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D, 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지난 7 29일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대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인도 포럼 연계 프로그램으로 총 4회에 걸쳐서 진행된 ESD강연은 7 29일 마지막 강연으로 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하다라는 주제 아래에 박환보 국경 없는 교육가회사무국장이 진행하였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이란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로서 균형, 윤리, 포용의 가치를 공동체 전체가 지향해야 할 합의된 가치로 받아들이고 현세대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미래세대의 필요를 희생시키지 않는 발전, 즉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박 사무국장의 강의는 세계는 모두 몇 개의 나라로 이루어져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답변들을 내놓았지만 정답은 약 237개국. 박 사무국장은 정확한 국가 수가 답이 아닌 이유는 누가 규정하느냐와 기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백지도에 다시 전세계에서 빈곤한 대륙과 문맹률이 높은 나라를 표시하도록 했다. 신기하게도 두 질문에 대한 답은 같았다. 모두 아프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그리고 남아메리카 대륙에 속한 나라들이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들 나라에 대해 원조를 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원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 협력은 크게 좁은의미의 교육협력과 넓은 의미의 교육협력으로 나눌 수 있다. 좁은 의미의 교육 협력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가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수행하는 다양한 자원활동이나 교육분야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 교류 공동사업을 의미한다. 또한 넓은 의미의 교육협력은 빈곤퇴치나 환경보존과 같은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의 의미나 역할을 강조하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제 영역의 발전을 위한 교육 분야의 지원활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2011년부터 가입되어 교육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박 사무국장는 국경 없는 교육가회가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에서 진행한 사업을 사례로 들어 교육협력에 관한 설명을 했다. 그에 따르면 무상원조를 할 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구속성 원조인데,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건물만 세우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국경 없는 교육가회가 지키고 있는 세 가지 기준이 있는데 첫째가 현지화이다.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 식으로 일방적인 원조를 하는 경우, 대부분 그 나라에서는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조를 할 때는 반드시 환경, 문화, 기후와 같은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비구속성이다. 중요한 것은 크고 으리으리한 최신식의 학교를 지어주는 것이 아니다. 현지인력을 고용하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나중에 건물이 파손되었을 때도 그들의 힘으로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하는 원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소프트웨어에 관한 고민이다. 건물만 있다고 해서 교육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건물은 단지 장소가 될 뿐 더 중요한 것은 그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교육이다.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교재와 우수한 선생님을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더욱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 박환보 사무국장은 해외봉사뿐만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이며 더 나아가 청소년 또한 정책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힘주어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기획단 모집

 

 

미지센터는 오는 10월, 이스탄불 문화원과 함께 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할 기획단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기획단은 자원봉사자이며, 모든 행사와 기획단 모임에 성실하게 참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사관과 함께 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다문화교육으로, 청소년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타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12 하반기 기획단 활동 개요
활동기간 l 2개월(9월 20일~11월 20일)

활동내용 l
-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주당 1-3회 회의 및 준비)

- 행사장 인테리어 및 전시물 설치
- 행사 홍보와 참가자 모집
- 프로그램 평가와 결과 보고
- 행사 진행 보조 등

 

모집 개요
모집 인원: 10명 내외

 

선발 일정

서류마감 9월 13일(목) 자정까지
서류결과발표 9월 17일(월) 미지센터 홈페이지에 게재
면접 9월 18일(화)
최종선발 9월 19일(수)
기획단 오리엔테이션 9월 20일(목) 오후 5시

 

지원자격
- 만 18~24세의 청소년(비진학 및 대학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포함)
-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고 끝까지 성실하게 기획단 활동을 할 수 있는 자

* 포토샵, 디자인 등 컴퓨터 능력 우수자 우대

 

기획단 활동 시 특전

프로그램 참가비 면제(대사관과 함께 하는 다문화교육)

활동증명서 발급(국영문, 요청시 자원봉사시간으로 대체 가능)

 

선발방식
- 1차 서류전형: 국문 이력서와 국문 자기소개서(자유양식, 필수)
- 2차 면접전형: 그룹 면접

 

접수 방법
- 지원서류 완성 후 staff847@mizy.net으로 이메일 접수

- 지원서류를 하나의 파일로 통합, 파일 제목 및 메일 제목을 ‘기획단_이름’으로 할 것 (예: 기획단_홍길동)

 

문의
교류협력팀장 임원진
02-755-1024(내선 102)
staff847@mizy.net

 

 

2012년 하반기 판게아는 내 친구 참가자 모집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타문화와의 교류를 지향하는 판게아는 내 친구프로그램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와 일본의 비영리기구 NPO Pangaea(판게아)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국제 문화 교류 및 이해 프로그램입니다.

