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한국여성대회

 

 


3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한 국내 항공사의 여승무원 복장문제로 인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는 회사측과, 편리성과 기내의 안전을 위해 바지를 입게 해달라는 승무원 노조측 의견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 논란을 두고, 사람들은 항공사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성들에게 치마만 입도록 강요하는 것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여성들의 인권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예에서 보듯 여성 인권 문제는 '여성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에도 현재진행형이다.
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을 소리높여 외치는 날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에서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여성의 날 104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28회 한국여성대회에 다녀왔다
 

 

거리퍼레이드 (출처: http://38women.co.kr)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시민난장 ‘2012년 약속장터’에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이 부스를 운영했다. 성폭력, 성 매매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우리의 상황을 반영하듯, 여성의 성 문제에 대한 홍보부스가 눈에 많이 띄었다. 한 성폭력 관련 단체의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송판에 성폭력이 난무하는 사회의 현실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쓴 후, 그 송판을 격파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행사의 한 참가자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사회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송파에 쓰고 격파를 했다.

다른 부스에서는 한국에 이주해온 여성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베트남과 몽골의 문화 체험 부스와 미혼모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이 진행되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난장

오전1, 본격적인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제일 처음 막을 연 무대는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율동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무대였다. 2천 개의 좌석에 있던 시민들도 함께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목처럼, 여성의 인권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 무대였다

다음으로 이어진 대회사, 축사는 여성의 인권과 평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치계와 시민단체의 약속으로 진행되었다. 그 다음 순서는 2012년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으로,  전국민간서비스산업연맹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가 수상했다. 재능교육지부는 학습지 교사의 노동조건을 개선시키기 위해 2007 12월부터 농성을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인권을 위한 노력에, 많은 박수 갈채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선언과 퍼포먼스 ‘2012 약속해로 시민들은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기념식을 마무리 한 후, 모든 참가자들은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대한문을 지나 서울역광장까지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거리 퍼레이드를 즐기며 여성의 날을 즐기고, 또 여성의 인권을 외쳤다.

 

2012 약속해 (출처: http://38women.co.kr)


‘2012 약속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한국여성대회는 여성의 인권을 위한 즐거운 참여의 행사였다. 많은 체험거리와 즐거운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기념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여성의 날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렇게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매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아직 사회 곳곳에 여성에 대한 차별과 여성의 인권침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를 봐도, 과거보다 여성의 인권이 많이 신장되었지만 아직 차별 없는 세상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성폭력, 성 매매, 미혼모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 기업에서의 여성 차별, 여성 연예인의 성 상품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계 여성의 날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고 나섰던 것을 기념하며 시작되었다.

그 당시 섬유 공자의 노동자였던 여성들은 생존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빨간 장미를 들고 그들의 권리를 주장했고, 정당에 있던 소수의 여성들이 1909 2, 마지막 일요일에 집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그 이후 1910년 코펜하겐에서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하자는 결의가 채택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은 1920 3 8, 최초의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나 일제강점기와 탄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다시 1985년부터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대규모 여성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중국과 러시아, 캄보디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의 경우 여성의 날은 국가가 지정한 공식 휴일이며, 유급 휴가를 보장받는다.






 

우리나라는 2011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의 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 원조 '받던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바뀐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공식적으로 원조국가가 된 만큼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에서 여러 개발도상국 국가에 유상 및 무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런 국가 차원의 
원조는 소프트웨어 측면보다는 도로와 건물을 지어주는 등 하드웨어에 많이 집중되어 있어서 원조를 받는 현지인들이 실질적으로 얻는 게 많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가령 도서관을 지어줘도 도서관을 채울 책과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람들, 그리고 도서관에 사람들을 불러모을 프로그램이 없다면 도서관은 하나의 건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주는' 방식의 원조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데 기인한다이런 중에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기에 그 모임을 소개하고, 대표 활동가와 인터뷰를 해 보았다.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 꿈꾸는 아프리카 도서관

 


'꿈꾸는 아프리카 도서관'은 정식으로 등록된
NGO는 아니지만 여러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운영되고 있는 모임이다. 조각가, 웹디자인, 컨설턴트 등 다양한 배경과 직업을 가진 젊은이들이 뭉쳐서 아프리카 도서관을 위해서 기획 및 홍보를 하고 현지에 가서 도서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꿈꾸는 아프리카 도서관의 대표 활동가, 정은혜 씨

 


1.
간단한 소개 및 꿈꾸는 아프리카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꿈꾸는 아프리카 도서관(이하 꿈아도)의 대표 활동가 정은혜입니다. IT 분야의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한 국제 리더십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70여 개국에서 파견된 여성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프리카 여성들은 유난히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그 때 당시 갖고 있던 아프리카 이미지는 '가난한 대륙'이라는 것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아프리카 여성들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습니다. 이런 아프리카 여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더불어, 무빙버스스쿨은 제가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청년들이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무빙버스스쿨을 아프리카에서 시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아프리카 6개국을 여행을 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국가 중 우간다는 안전함은 물론, 교육열이 강했기 때문에 우간다의 쿠미(Kumi)지역에서 처음으로 꿈아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꿈아도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중심이 되는 가치관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강조하여 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고 싶습니다. 우간다의 몇몇 공립 도서관을 방문했었는데 모든 책은 해외에서 기부를 받은 것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서 그런지 먼지가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꿈아도가 도서관을 지어주는 것보다는 현지인들이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현지 사서들에게 책을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시키는 등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습니다.

3. 현지에서 진행하셨던 프로그램을 알려주세요.

  우간다 쿠미 지역에서 북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개미와 배짱이’, ‘양치기 소년이렇게 두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연극을 하고, 읽은 후에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캠프를 진행하기 전에 캠프 스탭들에게 미리 교육을 시켜서 캠프가 시작되었을 때는 제가 없어도 그들이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그리고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가 북캠프를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아프리카인들이 무식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해보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스케치북, 크레파스 같은 재료가 있다면 아이들 상상력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북캠프를 진행하면서 스탭이었던 한 선생님은 개미와 배짱이’, ‘양치기 소년과 같은 이솝우화를 우간단(우간다 현지 언어)으로 번역해서 영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번역프로그램도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꿈아도는 모든 사람의 재능을 존중하고 그 재능 기부로 아프리카의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굳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다. 나에게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나에게 친구가 있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교육받으며 성장한 것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열심히 하고자 할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꿈아도의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다!



