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선정 이색 스포츠 대회 '북극곰수영대회'

추위도 물러갈 듯한 참가자들의 열정, 한여름의 해운대 바닷가를 보는 듯

2012 1 8, 올해로 25회를 맞는 북극곰 수영대회가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렸다. 영국 BBC에서 선정한 겨울 이색스포츠 대회 중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 에서 1위로 뽑힌 북극곰 수영대회는 북극해의 추운 얼음물에서 수영을 여유롭게 즐기는 북극곰처럼 한겨울의 살벌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바닷가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올해는 200여 명의 외국인과 더불어 참가자의 80%인 한국인 1천 6백 여 명이 서울과 경기 등의 타지 역에서 온 참가자들로 구성됨으로써 또 한번 내, 외국인들의 북극곰수영대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하였다.

 

 

이번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 중 트리니나드토바고(Trinidad and Tobago, 카리브해에 위치)에서 온 마데이라(Madeira) 씨를 인터뷰했다.


          


1. 추운날 바닷가에 뛰어드는 북극곰수영대회, 어떻게 해서 참가하게 되었나요?  

남편이 부산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짬을 내 방문하던 도중, 해운대 바닷가에서 이색스포츠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함께 참가하게 되었어요. 오늘과 같이 추운 겨울날, 사람들과 함께 겨울바다에 뛰어들며 열정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요.

 

   2. 겨울에 추운 바닷물에 들어간다는 발상은 색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맞아요.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제정신이 아닌거죠! 하하. 이 추운 날 겨울 바다에 수영복과 티셔츠 하나만 입고 뛰어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처음에는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조금 추워도 다같이 뛰어드니 저도 모르게 계속 바닷물 안에서 즐기고 있었던 것 같아요. 춥기도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특히, 바닷물 위에 떠다니는 공을 찾으면 상품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저와 남편은 열심히 찾으러 다녔죠.(웃음) 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추워서 바닷물에서 빨리 나오고 말았어요.

 

   3. 마데이라 씨께서 거주하고 계신 트리니나드토바고에도 이런 이색 스포츠대회가 있나요? 

아쉽게도 없어요. 문화적으로 한국과 달라서, 다같이 바닷가에 뛰어들면서 동질감을 느낀다는 발상 자체가 없어요. 하지만, 만약 한 사람이 이러한 대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주도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자 할 것이라 생각해요. , 사람들이 이러한 대회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죠! 이러한 대회가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즐길 것이라 확신해요.

     또한, 날씨와도 관련이 있어요. 카리브 해는 한국과 다르게 겨울이 없고, 항상 따뜻한 날씨를 
     유지해요. 날씨가 건기와 우기로 딱 2가지만 있어서 추운 겨울날씨를 무릅쓰고 추운 바다에 
     뛰어든다!’라는 발상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4. 다음 해에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다시 참가하실 의향이 있나요? 

당연하죠! 비록 언어가 다르고 자라온 문화가 다르지만, 이렇게 바닷물에 다같이 뛰어들어감으로써 한국인들 및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고, 저희 나라에는 없는 이러한 이색축제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추운 겨울에 건강미를 챙기고자 이런 대회를 연다는 점 말이에요 ! (웃음)





  

<북극곰수영대회?>

매 해 열리는 북극곰수영대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처음 개최되었고, 초기에는 100명의 참가자로 시작하였으나 점점 인기를 얻어 2000년 이후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잡았다
.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최근에는 환경문제에까지 개최의 이유를 확대하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중 하나의 종으로 꼽히는 북극곰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얼음이 늦게 얼고, 빨리 녹으면서 먹잇감을 구하는것이 어려워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북극곰과 관련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도 대회 개최 이유의 하나라고 한다.

<북극곰수영대회에 참가하려면?>

  북극곰수영대회는 홈페이지(http://bear.busan.com/)를 통해서 온라인접수가 이루어진다.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하므로 외국인 혼자 신청할 수도 있고, 한국인이 외국인 친구와 함께 참가하기도 좋다.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참가비를 입금하고 SMS로 참가완료가 되었다는 통보가 오면 북극곰이 될 준비는 끝난다.