판게아는 내 친구를 통해 청소년들은 지구 반대편의 친구들과 언어의 장벽 없이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가상공간인 PangaeaNet(판게아넷)으로 일본, 오스트리아, 케냐,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판게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친구들과 그림문자를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미니홈페이지를 꾸미기 위한 창의적인 미술 활동 및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외국의 친구들과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른 학교의 또래 친구들도 만나고, 자원봉사 선생님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지센터는 2012 하반기 판게아는 내 친구에 참가할 참가자들을 모집합니다.

1. 모집대상: 7회 활동이 참여 가능한 초등학교 4~6학년 나이의 청소년

2. 모집인원: 28

3. 모집기간: 2012827()부터 916() 18:00까지

4. 활동장소: 미지센터 (미지센터는 명동역/충무로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5. 활동횟수: 20129~12월 토요일, 7, 14:00~17:00 (매회 3시간)

횟수

일시

활동내용

1

2012922()

14:00 ~ 17:00

그림그리기 창작활동

명찰 만들기 (Name tag)

- 문어발 자기소개 (Tako Introduction)

- 마음지도 그리기 (I Love Map)

- 나의 집 만들기 (Let's Draw Your House)

2

2012106()

14:00 ~ 17:00

그림그리기 창작활동

- 프로필 만들기 (Let's Make Your Profile)

- 나의 방 만들기 (Let's Draw Your Room)

- 사진[3가지표정+전신] 촬영 (Taking photos[3 faces and full shot]

- 목소리 및 마을이름 녹음하기 (Recording 3 Voices and Village Name)

3

20121020()

14:00 ~ 17:00

그림그리기 창작활동

- 초대장 만들기 (Let's make your Invitation Card)

- 미지마을 만들기 (Let's make your Village)

- 오리지널A 디자인 (Let’s design Original A)

- 판게아넷 (PangaeaNet)

4

20121110()

14:00 ~ 17:00

화상게임 활동

- 자기소개 (Name Sheet Making)

- 목소리 줄다리기 (Koetsuna)

- 색깔그림 맞추기 (Color Matching Game)

5

20121117()

14:00 ~ 17:00

판게아넷(인터넷) 활동

- 포트폴리오 커버 만들기 (Let's draw your Portfolio Cover)

- 비스킷 애니메이션 만들기 (Let's Make Viscuit Animations)

- 판게아넷 (PangaeaNet)

6

2012121()

14:00 ~ 17:00

판게아넷(인터넷) 활동

- 판게아 패션쇼 (Fashion Show)

- 비스킷 애니메이션 만들기 (Let's Make Viscuit Animations)

- 판게아넷 (PangaeaNet)

7

20121215()

14:00 ~ 17:00

졸업식

- 판게아 레크리에이션

- 메시지 카드 만들기 (Let’s Make Pangaea Message Card)

- 졸업식

* 상기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6. 지원방법: 미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joyfuljuicy@mizy.net 으로 접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가산점 부여, 증빙서류 제출)

7. 참 가 비: 무료

8. 참가혜택: , 영문 활동증명서 발급 (2회 이상 불참 시 발급 불가합니다)

9. 문의: 교류협력팀 박주희, 02-755-1024(내선 105), joyfuljuicy@mizy.net

* 판게아는 내 친구의 자세한 활동 내용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 , 자료실-영상자료/사진자료 및 일본 NPO Pangaea 홈페이지(www.pangaea.or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pplication_Participant.hwp

 

 

 

2012년 하반기 판게아는 내 친구 퍼실리테이터(자원봉사자) 모집

 

 

 

 

판게아 활동이 특별한 이유는 지원자의 단순한 노동이 필요한 일이 아닌 8번 마다 각기 다른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있다는 점과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활동, 그리고 활동을 거듭할수록 이 활동이 좋다를 넘어서 판게아 프로젝트가 없으면 주말이 허전할 정도로 매료가 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며 단점은 없으며 모든 것을 장점으로 만드는 아이들에 순수함에 빠지면 모두 이러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판게아는 내 친구>는 표면적으로는 웹캠활동과 판게아넷 활동을 통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그 이상인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도, 케냐도, 세계는 하나구나하는 배움은 물론, 자신의 세계를 드러내는 그림을 그리면서 자아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고민하면서 개개인의 색깔을 찾아갔습니다.”

- 2012년 상반기 퍼실리테이터 참가 후기 중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프로그램을 진행, 운영, 기술지원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1. 프로그램 소개

판게아는 내 친구는 초등학교 4~6학년 나이의 청소년들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타문화와의 교류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지센터에서 일본의 비영리기구 NPO Pangaea(판게아)와 협력하여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제 문화 교류 및 이해 프로그램입니다.

