성과 책임

3. 역량 강화 지원

4. 장기적 무역 관계

5. 공정한 가격지불

6. 성평등 및 차별 금지

7. 노동 환경

8. 아동노동과 강제노동 금지

9. 공정한 무역 촉진

10. 환경 존중

  

 

5 12일은 이러한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세계 공정무역기구 등 전세계 70여 개국의 약 3백 단체가 이 날을 기리를 행사에 참가했다. 한국에서도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는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이 덕수궁 돌담길 앞에서 열렸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은 공정무역 일일카페, 공정무역에 대한 퀴즈 풀기, 응원메시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 외에 동티모르 커피 생산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번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을 공정무역 도시로 선언하기도 했다.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현장 사진]

 

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런 페스티벌에 직접 참가를 한다면 공정무역에 대해 배우고 활동에 발을 들여놓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지만 여건상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여전히 공정무역 활동에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산재해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공정무역연합(www.fairtradekorea.net)은 한국 내의 공정무역 단체인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두레생협연합회 APNet,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처, ㈜아시아 공정무역 네트워크, iCOOP(아이쿱)생협,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한국FPC, 한국YMCA전국연맹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공정무역 관련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런 단체를 통해 공정무역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공정무역 활동에 동참하기

 

 

윤리적소비 확산 캠페인 브랜드보라(Bora)’ - bora.asia

대학생 공정무역 연합동아리공감’ – club.cyworld.com/ibigovia

공정무역에 관한 학생들의 모임 ‘Fairtrade Youth Network Korea-FYNK’ – café.naver.com/fynk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벌 카페 – café.naver.com/worldfairtradeday10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 http://www.sharinghappiness.or.kr

두레생협연합회 APNet - http://www.apnet.or.kr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처 - http://www.beautifulcoffee.com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 http://www.fairtradegru.com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 트립티 - http://www.triptistore.com

공정무역가게 울림 - http://www.fairtradekorea.com

에코팜므 - http://www.ecofemme.or.kr/

 

 

 

 

 Surprising Saturday Seoul EXPO

Photo Credit: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Fun and useful Saturdays with Mizy Center

 

With the start of the new five day study week system, many students are still finding it hard to put their weekends into good use.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Seoul City has started a bright new event named “Surprising Saturday Seoul EXPO”. Seoul Youth Center for Cultural Exchange (Mizy Center) was organizing a program to proceed this event for anyone who had interest in the teenage culture. Many teenagers and adults participated in the Seoul EXPO and were pleased that they could spend their free Saturdays by doing fun activities.

 

 What is the Seoul EXPO?

 

Seoul EXPO is a program organized by Seoul City to allow students to make a good use of their free weekends. While it was sponsored by Seoul City, Seoul EXPO was processed by teenager organizations around the region. Consisted of various experience activities, Seoul EXPO demonstrated that learning about world’s cultures can be both exciting and enjoyable. In Mizy Center, these programs included ‘Learning about fair trade through games’, 'MIZY on Day’, ‘Asia food experience’ and some big activities like:

 

Deep-rooted World Cultural Heritage

 

This is a multi-cultural education program where a foreign teacher and a Korean teacher get together to explain historical and cultural stories of World Cultural Heritages. Teachers and a team from Mizy Center visit elementary schools and other youth centers to introduce valuable places around the world. Each foreign teacher is assigned to country and he/she prepares a memorable lesson of their country’s cultural heritages. To derive students’ participation and help their understanding, there are also enjoyable activities like making some cultural heritages with clay.  

 

Sharing the shoe of hope

 

As a program certified by the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it informs of young adult’s human rights, education, and poverty problems along with development possibilities. By the inventive artistic activity of drawing hopeful messages on shoes, this program allows participants to take action in sharing these decorated shoes.

Among the activities of Seoul EXPO, I participated in the ‘Deep-rooted World Cultural Heritage’, which was held in Mizy Center. It was the first day of this year’s ‘Deep-rooted World Cultural Heritage’ program and many students and adults joined to learn about special things of Earth. On Sunday 8 April, approximately 13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Deep-rooted World Cultural Heritage’ at Mizy Center. Though this program is usually held in elementary schools or youth centers, it was held in Mizy Center just for a start. Despite that, all participants registered for the program themselves and showed their passion to participate.