한국 땅에 다문화의 꿈이 모여 작은 희망의 씨앗을 이루다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어린이도서관 모두’

  
 
  한국이 단일민족 국가라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미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자녀는 모두 126만 5006명(행정안전부· 2011년도 기준)을 넘어섰고,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2.5%에 해당한다.

 
2008년 비로소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되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양적 지원이나 서비스가 확충되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인들의 뿌리 깊은 편견을 감당하기에 그 효과는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에서의 청소년 집단 따돌림·폭행 문제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미 다문화 사회로 발을 내디딘 한국. 2012년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문화 사회를 맞이해야 할 이 시점에서 한국인들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 어우러져 공생할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이 물음에 해답을 얻고자 다문화 가정과 한국 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의 서울 ‘모두지기’ 성지연 씨와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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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


‘모두’가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8년 전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시작한 ‘푸른 시민 연대’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어머니학교(성인 문해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것이었어요. 비록 한국에 거주하지만, 전쟁, 가난 등 여건 상 우리나라 언어를 배울 기회가 없어서 불편을 겪는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외에도 한국 이주 여성 및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 청소년사업, 지역 나눔 사업 등을 진행해오는 긴 여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그들이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었죠. 더불어 이주여성들이 함께 아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왕이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꿈을 갖고, 엄마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에서 작은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름이 독특합니다.

주로 도서관을 사용하게 되실 이주여성들의 조언을 받아 정해진 이름입니다. 몇 가지 후보가 있었는데요, 여러 국가에서 오신 분들께 단어가 혹 부정적인 어감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발음하기에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여쭈어보고 결정했지요. 무엇보다 ‘모두’라는 단어에는 우리 도서관이 지향하는 바가 잘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의 상징이 흥미롭게도 ‘씨앗’ 모양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는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서 이슈화되기 이전부터 다문화 가정의 융합을 꿈꾸던 곳이에요. 그래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미미하였을 때 사업을 시작했고, 이 때 가졌던 작은 바람을 씨앗이라는 상징에 담게 되었어요. 뿌리를 내린 나무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점차 자라나듯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의 씨앗이 노력을 통해 줄기가 되고, 언젠가 결실의 열매를 맺기를, 그래서 결국에 한국이 우리가 원하는 조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표현한 것이에요. ‘모두’가 첫 번째 씨앗을 묻었으니 ‘모두’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생겨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졌으면 좋겠다,’ ‘이제 씨앗을 간직 했으니 누군가 관심을 갖고 우리와 함께 싹을 키워 나가겠지’ 이런 희망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이죠.
 


<‘모두’의 책 >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매개체로서의 ‘책’의 의미는?

책에는 모든 게 담겨 있잖아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거창한 글이 아니라 쉽게는 어린이가 읽는 동화책부터 심지어는 단순한 그림책이라 할지라고도 아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책 속에 고스란히 나라의 문화가 반영되어있기 때문에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하는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책을 통해 접한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책의 강점인 것 같아요.


‘모두’에는 어떠한 책들이 마련되어있나요?

 현재 '모두'가 100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서 12개국 정도가 있습니다. 네팔, 몽골, 러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이란,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기타도서로는 프랑스, 캄보디아의 언어로 된 책, 여러 언어가 함께 등장하는 책들이 있어요. 분야는 동화부터 역사책, 요리책을 비롯한 실용서 까지 고르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보시고는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서) 깜짝 놀라시곤 해요. (웃음)


책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 도서관에 배치되나요?

기증을 받기도 하고, 활동가나 여성분들이 현지에 방문했을 때 사다주시기도 해요. 다양한 국가의 책을 구해야 하다 보니 사실 어렵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의 경우는 국내도서와 달리 기증도 잘되지 않고, 흔하지가 않다보니 막막했죠. 현재는 주로 출판사를 통해 책을 구하고 있습니다.


