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기증, 우리 함께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률이 상당히 낮다. 특히 인체조직 기증은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생소한 문화다. 하지만 화상환자나 다른 외상 환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현재 대부분의 인체 조직은 해외에서 수입해오는데, 한국에서 인체 조직 기증 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사회공헌팀 서윤경 팀장을 인터뷰했다.

 

1. KOST는 인체조직기증 지원본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KOST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기사를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생소하실 텐데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2008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고, 국민을 대상으로 인체조직기증을 홍보, 교육하고 있습니다. 인체조직기증이란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기증 희망 서약까지 이끌어내는 업무가 저희의 주요 업무입니다. 이를 통해 건전한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제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법 개정이나 기증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 방안 마련 등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요. 저는 그 중에서도 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통해 인체조직 이식재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인체조직 기증자가 매우 적다고 알려져 있는데, 인체 조직 기증은 어떻게 하는 것이고, 인체 조직 이식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인체조직은 피부, , 연골, 근막, 양막, 인대 및 심장판막, 혈관, 연골 등을 말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부분은 피부와 뼈이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기증하신 각막도 포함됩니다. 이런 인체조직은 질병이나 사고를 입어 신체적 장애가 생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를 덮어주지 못하면 패혈증 등으로 사망까지 이릅니다. 이때 기증된 피부를 이식하면 생명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또 골육종(뼈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새로운 뼈를 이식받아 장애 없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식 받은 조직이 바로 누군가 기증한 것이란 이야깁니다.

 

 

 

 

이러한 인체조직기증은 뇌사 등 살아있을 때 가능한 장기기증과 달리 모두 사후에만 이뤄지며, 신체 건강한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습니다. 기증 희망 서약 후 사망 시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유가족 동의 후 기증할 수 있습니다. 1명이 최대 100여명까지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 드렸듯이,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인식이 낮은 만큼 기증율도 매우 낮습니다. 기증 선진국 같은 경우 인구 백만명 당 스페인이 58, 미국은 133명이 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기준 4.7명 정도입니다. 때문에 국내에서 필요한 인체조직 이식재 중 무려 7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기증자가 늘어나면 수입 의존율이 줄고 이식재 가격 부담도 낮아지며,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보건 환경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인체조직기증에 관심이 있다면 생전에 서약을 통해 평소의 의사를 밝혀두는 것이 중요한데, 본부의 홈페이지(www.kost.or.kr)에서 직접 희망 서약을 하거나 상담 전화 1544-0606으로 서약서를 신청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3. KOST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건이나 장면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저희 본부가 지난 가을부터 12월까지 지원했던 저소득층 화상 환자가 있습니다. 열악한 작업 현장에서 전신 99% 3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했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결혼한 지 이제 막 3개월이 넘은 새 신랑이었습니다. 본부에서는 이 사연을 듣고 환자돕기 공헌사업인 ‘천사의 선물’ 수혜자로 선정하고 2600만원 상당의 피부 이식재를 급히 지원했는데, 환자와 가족에게 지원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저도 병원 현장으로 달려갔었습니다.

지원 환자를 직접 대면한 적은 그 때가 처음이었는데, 아직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온몸이 붕대에 감겨있어 의식도 없을 줄 알았던 환자가 제 눈을 보고 설명을 알아들었다는 듯 눈을 깜빡였던 순간, 저는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신을 살리고 싶다’, ‘고맙다’라는, 눈으로 나눈 대화였습니다. 제가 누구인지, 본부와 공헌사업에 대한 설명이 아무런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환자는 슬프게도 지난 12월 중순 결국 먼 길을 떠났지만, 바람 앞에 흔들리는 등불과도 같은 생명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4. 청소년이 KOST를 돕거나, 인체조직 기증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이 기사를 접하고 인체조직기증에 공감한다면, 희망 서약을 통해 잠재적 기증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체조직기증은 법적으로 만 20세가 넘어야 기증 희망 서약을 할 수 있지만 부모 등 법적 대리인의 동의가 있다면 성년 이전에도 가능합니다. 서약 후 발급되는 등록카드를 통해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기증 의향을 밝혀주시면 됩니다. 인체조직기증은 유가족의 동의 없이 기증이 불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시신 훼손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기증을 포기하는 가족들이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가족과의 진지한 논의와 설득 과정은 서약 이후 누구나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청소년(,고등학생, 대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생명나눔은 생명윤리를 비롯해 공동체 의식(인류애) 등과 밀접하게 관련된 테마입니다. 이 기사를 접하는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널리 알려주시는 것도 길게 보면 고통 받는 환자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도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는 매년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서포터즈 ‘해피터즈’를 운영 중입니다. 각자 자신 있는 분야에서 인체조직기증을 자발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본부의 다양한 캠페인을 서포트 해주기도 합니다. 해피터즈들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도 발급이 되니, 생명나눔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하는 학생들은 해피터즈에 응모해주시기 바랍니다.