꿈꾸는 아프리카의 친구가 되고싶어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꿈아도에서 친구가 되어 참여하는 방법은 4가지 방법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cafe.naver.com/library4africa에 가입하여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나누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둘째, 직접 모임에 나와서 홍보, 후원, 운영, 프로그램 활동에 재능기부를 하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셋째, 기부금과 운영비를 보내주는 방법이 있다. (재능 기부자 같은 경우는 제품을 판매하여 일부 수익금을 꿈아도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넷째, 나의 친구들에게 꿈아도를 널리 홍보한다.
다섯째, 북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아프리카 현지로 파견을 나가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Yae-ha Hyun

A Korean, young lady who overcame the difficulties of the daring challenges-studying abroad and immigration.                 

 

As I had spent my childhood years in New Zealand, settling in a foreign country was not a easy task. There were not much Korean people dwelling in the country at that time and the new environment was very strange to fit into. Many korean students, as well as other asian students, failed to mix in with the "Kiwi culture" (New Zealand culture). However, there was one lady who was recognized among the Korean residents of New Zealand. Her name was Yae-ha Hyun, who flew to New Zealand at the age of 13. Although New Zealand was a remote country to many people around the globe, Miss Hyun settled in well and achieved great results in her academic studies abroad. To hear of her achievements and experiences, I got the chance to reach Miss Hyun through e-mail.

 


Realizing the true virtue of life overseas

It is your second year as a senior lecturer in graduate school. What is it like lecturing in front of students around your age?

The students seem just like my friends as it has only been a year since I graduated from college. When my professor offered me the assistant professor job, I actually took the chance to earn my living expenses. However, I realized that this job was really worthwhile when I helped students who were passionate about learning. Although I am not a professional lecturer, I was able to understand the parts that students had difficulty with and help them with those matters since it hasn’t been long from my graduation. In fact, I sometimes counsel students about general problems they face in their college years as well as the accounting subject that I teach.

As a person who has experienced the learning environments of two countries (Korea and New Zealand), tell us about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of the two.

I think the biggest difference is that in Korea, students tend to study a lot for the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and relax a little in their first two years of college. When they reach their senior years, they once again get focused to prepare for employment. In stark contrast, New Zealand high school students focus on a particular subject of their choice. It is when they enter college that they start to study an immense amount of work. Colleges in NZ are easy to get into but graduating each year is tough. The contexts of college studies are more complex and broad. Another difference to point out is that in New Zealand, there are renowned schools for each department. Unlike Korea, where S.K.Y univers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Yonsei University, Korea University) or those in Seoul are acknowledged for everything, Otago University in the South Island is recognized for medical and scientific areas. To add, Victoria University is famous for its art fields and the University of Auckland is recognized for its commerce and business subjects. Overall, lectures are discussion-based and students are evaluated for how well they can utilize their knowledge in a particular situation, rather than assessing their ability to memorize all their understandings.


What do you do when you want to take a break from studying/researching?

When I get tired, I go out from school and take a break from my routines. I usually walk along streets where it is less crowded and drop into a coffee shop. I really enjoy drinking coffee! I used to be famous among my friends for my affection to coffee. Although I cannot drink that much, a delicate café and a delicious cup of coffee makes me delighted. I also like visiting beaches to take a break. Apart from that, I enjoy many other leisure activities. Though I majored in accounting, I have been drawing since high school because I really take pleasure in drawing. Other than that, I play the piano and participate as a DJ for the radio. When I feel tired from the accounting studies and work, I relieve all my stresses by doing other activities I enjoy.

 

“Nothing really happened as I wished.”- The hard times


How did you feel when you immigrated overseas at an older age compared to other students?

I came to NZ when my middle school years were just about to end. At that time, I did not know what it was like to move to another country and was so depressed that I had to part with all my friends. But I thought that I would somehow get along with the new environment after some time. However, it was completely different. When I arrived in Auckland and lived in a new house in a new city and met new friends and teachers, it was not easy after all. Learning a new language and getting used to a new life was the most difficult job. Nothing really happened as I wished. As I had been accustomed to the Korean culture for a long time, it was hard to accept the new traditions of a western country, especially the “Kiwi culture”. Not only that, but it was difficult to make new friends who spoke a different language during my age of adolescence. Although Auckland seems like my home now, in the early days of my shift, I failed to get along with the new situation and it felt as if I were lost in the middle of a big ocean.


When was your most difficult situation? How did you overcome such difficulties?

After the hard times of my immigration, the most tiring moment was when I participated in the Honors course after my college graduation. Although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departments, the Honors course is when students who have excellent university grades get selected to attend deepened lectures of graduate schools. Students participate in the lecture with scholars but unlike the 2 year master’s course, Honors is a special system that requires students to finish the same course within a year. As expected, it was not an easy job. A great participation was required as it had a small number of students. A lecture was 3 hours, and students had to perform a presentation for the whole lesson in some subjects. There was at least one presentation in a week and individuals had to prepare for their lessons in order to participate in the negotiations. There were no textbooks; students had to find their own way of researching renowned papers in the academic circles. By the fact that I am slow in reading and writing, I took a longer time than other students and there was simply no time to take a rest.

 

Looking ahead

What are the advantages of studying overseas?

The peculiar educational system of foreign countries can be a great advantage. Most importantly, the government and the school support their students to focus on the studies that they enjoy. The other merit is that studying overseas can widen the perspectives of individuals. When staying outside the Korean terrain, it is possible to have an objective view of the strengths and weaknesses of the Korean nation. Also, a person can develop one’s abilities to look at a situation in many aspects by associating with friends of different race and cultures. If an individual accepts others who eat discrete food, speak different languages and have differing thoughts, I believe that the person will be able to grow up as a mature figure.


What is your plan for the future?

This year, I would like to study for the American Institute of Certified Public Accountants (AICPA) to acquire a certification. I want to get a job in Korea, but I was told that I needed to have the AIPCA in order to be an accountant in Korea. Though New Zealand follows the same public account law as England, Korea conforms to the American account system so I believe I have to begin a different study. Along with the preparation, I am going to continue the coadjutor work in the University of Auckland while I am staying in NZ. I am planning to guide students with all my abilities. I will treat myself with rests in the leftover periods.


As a senior of life, what would you like to say to students who are planning for immigration?