<모두’와 우리>


‘모두’에서는 세계구연동화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서관을 찾으시는 여성분들에게 가장 많이 말씀드리는 것이 자녀를 엄마나라의 언어로 가르치시라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 여성분들은 자국의 언어를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세요. 어차피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니까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설령 어머니들이 자신의 모국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해도 그것을 반대하는 한국인 가족들(남편, 시어머니) 때문에 포기하기 십상이에요.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엄마나라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되는 거죠. 어머니의 국적에 대해 창피함을 느끼고 더 멀어지려 하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 ‘사랑해’, ‘좋아해’와 같은 긍정적인 말을 듣고 자라야 할 나이에 한국어에 서툰 엄마로부터 언어 자극을 받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엄마와의 소통을 넘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문제를 낳게 됩니다. 결국 한국에 살면서 말이 통하지 않으니 자연히 학업성적이 떨어지고요, 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는 것이죠.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없애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 아이들에게 이중 언어(한국어+모어)를 교육하는 캠페인인데요, 그 일환으로 작년으로 3회 째를 맞은 ‘세계구연동화대회’와 ‘함께 떠나는 엄마나라 동화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계구연동화대회의 경우 지역 주민을 비롯한 도서관의 다문화 가정 식구들이 참가해 자신의 나라의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서로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모두’는 이 프로그램이 언젠가 이 지역의 축제로 거듭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에는 보통의 한국 청소년들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 간의 교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는지요?

모두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 자체가 서로 어우러져서 살아가자는 취지에서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함께하도록 진행되고 있어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주로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이 어린 연령대이기는 하지만, 도서관에 다니면서 청소년이 되어가는 친구들도 있고요, 도서관을 찾는 청소년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모두’의
나눔에 동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현재 ‘모두지기’ 세 분이 계시지만, 우리 도서관은 자원 활동가분들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한 곳이에요. 그만큼 할 일이 많다는 거죠. 고맙게도 많은 청소년 자원 활동가 분들이 도서관을 찾아주고 계세요. 그 분들이 ‘모두’를 도울 수 있는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한 도서관 내 청소부터 서가 정리, 도서 분류, 바코드 태그를 붙이기 등등. ‘나만의 책 친구’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친해질 수도 있고요, 언어에 재능이 있다면 번역을 해줄 수도 있겠죠. 이 외에도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면 재능기부도 할 수 있고, 특별히 모두에서 이러한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안건을 내서 동의를 받으면 실행에 옮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두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라든지, 자신의 스펙을 쌓겠다는 마음가짐만으로 도서관에 오지는 말았으면 한다는 거예요.


<모두’의 등대, 모두지기>


도서관의 운영에서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사실 도서관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았어요. 도서관을 짓는데 필요한 게 아주 많잖아요? 일단 도서관을 지을 공간이 있어야 하고, 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도서관 모양을 디자인해야 하고. 그래서 후원을 받기 위해 여러 번 도움을 요청했지만 매번 거절당했죠. 가장 큰 걸림돌은 한국 사람들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었습니다. 외국인을 위해 투자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었어요.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과 아이들은 외국인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한국의 미래이고, 어머니들은 그 아이들을 길러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니까요.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비뚤어진 시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해졌고, 그러던 찰나 STX라는 기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부터 도움의 손길을 받아 오늘날의 ‘모두’ 도서관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이 생겼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다보니 재정적인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모두의 꿈을 위해서 어려움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극복할 수 있었고, 점차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의 후원이 늘어서 지금은 예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모두’에서 느끼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일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볼 때에요. 특히 아이들이 도서관에 오면서 점차 변화해가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하죠.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서로 느낀 바를 공유하기도 하고. 얼마 전에는 글쎄 4학년 어린이가 더 작은 꼬마에게 책을 읽어주더라고요. 우리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모두 책을 읽기 위해서 오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아이는 딱히 갈 곳이 없어서 오기도 하구요,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오는 친구들도 있죠. (웃음) 그래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간혹 싸움이 나기도 하고, 장난꾸러기들도 많아요. 그런데 도서관에 꾸준히 다니면서 그런 친구들의 태도가 점점 달라지는 거예요. 이를 테면 늘 책장에 올라가서 책을 가지고 장난만 치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는 손에 잡히지 않는 책을 뽑기 위해 책장에 올라서는 거죠.
 
또 우리 도서관에는 많은 자원 활동가 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이 묵묵히 자신의 일에 열중하시는 모습, 도서관의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때 행복합니다.
 