 

2. 프로그램 주요 활동

판게아는 내 친구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구 반대편의 친구들과 언어의 장벽 없이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가상공간인 PangaeaNet(판게아넷)으로 일본, 오스트리아, 케냐,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판게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친구들과 그림문자를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미니홈페이지 꾸미기 등 창의적인 미술 활동 및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외국의 친구들과 게임도 합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이러한 활동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입니다.

 

3. 모집분야 및 활동내용

구분

활동 내용

모집인원

프로그램 진행

퍼실리테이터

  - 프로그램 실시 전 사전 준비 (공간세팅, 재료준비 등

  - 활동 아젠다를 통한 프로그램 숙지

  - 아이들이 즐거운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평가하지 않기

11

기술담당 퍼실리테이터

  - 컴퓨터 및 프로그램 관련 장비 설치 등 기술적인 측면 지원

  - 화상게임 활동 지원

  - PangaeaNet 구축 작업(음성 녹음, 자료 업로드 등)

  -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교육 및 지원

  - 행사 사진 또는 비디오 촬영

(기술담당 퍼실리테이터는 프로그램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1019() / 118() / 1115() / 1130() 미리 미지센터에 와서 장비를 설치하게 됩니다)

1

 

4. 지원자격

- 서울 거주 또는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17~ 26세 청소년

- 퍼실리테이터 교육 및 7회 활동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자

- 청소년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프로그램 진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

-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은 자

 

  5. 교육기간

구분

기간

퍼실리테이터 1차 교육

2012920() 18:00~21:00 (3시간)

퍼실리테이터 2차 교육

20121115() 19:00~21:00 (2시간)

5시간의 모든 교육에 반드시 참가하여야만 퍼실리테이터로 참가 가능합니다. 교육 수료 후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증명서가 일본 NPO Pangaea로부터 발급됩니다.

 

6. 활동기간 및 장소

활동기간

20129~12, 토요일, 10:00~18:00(8시간), 7

922/ 106/ 1020/ 1110/ 1117/ 121/ 1215일

 *상기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활동장소   

     미지센터 나눔방 (서울시 중구 예장동 소재)

 

7. 지원기간 및 선발방법: 1차 참가지원서 통한 서류전형 후, 2차 면접 실시

구분

기간

지원기간

2012827() ~ 99() 23:00까지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2012911() 15:00, 미지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개별연락

2차 면접 실시

2012913() ~ 914()

최종 합격자 발표

2012918() 15:00, 미지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개별연락

 

8. 지원방법: 첨부된 참가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joyfuljuicy@mizy.net으로 접수

(이메일 제목 및 파일명: [판게아]퍼실리테이터_지원자성명)

 

9. 참가혜택

- 자원봉사활동 확인증 발급

- , 영문 활동증명서 발급 (2회 이상 불참 시 발급 불가합니다)

 

10. 문의: 교류협력팀 박주희, 755-1024(내선 105), joyfuljuicy@mizy.net

 

* 판게아는 내 친구의 자세한 활동 내용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 , 프로그램-참가후기, 자료실-영상자료/사진자료 및 일본 NPO Pangaea 홈페이지(www.pangaean.or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pplication_Facilitator.hwp

 장애인들과 일터를 나누는 건강카페

 

 

대전시에는 고용을 위해 빵을 파는, 즉 직원을 위해 빵을 파는 가게가 있다. 바로 ‘건강카페’ 라고 하는 가게이다. 2010년 2월 말에 시청로비에 문을 연 건강카페는 ‘우리는 빵을 팔기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모토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슬로건의 바탕에는 건강카페의 종업원이 있는데, 건강카페에서는 종업원의 대부분을  지적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총 8명의 직원들은 건강카페에서 하루 4-5시간을 근무하고 월 50만 원정도를 받는데, 교대 근무를 하며 사회적응 훈련도 함께 받고 있다. 건강카페가 만들어진 계기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2010년 10월 삿포로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기 위해 삿포로에 방문했을 당시, 삿포로 시청 안에 있는 ‘장애인이 운영하는 원기-건강- 카페’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벤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삿포로 시장은 대전시청에 설치한 건강카페 소식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며 대전에 가면 가장 먼저 들르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 http://dibrary1004.blog.me/30123824852

 

 

건강카페에서는 대부분 지적장애인 사원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빵굽기와 음료만들기, 커피 만들기 까지도 모두 장애인 직원들이 도맡아 하는데, 품질도 시중의 여느 카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맛과 솜씨,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카페에는 시청 공무원들과 대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인사이드' 네이버카페에 따르면 하루 평균 250명에서 300명 가량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한다)