As I said before, moving to another country is not an easy job. You fall into a different environment after leaving your cozy house, school and friends. Everyone of any age should be aware to undergo difficulties in the early periods of their immigration. Especially when a person fails to communicate with a different language, he/she may feel uncomfortable and may face difficulties which wound their self-respect. If one is ready to fight against these problems, it is a great challenge. Once a person resides overseas, he/she can have many experiences that cannot be enjoyed in Korea. Also, people will find themselves with a wider, open mind once they overcome the hardships they encounter.  

 

 


NEW YORK: A Museum to History



From History



                Situated near the grounds of Central Park, th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AMNH) contains more than dusty historical artifacts. I visited the AMNH on February 12th. I, like many visitors to the museum, wanted to see history, frozen in time, amid a city that constantly changes. With over 32 million specimens, 46 permanent exhibition halls, and new exhibitions, the AMNH is truly a gargantuan tome of historical artifacts and renown. From photographs of ancient Incan roads to the collection of various minerals, AMNH not only has numerous amounts of artifacts, but a diverse range of them.  Because of the incredible amount of artifacts and exhibits in the AMNH, I have chosen to write about three of the most popular exhibitions.


All that Glitters




The Harry Frank Guggenheim Hall of Gems and Minerals was the first exhibit to catch my eye, and not only because of its glittering exhibits. The museum is renowned for its rare collection of unusual minerals, ranging from dazzling gemstones to bizarre rock formations. Some of the gems, explained a guide, were so renowned throughout the world that many attempted theft to gain the gems. 




The Star of India, the largest star sapphire in the world, was a favorite among the visitors for its beauty. 12 of 20 people I have interviewed stated that the Star of India was their favorite gem. The Midnight Star Ruby, the Patricia Emerald, and the de Long Ruby were also favorites among visitors. “I love the star shape of the Star of India and the Midnight Star ruby,” said a visitor. “The smooth surface and the unusual pattern make it priceless,” said another dazzled onlooker.




The rare gemstones were not the only displays that caught the attention of onlookers. Sulfur crystals, microcline formations, a quartz-amethyst geode, and many other rock formations procured looks from onlookers. “The microcline rock formation looks more like rubber or plastic,” commented an onlooker. “I like the rock-within-rock look,” said a visitor who was observing a geode. The various mineral formations, with beautiful and bizarre looks, were well received by the visitors. 

Nothing but Bones

              When I interviewed 30 visitors on their favorite exhibitions, 20 of them stated that they have enjoyed the exhibitions that displayed skeletons and fossils the most. Exhibition halls, such as sections of the Primate Hall and all of the Fossil Halls, displayed a diverse amount of skeletons. From dinosaurs to avians, the size and age of skeletons of animals were diverse and numerous.



         I found that the larger the skeleton was, the more popular it was among visitors. Out of 10 people who visited the exhibits with the skeletons and fossils, 8 of them preferred the larger fossils, such as large mammals or dinosaurs. “I love the mammoth,” exclaimed a visitor, “because I’ve never seen such a large land animal like that in my life.” It’s awe-inspiring,” added another visitor, “because the dinosaurs’ size makes me feel insignificant in contrast.” Similarly, the other interviewees stated that the sheer size of the creatures made the fossils their favorites.

 
       Despite the favorability of larger animals, the skeletons of tiny animals also impressed crowds. The visitors admired the delicate yet fine bones of small animals. “It’s amazing how they got around and lived with such small bones and bodies,” commented a visitor. “I think they’re cuter than the larger skeletons,” piped a girl who was with her parents. 

Recreate Nature 



           Not only does the AMNH display real gems and fossils, but it also displays the creations of its naturalists, taxidermists, photographers, and artists. The dioramas, although not as popular as the rocks and the skeletons, drew a large crowd of awed visitors. The fact that the museum produced such fine creations within the museum itself, as with its display of master craftsmanship and the diversity of its subjects, was what drew the crowd. 

         “The ranges of the dioramas are amazing,” said a visitor. “From humans to trees, I was able to see a variety of figures I would never be able to see in real life.” “The models are really accurate and well made.” “I wonder how the museum was able to make such figures.” These were some of many comments and praises given to the models. Many of the interviewees thought that the real life scale of the blue whale was the best, followed by the gorilla in the jungle and primitive humans in Africa. 


To History

     
         
The AMNH truly frames the bulk of natural history for the denizens of New York, as well as those who come from distant cities and countries. Its collections are so vast only a small fraction of it can be shown at a time, therefore enabling future visits to pertain new artifacts and fossils. It is no wonder that it was voted 7th in the “Most visited museums in the World” by the magazine Travel + Leisure. Many will leave with natural wonders in their memories, not knowing that they have scratched only the surface of AMNH’s treasures.




How’s your school life?
What is different between Korean school and that of international?



“How’s your school life at international school?” was one of the most common questions I’ve got since I came to oversees, China. In responding to them, I noticed that a number of students are quite interested to know international schools of which friends from various countries and foreign teachers consist. And I thought it would be good to introduce regarding how it is different between international schools and Korean schools to global students not only Koreans.

 

According to the data collected from Korean students who, at present, attend international schools, I will introduce the top 3 respectively. The question was ‘what is the most impressive part you have gotten while attending international school?’ 79 students responded in total and diagram below represents the result visually.








Best1. Meals


 

▲School lunch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아야어여오요우유students often bring their own lunch box


 

Meals at international schools are often a bit more costly than those of Korean schools. But students can enjoy variety of dishes such as Korean, Italian. Also it is like a course at a restaurant in that there’s salad bar like appetizer, main dish and dessert. Drinks and fruits are also prepared. More often than not, the country where the schools are located has an effect on the meals.
For an instance, the school in which I went was in Tianjin, China and rice was served in every time.  
But it is absolutely free and common to bring personal food for lunch such as cup noodles, sandwiches.
Quite a lot of Asian students bring their own meals made at home.

Forks and knives which are equipped in the cafeteria represent widespread use of western style.
 

Generally the atmosphere is more flexible than that of Korea, which I felt too. Although Koreans usually go to cafeteria along class lines, people in international schools act personally. Those of who have activities have lunch late, some who have not finished their homework skip their meals.




 

Best2. The number of students

 

There are not many chairs in class

To tell you the truth, I was quite astonished to know that in each class the number of pupils is less than 20.
In contrary to 30 to 40 students in one class
in Korea, international schools distribute their students in small groups. Moreover, each subject class has far less pupils even less than 10.