 

 

 

 

 

 

 

 

문과,이과 통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세계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문과,이과로 가르고 사회, 과학을 한 그룹에서만 가르치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 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과연 문과,이과로 나뉘어 수업을 듣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과,이과 가르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의 의문으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해보았다.

 

고등학생 인터뷰:

고양외국어고등학교2 백주라, 가온고등학교2 김가영, 화정고등학교2 정아원

 

 

문과,이과 통합 찬성합니다!

 

백주라:문과,이과를 구분짓는 것 자체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처럼 문과생도 이과과목을 들을 수 있고 과목선택을 폭넓게 배울 수 있게 하여 중간의 자신의 꿈이 사회학자에서 환경과학전문강사로 바꾸어도 시험제도에 큰 지장 없이 대학을 갈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과,이과 통합 반대합니다!

 

김가영:문과, 이과의 구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것처럼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총 10년동안 문,이과 구별없이 공통적인 내용을 공부한 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계열을 선택해서 더욱 심화적으로 배우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계열구분이 사라진다면 학생들은 배워야 할 내용들이 더 많아지고 자신의 적성, 진로와 관련 없는 공부를 심화해서 배우게 되는데 이는 시간 낭비, 재능 낭비라고 생각해요. 또한 학생이 흥미를 갖지 못하고 잘 하지 못하는 과목들을 배우면서 받아야 할 스트레스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은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흥미도만 떨어뜨릴뿐입니다.

 

물론 요새 들어서 문이과의 통합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문이과가 통합된 학과 (예를 들면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등)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이는 문과와 이과 모두 흥미를 갖고 있고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문이과의 구별을 통해 심화된 수업을 실시하고 문이과 모두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 한해서만 문이과를 통합한 수업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정아원: 문과, 이과 통합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더 세부적으로 나눴으면 나누었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까지 통합교육과정이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진로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문과, 이과 나눔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중학생 시기에 진로교육을 강화시키면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획일화된 교육을 문과,이과통합을 하면 더 획일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은 문과,이과 가르기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로서는 문과,이과 가르기가 정당한지 정당하지 않은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다만 앞으로 문과,이과 통합수업이나 이와 관련된 정책들이 마련된다면 먼저 실제로 수업을 받고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넌 토요일날 뭐하니? 난 토요창의학교 간다~

 

초,중,고에서  전면적으로 이루어진 주5일제 수업으로 이제 청소년들에게 토요일날은 학교를 가지 않고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인해 주말 활동이 필요한 청소년들, 그리고 사교육비가 늘어나면서 토요일을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주말활동 프로그램을 찾아보면 어떨까. 

 

집에만, 학원에만 있지말고 다양한 체험하러 가자!

일례로 고양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토요 창의학교는 토요일날을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보낼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저렴한 비용의 프로그램이다.

 

 

                  토요창의학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요?

 

창의특강이라 불리며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창의력 향상을 휘한 명사초청강연은 매달 1번 하루의 2번의 강연이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는 많은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었다.

 

예를 들어 남극의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을 제작한 김진만PD, 구글코리아의 김태원 씨등이 상반기,하반기로 나뉘어 7번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 다음 창의마당이라 불리며 초등학생 및 가족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주제별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주제별로 사물놀이, 과학창의력, 창의마술, 책만들기, 종이시계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주중에 나누지 못한 시간들을 함께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마지막으로 창의교실이라 불리며 초등학교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체험형 통합문화예술교육이 있다. 구체적으로 야외체험(역사탐방,생태나늘이), 공연예술(타악연주, 생태연극, 댄스 아카데미), 시각예술(북아트) 등이 있다.

 

  토요창의학교 문보희 강사 인터뷰

 

 

1.토요창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게 된 계기는?

 

고양문화재단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인연을 맺어 재작년 문화예술 모니터링을 거쳐 작년엔 토요창의학교를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걸쳤습니다.

워낙 저는 문화예술을 좋아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아이들(학생)과 나누면서 하는 수업이 마음에 들어 강사 제의가 들어왔을때 선뜻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2.어떤 토요창의학교 수업을 진행하셨나요?