 

 

현재 건강카페는 대전시청 1호점을 비롯하여 오류동 충청하나은행 본점, 평생교육문화센터, 한밭수목원, 한밭도서관, 갈마동 국민생활관, 서구청점 까지 모두 7호점이나 개점되어 있는 상태이고 연말까지 5개점이 더 개설될 예정이다. 그리고 건강카페와 같은 복지사례를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배워가기 위해 충북도청의 꿈드래 카페, 부산시의 카페C, 광주시의 이룸 카페, 인천시 부평구의 나비북 카페 등이 대전의 건강카페를 모델로 삼아 개설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성공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도 건강카페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바로 저렴한 가격과 품질이 있었다. 지적장애인 사원을 채용함에도 어떻게 맛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을까? 바로 한 작업을 익숙해질 때 까지, 숙련될 때까지 받는 직업훈련이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직업훈련은 대전형 장애인 예비 사회적 기업 1호인 '한울타리'에서 받는데, 건강카페와 한울타리의 관계는 한울타리에서 고용되어 훈련받은 장애우들을 건강카페에서 고용하는 관계이다. 

 

 

한울타리에서는 장애우들이 생산한 우리밀 쿠키, 빵, 커피, 전통차 등을 장애우를 고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건강카페에서는 지적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할 때에도 재활치료와 직업훈련을 함께 받는데, 이로써 필요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직업훈련을 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건강카페에는 지적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들도 직업훈련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외에도 직업훈련과 건강카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건강카페의 관계자와 전화 인터뷰를 해 보았다.

 

 

 

▲ 건강카페의 모습. 출처 :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72

 

 

 

Q. 건강카페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들도 직업훈련을 받아 참여 할 수 있다 들었습니다, 어떻게 직업 훈련을 받는 건가요? 

 A. 직업훈련은 주 20시간 정도로 받는데, 한 달에 20만원 정도를 지급합니다. 그 친구들이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 친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계산은 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Q. 직업 훈련과 재활훈련을 같이 한다고 들었는데, 재활훈련은 어떤 식으로 병행되나요? 

 A. 직업 훈련을 받는 데는 그 친구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사 분들도 같이 있어요. 사회 복지사분들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일을 못하는지 보시고 도와주십니다.

 

 

Q. 빵을 굽는 일이나 커피를 만드는 일을 하며 다칠 염려가 있어 보이는데요.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A. 아뇨,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워낙 일이 많고 직원들이 몇 년 동안 직업훈련을 하며 숙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일 이 없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번 달 12일 공공기관 중증장애인 고용 카페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낸 시점에서 건강카페는 좋은 복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건강카페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중증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부 중중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택되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예정이다.  점차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그에 따른 근본적인 복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건강카페와 같은 지적 장애인들이 자립할 힘을 얻는 제2, 제3의 장애인 일자리가 점점 늘어가기를 장애인들은 희망하고 있다.

 

 

 

한-일 청소년, 환경을 이야기하다

 

 

 

일본 도카이 대학교 재학생들의 단체인 국제환경연구회 SEE Project(Students Environment Exchange Project)가 주최한 '제6회 도카이대학교 한일 청소년 환경 교류 프로그램', 티펙(TIPEC)이 도카이 대학교 서울센터(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에서 개최되었다. TIPEC은 도카이대학교 환경교류를 위한 국제파트너십(Tokai University International Partnership programs for Environment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2012년의 테마는 그린 사이언스(Green Science)였다.

 

TIPEC은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지만,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열려있는 청소년 환경교류프로그램이다. TIPEC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환경에 대한 실험을 직접해본다는 것과 일본의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이다. TIPEC에 참가한 한국의 중학생들은 서울 곳곳의 환경을 조사하고, 실험하며,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TIPEC의 환경에 대한 활동으로는 야외조사(환경을 찍어봅시다!)와 환경 과학 실험(이산화질소 측정과 녹색분석 - Green Analysis ), 환경심포지엄이 있었다. 야외조사에서는 각 조별로 나눈 참가자들과 조장을 맡은 SEE Project멤버들이 조별로 정해진 서울 시내의 장소를 찾아가 환경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찍고, 그 주변의 방향과 바람, 소리, 온도, 습도, 소리 등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도심의 한 부분을 환경에 대해 생각하며 기록하고, 미래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데에 의미를 두어 모두 열심히 참여하였다.

 

▲ 5조의 야외조사 단체사진.