2011년에 모두의 타이틀은 ‘당신의 힘을 믿습니다.’였어요. 책 읽는 사람들의 힘을 믿고, 이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힘을 믿고,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힘을 믿는다는 메시지이죠. 이 슬로건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도서관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고 나누는 것을 목격했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와 함께 이루고자 하는 2012년 새해의 꿈, 더 나아가 ‘모두’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함께하고, 서로 나누는 거죠. 혼자서 많이 나아가려고 하기 보다는 함께 잘 지내기 위해 손을 잡고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도서관을 처음에 만들기로 했던 마음 그대로 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문화’인 다문화를 ‘다른 나라의 문화’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색안경을 벗고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는 성숙한 문화가 생겨야 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모두의 뜻에 동참했으면 좋겠고, 머지않아 한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게 될 청소년들이 모두를 통해 더 크게 세상을 볼 수 있기를 바라요. 도서관을 위한 공간이 확보되고, 개선되어서 ‘모두’가 더 원활하게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꿈도 갖고 있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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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내 도서관을 사랑방에 비유하고, 방학을 맞아 바빠진 업무와 잦은 야근에도 ‘이게 도서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이야기하는 성지연 씨의 목소리에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넘쳐났다. 

 
도서관 ‘모두’의 꿈은 결국 우리 ‘모두’의 꿈이다. 이는 다양한 문화에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인들의 정신적 성숙을 의미한다. 이런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우리 청소년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지연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진제공: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어린이도서관 모두 www.modoo.org>

 

    1st MIZY Youth Reporters expand the territories for teenagers to make an impact toward the world

As a teenager, I wondered what kind of impacts I can make in the world that I am living in. After a long period of thinking, I have always been disappointed with the fact that I am only a teenager. Because I am a teenager I believed that my power will be small and that there would not be people listening toward my words. However, as I started MIZY Youth Reporter program, my doubts about my abilities as a teenager has changed.

             The MIZY Youth Reporter program started in January of 2011. Through document screening and interviews, 15 teenagers of age between 15~24 were selected to grow as an active citizen of the global society. Every month each youth reporter wrote an article related with the international society. The articles varied from author interviews, international events, global campaigns, current events and etc. All of the articles contents differed from one another, yet all with the purpose to expand the territories as a teen journalist toward the global world.

             At first, I couldn’t tell that people were reading our articles. Yet, as more articles of the MIZY Youth Reporters are posted on the Mizy Tistory, it was clear that more people were visiting the website. With the start of about 40 people visiting the website, now over a hundred of people visit to read our articles and read other Mizy Center news. Also many more people have been responding to the articles by commenting on the articles and showing interests. My doubts about the effects that teenagers can make have slowly changed through my growing as a 21st century citizen of the world. As I was coming to an end as the 1st youth reporter of MIZY, I interviewed hundred teenagers varying from actively participating teenagers to timid teenagers. They were asked about how much of an impact that they can make toward the world currently as a teenager.


As shown above, 98% of teenagers themselves believe that they can make at least some kind of effect in the world. Personally, I have experienced that my words can be heard to other people and even though it might have only been a small impact, I am expanding the strengths to make bigger effects in the world. As many of the Youth Reporters of MIZY experienced the same kind of feeling as I did, I have interviewed ChoRok Lee, a junior at Dae-Won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and a member of the 1
st MIZY Youth Reporter, about her experience as a youth reporter. She is a young but dedicated teenager that is actively participating in the global society. I decided to hear about her experience as a youth reporter on how it helped her to grow as a more active teenager. 

Photo credit to Mizy center



Q. How did you get to apply to a teen journalist at Mizy?

A. Hi. I have participated to writ e monthly English articles about international affairs and exchange as a member of MIZY Youth Reporters. I applied in January and after some orientation sessions we began writing the articles and upload them online, on the MIZY Tistory page. I was particularly interested in environmental issues and activities, so I wrote mostly about them as my theme throughout the year. My purpose in writing was to inform other fellow students who also have the same interest with me but is short in information where they could contribute their passion to. I thought not only could this activity benefit me by the means of improving article writing skills but also benefit those who are willing to search for their ways to specify their dreams and interest. And also officially writing a piece of an article gave me the sense of being the spokesperson of the contemporary affairs.

 

Q. What helped you grow as an active teenager while participating as a MIZY Youth Reporter?

A. Well the most obvious answer that is expected at this question is when someone read my article and was inspired by it and went ahead to dream of becoming a diplomat. But I remember I visited New York to attend the Youth Assembly in the United Nations. It was an international conference in August about MDGs and future roadmaps. I actually hoped to see Mr. Secretary General Ban but I was not lucky enough. But it was told that he peeked at us having a conference twice! Anyways I was able to interview numerous students and activists from all six continents and numerous of countries. It was the biggest breakthrough in my temporary career as a Mizy Youth Reporter.