It is due in part to the curriculum in which students, as they get old, they can choose which subject they will take.

 

I consider this curriculum is considerably effective not only for students but also for teachers since teachers can give more attention to one by one which in turn is able to enhance every student’s learning ability. So I asked this topic to a teacher who is working at international school as a teacher of Korean.




Mrs. Kim Sunhee at Tianjin Rego Internatiaonl School.

 

How many years have you worked at Korean school and that of international?

Mrs. Kim: I had worked at Korean middle school roughly for 7 years and it has been 2 years working in Tianjin, China.

 

When we compare the number of students, international schools are inclined to have far less pupils. Also this school tends to be like. How do you think about this matter?

Kim: if I take this school as an example, the proportion of students per teacher responsible for them is 1:7~12 which makes a big gap with Korean school’s 1:35~40.

 

What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does it have?

Kim: for teachers, they can understand each student’s disposition in a better way so they are able to teach students depending on their characters. Not to mention, instructors give much more attention to individual and it makes them feel satisfied. Also in response to teachers’ affection, students try to concentrate their focus in class. As there are few people, students can get more various and free classes such as having a heated discussion with teacher, utilizing media in a creative way.

In my view, there’s not much disadvantage to mention.



 


Best3. Teaching style/ atmosphere in class


It seems that this point has somewhat overlapped with the previous one. Since there are far less students in a class, creative, active classes are possible in some part I think. However, having not so many people would be a pivotal part of international schools’ curriculum rather. As they realize the number of students in a class has much effect on the ambience within a class, they may have adopted this condition.

When it comes to education condition, international school students are able to get much free. After becoming Year 10 (or year 9 in American one), pupils acquire a kind of qualification of choosing which subjects they want to take. According to their own time table, they go around for a specific classroom or have free class for personal study. By doing so, students feel a sort of responsibility with their behavior.
 

As a mentioned a bit previously, classes are organized in a very free manner. They can have a sincere discussion regarding a specific topic with teachers, make a world map in geography class which for me was a very surprising matter as in Korea this kind of thing is rarely done by secondary or make a drama. Breaking away from only textbook study, learning in international school is more serious as well as interesting. Therefore, students from their youth are able to get deep knowledge in their specific area which is going to be their major in university.

From my own experience, this teaching style broadened my somewhat parochial thinking and helped me to develop self-thinking ability. And I am sure that those changes will be pretty beneficial in my life.

One more thing, maybe you have already known is that speaking English in school. Not to mention, people can increase their English in a glad way.


  Sports facilities


 

Apart from those things, students surveyed said quality facilities are impressive such as sports instruments and swimming pools and that assembly which is held once or twice a week is organized by students themselves is interesting. Moreover, there are various parties held on Special day like Christmas party, graduation party.

It’s true that international school holds various kinds of activities when it comes to comparing with that of Korean. But when I meditated this matter, I could reach a point that the ‘difference’ is because each school has ‘different’ educational direction. While international school tends to set school programs in regard to getting jobs, Korean, in fact including Asian schools, focuses on entering universities which would be handed the baton and seriously prepare students to get jobs. It means Korean schools have roles of preparing the ground for students’ future.
Therefore, with this article, I don’t mean just unfairly to advocate international school programs.

This story’s purpose is to introduce how Korean students have felt between Korean school and that of international.

 

Individual has its own merits. Korean school has its own merits as well as that of oversees.
I hope schools all around the globe would share their positive ways of teaching students or organizing schools in pure wishing to provide better education to our hopes.

 

 

                                                                                                                              <Photos by Jang YunKyung>





 



     Adolescents’ voices and powers are constantly growing. MIZY center (Seoul Youth Center for Cultural Exchange)’s program, Creative Leaders in Seoul (CLIS) is the one of the programs that can help youths raise their voices in international exchange. From the past, the word ‘international exchange’ was thought as a special word for those who are fluent in English or frequent traveles abroad. However, CLIS, mainly hosted by MIZY center and conducted by MIZY Youth Council Members, diverts attention away from the past and advances a new way. During 4 days, from February 1st to February 4th, the 63 selected high school students who are interested in international exchange were gathered up, pitched as teams thematically and created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 regarding these 9 topics: Water, Disease, Money, Pen, Eyes, Color, Home, Dance and Crack. By giving presentations of the organized program, 3 winning teams were awarded: Korean Commission for UNESCO Secretary General Award, the Grand Prize, and Congeniality Award. If the realization of the awarded programs is highly feasible, it may be considered for coming into effect.




<Day 1: a lecture and organizing each team’s progress>


     As Feb 1st was the first day of the camp, the participants mainly spent their time listening to the lecture and organizing their thoughts on what they had discussed about their topics before the camp. They had brainstormed their theme and tried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topic and international exchange by having advanced meetings for weeks before the camp. In this situation, CLIS offered a lecture which could further elaborate on one of the main subjects matter: international exchange. The first lecture, given by Gi-tae Park (Leader of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enlightened the ideas of creative international exchange by illustrating how VANK itself managed to do international exchange by using various methods and materials




     After the helpful lecture time was over, through “Mid-workshop”, each team showed how working as a group brings creative solutions into play. They introduced interpretations of their own topics throughout discussions before the camp, and found the link that holds two main keywords: their motif and international exchange, together.

 

Following is the Day 1’s interview (2/1) :

 

  1. How was your first day?

[Yeon-ju Cho/ Water] Before the camp started, we had several on-line meetings, but I realized that talking face-to-face is pretty much different from the on-line works. In the process, I leave much to be desired. However, we will further garnish our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 through tomorrow’s field trip.

 

2.     Can you describe your plans in words?

[Min-a Kim/ Crack] Saving isolated people slipped through crack.

 

3.     How’s your teamwork?

[Ok-jin Yang/ Color] Very harmonious. We respect each other which make our teamwork smooth.

<Day 2: Field trip>


In order to increase specialty, each team managed to do outdoor activities. Any kind of field trip was available in Seoul such as but not limited to: visiting organization, seeing exhibitions, surveying, and street interviewing. The following is a video clip that shows what the participants had done and had learned so far during a field trip.




