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방지를 위한 하나의 작은 발걸음!

식목일 기념 트리 플래닛 도시 조성 행사

 

 

 

 

추운 날씨때문에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가고 성큼 다가온 봄을 어느 해보다 반가워했을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봄의 불청객' 황사는 달갑지 않다.

 

매년 이맘때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푸릇푸릇해야 할 봄을 누렇게 물들이는 주범. 황사는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내몽골과 중국의 빠른 사막화 현상의 진행 때문이다.  2011 10월에 10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 총회에서 발표한 유엔 사막화 방지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주변은 연평균 10km 속도로 사막이 확장되고 있으며, 해마다 600ha 광대한 토지가 사막화되고 있다고 한다. 사막화 현상은 과도한 경작 관개, 산림벌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있다. 사막화 현상으로 숲이 점점 사라지면, 토양의 수분이 적어져, 사막화 현상은 점점 빨리 일어나게 되고, 결국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한국의 NGO,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http://www.futureforest.org/) 따르면, 내몽고의 사막 하나인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40% 차지한다고 한다. 이처럼 사막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출범하였다. UNCCD 국제적 노력을 통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현상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9 8월에 비준하였다또 다른 한국 NGO‘트리플래닛’은 UNCCD 파트너로 맺고  사막화 방지와 나무심기와 관련된 활발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트리플래닛(www.treepla.net/), 일반 이용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키운 나무를 실제 사막이나, 숲에 직접 보내주는 단체이다. 한마디로, 이용자가 가상으로 나무를 키워내면, 키워낸 가상의 나무의 만큼 진짜 나무를 사막이나 숲에 보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게임도 하고, 환경도 살릴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렇게 우리나라, 몽골, 인도네시아에 300,00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3월 30일, 식목일을 앞두고 트리플래닛’은 사막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남구 도곡공원에서 도시 조성행사를 열었. 이번 행사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 또한 지난 여름 태풍으로 인해 피해 받은 도곡공원을 복원하고, 도시 안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강남구청장, 도시환경국장, 굿네이버스의 관계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트리피플 티셔츠() 10 청소년인 트리피플들()


 리플래닛이 도시 숲을 조성하기 도곡공원 태풍의 여파로 황폐하고 허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넓은 황폐한 공간엔 숲이 들어서기 위해 이미 많은 나무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나무들이 커서 녹음을 이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나무 심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모두 마음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공원 주위를 지나가던 시민들도 행사에 관심을 갖고 나무 심기 지켜보곤 했. 참가자들은 나무를 심은 물을 주고,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모두가 조심조심 도시 숲을 조성하였다.

 

나무를 심고있는 강남구청장(),나무심기행사를 지켜보는 시민들(),나무를 심고있는 트리피플들()

 

 

 

나무 심기 행사가 끝난 ,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어 있었다.

 

 

 

정경미 (서울, 23)

 

     Q.  어떻게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   .. 저는 트리플래닛에서 SNS 통해 참가자 30명을 모집할때 지원해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여기 직접 와서 나무도 심고, 잘한 결정인거  같네요!

 

 

 

Q.  평소 사막화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나요?

A.  물론 사막화에 대한 것은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그다지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트리플래닛의 나무 키우는 앱을 알게 되었고, 게임을 하면서 나무도 심는다는 발상이 신기해서 리플래닛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이번 계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막화에 다가가게 같아 좋네요.

 

Q. 나무를 심고 느낀 점이 있다면?

A.  일단 사막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사막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걸 실제로 적은 없으니까요. 실제 사막화 현장을 본다면, 아마 느끼는 바가 크지 않을까요?(웃음)

 

Q.  행사의 참가자로서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나무를 심고, 자연과 하나되는 이런 체험을 쯤은 해도 좋을 같아요. 흔히들 청소년, 어린이가 사회의 미래라고 하는데직접 나무를 심어보면 환경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지고 사막화에 관심도 생겨서 결과적으로 이를 막을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트리플래닛에 따르면, 이날 행해진 도시 숲은 연간 3450kg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 나무를 심고 키워진 가상나무 만큼 실제 나무를 심어 도심 새로운 녹지가 조성 것이다. 이처럼 사막화 방지는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청소년들도 쉽게 사막화 방지를 있는 것이다청소년들이 사막화 방지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 사막화는 분명 줄어들 있을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