 

Participants were assigned to a small booklet and there were 2 teachers who led the class. A Korean lecturer translated the words of the foreign lecturer and made sure that participants got the right information. The topic of the first ‘Deep rooted World Cultural heritage’ was Finland. ‘Deep-rooted World Cultural Heritage’ program has a country that each lecturer focuses on for the whole class. Since the country topic for every program is different, participants can gain a lot of information. Participants had a finnish teacher and she explained all the amazing world cultural heritages of Finland. The first session was learning about world cultural heritages. During the second session, students got the chance to make up their own cultural heritage. It was a great way to get young participants involved and discover cultural heri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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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ately, after the program, I got the chance to ask a few questions to the finnish lecturer. Through this small interview, I could notice that world cultural heritage is a very important factor in our lives.

Q. Could you briefly explain what a world cultural heritage is?

It’s something that we should preserve. It can be cultural, natural or both. It practically exists all around the world. So if I explain a cultural one, like Suomenlinna(an island in Finland), it has specific meaning because of its architecture so it shows people who made it were very skillful. World cultural heritage is about making people aware that we should preserve these kinds of places because they’re important for everyone, culturally.

 

Q. What would be your reason for taking part in this program?

For me, it was also about learning. Learning about Korea, getting to see what Korean kids are like and meeting other people. So, it was about learning about me and getting better acquainted to Korea.

 

Q. Why do you think students need to be educated about world cultural heritage?

Well, I think it is a good way of realizing that we come from different places and we are different kind of people but world cultural heritage helps to diminish those differences. Basically, world cultural heritage is for everyone. Everyone should preserve it. It’s important to have these things.

 

The fun activities which are organized by Mizy Center can give participants a huge amount of information. By doing these activities, students can spend their weekend times efficiently and do something that can be useful. With its original Saturday programs in other elementary schools and youth centers, Mizy Center plans to hold more activities within its center for individual participants throughout the year.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하나의 작은 발걸음!

식목일 기념 트리 플래닛 도시 조성 행사

 

 

 

 

추운 날씨때문에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가고 성큼 다가온 봄을 어느 해보다 반가워했을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봄의 불청객' 황사는 달갑지 않다.

 

매년 이맘때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푸릇푸릇해야 할 봄을 누렇게 물들이는 주범. 황사는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내몽골과 중국의 빠른 사막화 현상의 진행 때문이다.  2011 10월에 10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 총회에서 발표한 유엔 사막화 방지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주변은 연평균 10km 속도로 사막이 확장되고 있으며, 해마다 600ha 광대한 토지가 사막화되고 있다고 한다. 사막화 현상은 과도한 경작 관개, 산림벌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있다. 사막화 현상으로 숲이 점점 사라지면, 토양의 수분이 적어져, 사막화 현상은 점점 빨리 일어나게 되고, 결국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한국의 NGO,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http://www.futureforest.org/) 따르면, 내몽고의 사막 하나인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40% 차지한다고 한다. 이처럼 사막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출범하였다. UNCCD 국제적 노력을 통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현상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9 8월에 비준하였다또 다른 한국 NGO‘트리플래닛’은 UNCCD 파트너로 맺고  사막화 방지와 나무심기와 관련된 활발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트리플래닛(www.treepla.net/), 일반 이용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키운 나무를 실제 사막이나, 숲에 직접 보내주는 단체이다. 한마디로, 이용자가 가상으로 나무를 키워내면, 키워낸 가상의 나무의 만큼 진짜 나무를 사막이나 숲에 보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게임도 하고, 환경도 살릴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렇게 우리나라, 몽골, 인도네시아에 300,00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3월 30일, 식목일을 앞두고 트리플래닛’은 사막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남구 도곡공원에서 도시 조성행사를 열었. 이번 행사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 또한 지난 여름 태풍으로 인해 피해 받은 도곡공원을 복원하고, 도시 안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강남구청장, 도시환경국장, 굿네이버스의 관계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트리피플 티셔츠() 10 청소년인 트리피플들()


 리플래닛이 도시 숲을 조성하기 도곡공원 태풍의 여파로 황폐하고 허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넓은 황폐한 공간엔 숲이 들어서기 위해 이미 많은 나무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나무들이 커서 녹음을 이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나무 심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모두 마음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공원 주위를 지나가던 시민들도 행사에 관심을 갖고 나무 심기 지켜보곤 했. 참가자들은 나무를 심은 물을 주고,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모두가 조심조심 도시 숲을 조성하였다.