<Day 3: get ready for a presentation/ recreational activity>


     After several meetings in the camp were over, recreational program “Question Mark” was prepared for the participants. The time was offered for students not only to make their own teamwork more effective for the next day’s presentation but also to get close to other teams by doing physical activities. Activities, including “knowing secret friend” and “talk in the dark” were brilliant ideas from MIZY Youth Council Members for student to enjoy the camp better.


As this was close to the wrap-up day about a program for MIZY Youth Council Members, I did a brief interview with Mr. Inhwan Ko, the president of Youth Council Member.

 

  1. What is the reason you keep doing the camp CLIS in different ways, as a participant, mentor, and manager? (Mr. Ko was the 1st CLIS camper and now he is the general manager of the 3rd CLIS)

 

When 2010, the 1st CLIS was held, I had an immature fantasy about the word ‘international’ as this word looked pretty incredible to me. So, I joined the camp and after 2 months, I wanted to become a MIZY Youth Council Member in order to understand about international exchange better and organize the camp CLIS. However, I faced a lot of operational problem such as mentoring system. As there were a lot of mentors and as their ages were similar to participants, feedback was not much organized, rather it was more close to bouncing personal thoughts. Also, the topic itself had a lot of problems. When I was a 1st CLIS participant, I was in education team. However, education itself can apply to almost everything: methodologically and conceptually. For example, environment design. The subject environment design cannot stick to one subject as environment is closely related to methodology while design is more conceptual. So, I really wanted to solve these basic, but hardest problems. However, at that time, I was a senior in high school and it was tough to me. Now, I thought that I can somehow contribute more to the camp as a university student, this is somewhat formal, and the real reason is: the CLIS is so attractive. There was a prominent figure called Kyung-hyun Kim who is currently working in ODA, who used to be the lecturer for the 1st and the 2nd CLIS. He suggested the idea that we can also do international exchange domestically. Sounds weird but I think is much progressed thought. One of the reasons why we do international exchange is to realize global issues and internalize those problems to solve it. Going to abroad and embracing foreign issues cannot be the most active part in international exchange. That’s what I realized and pretty much convinced by Mr. Kim’s theory. Afterwards, I saw a lot of students who were agreeing with me.

 

2.     What is the most special factor in the 3rd CLIS?

 

Change of the topics seems to be the most extreme makeover. As you can see, topics are changed a lot. The 1st and 2nd CLIS used to have the team name performing art, environment, design, education etc. but now, we have 9 one-word topics like water, crack, and money. You know what to do with previous topics. For example, environment. If the topic, environment is given, all you have to think about is to protect environment. So pretty much things are fixed. Youth Council Members were complaining about this problem. What we wanted to do is to make people to have their own creative ideas. With this regard, we came with the MDGs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but still they were fixed goals. Worldwide, we know these goals are needful, much to be achieved, and necessary. Indications, programs, campaign, are all set globally, and those things are fairly done by United Nations, not by Youths. We rather thought that the most creative things are from daily life not from somewhere else. Actually, this idea was pretty much supported by the chief of MIZY center, Ms. Young-ju Kim, and she came with the idea of ‘water’ for example, Water, is very useful and essential resource. Water is also a core cause of the conflicts and still many people are combating globally in terms of uneven distribution. Understanding water is also one way to understand one of the global issues: conflicts. Everyone was so shocked when the chief was coming with these ideas. We pondered, how we come up with these ideas, and that we came up with one word in order to be concise and creative. Youth Council Members suggested various candidates such as: pen, light, gun, and culled into 9 words. To wrap up, the fact: difference in topics itself is not that much amazing. We all know it’s just changed. But the background is meaningful to understand 3rd camp better.

 

3.     Any difficulties or inconveniences?

 

I was only focusing on making the 3rd camp distinguished by the previous campers. So I ignored the lessons that I could gain from the preceding camps. View of the participants is different from director. It seems that everything is fine and smoothly, but the view of manager, we had some communication problems within the instructor and Council Members. We had a very wide range of age, 17-20, which seems to have distinct roles according to their age. However, individual roles were not clear and fixed. If the situation is given, sometimes role should be flexible in responding. But there were some miscommunication during camp. So what happened, we were so adjusted and familiar with our fixed roles, and we didn’t realize that young members can also do the better jobs. We did not ignore them, but misinterpreted and misunderstood their roles. I could see that these were the communication problem in this camp than the previous ones which is of course the consequences of overlooking lessons from the past. I was only focused on making an innovative, funny, creative, and exciting camp and less paying attention on communication. It had a positive point though. Campers enjoyed in terms of directors of this camp. In words of one syllable, it was not good governance, rather it was a good program.





<Day 4: a day of presentation and farewell>



This year, unlike the previous CLISs, the MIZY Youth Council Members adopted the new system called “Senior Evaluation Group” consisting of the 1st and the 2nd CLIS participants. The 2nd CLIS had a mentoring system for each team with the mentors who contributed the 1st CLIS. However, the Youth Council Members abolished the mentoring system and set the new method in order to increase independence of the teamwork and to evaluate programs with fairness.

For the evaluation, there were 3 prominent figures in international exchange form 50, MIZY Youth Council Members form 30, and the Senior Evaluation Group form 20 of appraising each team’s program plans and presentations.

Each team’s presentation was formed in different ways for 10 minutes, such as acting as if the created program actually happened or illustrating their programs through props. After their performances were over, each team had Q&A time for their programs from the judges on the spot.

The result of the camp turned out to have 3 winners: Pen, Disease, and Eyes. However, regardless of the results, all of contributors have done great jobs and it stimulated the participants’ way of looking and thinking about how rather than international exchange requiring assured English skills and being frequent travelers, it can be happen by creative ideas. The camp CLIS truly was a useful schedule for students to have wider views, and they may find it can serve as “a step ahead to become a global leader”.



*Please visit MIZY Center’s webpage: www.mizy.net to see more information about CLIS.

2013 the 4th CLIS is expected to be held on too. You can register for the 4th CLIS on January 2013 through on-line (only on-line application is available), so please keep your eye on the notice!



Solomon and Wright


               
               Frank Lloyd Wright, architect of the Solomon Guggenheim museum, once stated tha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looked like “a protestant barn” compared to the Solomon Guggenheim museum. In fact, the Solomon Guggenheim museum (also known as the Guggenheim), is in itself a work of art. When I visited New York on the 16th of January, the Guggenheim museum’s ribbon-like structures stood out amid boxy skyscrapers and flats. The interior was no less amazing: along an upward spiral path was a brilliantly designed ceiling that matched the organic design of the exterior walls.