 

저는 토요창의학교가 열리고 있는 고양어울림누리 근처에 성라산에 있어 성라산 사계절 생태 나들이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매수업마다 아이들에게 환경에 관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였고 아이들이 환경에 친근하게 다가가기위해 꽃, 열매, 나무 등을 위한 만들기 수업 등을 함께 했습니다.

 

 

 

3. 올 한해 토요창의학교 강사를 마치면서 소감은?

 

고양 토요창의학교가 최근 열린 방과후 학교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파트너 부문(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지역 사회기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강사로서 참여한 것에 대하여 더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학교 교실 안에서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들을 발견하게 해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넌 이번 겨울방학에 뭐하니?

12월 말부터 1월 말까지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의 겨울방학기간이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겨울방학동안 어떤 학생은 시간을 낭비하며 보내는 가 하면 또 어떤 학생은 새학년을 준비하며 부지런하게 보낸다.

물론 부족했던 과목들을 보충하고 새학년을 준비하는 공부를 하는것도 좋지만 이번 겨울방학에는 학기중에는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하는 것이 어떨까?

 

겨울방학에 할 수 있는 창의적체험활동 어떤것들이 어떤것들이 있을까?

 

2012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

진로교육,과학기술,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미지센터에서 열리는 제 4회 국제교류기획캠프와 사회적 기업캠프

 

과연 이런 프로그램이 초,중,고학생들을 위해 많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학생들은 알고 있을까? 

백석고2 조주영 학생 인터뷰

1.2012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나 국제교류기획캠프,사회적기획캠프등 다양한 활동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셨나요?

아니요,몰랐어요.사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을 때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낼까?이제 고3이기 때문에 입시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의 진로를 확실하게 하고 대학 학과를 정하기 위해서는 나의 진로에 관련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들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이제는 알게되었으니 이번 겨울방학에는 저의 진로를 다시 한번 확실하게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체험활동을 해봐야겠네요

 

특성화고등학교, 공부못하는 애들이 가는 학교?

 

 

우리나라에 있는  고등학교는 쉽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특수 목적 고등학교(특목고),특성화 고등학교.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는 학교는 인문계 고등학교,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는 특목 고등학교라고 지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면 특성화 고등학교는?사실 아직까지는 누가 “너 어느 학교 다녀?”라고 물어보면 “나 00특성화 고등학교다녀”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특성화고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인문계고, 특목고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고 공부량도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점차 특성화 고등학교는 자신들의 학교취지에 맞게 발전하고 있고 무조건 공부하기 싫다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학생 대신 공부가 아닌 다른 길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또한 몇몇 특성화고는 학교취지에 맞게 잘 발전하여 특목고를 갈 수 있는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고 자신의 비전의 관련된 활동들을 하기 위해 선택하는 학교인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고양영상과학고등학교2 김지수학생 인터뷰

 

 

1.고양영상 과학고등학교(특성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동기는?

 

저는 중학교 3학년말에 고등학교 진학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고 또한 부모님과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약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성적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해도 무방하였지만 저는 저의 진로에 관련된 고양영상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관련 실습위주의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그래서 부모님과 긴 상의 끝에 고양영상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2.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특성화고등학교 하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실 저희 부모님도 특성화 고등학교에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제가 고등학교 진학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은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공부하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특성화고를 진학하는 학생들 대신에 자신의 확고한 비전을 위해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십니다. 따라서 지금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특성화고는 어떤 수업들이 이루어지고 학생들의 비전에 있어 어떤 도움이 되는가를 아신다면 부정적인 시선은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자신의 비전에 있어 학교가 많은 도움이 됩니까?

 

일단 대부분의 수업들이 저의 꿈과 관련된 미디어 계통 실습 위주로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모두 협력해서 이루어가는 수업들이기 때문에 저의 꿈인 PD로 진로를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4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속으로~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37개국 115편의 다큐멘터리를 약 230회 상영했던 제4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렸다.

 

 

DMZ는 국제조약이나 협약에 의해서 무장이 금지된 지역 또는 지대를 말한다.그런데 왜 다큐멘터리 영화제 이름에 DMZ가 들어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DMZ는 전쟁으로 기억되는 대립과 갈등의 현장이지만 역설적으로 소통과 공존의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모든 무장을 해제한 채 마주서야만 하는 곳, DMZ는 그래서 진실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자리를 상징한다.따라서 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대립에서 상생의 씨앗을, 갈등에서 화해의 악수를 찾아내는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DMZ라는 용어가 들어가 비로소 세계를 향한 평화와 소통, 생명의 축제를 마련하는 제 4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탄생된 것이다.