 

나무를 심고있는 강남구청장(),나무심기행사를 지켜보는 시민들(),나무를 심고있는 트리피플들()

 

 

 

나무 심기 행사가 끝난 ,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어 있었다.

 

 

 

정경미 (서울, 23)

 

     Q.  어떻게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   .. 저는 트리플래닛에서 SNS 통해 참가자 30명을 모집할때 지원해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여기 직접 와서 나무도 심고, 잘한 결정인거  같네요!

 

 

 

Q.  평소 사막화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나요?

A.  물론 사막화에 대한 것은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그다지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트리플래닛의 나무 키우는 앱을 알게 되었고, 게임을 하면서 나무도 심는다는 발상이 신기해서 리플래닛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이번 계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막화에 다가가게 같아 좋네요.

 

Q. 나무를 심고 느낀 점이 있다면?

A.  일단 사막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사막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걸 실제로 적은 없으니까요. 실제 사막화 현장을 본다면, 아마 느끼는 바가 크지 않을까요?(웃음)

 

Q.  행사의 참가자로서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나무를 심고, 자연과 하나되는 이런 체험을 쯤은 해도 좋을 같아요. 흔히들 청소년, 어린이가 사회의 미래라고 하는데직접 나무를 심어보면 환경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지고 사막화에 관심도 생겨서 결과적으로 이를 막을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트리플래닛에 따르면, 이날 행해진 도시 숲은 연간 3450kg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 나무를 심고 키워진 가상나무 만큼 실제 나무를 심어 도심 새로운 녹지가 조성 것이다. 이처럼 사막화 방지는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청소년들도 쉽게 사막화 방지를 있는 것이다청소년들이 사막화 방지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 사막화는 분명 줄어들 있을 것이다.



한국과 같은 아픔을 가진 그들, 베트남

전쟁 참전 할아버님께서 하시는 말씀, “고맙습니다, 한국

 

 

2차 인도차이나 전쟁(베트남 전쟁)’이라고 불리는 베트남과 미국 간의 전쟁은 제 2차 세계대전의 상징이었다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쟁은 남베트남을 미국이, 북베트남을 소련이 각각 지배하고 있던 당시, 미국이 베트남 전역을 민주주의로 바꾸겠다는 명분으로 일으킨 전쟁이다. 1965년부터 1975년까지, 10년 동안 일어난만큼 그 전쟁의 참혹성과 베트남에 남긴 상처들은 어마어마하다.

 

베트남의 제 2의 수도라 불리는 호치민시(옛 사이공)에는 그 흔적들을 고스란히 보관해 놓은 곳이 있는데, 바로 전쟁기념박물관(War Remnants Museum)이다.

 

 

1975 9 4일에 개관한 전쟁기념박물관은 당시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전쟁이 없는 세상 즉 'no to war- yes to peace'를 이념으로 삼고 있다. 전쟁기념박물관에는 7가지 테마로 나누어진 전시관이 있다.

 

<전시관 소개>

 

첫번째 전시관 : 역사적 사실(베트남 전쟁에 대한 정보)을 전시

두번째 전시관 : 베트남 전쟁중 사망한 기자(11개국가에서 온 134명의 기자)들이 찍은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 전시관

세번째 전시관 : 일본인 사진작가인 분요 이시카와(bunyo Ishikawa)와 나카무라 고로(Nakamura Goro)씨의 사진 전시관, 베트남 전쟁의 참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네번째 전시관 : 전쟁중 잡힌 베트남 포로들을 어떻게 고문했는지를 보여주는 야외 전시관

다섯번째 전시관 : ‘폭력적인 전쟁의 실상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사람들을 인간 취급하지 않는 미군들의 충격적인 사진들이 전시

여섯번째 전시관 : 세계평화를 원한다는 어린아이들의 그림들을 전시

일곱번째 전시관 : 전세계사람들이 베트남전쟁 당시 많은 피해를 본 베트남을 위로하고 지지한다는 주제로 전시

 

 

박물관 자료에 의하면 10년간의 전쟁동안 미국이 쏟아 부은 폭탄이 785만톤, 화학무기가 75만 리터, 그리고 하루에 504명의 민간인이 미군에 의해 처참하게 때죽음 당했다. 엄청난 숫자만큼 컸을 참혹함의 무게에 새삼 놀라워하면서, 그 때의 아픔을 몸소 직접 체험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웨인 원 팅 (Nguyễn Quang Tịnh)-베트남 전쟁 참전

 

1.    당시 전쟁터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전쟁 중이었을 때는 두 가지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한쪽은 부상과 죽음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에 빠져있을 때, 다른 한 쪽은 승리의 소식을 듣고자 갈망했어요.