                
               I was also drawn by its famous collection of impressionist, early modern and contemporary art. Like its design, the Guggenheim seemed to specialize in abstract art like those of Seurat and Kandinsky. I decided to go into detail of works that were popular with visitors, as well as works that the visitors found interesting
.

The Founding Fine Arts



           What attracted the most attention was the Solomon Guggenheim Founding Collection, the first collections of Solomon Guggenheim. I found Kandinsky’s work to be the most flamboyant in terms of colors and shapes, as his vivid use of prime colors and basic geometric shapes truly caught attention. For many of the visitors, it was the usage of color and lines that truly hit home. “I don’t understand some of the things the man is trying to explain,” said a visitor, “but I love how he expresses himself.” “I’m just in it for the shapes,” explained another visitor.


          Naturally, the work of Picasso also garnered enormous attention. Unlike Picasso’s other works or that of Kandinsky’s, Picasso’s works at the Guggenheim used copious amounts of grey and brown. Picasso’s distinct usages of cubes were also eminent in his artworks, combined with the dull colors, and reminded many visitors of the streets New York. “The paintings like a city within a city,” said an onlooker. Other people, however, had different opinions about Picasso’s works. “The sharp angles, along with the unclear but distinct shapes, gives the subject ‘volume’”, remarked a visitor.


          Seurat’s work, unlike Picasso’s or Kandinsky’s, was less about the representation of the idea and more about the usage of techniques. His famous paintings composed of tiny dots gave visitors an impression of painstaking work put into his paintings. The colors of the paintings, softened by the usage of dots, blend with each other and gave the visitors an impression of serenity as well as nostalgia. “Everything matches with each other, and the paint flows with the painting rather than to contrast with it.”



Photographs of Persona


           
         At the exhibition halls of the Bohen Foundation and the Deutsche Guggenheim Commissions, there is a stark contrast with the paintings of the other exhibits. The grayscale photographs (with a small number of them in color) present the ideas of the artist without any divergent interpretations that come from vague paintings. I’ve decided to look into the works of Sally Mann, Hiroshi Sugimoto, and Sam Taylor-Wood. Many of the photographic artworks was taken by Hiroshi Sugimoto, and from his photos, it is clear that he was a minimalist. His photos contain a single subject, with no additional objects, backgrounds or persons. Many visitors felt solitude when the viewed his photographs. “The images leave a strong impression, because there are no other objects in the photos to dilute the main image,” commented a tourist.

         
         The photographs of Sally Mann and Sam Taylor-Wood, unlike Sugimoto’s, do contain a background. The background, say the visitors, is able to give the viewer more detail into their subject matter. The background also seems to emulate a storyline alongside the subject, giving the viewers an opportunity to interpret the photo uniquely. “It is about a man living in a dreary city, and continuing a monotonous existence within this world,” explained a visitor after observing
Soliloquy IV by Sam Taylor-Wood. “It’s about a man who lives a secretive existence amid the vast city,” explained another observer of the same artwork.


Wacky Works


              
              A question that has posed me when I went to report on MoMA could also be found in the Guggenheim. For the visitors, some of the works that were in display did not qualify as art at all. When the visitors saw the Surface Veil III by Robert Ryman, many ridiculed it for containing virtually no brush or pen stroke. “No depth and just a scam – that is the Surface Veil,” scoffed a visitor who went to look the artwork. “He’s making modern art a travesty by assuming the notion notion of ‘if a person calls it art, its art’ far and wide,” remarked a tourist from England.

            
               However, some visitors gave the artists credit. “I like the sculpting of the various pieces and how they are laid out by the artist,” complimented a visitor from China. “I think it’s unique to step away from painting skills to the thought processes of the mind,” said another. The number of people who liked the so-called art numbered only four people out of 30 people interviewed. 10 of the 30 people did not like the art at all, and 16 of the other visitors said that they hated it.


              Whether an artist uses paint, a camera, a chisel, or nothing at all, art is constantly evolving. Guggenheim is an excellent timeline of various artistic styles and techniques, but it is something more. It is a sanctuary for artists to express their ideas, visitors to learn more about themselves, and progressive artists to propel the artistic world into new levels.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공정무역 초콜릿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2월과 3월. 졸업과 입학 등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이 많은 이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을 떠올린다. 특히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초콜릿을 주고 받는 날처럼 되어버린 발렌타인 데이에는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을 사기 위해 분주하다.  


 그런데 그 초콜릿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우리 손에까지 들어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가 무심코 먹는 초콜릿 중 상당수가 미성년인 청소년 노동자들이 수확한 카카오 열매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초콜릿 농장에서 일하는 어린 노동자들은 
카카오를 수확하고, 카카오가 담긴 무거운 양동이를 운반하는 데 하루를 다 보낸다고 한다. 그들이 학대받고, 배고파하면서도 이렇게 노동을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돈 때문이다.  

 

<초콜릿의 주 원료가 되는 카카오 열매>


 

 유럽 공정무역협회에 따르면, 카카오를 생산하는 농부가 5%의 수익을 얻는다면 무역 조직 및 초콜릿 제조 회사가 70%의 수익을 가져간다. 초콜릿 생산에서 농부가 5센트를 받는다면 기업은 그 14배인 70센트의 이익을 본다는 의미이다. 또한,  국제적인 아동권익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 (Save the Children)' 의 2007년 2월 보고서를 예로 들면, 캐나다의 경우 '초콜릿 제조를 위해 2001년 한해에만 400억 원어치 코코아를 수입했으며, 초콜릿이 1천원에 판매되면 코코아 농민에게 돌아가는 수입은 겨우 20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강제노동을 하는 청소년들


 
카카오 열매 농장의 저수익으로 인해, 농장에서 일할 사람들을 고용할 형편이 되지 않는 농장주들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노동을 시키게 되었다. 청소년이 대부분인 미성년 노동자들은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노동을 할 수 밖에 없다.

국제 적도 농업 기구(IITA)의 조사에 의하면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의 카카오 농장에서 약 284,000명의 청소년 노동자들이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 반까지 필요한 보호 장비 없이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고 마체테라는 긴 칼을 가지고 10 m 위의 카카오 나무에 올라가 카카오 열매를 따는 위험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노동자들이 400개 정도의 카카오 포드(럭비공 모양의 카카오 열매)를 따야 1파운드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들에게는 정해진 하루 할당량이 있는데, 이를 다 채우지 못하면 심한 매질을 당하기도 한다. 노동 착취와 미성년 노동으로 만들어진 비윤리적 상품이 판매가 되면서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정무역이 탄생하였다. 