MIZY Youth Reporters program surely is not the only program that is expanding the territories for teenagers to speak and be heard. There are many other programs launching or being progressed inside of MIZY Center and also outside. What is important is that many teenagers realize their power as a teenager and are actively participating in the society as a valued citizen. With realizing the importance of making one small effect at a time, MIZY Youth Reporters 2nd has officially started. Through the baton touch from the 1st youth reporters to the 2nd, the MIZY Youth Reporters are starting on ground that the first reporters have opened. 1st reporters duty was to open the ears of many people to hear our voices. Now I believe that the 2nd   reporters' duties are to expand effects of voices of teenagers.

 


세상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아홉 가지 주인공

 

- 전국 청소년 함께 하는 3박 4일 기획캠프 -

-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보는 국제교류 고민 -

 

 

해외에 나가야만 국제교류 프로그램인가? 외국어를 못해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을까? 청소년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다면 어떨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 국제교류기획캠프가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세상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아홉 가지 주인공’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제3회 국제교류기획캠프는 2012년 2월1일(수)부터 4일(토)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청소년 참가자들 스스로 기획자가 되어 △물(Water) △병(Disease) △돈(Money) △펜(Pen) △눈(Eyes) △색(Color) △집(Home) △춤(Dance) △틈(Crack)의 총 9개 팀별 주제에 부합하는 국제교류프로그램 기획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참가자들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선정한 9개 주제를 바탕으로 각 팀이 기획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기획안을 발표하며, 우수작에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장상이 수여된다.

 

한편 본행사에 앞서 지난 1월 15일에 열린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민재(대학생국제외교학회 이사장) 씨가 ‘꿈과 열정을 세계에 공개하라’ 라는 주제로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에 대해, 윤지혜(전 미지센터 교육문화사업팀 팀장) 씨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념 및 기획, 운영’을 주제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기획자로서 필요한 자세 및 기본개념에 대해 각각 강연을 하였다. 전국에서 선발된 62명의 청소년과 13명의 미지센터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첫 만남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토론을 통해 국제교류기획캠프를 준비하였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청소년의 요구가 잘 반영된, 청소년 주도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립 기관인 미지센터가 유일하게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캠프로 청소년의 자발성 증진, 팀워크와 국제교류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We're Back - 쓴소리 단소리단” 모집

 

제1, 2회 국제교류기획캠프 참가자, 청소년운영위원회로 활동하였던
 여러분을 제3회 국제교류기획캠프 좌중평가단으로 초대합니다.

 


미지센터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함께 "청소년 주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을 목표로 제 3회 국제교류기획캠프를 개최합니다. 이에 캠프 마지막 날인 2월 4일(토) 결과발표회 시간에 역대 국제교류기획캠프를 함께 했던 참가자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초대하여 제3회 국제교류기획캠프 참가자들과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그들의 국제교류 기획안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 시간에는 제3회 국제교류기획캠프 참가자들이 3박 4일 캠프 기간 동안
“물(Water)/병(Disease)/돈(Money)/펜(Pen)/눈(Eyes)/색(Color)/집(Home)/춤(Dance)/틈(Crack))” 아홉 가지 팀별주제로 “청소년이 원하는 국제교류란 바로 이것~!!“ 이라고 기획한 국제교류캠프 기획안을 단순히 심사하는 것을 넘어, 대화와 피드백의 시간으로 활용되며 3회 참가자와 기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We're Back - 쓴소리 단소리단” 참여를 통해 청소년의 눈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에서 나아가, 평가자의 눈으로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프로그램 : 제3회 국제교류기획캠프(부제 :
‘세상을 이해하고 움직여라!’) 