 

2.     전쟁터에서 직접 나라를 위해 싸우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살아왔던 일생에 관한 생각이 가장 많이 났었어요. 모든 군인들은 얼른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가서 가족들을 보며 자신이 일상적으로 하던 일들과 생활을 하고 싶었지요. 그리고 음식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항상 음식의 공급이 부족해서 배고픔에 시달렸어요. 그리고 배고픔이 극도로 달했을 땐 더 이상 전쟁에서 싸울 힘이 나지 않았어요. 인간으로서, 베트남과 미국 군인들 모두는 이 전쟁이 끝나서 자신의 가족들과 다시 상봉하고 자신의 자녀들과 가족들,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고 싶어했을 거에요.

 

3.   한국군이 베트남전쟁에서 도움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군들은 어떠한 도움이 되었나요? 그리고 한국군들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나요?

한국군은 그 당시 백호 사단(The White Tiger Division)이 푸옌 주(Phu Yen Province) 송 차우 시(Song Cau District)에 본부를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긴급 의료 단체, 건물 보수/준비군,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새로운 교육 시설을 짓는 군으로 파견이 되었어요. 그러나 전쟁 도중에, 방어도 함께 도와줬지요. 사실상 백호 부대는 베트남 군들에게 군사적 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도움이 되었어요. 베트남에게 한국군은 좋은 친구 그 이상이었습니다.

오늘 날, 한국군의 흔적인 대한 고속도로(Dai Han Highway)는 호치민 시(Ho Chi Minh City)와 볜 호어 시(Bien Hoa City)를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베트남들이 이 고속도로를 보면서 한국군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어요.

 

4.     전쟁이 끝났을때는 어떠한 느낌이 들었나요? 전쟁이 끝남에 따른 안도감? 혹은 황폐해진 땅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해 미래에 대한 걱정?

전쟁이 끝났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해했는지는 정말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직후에는 사람들은 음식, 자신들의 삶과 교육에 대한 걱정을 하루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5.     베트남이 전쟁후에 이렇게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요전쟁 후 30년만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 아닌가요?

남 베트남과 북 베트남이 통일을 했을 때, 베트남 정부는 평화로운 날들을 이루기 경제적 개발을 시작했어요. 그 결과 연간 8%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지요. 그러한 경제성장의 분위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6.     전쟁에 대해서, 후손에게 남기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베트남 후손들이 우리가 전쟁에서 흘렸던 피, , 눈물들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학생들이 자라면서 자신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현재의 베트남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전쟁과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국인 후손들은 백호 부대가 베트남의 굶주림, 문맹, 장애인들을 위한 많은 도움을 줬다는 점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는 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한국인들에게 말하고 싶네요.

 

cảm ơn, Hàn Quốc (고맙습니다, 한국)

 

 

베트남 독립의 일등공신 호치민(HO CHI MINH)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호치민 박물관. 호치민이 고인이 되고    '호아저씨'라 불리는 베트남의

      나서도 여전히 호치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베트남인들의 호치민          영웅 호치민<사진제공 : 네이버>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호치민의 서거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본 사진은 호치민의 서거를 애도하는 평양신문에 실린 기사.

