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만나는 재미있는 문화!   가나,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세계유산

 

 

 

뿌리 깊은 세계유산(이하 뿌세유)은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한 팀을 이루어 원어민 강사의 세계유산과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냅니다. 뿌세유는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등 직접적인 문화교류 활동의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교실 안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여러 나라의 문화와 세계유산을 배우며 다양한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체험활동 시간에는 세계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게임, 만들기, 역할극, 퍼포먼스, 등을 모둠별로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7월의 뿌리 깊은 세계유산은 가나, 우즈베키스탄, 브라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문화를 골라 만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 교육대상 : 10~12세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 연령대 청소년)

교육일시 : 7 13() 오전 10:30 ~ 12:00

• 내    : 세계유산 속에 담긴 그 나라의 역사문화를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활용한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배워가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문화교육

• 신청방법 : 참가자 이름으로 미지센터 홈페이지(http://www.mizy.net) 가입 후 온라인 신청

신청기한 : 6 25() ~ 7 12() (※선착순 마감)  

• 참 가 비 : 5,000

              사회배려 청소년 무료(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새터민, 장애청소년 등)

  

 

1.     화려한 문화를 간직한 아프리카의 금빛 나라 - 가나(Ghana)

골드코스트즉 황금 해안을 가진 덕분에 옛날부터 여러 나라들이 욕심을 내는 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화려한, 찬란한 아프리카 문화를 잘 보존하고 간직한 나라입니다. ‘가나 초콜렛이 가나에 대해 아는 전부라면, 진짜 가나는 어떤 나라인지 만나보아요.

 

뿌세유에서 만나볼 가나의 세계유산은 가나의 성채(Forts and Castles) 입니다. 겉은 아름다운 성이지만 이 곳은 과거 식민지 시기 노예 무역으로 많은 강제 노예들을 수감했던 슬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갇혀 강제 노동을 해야 했던 노예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을 치유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체험활동을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 케이프 코스트 성의 모습                                           ▲ 내부의 지하 수감소

 

2.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역사 도시 탐방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세계의 문물이 모이고 이동하던 중심지였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오랜 세월 동안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찬란한 문화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려인이라 불리우는 한민족이 거주하는 나라이기도 하고 문화적으로 한국과도 가까운 나라이지요.

 

7월의 뿌세유에서는 세계 문화의 교차로인 사마르칸트(Samarkand) 역사 도시를 만나볼 예정입니다. 사마르칸트는 과거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고 현재에도 우즈베키스탄의 제 2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의 전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예술, 건축물 도시 구조 등이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7월의 뿌세유를 놓치지 마세요!

 

 ▲ 사마르칸트의 바비하눔 모스크의 모습                     ▲ 사마르칸트의 울루그벡 천문대

 

    3.     축구와 쌈바 그 이상의 감동이 있는 나라 브라질(Brazil)

브라질을 떠올리면 축구와 쌈바 그리고 무엇이 생각나나요? 브라질에는 축구와 쌈바만이 유명할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수많은 축제와 경이로운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남미의 중심 국가 브라질을 7월의 뿌세유에서 만나보아요.

 

7월의 뿌세유에서는 브라질의 세계자연유산인 판타날 보존 지구(Pantanal Conservation Area)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세계 최대의 담수 습지 생태계 중의 하나이자 다양한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판타날 보존 지구에만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7월의 뿌세유 브라질 수업을 놓치지 마세요.

 ▲  판타날 보존지구의 다양한 생물들

7월의 뿌세유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6월 15일, 영국문화원과 함께 한 석학강연회

                                                                                   

                                                                                   ▷ 일시: 2013. 6. 15(토) 11시 ~ 13시

                                                                                    ▷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

                             

한국의 CSI,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과학수사          

                                                                               

 

미지센터는 지난 6월 15일 한국최초의 여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으로 근무한 정희선 박사를 모시고 '청소년을 위한 과학수사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요즘 CSI TV 시리즈 덕분에 관심이 많아진 과학수사이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한영국대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하나은행, 그리고 미지센터가 후원했습니다.

 

강연자로 초청된 정희선 박사는 약학을 전공하고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08년에는 여성으로서는 한국최초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성리더십 최고의 강연자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강연회는 6월 15일(토) 11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과학수사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으며, 참가자 접수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 8.0, 과학동아 1년 정기 구독권, 셜록 홈즈 전집, 문화상품권 등 선물도 증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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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책은 어떤 모습일까?

프랑스 知性 앙투완 콩파뇽에게 듣는 <디지털 독서> 이야기

 

 

먼 미래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요? 우리 삶이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 매일 새로운 물건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미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다양한 읽을거리들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6월 7일 금요일에는 미지센터가 후원하고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주한 프랑스 대사관 등이 공동주최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이자 세계적 석학인 앙투완 콩파뇽 교수의 “디지털 독서 : Lire numérique”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콩파뇽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수많은 학생들도 함께 자리했는데요, 콩파뇽 교수는 자신이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도서관의 자료들을 일일이 베껴오는 것이 참 힘들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콩파뇽 교수는 이어서,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와 같은 전자도서관 사업 등이 가능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우리가 무언가를 “읽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콩파뇽 교수는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자신에게 마치 “휴대용 도서관”이 주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는 한 사람의 시인이 그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편지인데 편지는 직접 손으로 받아 읽는 고유의 느낌이 있다”며 학생들에게 다른 편리한 방법들도 많지만 어떤 책이든 손으로 종이를 넘기며 읽는 것이 가장 완전한 독서법이며, 그들이 이러한 책읽기의 느낌을 계속해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강연을 한 콩파뇽 교수는 프랑스의 저명한 문학평론가로, 롤랑 바르트를 잇는 문학지성으로 손꼽히는 학자입니다. 현재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현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모더니티의 다섯 가지 역설> 등 수많은 저서를 출간한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강연은 청소년들이 세계 석학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미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감수성을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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