<가나 쿠아프 코쿠에서 카카오 열매를 따는 청소년>

 

 


공정무역에서 찾는 해답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로, 생산자는 더 높은 가격을 받고, 미성년자들은 노동을 하지 않는, 말 그대로 ‘공정한 무역’ 이다. 일례로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스위스의 클라로 초콜릿을 포함한 세계의 공정무역 단체들은 농부들에게 카카오 열매 1파운드당 최소 80센트의 최저가격을 보장한다. 그 대가로, 농부들이 미성년자 노동력을 동원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 공정무역 과정을 통해 생산된 무역품들에는 공정무역 라벨이 붙게된다. 국제 공정무역 기구(FLO)로부터 인증 받은 공정 무역 카카오는 가나, 카메룬,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및 벨리즈 등 8개의 국가에서 대략 42,000명의 농부가 협동조합을 만들어 생산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공정무역을 반대하는 사람이 존재하지만,
공정무역의 미래는 밝다고 말할 수 있다. 초콜릿뿐만 아니라 커피, 설탕, 코코아, 차, 꿀, 바나나, 쌀, 와인, 향신료, 섬유제품 등 그 범위가 점점 넓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관심도 높아져,
미국 상원의 톰 하킨 의원이 미성년 노동자를 고용하는 국가에서 만든 물건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하는 등 많은 국가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공정무역을 통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가나 청소년과 아이들>


우리나라에서의 공정무역


  이러한 공정무역의 전세계적 움직임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공정무역연합, 아름다운 가게,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두레 생협, 울림, 얼굴있는 거래, 대학생 공정무역 단체 ‘따무’ 등 수없이 많은 공정무역 단체들이 생겨났다. 또한, 공정무역품들을 살 수 있는 곳들도 많아지고, 청소년들에게도 더 가까워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행해지는 공정무역 초콜릿판매 ‘Change your Chocolate’ 프로젝트, 한국공정무역연합에서 행해지는 수제초콜릿 만들기 행사, 대학생들이 펼치는 공정무역 행사 등 청소년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더 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들은 주변에도 많이 있고,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청소년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좋지만, 한 발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친구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 때 공정무역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마음도 전달하고, 공정무역의 의미도 전달한다면 대한민국 청소년으로서, 카카오 산지의 청소년들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일이 되지 않을까. 이번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했다면, 돌아오는 화이트데이에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물해보자.
 


※공정무역에 관한 사회적기준

- 미성년 노동력 착취 및 소수 집단 차별 금지

- 직원 임금은 적어도 법적으로 규정된 최저임금 또는 지역 평균 임금과 일치해야 하며, 차차 상승시켜야 한다.

- 집회의 자유와 노동조합 설립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 규칙적인 노동시간과 적정한 노동계약

- 공정무역 장려금 사용에 대해 직원 혹은 협동조합의 공동결정권



<공정무역 라벨(좌), 세계 공정 무역 기구 로고(우)>


우리나라 공정무역 단체들


아름다운 가게
http://www.beautifulstore.org/

한국공정무역연합http://www.fairtradekorea.net/

그루www.fairtradegru.com/

두레 생협 www.dure.coop/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www.fairtradekorea.com/

얼굴있는 거래 www.efairtrade.co.kr/

따무http://club.cyworld.com/fairtradeschool


                                                     사진 출처 : 한국공정무역연합 (http://www.fairtradekorea.net/)






최근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사형선고 문제가 화제다. 반기문총장을 비롯한 각종 인권단체들은 사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집트 검찰과 다른 민간인들은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형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찬반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문제인데, 이 문제와 관련하여 줄기차게 활동해온 단체가 있다.

사형문제나 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왔을 이름, 앰네스티(Amnesty)앰네스티는 사형집행을 멈추고, 사형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 중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앰네스티의 한국지부 역시 사형제 폐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희진 전 사무국장은 30세라는 어린 나이로 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을 맡아 많은 어려움에 놓여있던 앰네스티 한국지부를 일으켜 세우며 활발한 활동을 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F2F) 라는 캠페인을 통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활동을 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인권상황과 앰네스티를 한국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희진 사무국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지난 8년 동안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사무국장을 맡아 일해온 김희진입니다. 30대 후반의 여성이고 최근 엄마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캐나다에 이민을 가서 소수자로 살았습니다. 그때 차별에 대한 강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저보다 더 않 좋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중3 때부터 차별받는 사람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자원활동은 다 했던 것 같아요. 대한 때 한 학기에 최고 여섯 군데에서 자원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캐나다에서 경영학과 사회복지학으로 두 개의 학교에서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졸업 후 난민 관련 일을 2년 정도 했고 우연한 기회에 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채용공지를 보고 지원하여 사무국장이 되었습니다.

(사진제공:미디어오늘)


2. 앰네스티는 어떤 단체인가요.


국제 앰네스티는 예전에는 국제사면위원회라고 불렸습니다. 수감자들의 '사면'을 요구하는 것 외의 다른 활동들을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사면위원회'가 어울리지 않게 되었고 고유명사로 '앰네스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에서 280만 명이 넘는 회원들과 지지자들이 있는, 규모로는 최대의 인권단체입니다. 지난해에 50주년을 맞이하였고 77년에는 노벨평화상, 78년에는 유엔 인권상을 받았습니다. 앰네스티의 조사와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열려있습니다. 정치적 시민적 권리에 대한 활동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인권이란 무엇이고, 우리 주위에 인권이 침해되고 있는 사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인권은 흔히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지게 되는 권리'라고 얘기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고 이런 이유로 '인권'이 너무 쉽게 아무 곳에나 사용되는 것을 최근 목격하게 됩니다. 지난 8년간 '인권이 무엇인가'로 고민했지만, 계속 발전하는 개념인 인권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단 인권을 그 시대가 인식하는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라고 생각했을 때, 1948년 전 세계가 합의한 세계 인권선언이 말하는 권리가 인권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무리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그 누구도 인권이 잘 보장된 나라로 보지 않을 것입니다. 이슈별로 본다면 다른 국가들보다 한국이 더 나은 상황에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인권'을 이야기하면 정치적인 시각을 갖다 대며 '좌파'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사회는 인권이 기본가치로 자리잡지 못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권이 보편적인 것이 아닌 누구에게는 적용되고 누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장애인과 성적소수자, 이주노동자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소수집단 외에도 학생, 노동자, 여성 등 그 수에 있어 소수라고 할 수 없는 집단들까지도 다양한 인권침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4. 앰네스티에서 일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촛불집회'로 떠들썩했던 2008년 여름입니다. 당시 국제 앰네스티에서 조사관이 파견되어 저와 함께 모니터하러 곳곳을 다녔습니다. 저와 조사관이 둘 다 여성이라고 반말을 하던 경찰 간부, 앰네스티를 고소하겠다고 큰소리치다가 망신만 당했던 경찰청장, 사무실 앞에 몰려와 "Amnesty Go Home"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데모하던 어르신들. 힘들었지만, 조사관에게 눈물에 글썽이며 "Thank you"를 속삭이던 전경을 생각하면 앰네스티에 작은 기대와 희망을 가졌던 시민들이 떠올라 아직도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게 됩니다.