 

 

 

베트남전쟁과 더불어 프랑스로부터 베트남의 독립을 이끈 한 명의 일등공신이 있다. 호아저씨라 불리는 호치민은 지금까지도 많은 베트남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혁명가였을 뿐 아니라 인성과 덕목에 대해서도 많은 가르침을 남겼다.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그의 성품은 베트남의 독립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호치민은 홍콩에서 베트남 공산당을 결성해 분열해 있던 혁명세력을 하나의 당으로 합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프랑스의 제국주의에 대한 독립을 주장했다. 또한 고국을 떠나 20년 동안 경찰의 눈을 피하느라 몇 번씩이고 가명을 바꾸는 수고를 했다. 전세계를 돌며 베트남의 상황을 전하며 베트남 전쟁의 심각성을 알렸고, 각 나라에 있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고국의 문화와 언어를 전해주었다. 민족자결주의를 선언한 미국 윌슨 대통령에게 베트남 독립을 요구하는 편지를 쓸 정도로 독립에 대한 갈망이 컸던 그는 베트남의 아버지이자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한국이 1950년 6월 25일에 6.25 전쟁으로 남북 분단의 상황을 맞게 됐던 것처럼, 베트남도 외세의 세력에 의해 남 베트남과 북 베트남으로 분열되어 자신들의 형제 자매들에게 총과 칼을 겨누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경험했다. 또한, 근면하고 성실하다는 점이 한국인들과 유사한 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우리 비슷한 부분이 많은 베트남. 오늘부터 그들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그 아픔을 함께 기억한다면 두 나라 모두 또 다시 전쟁의 역사를 겪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Foreign Exchange Program- not only study books but a chance to study the culture

 

     According to the statistic by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MEST), many universities in Korea are working hard to fit in the global century. One of the ways for them to expertise internationalization, they progress foreign exdchange programs. KyungHee University ranked top for having the most foreign exchanges students rate of 9.7%, which is about 650 students. Yonsei University ranked second for 8.8%, Ewha Women University ranked third for 7.3% and so on. As shown in the statistic, at the maximum, universities are willing to accept up to 10% foreign exchanges students from other countries. Also it is visible that many foreigners do take their chances to come to Korea and study abroad in Korea.

 

     The students in foreign countries have a chance to study in Korea universities. Through such foreign exchange programs, students can study abroad and also study the cultures of each countries. Aaron Hoover, a 21 year old student in the University of Iowa located in Iowa City, was born in Korea but was adopted to a family in the USA as an infant. He experienced the foreign exchange program through the relationship shared between the University of Iowa and Yonsei University. Hoover describes his experience as a time of enjoyment to learn about Korea and the Korean cultures. His foreign exchange program experience not only gave him the time to study in Korea but also helped him embrace his heritage. Also Yukina Onishi, a 23 year old student from Japan, took her chance for foreign exchanges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Seoul. Through her first time experience in Korea, she describes that she learned a lot from the cultural differences.

 

 

Aaron Hoover(middle)

Q. How did you get the chance to participate in the exchange program with yonsei university?

A. I have been taking Korean class offered by the University and am currently in my 3rd year 2nd semester of study. As a freshman in Korean 1st year, our Korean professor mentioned the Yonsei study abroad program. I applied to study at Yonsei University for the summer of 2011.

 

Q. Can you tell us about your experience at Yonsei?

A. During my time at Yonsei, I was able to tour a lot and experience Seoul life, culture, and fashion. My friend who studied Korean with me also went to Yonsei and we were roommates. We lived in a hotel in downtown ShinChon and loved the lifestyle there. The only downside was the rainy season because on the first day, we forgot umbrellas and got lost on the Yonsei campus. So, by the time we reached our classroom, we were soaking wet. I truly cherish the time I spent in Korea because it gave me a chance to learn more about my heritage and Korean customs.

 

Q. What was different about Yonsei compared to the university that you attend in the United States?

A. The major difference was that because Yonsei is located in Seoul, there were many more opportunities to go and hang out with friends. Also, books in Korea were much cheaper than books in the United States. For one semester at my university, books cost around ~$400. My favorite difference between the two universities was that restaurants were open all the time and delivered so that I could eat whenever I wanted.

 

Q. Can you tell us the specific details and steps on how you applied for the foreign exchange program?

A. I applied directly to Yonsei on their website with the help of my Korean teacher. I had to send in ID, a picture of myself, and a few other documents. Through the help from my korean teacher and using the Yonsei website, I was able to successfully apply and become accepted at Yonsei University. I highly recommend this program to anyone who would like a chance to experience life in Seoul not only to learn more about the culture and lifestyle, but also to make new friendships.  