 

 

제 4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청소년 경쟁부문에서 본선까지 진출하고 특별상을 수상한 청소년 이주리감독 인터뷰

 

 

1. DMZ docs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샵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어릴 때부터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손으로 직접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었죠.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가까운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워크샵이 진행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신청에 성공했어요.

 

  2. <이유 있는 열광>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아이돌 가수의 팬클럽으로 활동했었어요. 지금은 저에게 십대 때의 좋은 추억일 뿐인데도 어디 가서 당당하게 말 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팬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에 열광할 뿐인데, 그 대상이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편견에 찬 주변시선들을 견뎌야하죠. 누군가에게 열광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에너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저의 이야기, 또 다른 요즘 십대 팬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게 목적이었는데 어느 정도는 달성한 것 같아 기뻐요.

 

3.다큐멘터리의 매력이란?

 

다큐멘터리는 기획부터 제작을 완성하기까지 그 모든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는 게 참 많아요. 극영화처럼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찍는 게 아니니까, 촬영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표현방법을 바꿔야하는 일도 생기거든요. 힘들긴 하지만 그 과정이 참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4. <이유 있는 열광>이라는 작품으로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본선까지 진출한 소감과 비결은?

 

아직 많이 서툰 첫 작품인데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는 것 같아 솔직히 많이 어색해요. 극장에서 상영도 하고,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비결이랄 것까진 없지만 청소년에겐 역시 청소년다운 소재와 솔직함이 강점인 것 같아요. 심오하고 무거운 주제를 꾸며내기보다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10개국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간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

 

 

아시아 태평양 환경포럼이 4박 5일에 걸쳐 성남시청에서 진행됐다.

제 2회를 맞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은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제10개국 청소년들이 모여 시작되었다.

한국, 호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라오스, 네팔까지 정말 다양한 나라의 청소년들이 한국에 직접 와 함께하는 포럼에 참가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포럼 기간에는 수질오염, 대기오염, 토양오염의 원인과 실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각 주제에 대해 토론, 현장 방문, 오염도 측정,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0개국 대표 청소년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참가자 학생 인터뷰 

 

- 고양외국어고2 백주라, 퇴계원고1 정윤상, 한광고2 김승환

 

1.2012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에 참가하게된 동기는?

 

백주라: 학교에 2012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 공지가 왔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고 장래에 환경관련 비전이 있다는 것을 아셔서 참가하기를 권유받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정윤상: 평소에 생물학(특히 곤충학과 동물행동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환경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학교 선생님이신 어머니께서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에 참가해보지 않겠냐고 권하셔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김승환: 예전부터 해오던 환경 보호 동아리가 있었는데 동아리 선생님께서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소개해주셨고 참가해보면 재밌을꺼 같았고 나말고 다른 친구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어디까지 있나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2012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기간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백주라: 포럼에서 느낀 좋은 점이 많지만 그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여러 국가에서 온 청소년들과 한국 참가자들이 함께 환경문제는 물론 문화에 대해 서로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던 점입니다. 참가자들의 상식과 생각의 깊이가 깊어서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정윤상: 다 좋았지만 특히 외국인들과 많이 친해질수 있었던것, 환경캠패인을 해볼수 있었던것,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해볼수 있었던것, 여러 나라의 생태계, 환경실태에 대해 알아볼수 있었던 것들이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것은 다양한 외국인 청소년들과 친해질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김승환: 일단 어른들이 아닌 내 또래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서 한다는게 가장 좋았고 또래 다양한 나라의 청소년들과 이야기하고 친분을 쌓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2012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 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프로그램은?

백주라: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A.D(광고)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반영되어 환경문제에대한 이슈를 부각하고 사람들을 일깨울 수 있는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정윤상: 문화가 다름에도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협동심을 원동력으로 여러나라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 캠패인을 해본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승환: 10개국 청소년들이 각자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같이 모여서 자신들의 나라를 소개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10개국의 청소년 95명을 포함,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해외인솔자 등 모두 122명 서로서로 협동해가고 교류해나가며 정말 잊지 못할 4박 5일간의 일정들이 만들어낸 제2회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이었다.

 

 

 

 

 

 

 

한국 고등학생의 관심사, 유학?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다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업

 

유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당연히 좋죠. 틀에 박힌 수업을 듣지 않고 피드백이 확실한 수업을 들을 수 있잖아요.” “시험에 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다양한 클럽활동도 즐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유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몇일간 주변의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대답들을 했다.

