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를 만나다

청년에게 전하는 쿠바 시인의 이야기 :

A Cuban poet's letter to youths :

"분열된 사회에서 공동체로 살아가기"

"how to live as a community in disunited world"


첫번째, 해외 작가와의 만남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쿠바, 시인/음악가)

※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 초청작가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가 누구지?

문학에 관심이 없거나 있어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쿠바 문학인.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소개되어 있는 그의 프로필은,

시인, 음악가, 번역가.

1964년 쿠바 출생. 시적경험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언어, 선, 정치적 문화적 초월을 탐구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니콜라스 기옌 문학상, 쿠바비평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시집으로 [신성한 어떤 것](1996), [칸시온과 레타니아](2002) 등과 주요 저서로 [링구아 프랑카](2009) 등이 있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위키백과에 쿠바라는 나라는,

윈드워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히스파니올라 섬에 있는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이, 케이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쪽에는 케이만 제도와 자메이카가, 플로리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가 있다. 수도는 아바나이다. 지리적으로는 북아메리카에 포함되지만, 광의의 중앙아메리카에도 포함된다.「아메리카 합중국의 뒷마당」이라고 일반적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뒷마당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요로에 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성립한 공산주의 정권을 기념하여 「카리브에 떠오르는 붉은 섬」이라고 형용되기도 한다. 체 게바라가 참여한 쿠바 혁명으로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한 이래 현재까지 공산주의 국가로서 미국의 경제 봉쇄로 경제의 어려움을 자립 경제 체제로 버티면서 미국과 대립하고 있었으나 2014년 12월 18일 국교정상화 선언을 했다. 1961년 자본주의 체제에서 공산주의 체제로 바뀌었으며, 냉전 시기인 1991년 까지 중남미의 수많은 사회주의 혁명의 주요 지원 국가였다. 쿠바 섬은 카리브해의 진주라고 불리면서 세계인들에게 동경의 섬으로 알려진 곳이다.

라고 되어있다.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이념과 사상이 충돌하고, 냉전을 거친 세계 역사적으로도 공부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인 것 같다.

하지만, 음...작가에 대한 설명과 나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도 아! 그래! 그에 대해, 쿠바에 대해 이제 알겠어! 라는 확신을 가지기에는 부족한 느낌이였다.

그래도 만나기 쉽지 않은 쿠바 문학인이니까! 한번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하는 마음으로 행사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사람은 자유롭다. 그리고 평온하며, 친근했다. 어렵지 않았으며, 진솔했다.

한 단어로 이 작가를 표현하자면 '즉흥(improvisation)'. 그는 즉흥적이였고, 그의 이야기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 그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그의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강연 주제는 분명 분열된 사회에서 공동체로 살아가기 였으나, '즉흥(improvisation)'이라는 주제로 2시간 남짓한 시간이 꽉 채워졌다.

즉흥이라...

우리나라는 즉흥이란 단어가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너 즉흥적이다"라는 말은 좋은 표현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에게는 문학의 영감이자 원동력이고, 인생의 중요한 표현 방법이였다.

아마 평생 살아오면서 들었던 '즉흥'이란 단어보다 이번 강연의 2시간동안 '즉흥'이란 단어를 더 많이 들었으니 우리사회에서, 그리고 내 삶에서 '즉흥'이란 표현이 얼마나 낯설었는지 알 수 있었다.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는 강연 시작과 함께 신고 있던 샌들을 자연스레 벗어 의자 옆에 놓고 그가 보물처럼 아끼는 악기를 발밑에 비치하고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연이다보니 솔직히 영어가 부족한 나로서는 모든 이야기를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그가 전하려는 이야기의 핵심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가 말하려는 즉흥과 그 즉흥성을 예로 들기 위한 째즈 이야기, 삶에 대한 고찰 등을 통해 그가 살아온 그 시간의 거울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리 많지 았았던 참가자가 오히려 그에게 궁금했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까? 강연이 마무리되고 질문을 받기 시작하자 묻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지 모든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란 사람과 그의 철학, 그의 인생,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그는 더욱 가까이 자리를 옮겼고, 그 자리가 질문자에게 가까이 했음은 얽매이지 않는 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인상적이었던 질문 중 하나를 꺼내보면, "시나리오나 긴 서사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즉흥적인 영감만으로는 길게 이야기를 끌고 가기에는 힘들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에 대해 물었다. 그는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길게 끌어가지 못하면은 궃이 그 이야기를 계속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중단하거나 안하거나. "왜 시인이 되셨냐?"는 질문에 그냥 시쓰는게 즐거워서 였다고 대답하는 그였기에. 그의 대답은 질문의 의도와 상관없이 명확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그의 호텔로 함께 가는 길에 수행통역사분과 나누었던 이야기.