 

 

 

Yukina Onishi

Q. How did you get the chance to participate in the exchange program with Seoul University?

A. I studied social psychology and cultural psychology as a major in Japan. Through these studies, I grew interest toward the differences of cultures in East Asia. Also as I participated in summer school at JeonBuk National University during my sophomore year in college, I grew interest toward South Korea. Around this time Seoul University urban sociology major and my college's department of literature made a pact. This motivated me to go to Korea as a foreign exchange student. More practical matters were the inexpensive tuition for Korean school and fee for living, scholarship offers, and internship system.

 

Q. Can you tell us about your experience at Seoul University?

A. Last semester, I listened to classes for foreigners and attended Korean school to develop my Korean skills. Through these classes, I was able to study hard as a foreign student. On the other hand, I went to the S-Cafe at Seoul University to hang out with firends. S-Cafe is where foreigners come and have a good time. I was able to make lots of foreign friends and share each others experiences in Korea. Since there ar many foreigners at S-Cafe, I was able to learn about how much English is important here.

This semester, I listened to classes with Korean university students. Through participating in Membership Trainings(MT) and banquets, I was able to communicate with lots of Koreans and know about their culture. Recently, I am doing internship and experiencing many different things in Korea.

 

Q. What was different about Seoul University compared to the university that you attend in Japan?

A. Korea university students not only study English very hard, they work hard to receive certificates.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study hard also but also participates a lot in club activities. There are numerous clubs so after school is over or on the weekends, students usually spend their time in club activities. I think that Japanese students pursue more club activities during university years.

On the other hand, Korean university students make lots of experiences through studying abroad or temporarily withdrawing from school. In Japan, there is still a perception that students need to graduate universities in 4 years. Therefore, Japanese students are not as active in participating in studying abroad.

 

Q. Can you tell us the specific details and steps on how you applied for the foreign exchange program?

A. First I had to get a testimony from the Korean professor at my university about my level of Korean. Next, I go through an interview at my department and then get recommended. Lastly, I go through a Japanese and Korean interview that is done by the foreign exchange center at the university. When I passed this interview, I was able to get a letter of recommendation to apply to Seoul University.

 

    

Foreign exchange programs are another way to study the cultures of another country. It is true that many Koreans go to foreign countries to study their cultures and language. Yet, many foreign students are also heading their direction toward Korea. Through the foreign students participating in such programs to visit and live in Korea, it is another way to introduce our country and cultures to other countries. Not only should many Koreans go abroad, but also there is hope that the spread of foreign exchange programs for many foreign students will head toward Korea.

 

 How to apply in the foreign exchange program

 

1. Search which Korean universities are in pact with the university that you are attending.

2. Receive a proof of your Korean skill through a testimony of a Korean professor or through certificates.

3. Apply to the foreign exchange program in your university.

4. If accepted, take an interview in both your language and Korean.

5. Pass the interview then you can be accepted!

 

 

세계문화유산을 만나고 체험해 보아요

 

미지센터의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

                                                

                                  

 

최근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중국은 지난 6월 아리랑을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 뿐 아니라 한복, 씨름, 전통혼례 등 14가지에 이르는 무형문화유산을 중국 소수민족중 하나인 조선족의 문화라고 주장하며 중국 문화유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자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킬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은 이미 2005년 조선족의 농악무를 국가무형유산에 올린 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에 성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이 일로 중국과 전쟁을 하지는 않았지만, 캄보디아와 태국은 쁘레아 비히아 (Preah Vihear) 사원을 각 국가의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렇듯 문화유산을 두고 벌어지는 분쟁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그랬던 것처럼 종종 살상무기가 등장하는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져 문화유산이 훼손되는 사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계문화유산이 인류 공동의 것이며 함께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것임을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교육에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이하 미지센터)에서는 이러한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지센터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프로그램은 2007, 세계시민교육과 문화예술교육, 다문화교육 등이 통합되어있다는 의미에서 세계문화유산통합이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들어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의 일반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배려계층 참가자에 좀 더 초점을 맞춘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강사가 한국인 강사와 팀을 이루어 자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브라질, 인도, 리투아니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등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대륙을 아우르는 14개 국가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 그 나라 사람의 강의를 들을 뿐 아니라, 이에 관한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자 매력이다. 결과적으로 청소년들은 타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됨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미지센터는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수련관 등으로 강사를 파견하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단체로 참가하기 어려운 개인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5, 6, 7월에도 주말을 이용해 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강사와 한국인 강사, 그리고 참가자를 만나보았다.