한국교육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떠올리는 단어는 '주입식' 교육일 것이다.

지금은 서술형 문제가 많이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5지선다형의 문제유형들이 시험문제의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공부 스트레스가 가장 높다거나, 10대 자살률 원인 중 1위가 공부라거나, 자살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등의 소식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그래서 지난 몇일 간 고등학교학생에게 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이 답답하고 힘들다고 해서 확고한 비전도 없이 유학을 선택하는 것은 막연한 도피처를 찾고 싶은 마음의 표현일 수밖에 없다.

단순히 한국 교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유학을 선택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경제가 나빠지면서 매년 급증하던 유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유학에는 가정의 경제력에 크게 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유학을 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유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근거도 장단점을 잘 파악해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각각 교환학생과 장기 유학의 경험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1년 미국교환학생을 갔다 온 A 학생, 5년간 미국유학을 갔다 온 B 학생

 

1.유학을 언제 가게 되었고 무슨 이유로 가게 되었나요?

: 2011년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미국 워싱턴에 있는 공립고등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가게 된 이유는 한국고등학교에 입학해 6개월간 다니면서 아무런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었고 틀에 박힌 수업, 생활로 인해 고민할 시간도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수업과 다양한 체험들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가게 되었고, 유학을 가게된 동기는 처음 엄마의 권유가 있었고 저도 고민 끝에 가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2.유학기간동안 제일 좋았던, 기억에 남는 점은?

: 제일 좋았던 점은 학교 농구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농구경기를 재미있게 한 것입니다.사실 한국고등학교 체육시간을 보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남학생들만 수업에 참여하며 축구를 하고 여학생들은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떨며 체육활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런 모습과는 전혀 달리 남녀노소 각자 하고싶은 운동을 재미있게 배우고 경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기억에 남는 점은 한국 고등학교 수업의 대부분은 선생님들이 주체가 되어 수업을 하시는데 미국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진도가 덜 나가더라도 학생 모두가 참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 유학기간 동안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당연히 외국친구들과 지냈던 학교생활입니다. 외국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면서, 제가 미국에 가기 전 가져던 그들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들을 지울 수 있었고 그들의 문화나 가치관을 더 자세히, 직접 알게 되었습니다.

 

3.한국 교육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 위와 비슷한 답변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토론식 수업,다양한 실외적 체험활동과 과학시간에는 실험활동들이 주를 이루는 수업이라는 점이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B : 제가 있었던 미국고등학교 학생들은 사교육은 거의 하지 않고 자신들이 스스로 공부해온 실력에 맞게 대학을 가는 편이어서 공부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생활을 하지 않고, 여러 활동 즉 예를 들어서 운동(축구팀,배구팀,농구팀등등) 아니면 악기다루는것(피아노,플룻등등)들 즉 다양한 체험활동이 주를 이루는 교육이었습니다.

 

4.유학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자신이 가고자 하는길이 확고하고 자신의 뜻이 있을 때 선택하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순히 한가지의 언어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직접 살면서 그들의 문화나 가치관 그리고 그들과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부와 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재능기부

요즘 쉽게 언론 매체들을 통해 재능기부라는 단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재능기부는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게 되었다.

 

그렇다면 재능기부란 무엇일까?

 재능기부란 개인이 갖고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일컫는다. 즉 개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기부라고 하면 사회적 약자(불우한 이웃)에게 단순히 물질적이고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것이라고 일컬어져왔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종류에 대한 기부형태가 생겨났고 대표적인 기부가 바로 재능기부라고 할 수 있다.


 

재능 기부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혹자에 따른 분류)

슈바이처 프로젝트 - 의료, 보건, 건강과 관련된 분야

오드리햅번 프로젝트 - 문화ㆍ예술관련 분야.

마더테레사 프로젝트 -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분야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 멘토링, 상담, 교육 결연분야

헤라클래스 프로젝트 - 체육, 기능, 기술 관련분야


흔히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하는 말들이 있다. 그 중 ‘배워서 남주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재능기부를 통해 ‘배워서 남준다’는 말로 바뀔 수 있다.

재능기부는 물질적이고 금전적인 것들을 크게 요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단 ‘나의 재능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성심껏 기부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

특히 가치관이 정립되고 인생의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청소년시기에는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배려와 나눔으로 이어져 성숙된 인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재능기부는 일회성을 지닌 물질적이고 금전적인 기부와는 달리 지속적이고 발전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매우 실질적이고 영향력이 큰 기부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 이렇게 재능기부 할 수 있다!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임다원(고양국제고2)학생 인터뷰

 1.어떤 계기로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나요?