'improvisation'이란 단어가 한국사회에서 비춰지는 의미는 다소 부정적으로 받아 들여져서일까.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의 'improvisation'이 '즉흥'이란 한국어로 번역되는 것이 옳은 번역인지를 고민이 된다면서, '진솔함' 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말에 나는 동의를 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이야기가 본인 이야기인줄 알았을까? 그는 수행통역사분과 내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흥얼거리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서는 갑작스레 나에게 건낸 한마디 "Best Driver", "Have a good day". 그렇다. 난 'improvisation'의 새로운 의미를 알게 해준 오마르 페레즈 로페즈에게 즉흥적인 즐거움을 선사했음이 틀림없었으리라. 안정적인 주행으로 그에게 즉흥적으로 즐거움을 주었는지, 혹은 다른 무엇이 즐거움을 주었을지, 그날만큼은 깊게 생각해보지 않기로 했다. 그의 인생을 2시간 가량 함께 했음에 감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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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와 일본 친구들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 판게아는 내 친구, 한국, 일본, 케냐 3개국 화상게임 진행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게임을 이용한 국제교류 실현

 

지난 824, 미지센터에서는 한국과 일본, 케냐 3개국이 함께 만나 화상게임을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두 나라가 함께 화상게임을 하는 건 매 년 2회씩 진행되었는데, 3개국이 동시에 화상게임을 진행한 것은 6년 만에 있는 일 인지라 모두 손꼽아 이 날을 기다렸답니다.

 

일본과 케냐 친구들을 만나기에 앞서 상대국 친구들 언어로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 3가지 언어(한글, 일본어, 알파벳)로 자신의 이름표를 만들었답니다. 화상을 통해 만나기 때문에 상대국 친구들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두껍게 이름표를 만들고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이름표를 다 만들고 난 후 상대방 친구들 나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일본과 케냐에 관한 기본상식퀴즈 및 간단한 언어 익히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한국 친구들이 일본과 케냐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 선생님들은 깜짝 놀랐답니다.

 

 

막간의 시간을 이용하여 서로 가위바위보를 한 후 이긴 사람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 게임을 하였는데, 다들 얼마나 좋아하던지! 얼굴에 스티커가 많이 붙은 친구들은 그만큼 가위바위보를 잘한다는 뜻이랍니다. 자랑스럽게 인증샷!

 

 

 

이제 본격적인 화상게임을 앞두고, 잠시 후 있을 목소리 줄다리기게임을 위해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목소리 줄다리기7초간 판게아~~~~~~~’라고 소리를 외쳐 소리가 큰 팀이 이기는 게임인데, 화상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서로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게임이랍니다. 이 날은 한국과 일본, 한국과 케냐, 일본과 케냐 총 3번의 게임을 하였는데요, 참가자 수가 가장 많아서 그런지 두 게임 모두 한국이 이기게 되어 친구들이 많이 좋아했답니다.

 

목소리 줄다리기 게임을 기쁜 마음으로 끝내고 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로 곤니지와, 와따시노 나마에와 호호데스소개를 한 후, 케냐 친구들이 사용하는 언어 스와힐리어로 잠보, 지나 랑구니 호호두 번째 소개를 하였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나면 색깔그림 맞추기 게임을 하였는데, 이 게임은 사전에 개인에게 주어진 색깔에 떠오르는 사물(: 빨간 - 사과)을 종이에 그려 상대국 친구들과 그림이 같은 지 맞추는 게임이랍니다. 세 나라 친구들이 모두 같은 그림일 경우 150, 두 친구만 같을 경우 50점을 받게 되는데, 생각보다 세 나라 친구들이 모두 한 그림을 그리는 게 어려웠답니다.