 

 

 

 

 

브라질팀 외국인 강사 Rodrigo

 

1.     한국에 언제 왔고, 무엇을 하고 있나요?

한국에 온지 여덟 달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전공하고 있고, 현재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2.     이 프로그램에 왜 지원했나요?

한국외국어대학교 페이스북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제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한국외대 페이스북 담벼락에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 외국인 강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브라질의 문화를 초등학생들에게 소개한다는 것이 흥미로워서 지원하였습니다.

 

3.     수업을 해본 후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수업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반응이 어떨지 몰라서 긴장했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준 것을 보면 수업을 좋아했다고 생각합니다. , 활동을 할 때에는 오루프레투 마을을 만들어서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브라질에 대해 배운 것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오루프레투 마을을 직접 방문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했습니다. 한국의 청소년과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했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브라질팀 한국인 강사 이혜연

 

1.     어떻게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셨나요?

대학생이라 방학에 유익한 시간을 보내려고 외부활동을 찾다가 미지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홈페이지를 방문하곤 하는데,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 강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전공이 문화와 관련이 있어서 세계문화유산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 매력적이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4월 수업을 진행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외국인 강사를 만나거나 그 사람이 태어난 국가의 문화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데, 미지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새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가 1, 2시간 수업으로 한정되어 있는 점이 아쉽지만,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했기 때문에 수업을 즐기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수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수업을 듣는 대상이 초등학생 4~6학년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강의를 준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세계문화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인데 제 자신이 그 문화에 대해서 편견이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면 안 되기 때문에 강의를 준비할 때 이 부분에 신경 써서 준비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지만 문화사대주의 의식을 갖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문화도 함께 소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참가자 정유나 학생(한남초 6학년)

 

1.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에 참여하면서 무엇을 배웠나요?

학교에서 베트남에서 온 친구와 같은 반이어서 다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업을 듣고 브라질의 오루프레투 마을을 직접 만들어 보니 다른 국가의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참여 후 느낀 점이 있다면?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외국 문화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때에 편견을 가지지 않고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3.     오루프레투 마을을 만들고 게임을 할 때 어땠나요?

저는 금을 받아서 개수를 세는 역할을 했는데, 팀 친구들과 같이 마을을 만들면서 협동을 할 수 있었고,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게 브라질에 대해서 배웠어요.

 

 

 

The overall implementation of the five-day study week, what programs are there to enjoy?

 

 

From the first semester of this year, the five-day study week has gone into effect. The five-day study week is a system which requires students to attend classes only in the weekdays, not the weekend. To support this system, Seoul city is currently advertising and opening some great activities for young students. Seoul City is going provide 1,171 elementary, secondary and high schools with an expense of 142 million won(statistics: www.youthnavi.net) to create suitable programs for students to enjoy during their free time in the weekends. Newly created activities are categorized into two parts. One is supported and organized by local schools and the other is arranged by special organizations. The former is consisted of activities which can be performed inside classrooms. Schools usually divide these programs into academic clubs (토요학습클럽), cultural art clubs(토요문화예술클럽) and sports clubs(토요스포츠클럽). The latter arranges most of the activity programs, like meeting with artists, trip to museums, looking into universities and visiting archaeological sites. Most of the students who participate in these programs are elementary students because older students choose to focus on their academic studies and voluntary activities rather than on the provided weekend programs. To find out more about the new system, I personally participated in some weekend activities with students.

 

In school

 

                       Schools within the Seoul district are currently opening some weekend activities. For students who do not go to school during the weekends due to the five-day study week system, these activities will not only look after children with busy parents but they will also be a great opportunity for inventing students’ skills and creativeness. Students are informed about these programs through school newsletters and they can easily participate by signing up for the activities.

            On the 24th of March, 14 students of Seoul Guui Elementary School took part in an animation&cartoon program. This was a Saturday program organized by the Seoul Guui Elementary School along with 5 other programs like tennis clubs, badminton clubs, traditional percussion quartet clubs and Chinese language clubs.