학교 동아리가 영어 관련 동아리인데 “동아리에서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들이 무엇이 있을까?”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학생들의 영어공부를 도와주어 재능기부를 하자는 의견이 나와서 하게되었습니다.

  2.재능기부를 하면서 느낀점은?

처음 봉사시간을 채우고 동아리활동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재능기부를 하면 할수록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아직 고등학생이라 금전적,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없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능력)으로 남을 도워줄 수 있다는 점이 재능기부가 가진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12월 25일은 전 세계 사람들이 손 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는 특별히 더 따뜻했던 크리스마스였다. 소외되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산타가 찾아가 방문하고 선물도 주는 산타원정대가 있었기때문이다. 이러한 산타 원정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주관이 되어 진행하며 올해로 6회째가 되었다. 소외된 어린이들의 작은 소망이지만 소중하기에 소원을 들어주는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의  홍보팀 정수진씨를 인터뷰 했다.

 

 

1.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인터뷰에 응해주신 분 소개도 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팀 정수진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따뜻한 나눔 현장을 미디어 매체에 실어 나르는 언론홍보담당으로 활동 중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는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초록우산’에는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사랑을 담아 펼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재단은 1948년 한국전쟁 직후 부모 잃은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하여 64년 동안 오로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빈곤가정 어린이 1:1 결연활동을 국내 최초로 실시한 재단은 50만 국민 서명으로 이룬 아동 성범죄자 공소시효 캠페인 <나영이의 부탁>, 가난하지만 꿈은 부자인 아이들에게 연간 800만원의 재능양성비를 지원하는 인재양성서비스,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을 통한 전 세계 58개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언제나 아이들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2. 이번에 산타원정대 행사를 진행하신 것으로 압니다. 산타원정대를 만들게 된 계기와 산타원정대가 하신 일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반 가정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이 일 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라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여느 때보다 쓸쓸하게 느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산타원정대는 이러한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후원자․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저소득가정 집집마다 찾아가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산타원정대. 행사는 적게는 몇 십에서 많게는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진행됩니다. 산타의 유형도 참 다양합니다. 발대식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산타’, 선물 준비부터 아이들 가정에 선물을 배달하는 ‘선물산타’, 산타원정대 발대식에 참여한 아이들과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놀이산타’가 모두 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소원을 위해 활동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전국 22개 지역본부가 있으며 산타원정대는 매년 겨울마다 각 지역본부 별로 실시합니다.(※사정에 따라 실시하지 않는 지역도 있음) 2012년에는 대구, 전북 등지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 전개됐고 전북에서는 전북미스코리아들도 직접 산타로 변신하여 행사의 뜻 깊은 취지에 동참했습니다.

 

 

3. 청소년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금통 동전 모으기부터 소액후원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용돈을 아껴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나눔이 습관이 되면 후원금은 추후에라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나눔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단의 이홍렬(방송인) 홍보대사는 “나눠야지, 나눠야지, 생각만 하면 평생 나눌 수 없게 된다. 지금 당장 월 1만원부터라도 후원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꼭 현금 후원이 아니더라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전국 약 60여 개의 지역본부, 복지관 등에서 상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관 청소와 같은 단순한 자원봉사부터 중증장애영유아들을 돌보거나 어린이들의 권익을 지키고 모금활동에 나서는 가두캠페인까지도 직접 참여해볼 수 있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은 ‘반디(VANDI)’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반디 홈페이지(vandi.childfund.or.kr)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4. 마지막으로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지난해 12월, 기초생활수급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한 여고생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2004년부터 지원받던 이 여고생의 부모님은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진 장애우입니다. 만약 누구도 이 아이의 재능을 눈치 채지 못했거나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지 않았더라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한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말에 거리의 자선냄비를 무심코 지나다가, 혹은 식당 카운터에 비치된 저금통을 보면 동전 몇 개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 드는 여러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2013년 새해 다짐에 ‘착한 일 한 걸음’ 보태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를 돕는 일, 어린이재단이 합니다!”

국내 최초 불우아동 1:1 결연사업, 50만 국민 서명으로 이루어낸 아동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가난하지만 꿈은 부자인 아이들을 위한 인재양성 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만들어온 모든 것이 19만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아동실종․유괴예방사업,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일합니다.

후원문의(희망나눔센터) 1588-1940 초록우산의 활동 자세히 보www.childfu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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