 

 

 

 

 

모든 게임을 끝내고 점수를 합산하니, 400점을 받은 파란팀과 초록팀이 공동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2시간의 화상게임을 마무리 하고, 아쉬운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의 인사를 나눴답니다.

한국, 일본, 케냐 3개국이 동시에 진행한 화상게임은 재미있었고,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게임을 이용하여 충분히 다른 나라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판게아 활동을 기대하며, 판게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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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운동화에 제 열정과 희망을 담았어요

- 여름방학특집으로 135명의 참가자들이 희망의 운동화에 참여

현재까지 약 3,500켤레의 운동화 누적

1년동안 그려진 운동화, 연말에 타이 메솟지역의 멜라난민캠프에 전달할 예정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저녁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 고 있습니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 해 여름, 미지센터에서는 희망의 운동화 여름방학특집이 4차례에 걸쳐 열렸습니다. 기존에 정기교육이 2, 4째 주 토요일에만 진행 돼서 아쉬우셨던 분들을 위해 여름방학을 맞이해 평일에 운동화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신청인원이 늘 조기 마감되었답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 방학특집에서는 역시나 방학을 맞이한 미지 문화기획단 미지커즈친구들이 직접 교육 강사로 참여하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청소년이 주최가 되어 교육을 연습하고 실전에서 진행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멋진 순간들이었습니다.

 

이번엔 친구들 또는 가족들끼리 함께 와서 같이 희망의 운동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와서 참석하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고, 뿌듯하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남매가 함께-

 

-엄마와 함께-

 

더운 여름에 높은 남산까지 오셔서 진지한 모습으로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해주시고 정성을 다해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겨주신 135명의 참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희망의 운동화 정기교육은 11월까지 계속되오니 더욱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미지센터 희망의 운동화 담당자 / 070-4667-3771 / joyfuljuicy@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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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을 선생님들의 눈에 쏙쏙 귀에 톡톡 세계시민교육 도전기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세계시민교육에 도전한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던 두 달간의 '지구마을 선생님' 프로그램이 지난 8.22(토) 평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만 16세~24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지구마을 선생님'은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미지센터의 세계시민교육으로 참가 청소년이 직접 세계시민교육을 기획&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두 달간 일주일에 두 번씩 세계시민교육 기획에 필요한 강연 및 워크숍 참여, 세계시민교육 기획안 작성 및 실습 프로그램 진행 등 총 15회로  진행된 공식 프로그램에, 선택활동으로 진행된 평화교육 워크숍, 뮤지컬 및 전시회를 관람한 문화교류활동까지 총 18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구마을 선생님들의 여름은 정말 바쁘고 뜨거웠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덥고 날씨가 궂었던 올해 여름, 미지센터를 부단히 오르내리며 열심히 준비한 '지구마을 선생님'의 활동 하이라이트인 세계시민교육 실습 프로그램 '지구마을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눈에 쏙쏙 귀에 톡톡 세계시민교육 - 지구마을 이야기


1. 지구마을 이야기 소개

현재 지구에는 빈부격차, 전쟁, 기아, 지구온난화, 물 부족, 쓰레기 문제, 문화적 차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일 가속화되는 세계화로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들을 외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은 아직 이 문제들에 대해 잘 모르고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지구마을 이야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지구마을 선생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및 진행을 하였습니다. 세계시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문화의 공존, 빈곤, 인권, 평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로운 체험활동들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유익한 수업입니다.

 

2. 참가대상
- 11~13세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 연령대 청소년), 110명


3. 주요 교육 및 활동

주제 구분

주요 교육 내용

평화

<평화가 깃든 세상>

미야케 야스코 저자의 「오목볼록별 이야기」라는 동화책을 활용한 평화교육으로서 중간의 내용이 생략되어 있는 동화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며 완성합니다.

동화책 속의 갈등 해결 과정을 토의해보고 다양한 갈등 해결 방법을 생각해봄으로써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창의적인 수업입니다.