2. 일 시 :
2월 4일(토) 10:00 ~ 17:00 (결과발표회 및 참가자들간의 네트워크 연회) 


3. 장 소 : 미지센터 나눔방


4. 참가자격 : 본 국제교류기획캠프 1,2회 참가자 및 미지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누구나


5. 모집인원 : 20명


6. 참 가 비 : 없음, 식사제공
 


7. 역할 : 본 캠프의 마지막 날인 2012년 2월 4일에 시행되는 결과발표회에 참가하여 캠프참가자들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기획안을 들어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제1, 2회 국제교류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각 팀이 기획한 프로그램의 흥미도, 적절성, 실현가능성을 토대로 평가하며, 여러분의 평가는 전체 결과의 20%를 차지합니다. 또한, 기존 참가자들과 함께 연회시간에 참여하며 서로 교류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8. 접수방법 :
2012년 1월 26일(목) 23:00 까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참가지원서 다운 받아 작성 후, mizyyc@mizy.net 으로 이메일 접수 

- 접수 확인 시 “접수확인메일(혹은 문자)” 발송, 필수 작성 정보(사진 등)가 누락되었을 시 접수 불가

- 파일명과 이메일 제목은 “[국기캠]쓴소리단소리-이름”으로 통일 (예) [국기캠]쓴소리단소리-홍길동


9. 합격자 발표 : 2012년 1월 30일(월)
 


10. 문 의: 미지센터 최영란
전화 02-755-1024(내선 108), 팩스 02-755-7057, 이메일 mizyyc@mizy.net



 

미지센터 정기견학 '미지 ON Day'



청소년 여러분들의 청소년 국제교류와 미지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미지센터 견학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지센터는 2012년 1월 28일 월례 정기 견학 행사인 '미지 ON Day'를 진행합니다.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에 대해 관심있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미지 ON Day' 는 월 1회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매 달 초 홈피에 공지될 것입니다.




1. 일시
1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 12시 30분
2. 행사명
'미지 ON Day'
(미지 오는 날, 미지는 언제나 ON - 국제교류에 대한 프로그램의 성격을 표현)
3. 활동내용
청소년 국제교류 개념과 이해, 미지센터 기관설명 - 미지센터 실무자
미지센터의 프로그램 설명 및 청소년 활동과 경험담 소개 - 청소년 운영위원회
4. 모집대상
중. 고등 학생 50명. 단체접수 가능
5. 모집방법
선착순 이메일 접수 : jjan825@mizy.net
이름, 학교 학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기재
6.신청자에게
21일 이후 확정메일 발송
7.참가자에게
참가활동확인서 교부

도시, T.E.D를 말하다!

 

- 서울시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 창의도시 탐방 -

 

   

'Ideas Worth Spreading: TED'. 인문학, 공학, 산업 할 것 없이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전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ED, 거기서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

 

스마트한 시대에 쏟아지는 수많은 어플(Application)들, 광고, 디자인 등. 기발하고 새로운 생각이 요구되는 분야가 비단 이뿐일까. 창의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획득하는 재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배우고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도시 한복판에서 ‘창의’를 배우는 건 어떨까? 여기 ‘창의’라는 주제로 세계 도시 탐방에 나서는 학생들이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www.mizy.net)가 주관하는 ‘특성화고 해외 선진 창의도시 탐방(이하 창의도시 탐방)’은 일찌감치 전문분야를 선택하여 갈고 닦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의 ‘창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창의도시 탐방은 ‘창의’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해외의 도시들을 탐방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글로벌 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2011년 창의도시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50명은 3팀으로 나뉘어 각각 방갈로르/첸나이, 파리,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각 도시에서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가 어떻게 도시를 변화시키는지 직접 보고 들을 뿐만 아니라, ‘창의리더’들을 만나 새로운 롤모델을 발견할 기회도 갖게 된다.

 

방갈로르/첸나이(Technology): IT 강국, 실리콘 밸리에서 만나는 창의적 인재

인도하면 우리나라와 버금가는 IT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인도의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는 전 세계적으로 헤드헌터들이 탐내는 인재들의 양성소. 참가 학생들은 첸나이에 있는 인도의 명문대학 IIT Madras를 방문, 각자의 전공과 한국전통문화를 접목하여 발명한 LED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퍼포먼스를 통해 인도 대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한 방갈로르에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IBM, 인텔, Microsoft사, Dell사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을 탐방한다.

