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을 찾아서
- 도봉숲속마을에서 옷의 인문학, 서천이색체험마을에서 집의 인문학, 홍성 홍동마을에서 밥의 인문학 캠프 진행
□ 서울특별시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소장 백상현)가 주관하는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캠프를 시작으로 방학 중 3회 개최된다.
□ 이번 캠프는 인문학이 어렵고, 고상하고, 따분하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일상적 소재를 중심으로 나와 세상을 돌아보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청소년으로서 정말 잘 입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관심이 고양되도록 기획하였다.
○ 첫 번째 ‘폼나는 인문학 캠프’는 7월 30일(화)~8월 1일(목)까지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된다. 옷과 패션 그리고 브랜드와 관련하여 청소년의 잘 입고 사는 방법을 성찰할 수 있도록 패션의 인문학 전문가와 청소년문화 전문가의 강연 및 외국인 강사의 옷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다. 청소년들은 강의 후 서울 시내의 쇼핑몰과 천연염색센터 등 옷을 대상으로 다루는 기관들을 방문하여 우리에게 옷이 어떠한 의미를 주면 좋겠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 두 번째 ‘아늑한 인문학 캠프’는 8월 6일(화)~8일(목)까지 연꽃내음이 가득한 서천이색체험마을에서 열린다. 이 캠프에서는 청소년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지,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앞마당을 식물원으로 개장한 김재완 원장님의 이야기, 산너울 마을과 이하복 전통가옥 탐방, 그리고 민박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집과 공간의 이야기들을 모아 참가자들은 아늑한 공간에 대한 무한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특히 서천에서는 풍등에 공간의 철학과 소원을 적어서 날려 보내는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 세 번째 ‘맛있는 인문학 캠프’는 8월 12일(월)~14(수)까지 생활협동조합으로 가득한 홍성 홍동마을에서 진행된다. 홍동마을에서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농민들의 이야기와 생협이야기,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면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특히 홍동마을에서는 유기농법을 통해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살펴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 이번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회는 역시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이다. 세 번의 캠프 모두 청소년 5명당 대학생 멘토 1명이 캠프의 시작부터 프로젝트까지 학습을 이끌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맡게 된다.
□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는 중2~고2(14세~17세)의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3개의 캠프 중 하나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7월 2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 서류전형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며, 참가비는 5만 원(사회배려계층은 1만 5천 원)이다.
□ 대산문화재단과 미지센터는 다문화․세계화 시대에 창의와 열정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미지 인문학 스쿨을 기획하였다. 낯선 일상에서 익숙한 일상을 돌아보는 이번 인문학 캠프가 끝나면 하반기부터는 『미지 인문학 아카데미』와 『청소년을 위한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정신과 생각의 힘을 키울 예정이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전화 070-4667-3773 (문화사업팀 노현정, ggotmari@mizy.net)로 하면 된다.
[미지센터0716] 일상의 인문학 캠프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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