인권

<안녕 나는 열두 살 푸자라고 해>

12살 푸자라는 가상인물의 삶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직접 아동 노동을 체험함으로써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수업입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한 편, 푸자를 도와 운동화공장에서 운동화를 만드는 체험을 하며 아동 노동현실에 대해 알아보고 인권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또한 푸자에게 보내는 엽서를 쓰는 활동을 통해 우리가 아동인권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환경

<인간의 조건 : 남기지 않고 살기!>

하루 동안 먹은 음식과 이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배출량을 계산해보면서 자신이 배출한 쓰레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싶은 환경을 그려보며 어떠한 삶의 모습을 꿈꾸는지 알아보는 한 편, 그림 위에 자신이 배출한 쓰레기의 양만큼 X표시를 하면서 환경오염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는 활동을 합니다. 우리의 지구의 환경 시계는 과연 몇 시를 향해 가고 있을지,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빈곤

<축구공에 숨겨진 진실>

게임을 통해 부의 분배와 빈곤의 악순환을 쉽게 이해하는 활동입니다.

각 나라의 축구공 공장에 취직한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쉴 새 없이 축구공을 만듭니다. 축구공을 그릴 수 있는 종이도, 색칠 할 수 있는 도구도 각기 다르지만 모두 열심히 축구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축구공 그리기 활동을 통해 선진국, 중진국, 저개발국이 겪고 있는 경쟁이 공정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활동입니다. 모두가 열심히 했는데 왜 어떤 나라는 빈곤할 수 밖에 없는지 빈곤의 문제가 특정 개인이나 국가의 문제인지를 활동을 통해 다 함께 고민해 봅니다.

문화다양성

<지구마을에 초대합니다.>

지구마을에는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많습니다. 이 커다란 지구마을에서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독특한 인사법을 가진 서로 다른 마을을 여행하며 여러 인사법을 배우고 우리 마을을 꾸미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각자의 마을을 꾸미는 조별 활동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지구마을이 완성되는 것처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지구마을이 더욱 아름답고 풍성해 진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수업 스케치

 

1) 행복한 지구마을 (빈곤 + 환경)

   일시 : 2013. 8. 16(금) 14:00 ~ 16:00

▲ 어제 하루 동안 배출했던 쓰레기의 양과 재활용 할 수 있는 쓰레기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살고 싶은 환경을 직접 그려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 이제부터 휴지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착한 학생들 선물로 손수건을 주었어요. :)  

▲ 축구공 그리기 체험을 통해 각 국의 빈부격차를 몸소 느껴본 참가자들  

 

2) 평화누리 지구마을 (평화 + 인권)

   일시 : 2013. 8. 17(토) 10:00 ~ 12:00

 

▲ 네팔에서 온 12살 뿌자가 다니는 신발 공장에 하루 동안 취직은 한 친구들 무서운 감독관의 감시를 받으며 신발을 완성했습니다. 체험을 통해 아동노동의 현실을 알아보고 뿌자와 같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전세계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 생김새가 다른 오목별과 볼록별 사람들이 어떻게 평화롭게 공존했는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완성된 동화를 4컷 만화로 완성해보며 다름을 존중하고 이것이 오히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3) 알록달록 지구마을 (문화다양성 + 빈곤)

   일시 : 2013. 8. 17(토) 14:00 ~ 16:00

 

 ▲ 서로 다른 마을의 독특한 인서법을 배우며 우리 마을을 꾸미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주고 받는 친구들

▲  마을을 완성해 보니 하나의 커다란 지구마을이 되었어요.     ▲  지구마을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축구공 그리기를 완성중

 

▲ 왜 우리 조에는 축구공을 그릴 수 있는 재료가 부족한건지 모르겠다는 친구들과 재료가 넘쳐나서 사용하지 못할 지경인 다른 조 친구들 - 왜 우리가 사는 지구마을에는 이러한 불평등과 빈부격차가 생기는 건지 체험해 봤어요.

 

4) 초록별 지구마을 (문화다양성 + 환경)

  일시 : 2013. 8. 17(토) 14:00 ~ 16:00

 

▲ 우리 마을의 인사법은 어떻게 정할지 생각하고 인사를 연습합니다. 마을의 대표인 외교관이 되면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인사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인사법을 배우면 우리 마을을 꾸미는데 필요한 재료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완성한 지구마을 ~!                                            ▲ 우리가 하루에 배출한 쓰레기의 양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

 ▲ 우리가 살고 싶은 환경을 그려보면 다 아름답고 깨끗한 것들만 있는데 왜 우리주변에는 쓰레기가 이렇게나 많을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문화다양성, 빈곤, 환경, 인권, 평화등 어려운 주제들을 고등학생,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활동을 통해 배워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활동해준 지구마을 선생님들~! 미지센터의 세계시민교육을 계속됩니다. 또 만나요~!!!