Inside a classroom, students were educated about the basic skills of drawing cartoons. A student named Ko Hyun Seung (12) said that he came to draw cartoons because “it is a more effective way to spend my weekends. Although I could just sleep in during the weekends, that would be wasting my time. It is rather beneficial for me to come to school on the weekends and learn some useful skills from the Saturday programs.” Parents who allowed their children to take part in the Saturday programs organised by the school had interesting reasons.

One parent of the Seoul Guui Elementary, Cha Myung Shin (39) explained that the “Saturday Programs are free and has less pressure compared to After-school programs. Although there are only a few classes arranged in our school, these can help children to create useful habits and they can try new things with active participations.”

 

 

 

Activity Programs Outside

 

             From 10 May 2012 to 16 February 2013, the Seoul City has announced that it will be starting a weekend activity program named “Weekend Happy Tour(주말행복투어)”. Each weekend program is established every weekend by 4 different districts of Seoul. A wide variety of activity programs like experiencing farm productions and making cultural art materials are being organized by civil groups and social enterprises which are selected through contests. The first district is supported by ‘Seoul City Mullae Youth Center(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02-2167-0131), the second district by ‘Kwangwoon University’(광운대학교) (02-6715-6650), the third district by ‘Gangnam Seocho Korean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강남서초환경운동현합)’ (02-574-7047) and the fourth district is being assisted by ‘Future we make(우리가만드는미래)’ (02-761-2588). Any student who wants to participate can sign up by calling the organizations or by visiting their websites. These groups offer an advantageous prescription for children who are teaching underprivileged and free lunch for participating students.  

 

 

On the 17th of March, a historical culture program was held in the Amsa-dong Prehistoric Settlement Site. Elementary students of Geumcheon-gu and Gwanak-gu were divided into groups of 12 and an instructor from the hosting companies was arranged with each group. The instructor explained the historic sites and educated young students about the long history of Korea. An interview with an instructor from the industry ‘Travel story(여행이야기)’ was helpful to understand her views about the weekends programs.

 

 

 

Q. Could you briefly explain the historical culture program?

“Well, you could just think of it as an activity program or a method of private education. It is a spot-experience activity but focuses on history trips. On the weekends, I meet with a group of children

regularly and take them around the historic sites. But since today’s theme is ‘The prehistoric times’, this is the first time I’m meeting with this group of students. On the weekdays, adults and older teenagers usually participate in history trips.”

 

Q. What is the purpose of activity programs?

“As you know, the textbooks that young students use nowadays care difficult to understand without a spot-experience to places like the historical sites. Rather than just memorizing all the complex information in the textbooks, activity programs can be a more enjoyable way to learn. Many mothers are currently choosing this method to educate their children effectively.”

 

 

 

 

 

 

 

 

How about overseas?

 

Photo Credit: Right-Kate MacDonald and Left-Edward Quensell

 

Foreign countries had taken in the five-day study week system from long ago. Although it is different between regions, foreign countries tend to focus their main weekend activity on sports. One country in particular, New Zealand I had lived, has great weekend sports clubs. Even though New Zealand students get more time during the week to enjoy sports than Korean students, they still participate in many sports clubs during the weekends to relieve their stresses or just to enjoy sports. Unlike Korea, New Zealand’s student sports clubs are small in size and are relatively very cheap or free. One sports club has students from different schools and it participates in various competitions with other clubs. A professional individual or an experienced parent usually performs as an instructor for these sports clubs. One interesting feature about New Zealand’s sports is that people play different sports according to the season. Due to this, Soccer, Netball and Basketball clubs are very popular during winter and Swimming, Cricket and Tennis clubs are favored during summer.

          

Weekend programs are currently being well constructed to achieve its goals of deriving creativity, skills and potentials of students. Such fun activities will allow students to have many experiences and spend their times effectively.

 

 

 

Weekend activity programs guide sites

                                                                           

National Parent Service Center(전국학부모지원센터)                  www.parents.go.kr                     

Youth Navi(유스 내비)                                                          www.youthnavi.net

Saturday School(토요배움터)                                                http://5days.go.kr

Original Character Education Net(창의인성교육넷)                   www.crezone.net

Sharing Portal(나눔포털)                                                      www.nanumkorea.go.kr

1365 Voluntary Work Portal(1365 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       

Youth Voluntary Work Activity Center(청소년자원봉사활동센터) dovol.yout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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