 

 그 다음의 환경 활동인 환경과학실험-이산화질소 측정과 녹색분석-에서는 산성비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해보는 활동이었다. 측정 방법 중 하나는 전력을 사용하는 액티브법이 있었고, 반대로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파시브 법이 있었다. 그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이산화질소를 측정해보고 환경하중(그린 도)을 평가해 보았다. 실험 역시 개인과 환경에 대해 각각 실험을 해보았는데, 환경에 대한 실험은 해당 건물의 곳곳에 환경기구를 설치하는 것으로, 개인에 대한 실험은 조별로 한 명이 대표가 되어 부착할 수 있는 실험기구를 하루 동안 갖고 다니는 것으로 실시되었다. 환경적인 면에서 이 실험의 주제는 이산화질소에 대한 노출량을 측정해보는 것이었는데, 각 조의 건물 안에서의 실험은 최대 1.44ppm이, 개인별 실험에서는 최대 0.5ppm이 검출되었다. 이 실험에서 전력을 사용하는 액티브 법과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파시브 법으로 나누어 실험한 것은 그 다음 환경활동인 환경심포지엄에서 다시 한 번 다루게 된다.

 

 환경심포지엄에서는 앞의 설명과 같이, 액티브법과 파시브법을 Green Chemistry(녹색 화학) 의 측면에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녹색화학과 그린 분석법의 역사와 배경을 공부한 뒤, 카와무라가 고안한 화학물질의 측정법 중 환경에 좋은 정도를 나타내는 분석환경 효율(Analytical Environmental Efficiency : AEE )에 대해 알아보았다. AEE를 산출하기 위해 액티브법과 파시브법의 감도, 정도, 약품량, 소비에너지, 일회용기구에 대한 항목을 점수화하였는데, 결과적으로 파시브법이 환경에 더 좋은 실험이라는 결과가 산출되었다.

 

 

 ▲ 액티브법

 ▲ 파시브법. 면적이 더 넓은쪽이 더 환경에 좋다.

 

 

TIPEC에서는 환경활동 말고도 많은 유쾌한 활동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퀴즈대회였다. 퀴즈대회에서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와 SEE Project멤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었는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멤버들이 좋아하는 가수, TIPEC 준비 중 있었던일-들을 공유하게되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룰은 조별로 줄을 서서 각자 자신의 차례가 되면 자신의 몫의 문제를 맞추고 다음 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는 것인데, 가장 먼저 마지막 사람까지 차례가 간 조가 이기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참가한 학생의 아버지, 고등학교 선생님,SEE Project멤버 등 여러 손님들과 함께 하여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또, 일본 문화 소개 활동으로 일본 음식-메밀소바- 체험, 스이카와리, 특별강연(일본 중고등학생들의 생활 소개), 가루타 등이 있었다. 가루타는 그림카드를 이용한 일본의 전통 놀이로, 앞면엔 그림이 있고 뒷면엔 설명이 있는 카드를 그림이 보이게 모두 펼쳐놓고, 사회자의 설명에 따라 해당 카드를 먼저 집는 사람이 그 카드를 갖는 놀이이다. 마지막에는 가장 많은 카드를 모은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TIPEC에서는 일본명소 가루타를 했었는데 마유, 부도칸, 벚꽃, 라멘 등 일본에 대한 유명한 것들에 대한 것이라서, 놀이를 통해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 가루타에 사용되었던 카드들.

 

 

 스이카와리는 일본의 여름 전통으로, 수박 깨기 혹은 수박치기놀이라는 뜻이다. 게임에 지원한 사람이 손수건으로 눈이 가려진 상태로 사람들이 박수와 소리로 알려주는 수박의 위치를 찾아 막대로 수박을 치는 게임인데, 여기서 지원자 말고 다른 사람이 지원자의 눈이 확실히 가려졌나를 확인하기 위해 손수건으로 눈을 가린 상태의 지원자의 앞에 1만엔짜리 지폐를 떨어뜨려본다. 이 규칙은 일본 스이카와리 협회에서 만든 스이카와리 공식 규칙 중 하나인데, 일본에서는 스이카와리 협회까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전통 놀이라고 한다. 참가한 중학생들 중 적극적인 지원자들이 나서 스이카와리에 도전하였고, 그 후에는 모두 같이 스이카와리로 쪼갠 수박을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일본 중고등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특별강연은 SEE Project에 참가한 도쿄에 소재 중/고등학교의 과학 교사가 강연을 맡았다.학교는 어떻게 생겼는지, 등하교 시간은 언제인지,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는지, 반 편성은 어떻게 하는지 등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들이 많아서 참가자들이 많은 호응을 보였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고등학생들의 수업이 4시 정도면 모두 끝나고 그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것이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아주 열심히 한다면 10시까지도 이어진다고도 한다. 여러 내용을 설명한 후에 그 선생님은 ‘일본학생들이 한국학생들에게 묻고 싶은 것’ 을 보여주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예쁘세요?’ 같은 재미있는 내용도 많았다. 이외에도 조금 더 상세히 SEE Project와 TIPEC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이케다 시로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SEE Project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발기인인 이케다 시로 씨가 2006년의 여름에 한국에서 환경 회화를 이용한 환경 의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과 한국의 청소년의 환경 의식에는 온도차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기에서부터,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 청소년이 청년기부터 환경 문제를 테마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2007년 1월 16일에 SEE Project가 설립되었습니다.