 

 

 

지구마을 선생님 활동을 자세히 보고싶은신 분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의 자료실 > 발간자료 게시판의 "2013년 지구마을 선생님 결과자료집" 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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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놀라운 토요일 서울엑스포 이모저모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37개 청소년기관이 함께했던 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이하 놀토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주5일제가 본격 시행된 2012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놀토엑스포는 1년만에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올해 놀토엑스포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기간이 길어지고,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교육청 문용린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하면서 행사를 시작해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지센터에서는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특화센터로서의 특색을 살려 △사회적 기업 및 청소년 진로탐색 △지속가능발전 및 공정무역 △사회적 소수자와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전시와 강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 위해 주한이스탄불문화원,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사)한국공정무역연합,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 사회적기업 ‘에코팜므’ , 사회적기업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 사회적기업 ‘터치포굿’ 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전시물 대여와 강사 파견 등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개막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 다문화 인형극 및 스토리텔링                 ▲ 친환경 교육 워크숍                             ▲ 이주여성 문화체험 

                               

 

▲  터키인과 함께하는 터키 음식 체험                                   ▲ 필리핀인과 함께하는 필리핀 음식 체험

 

 

 

<중학생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 및 워크숍 프로그램>  

 

 ▲ 멘토와의 만남 1 - 과학자                                                  ▲ 멘토와의 만남 2 - 홍보전문가

 

 

▲ 사회적 기업가로 살아가기 1 -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 사회적 기업가로 살아가기 2 - 에코팜므(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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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아카데미 - 공개특강 후기

 

만화가 이종범 <스토리-캐릭터의 의지의 흔적>

 

 

미지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스토리텔러를 꿈꾸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위하여 지난 7월 6일, 공개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만화가이자 웹툰 작가인 이종범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한 이 날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약 40여 명의 참석자들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미지센터를 찾았는데요. 이 선생님은 ‘스토리텔링’과 ‘진로’ 라는, 과연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두 키워드를 아주 재미있게 술술 풀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을 마음껏 던질 수 있는 시간을 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역시나 쭈뼛쭈뼛하던 참가자들은 어느새 너도나도 손을 들고 질문을 하면서 힘들게 남산을 올라온 보람을 가득 얻고 돌아갔습니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만큼 흥미진진하고 유쾌했던, ‘역시 스토리텔러는 다르구나!’ 싶었던 특강. 정해진 시간이 끝나도 식을 줄 몰랐던 열기는 미지센터 나눔방을 결국 즉석 사인회장으로 만들어버렸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요청을 친절히 다 들어주시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이종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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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O 진로 여행의 밤 - 6월 참가후기

동덕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연수

 

 

저는 시험대비를 뒤로 하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배회하던 중, UNGO 진로여행의 밤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Mizy도 생소했지만 넓고 순탄치 않은 진로의 바다에서 한 줄기 빛을 비춰주는 등대같았죠. 그 빛을 따라오니 unicef의 장성윤 멘토님이 따뜻한 모습으로 계시더군요. 출출한 여고생을 위한 간식과 함께!

 

저에게 있어 강연은, 식상한 PPT와 함께 목소리 하나만이 마이크에 울려펴지며 정작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해 고맙지만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존재였죠. 하지만 장성윤 멘토님은 질의응답을 통해 딱 필요한 것만 얻어가자는 취지로 특별한 강연을 진행하셨어요. 유니세프 마크가 새겨진 스탠드필통, 에코백, 수첩과 UNGO 관련서적 <세상은 나의 멘토> 등 상품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모든 분들이 수준 높은 질문을 정성스럽게 남겨주셨더군요! 물론 저도, 에코백을 꼭 갖고 싶었기에 열심히 질문을 했답니다.