5. 청소년들이 인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인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어떤 일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 열린 마음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우선적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변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일 것입니다. 한국사회에 많은 인권단체들이 있습니다. 그 단체들에서 하는 활동들에 함께 참여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자신이 더욱 관심이 가는 대상이나 이슈들이 있다면 꾸준히 작은 활동부터 시작하십시오. 언젠가 활동가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1977년 노벨 평화상 수상 (앰네스티 제공)

국제 앰네스티 

1960년, 자유를 위해 건배한 포르투갈의 두 명의 대학생이 체포되었고 영국의 변호사가 이 사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변호사는 "잊혀진 수인들"이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썼고,  이 기고문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변호사가 바로 영국의 피터 베넨슨이고 첫 앰네스티 공식 대표가 된다. 세계로 퍼져나간 이 기고문을 통해 여러사람들이 뜻을 모아 국제앰네스티를 설립했다.
여러 나라의 양심수를 지원하고, 인권관련 논문과 보고서를 쓰고 탄원 캠페인을 벌이며 1974년, 1977년 노벨평화상, 1978년 유엔인권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 160여 국가, 220만명의 회원이 앰네스티에서 활동하고있다. 60여개의 국가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지부는 3명의 대의원을 2년마다 한번씩 총회에 파견하고, 영국 런던의 국제사무국에서 전반적인 운영과 조사가 진행된다.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1972년에 한국지부로 출범하였으며 1973년 고문 반대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재 무기거래 통제, 사형제폐지, 난민과 이주노동자의 인권, 여성폭력추방, 경제, 사회문화권, 양심수와 개인사례, 중국과 중동 북아프리카 인권에 관한 조사를 하고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려 인권 침해를 중단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NGO이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 실질적 사형폐지국가선포식'을 하기도 했으며 2004년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을 서울로 이전하였고 현재 한국지부에는 20개의 자발적인 그룹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각 지역에서 인권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청소년, 우리도 참여할 수 있어요!


국제 앰네스티는 처음 활동을 탄원 편지쓰기로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탄원 편지쓰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영향력이 큰 활동이다. 
http://www.amnesty.or.kr  을 방문하면 온라인으로 쉽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탄원편지를 쓸 수 있고 탄원편지를 통해 사건이 해결된 사례도 직접 볼 수 있다. 우리도 인권활동가가 될 수 있다 !   




 



 


2012년, 세계 각 나라는 어떻게 새해를 맞이했을까?


매년 새해가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거나 해돋를 보며 새해다짐을 하곤 한다.

과거에는 지난 한해를 무사히 보냈다는 의미로 관리들은 왕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고 궁궐에서 대포를 쏘기도 했고, 민간에서는 사당에 절을 하거나 폭죽놀이를 했다고 한다. 또한 해지킴이라고 섣달 그믐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하여 집안 곳곳에 불을 밝히며 밤샘을 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음력 설을 중요시하는 중국. 올해 새해맞이 행사는 베이징의 역사적인 천단 공원에서 열렸다. 천단 공원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행하기 위해 설치된 제단. 베이징 주민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은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는 천단 공원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일본에서는 수백만 명이 2012년을 맞이하기 위해 일본 도쿄 인근의 신사를 찾았다. 일본인들은 새해의 시작과 함께 각자의 염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며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대만에서는 최고층 건물인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2012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졌다. 수많은 시민들은 101빌딩에서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불꽃을 바라보며 보다 나은 한 해를 기원했다.

홍콩 빅토리아항 주변에 모인 40여 만명의 홍콩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화려한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홍콩 최고층 빌딩인 국제무역센터(IFC)를 비롯한 고층건물에서 일제히 화려한 조명과 함께 오색찬란한 불꽃이 쏟아지자, 시민과 관광객들은 ‘해피 뉴이어’를 외치며 환호했다.특히 420m 높이의 IFC빌딩에는 ‘2012’라고 쓰인 대형 조명이 선명하게 불을 밝혀 새해를 알렸다.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붉은광장의 밤하늘이 2012년 새해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수놓아졌다.시민과 관광객 수만 명은 크렘린궁 시계탑이 정각 12시를 가리키자,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영국 런던 의사당 건물의 대형 시계 ‘빅벤’의 종소리와 함께 영국의 2012년이 시작됐다.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순간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런던의 명물인 런던 아이에서도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졌다. 


프랑스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2012년 새해를 반갑게 맞이했다.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에펠탑 앞에 모인 수만 명은 서로 얼싸안거나 입을 맞추며 희망찬 한 해를 기원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는 100만 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타임스 스퀘어에는 예년처럼 수많은 뉴욕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년 행사인 `크리스털 공 내리기'를 지켜봤다.


이처럼 올해 2012년 신년맞이 행사에서는 각 나라의 수도, 그리고 그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주를 이루었다. 대세는 불꽃놀이 쇼란 말인가? 예외가 있다면 우리나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드는 것처럼 영국에서도 의사당 건물의 대형 시계 ‘빅벤’의 종소리를 들었다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세계 여러나라의 신년맞이 행사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과 축복으로 맞이하기 위한 다짐을 보여준다.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게 시작한 한 해가 끝까지 밝고 희망차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세계 어느나라나 매한가지인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