 
 
Q. SEE Project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북동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의,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파트너십의 형성을 최대의 목적으로 하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풀뿌리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SEE Project의 활동 목적입니다.

 

 Q. 환경과 한일교류 두가지에 모두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한일교류도 초기의 목표였나요?
환경 문제는 한 나라의 국내 문제가 아니고, 해양의 물이나 공기를 공유하는 지역(예를 들면 일본과 한국)에 있어 국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종래부터 정치적, 지리적, 문화적인 교류는 번성합니다만, 개인 레벨로의 교류, 특히 환경 문제를 테마로 한 교류는 그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양자가 얼굴도 모르고 서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관계에서는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우선은 국제 교류라고 하는 입장으로부터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발상은 SEE Project 설립 당초부터의 큰 기둥이었습니다.
  

 Q. 상당히 전문적인 실험과 보고서에 놀랐습니다. 굉장히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SEE Project는 얼마나 많은 준비기간을 거치나요?
TIPEC 2012를 예로 들면, 준비를 시작한 것은 2011년의 가을부터입니다. 일정이나 참가자 수, 회장단 등의 준비나 협의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3월경부터 검토를 거듭했습니다. 실험 테마나 심포지엄의 내용에 대해서는 복수의 테마를 들어 그 목적이나 참가자의 흥미 등을 고려하면서 SEE Project 멤버들끼리 토론해 7월 초에 하나의 테마를 결정했습니다. 멤버들 자신도 원래 몰랐던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만, 연구논문이나 책 등을 조사해 최신의 지식을 반영한 테마를 만들어냈습니다
 
 
 Q.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친해질 때 답답한 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할수록 강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언어의 장벽입니다. 그러니까, 말을 사용해 우리 일본인과 참가자의 생각을 연결해 주는 통역자의 역할이 큽니다. SEE Project에서는 프로의 통역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도카이대학에서 알게 된 유학생들이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유학생들은 환경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번역·통역을 하는 과정에서 환경 과학에 대해 우리가 지식을 전달하거나 토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EE Project는 이러한 일련의 작업도 중요한 국제 환경 교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벽은 큽니다만, 깨지지 않는 벽이 아닙니다. SEE Project는 참가자뿐 아니라 통역자나 도우미 학생들에게도 최대한의 경의와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Q.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떠한 것을 느끼셨나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일을 한국의 참가자에게 전하고 동시에 많은 일을 참가자로부터 배웠습니다. 역대 행사 중 참가자수가 가장 많았고  보람과 성과를 남길 수 있었다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공공성의 향상을, 참가자 소속 학교의 다양화로부터 감지할 수 있었고, 즐겁게 한국의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 교류의 싹이 확실히 커지고 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Q.한국의 아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나요?
 지금까지 6년간 한국의 청소년들과 환경 문제에 대해 대화하면 함께 활동해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6년간 바뀌지 않았는데,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본 프로그램이 서서히 성숙해 공공성이 높아져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청소년들의 참가 목적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일본에 강한 흥미가 있다든가 환경에 매우 흥미가 있다고 하는 이유로 참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수많은 여름 휴가(방학)에 개최되는 환경 이벤트의 하나로서, SEE Project가 주최하는 활동에 참가해보겠다는 동기로 인한 참가가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의 평가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배경이 된 점도 있지만, 그러한 이유로 참가를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이 이 프로그램에의 참가를 계기로 일본에 흥미를 갖거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길 바라시나요?
환경 문제에 대해서, 감정으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관점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기르면 좋겠습니다. 그 위에, 공유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의식을 갖게 된다면 우리가 활동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참가자들 중 상당수에게 일본의 대학생을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보며 이야기하고, 게임을 하며 웃는 경험은 드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에 대한 퀴즈도 함께 풀고, 일본 전통놀이 카루타도 하고 소바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은 처음의 어색했던 참가자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혀줬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고 참가증명서를 받은 다음 해산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많은 참가자들인 아쉬운 듯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See Project 관계자로 만난 도카이 대학교 관계자들은 이미 도카이 대학의 언니, 오빠로 변해 '시로 오빠', '나나코 언니' 등으로 불렸고,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샤신, 샤신 (사진, 사진)" 하면 얼른 같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어떤 참가자들은 한류스타의 일본판 시디를 주고받으며 나중에 연락하자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TIPEC에서 청소년들은 녹색과학에 대한 공부에 더해 여러 가지 의미를 주고받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SEE Project와 TIPEC에 대해서 더 알고싶다면!]