 

 

 

저는 멘토님이 후원하셨던 아동과의 에피소드, 유니세프와의 인연과 진로 결정 계기, 유니세프가 돕는 아동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과 유니세프 활동을 하시면서 언제 행복을 느끼시냐고 여쭈어봤어요.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이미 다른 질문자에 의해 답해진 상태였고, 첫 번째 질문에는 페루와 북한 어린이를 후원하셨다고. 먼저 페루는 남미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북한은 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에서 하셨다고 하네요. 여기서 평소 관심 있거나 가보고 싶은 나라에 후원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남겨주셨죠. 또 유니세프는 특정한 한 아이보다는 전체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이기에 일대일 결연은 하지 않는다고 일러주셨어요.그리고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멘토님은 참 많은 명언과 조언을 남겨주셨지요!

 

  1. 자기 나름대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라

 

  2.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는 마음으로 전문성을 갖춰야한다

 

  3. 자기 스스로 자신의 길을 결정하는 연습을 지금부터 해라

 

  4. 나에게 맞는 비전을 빨리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

 

  5.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 좋은 친구를 사귀고 인생의 멘토를 만나라

 

  6. 새로운 것을 하나씩 시도해라.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 가능성의 폭도 넓어진다

 

  7. MIND. 목적에 부합되는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8. 유니세프는 특히 공감하는 능력,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능력과 봉사정신을 필요로 한다

 

 

 

저는 제 진로를 유니세프로 결정하게 된다면, 영문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할 생각이었는데, 유니세프로 오는 길, 전공은 크게 관련이 없고 무슨 분야든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깊게 새겼어요.

 

장성윤 멘토님은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웃고있는 사진, 밝은 얼굴의 사진, 유니세프를 통해 삶이 개선된 사진으로 광고하고 싶지만 기금 마련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진,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 사진을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셨어요. 저도 많이 동감하는 부분이에요. 후원자 입장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는 하지만 직접 나서서 더 많은 아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피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유니세프의 일원이 되면 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부터 노력을 해야겠어요. 

 

멘토님의 최종 목표는 유니세프와 같은 단체의 "소멸" 이라고 하셨어요! 멋있는 분을 더 빛내는 한 마디.. 마지막으로 열성적인 질의응답 끝에 시간이 부족해서 추첨으로 상품을 나누어주셨는데, 그 중 제가 에코백을 받았죠!!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강연이었답니다. 앞으로도 UNGO 진로여행의 밤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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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러기와 함께하는 미지온데이' 후기

장소: 미지센터 나눔방

주제: 쿠키 DIY

 

청소년 국제활동 혹은 문화교류에 관심을 갖고 미지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미지온데이(MIZY on Day)'.

 

지난 6월 1일에 열린 미지온데이는 미지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미꾸러기'가 함께 해서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요. 미꾸러기는 이 날 미지센터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International Award for Young People), 유스 보이스(Youth Voice) 등 청소년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6월 첫 번째 주말을 장식했던 미지온데이의 주인공은 참가자들과 미꾸러기 외에 '쿠키'가 있었답니다. ^^

이름하여 '쿠키 DIY'.

쿠키를 만드는 거냐구요?

아뇨, 쿠키를 굽는 요리 프로그램을 하려고 청소년들을 초청한 게 아니라 쿠키를 가지고 청소년 국제교류의 주제들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주문 제작한 수제 쿠키를 사용하기는 했지만요.

 

 

 

 참가자들은 처음 보는 사람들 간의 서먹서먹함을 깨기 위해 미꾸러기가 준비한 '아이스 브레이킹' 퀴즈를 풀면서 서로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드디그룹별로 쿠키를 꾸미를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그룹에게는 청소년 국제활동의 주제를 대표적으로 표현한 중 교류, 인종, 문화, 소통, 세계, 나눔, 이해 등이 주어졌습니다. 

 

 

 

각 팀은 쿠키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칼라펜을 가지고 자신들이 선택한 주제를 표현했습니다.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하나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각 팀원의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협업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각 조별로 점수를 매기고 점수가 높은 그룹에게 상품을 수여하기는 했지만, 모든 팀들이 각각의 개성을 잘 살려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번 미지온데이에 참가했던 학생들, 특히 미지센터를 처음 방문한 친구들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미지센터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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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후기

 

5월의 끝자락과 6월의 시작에 걸쳐 3일간 진행된 2013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축제가 시작하기 직전 며칠간 쉬지 않고 비가 쏟아져서 광장이 젖어있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우리 축제가 열리는 삼일 동안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너무나 화창했답니다. 오히려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에 모두들 새까맣게 타버렸지요.