 

파리(Entertainment):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 발상지, 프랑스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인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문화예술에 초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대표적인 건축물인 에펠탑과 최대의 박물관인 루브르를 비롯, 전문 패션학교인 파리 에스모드(ESMOD)와 루앙에 있는 국립제과학교를 방문하여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랑스팀의 학생들은 광장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조르주 퐁비두 대통령의 진보적인 문화정책으로 만들어진 복합 문화공간인 퐁비두 센터를 방문하고, 프랑스 문화원에서 프랑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 프랑스에서 영화감독을 하고 있는 젊은 창의리더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시간도 주목할 만하다.

 

싱가포르(Design): 디자인과 다문화가 어우러진 곳,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디자인을 주제로 활동한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모쉐 사프디 (Moshe Safdie)가 설계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Art Science Museum을 방문하고, 건축디자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또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및 난양 폴리테크닉 디자인학과에서 양국 청소년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싱가포르 팀은 특히 Raffles Hotel 등 싱가포르 디자인 기업탐방을 비롯, 싱가포르의 다문화 거리에서 환경 보전을 주제로 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오는 1월 14일과 15일에 출국하여 6~7일 일정의 탐방을 준비하고 있는 각 팀의 학생들은 현재 강연이나 워크숍, 팀별 스터디, 퍼포먼스 준비 등 출국 전 국내 사전활동을 수행 중이다. 일반 여행과는 조금 차별화된, ‘창의적인’ 여정에 학생들은 벌써부터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세상을 새롭게 대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귀국 후 결과 발표회는 2월 18일(토) 14:00에 미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 11월 5일 번동초등학교 수업

5th November 2011 The class in Beondong Elementary School


[인도/India] 타지마할 (Taj-Mahal)

타지마할을 우리가 다시 만들어보아요!

[에티오피아/Ethiopia] (랄리벨라 암굴교회군/Rock-Hewn Churches, Lalibela)

랄리벨라 입체 카드를 만들어보아요!

[멕시코/Mexico] 치첸 이트사 유적 (Chichen Itza)

우리들만의 치첸 이트사 쿠쿨칸 피라미드를 만들어 보아요!

[중국/China] 진시황릉 (Mausoleum of the First Qin Emperor)

병마용을 만들어 보아요!

[독일/Germany] 쾰른 대성당 (Cologne Cathedral)

쾰른 대성당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표현해 보아요!

[이탈리아/Italy] 폼페이 (Pompei)

모자이크를 통해 폼페이 문화를 이해해보아요!

[일본/Japan] 갓쇼즈쿠리 마을(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우리만의 갓쇼즈쿠리 마을을 만들어 봅시다!


20111119일 유현초등학교 수업
19th November 2011 The class in Youhyun Elementary School

[에티오피아/Ethiopia] (랄리벨라 암굴교회군/Rock-Hewn Churches, Lalibela)
랄리벨라 입체 카드를 만들어보아요!

[중국/China] 진시황릉 (Mausoleum of the First Qin Emperor)

병마용을 만들어 보아요!

[핀란드/Finland] 수오멘리나 요새 (Fortress of Suomenlinna)

러시아로부터의 공격 혹 정복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요충지로 쓰였던 수오멘린나 요새를 직접 만들어보아요!

[독일/Germany] 쾰른 대성당 (Cologne Cathedral)

쾰른 대성당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표현해 보아요!

[뉴질랜드/New Zealand]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 (Te Wahipounamu)

코루 무늬를 그려보고 뉴질랜드 문화를 알기 위해 무늬의 중요성을 배워보아요!

[영국/United Kingdom] 스톤헨지(Stonehenge)

스톤헨지의 여러 가지 미스터리 중 하나인 해시계를 만들어 보아요!

[이탈리아/Italy] 폼페이 (Pompei)

모자이크를 통해 폼페이 문화를 이해해보아요!

[일본/Japan] 갓쇼즈쿠리 마을(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우리만의 갓쇼즈쿠리 마을을 만들어 봅시다!

[필리핀/Philippines] 투바타하 산호해양공원 (Tubbatha Reefs Natural Park)
우리 반만의 투바타하 리프 만들어보아요!


[인도/India] 타지마할 (Taj-Mahal)
타지마할을 우리가 다시 만들어보아요!


[세계문화유산 통합이해교육/IEWCH]


2011
10 22일 서울청소년수련관 수업
22nd October 2011 The class in Seoul Youth Center


[
영국/United Kingdom] 스톤헨지(Stonehenge)

스톤헨지의 여러 가지 미스터리 중 하나인 해시계를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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