http://cafe.daum.net/TIPEC.2012/    - TIPEC 카페

http://seeproject08.rakurakuhp.net/     - SEE PROJECT 홈페이지

 

 

 

 

 

 

 

 

2012 청소년 국제활동 경험담 공모전 개최

 

 

- 방학기간 등을 이용한 국제봉사활동, 탐방, 배낭여행과정중에 체험한 경험 공모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주관으로 9월 16일까지 접수

 

 

□ 서울특별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이하 미지센터, 소장 백상현)는 청소년들의 국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지구촌 문화의 공유를 통한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을 함양한다는 취지로 <2012 청소년 국제활동 경험담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공모전은, 방학기간등을 이용해 국제봉사활동이나 해외문화탐방, 배낭여행등에 참여하면서 느끼거나 방문국 청소년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체험한 소중한 경험과 보람의 기억들을 공모함으로서 국제활동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는데 일조하기 위해 진행된다.

 

○ 지원 방식은 글과 사진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A4 5매 이상, 개인 반명함 사진을 포함한 사진 4매이상으로 원고를 구성하면 되며 9월 16일(일) 자정까지 미지센터 접수 대표 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원고내 제목, 성명, 이메일, 연락처, 주소, 소속, 참가국, 기간, 일정, 비용 및 Tip등을 명시해야 한다. 단, 원고의 내용은 최근 활동을 포함하여 최근 2년간의 경험담까지 유효하다.

 

○ 응모된 작품중 최우수작 1편, 우수작 1편, 입상작 2편 총 4편을 선정, 각각 미지센터 소장 상장과 최우수작 30만원, 우수작 20만원, 입상작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채택된 원고는 미지센터 홈페이지에 국제활동 경험담 공모전으로 발표, 전시한다.

 

□ 백상현 미지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의 국제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지구촌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동기 부여,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전화 02-755-1024 (내선 107 임성순)로 하면 되며 작품은 이메일(mizy@mizy.net)로 제출하면 된다.

 

 

0827청소년국제활동경험공모전보도자료.hwp

 

 

 

미지센터 교류협력팀 인턴 모집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이하 미지센터)에서 참신함성실함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할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화교류 및 국제협력 업무를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미지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랍니다.

 

1. 모집분야

- 교류협력팀 사업담당 인턴 1

 

2. 사업 및 근무내용

 

구분

사업소개

근무내용

대사관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 대사관과의 협력하에 전시, 체험, 강연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 파트너 국가의 청소년, 국내거주 외국인과의 문화교류, 정보 공유

- 기획단 운영

- 행사 진행 및 결과보고

- 참가자 모집 및 관리

-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진행

- 대사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청소년지도자 워크숍

- 아시아 5개국에 한국 전문가를 파견하여 각국 현지 청소년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청소년의 인터넷 및 미디어 중독과 관련한 전문가 강연과 정보공유

- 국내 강사진 관리

- 대내외 협력기관 컨택

- 교재 및 각종 자료 준비

-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진행

- 국내 업무 지원

 

3. 자격요건

- 931231일 이전 출생자

(대학 2학년 이상 휴학생, 대학 졸업생, 대학원생 포함)

- 성실함과 적극성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자

- 영어 능력 우수자 우대(번역 및 통역 업무)

- 컴퓨터 능력 우수자 우대(포토샵 등 디자인 업무)

 

4. 활동기간 및 시간

2012918~ 1218(3개월)

5, 40시간 근무

* 필요에 따라 주말 근무 및 시간 외 근무 가능(주말 근무 시 주중 대체휴무)

 

5. 지원서류

- 국문이력서자기소개서 각 1(필수, 자유형식), 영문자기소개서(선택, 자유형식)

- 공인어학능력 성적 증명서 스캔 첨부(선택)

 

6. 선발방법 : 1차 서류전형, 2차 개별면접 (영어면접 포함)

 

7. 선발일정

 

선발절차

선발일정

서류마감

99() 자정 마감

1차 선발

911() 15,

홈페이지 공지

2차 면접

913() 13시 이후,

미지센터에서 진행

최종선발

914() 15,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지

근무개시

918() 오전 9

 

 

8. 지원방법: 지원서류를 1개의 파일로 작성 후 아래 이메일로 송부

교류협력팀장 임원진 staff847@mizy.net

지원 시 메일 제목과 첨부파일은 인턴지원 - 이름으로 통일

) 인턴지원-홍길동

 

9. 지원내용

- 활동비 월 70만원 (식대 및 교통비 포함)

- 인턴 활동증명서 국, 영문 발급 (1회에 한함)

 

10. 문 의

- 교류협력팀장 임원진 02-755-1024 (내선 102) staff847@mizy.net

일본의 여름을 일본 세시풍속전에서!