 

 

축제 기간, 광화문 광장은 온통 푸른 물빛으로 넘실댔습니다. ‘메솟을 그리다, 하나의 바람으로’라는 문구에 걸맞게 이번 축제의 컨셉 색깔은 ‘바람’의 색깔인 하늘색이었거든요. 맑은 하늘색과 버마의 국기 색깔을 상징하는 빨강, 노랑, 초록, 그리고 파랑의 바람개비가 어우러진 광화문 광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축제 첫 날 정신없이 짐을 나르고 현수막을 걸다가 어느새 모습을 갖춘 광화문 광장을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지난 몇 달간 머릿속으로만 어렴풋이 그려왔던 그 모습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니 신기하고 감격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그동안 제 시간에 귀가도 못 하고 너무나 고생 많았던 스탭들의 얼굴이 하나 하나 떠올랐습니다.

 

 

이번 행사의 일등 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청소년 기획단 '미지커즈'입니다. 축제의 캐치 프레이즈, 컨셉, 프로그램 기획, 그리고 물품 제작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한 미지커즈! 축제 당일에도 공강 시간을 활용해서 학교와 광화문을 오가며 땡볕에 화상 입는 줄도 모르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미지커즈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어쩜 이렇게 멋진 친구들만 모아 두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몇 달간 기울인 모두의 노력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멋진 광화문 광장을 보면서참 행복했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시무시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에 참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토요일에는 천막이 부족해서 스탭 대기실과 내빈실 천막까지도 모두 그리기 방이 되어버렸지요. 땡볕 아래 깔아놓은 현수막 위에서도 운동화에 정성껏 그림을 그려주시는 분들에게는 열악한 환경밖에 제공해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한가득이었답니다. 이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메솟의 친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3일간 광과문광장에 머물면서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 도저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들이 우리가 전시한 운동화를 바라보고, 기뻐하고, 감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축제 현장을 지나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참 많이 들었던 질문 중의 하나는 “이거 파는 건가요?”입니다. 이 질문으로 미루어 보건대 상당수의 사람들에게는 우리 축제가 ‘광화문 광장에 손으로 그림 그린 운동화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더라.’ 혹은 ‘광화문 광장에 가니 낙서를 할 수 있는 거대한 운동화 하나가 있더라.’ 정도의 감상에서 그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우리 축제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다음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준비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축제의 의미를 모든 이들에게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우리 축제를 잠깐의 구경거리로 지나치지 않고, 우리가 운동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의 의미에 공감하며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 그리기, 그리고 맨발 체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 행사를 통해 그 분들이 지구 건너편에서 살아가고 있는 난민 어린이들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면, 그리고 우리 축제에 참여한 경험이 그들의 가슴 속에 오래오래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2013년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는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이제는 광화문 광장이 아닌 우리 일상과 접해있는 보다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희망의 운동화 나눔을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희망의운동화 나눔축제 @ 광화문광장, 5.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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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영국문화원과 함께 한 석학강연회

                                                                                   

                                                                                   ▷ 일시: 2013. 6. 15(토) 11시 ~ 13시

                                                                                    ▷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

                             

한국의 CSI,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과학수사          

                                                                               

 

미지센터는 지난 6월 15일 한국최초의 여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으로 근무한 정희선 박사를 모시고 '청소년을 위한 과학수사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요즘 CSI TV 시리즈 덕분에 관심이 많아진 과학수사이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한영국대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하나은행, 그리고 미지센터가 후원했습니다.

 

강연자로 초청된 정희선 박사는 약학을 전공하고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08년에는 여성으로서는 한국최초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성리더십 최고의 강연자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강연회는 6월 15일(토) 11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과학수사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으며, 참가자 접수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 8.0, 과학동아 1년 정기 구독권, 셜록 홈즈 전집, 문화상품권 등 선물도 증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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