 

 

 

올해 여름, 약 20일에 걸친 (7월 16일 - 8월 4일) 일본의 세시풍속전이 막을 내렸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주최로 열린 일본의 세시풍속전은 일본의 여름 전통문화를 주제로 하였다.

 

주요한 체험행사로는 긴교스쿠이(金魚すくい) , 요요쓰리(요요물풍선 낚기), 일본의 전통 의상 입어보기, 모래 그림그리기, 전통 놀이기구 체험이 있었다. 긴교스쿠이(金魚すくい) 는 한국어로 ‘금붕어 건지기’라는 뜻으로, 종이 뜰채를 어항에 집어넣고 금붕어를 조심스레 건져 올리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일본의 축제인 마쯔리에서 자주 행해지는데,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등장하는 장면이다. 간단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놀이이기에 유쾌한 놀이로 일본인에게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요요쓰리는 속에 물이 들어있는 요요풍선을 종이끈으로 들어 올리는 놀이인데, 종이가 젖으면 종이끈이 끊어지게 된다.

 

일본의 세시풍속전에서 제공된 일본의 전통 의상 체험에서는 간편함을 위해 정식 기모노와 함께 합피(法被, はっぴ)라는 겉옷이 주로 준비되어 있었다. 합피는 축제기간 혹은 장인들이 입는 옷으로 일반적으로 허리 또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라고 한다. 그리고 예약으로 이루어지는 체험교실로는 일본문화 소개와 종이공작교실, 대나무 곤충채집통 만들기가 있었다. 대나무 곤충 채집통 만들기 교실은 일본의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어 있는 시즈오카현의 명물 스루가 죽세공의 기법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일본 영화에 대한 특별 상영회도 열렸는데, 영화 <후미코의 바다>를 무료 상영하고 여배우와 면담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01

02

03

1. 요요쓰리(물풍선낚기) 

 2. 긴교스쿠이(금붕어 건지기)

3. 합피 (일본 전통 의상) 

출처>
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iceshiny&logNo=113941291

2. http://hyogo-tourism-kr.blogspot.kr/2010/08/blog-post.html

3. http://tanakaya7108.tsukuba.ch/d2010-07.html

 

 

 

세시풍속전의 전시도 행사 못지않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했다. 먼저, 일본의 1년을 테마로 한 목각인형 전시가 특이했는데 정월, 칠석과 같이 한국의 1년과 비슷한 모습이 눈에 띄어 친근감을 자아냈다. 이 목각인형 전시에서의 일본의 1년은 [쇼가쓰(정월)-세쓰분(입춘전날)-히나마쓰리-입학식-단오절-쓰유(장마)-다나바타(칠석)-시원한 여름저녁 - 보름달구경(쓰키미)-가을축제-만추-낙엽태우기] 로 소개되었다.

 

 

 

▲ 3월. 히나마쓰리.

히나마쓰리 : 여자 아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매년 3월 3일에 열리는 축제.

전통인형인 하나닌교와 복숭아, 떡, 과자 등을 올려놓고 딸의 행복을 빌어주는 풍습.

 

 

▲ 7월. 칠석 (다나바타)

 

 

▲ 9월. 츠키미(月見)

츠키미 : 보름달 구경, 15야 라고도 함.

한국의 추석인 음력 8월 15일에 햇곡식과 술을 두고 달을 구경하는 풍습.

 

 

▲ 12월. 낙엽 태우기

 

 

 

또 다른 특이한 일본의 전시품 중에는 가가미모치와 가부토, 하마야 등이 있었다. 가가미모치는 둥그렇게 생긴 장식용 떡을 정월에 신불에게 바치는 풍습에서 사용되는 떡의 이름으로, 크기가 다른 두 장의 떡을 겹쳐 올려 그 위에 다이다이라고 하는 감귤 종류의 과일을 얹은 것이다. 가가미모치라는 이름의 유래는 옛날에 제사에 사용하던 청동 거울의 형태를 본따 만들었으며 그 이름을 따와서 거울(鏡-가가미) 떡(모치) 라고 해서 가가미모치, 즉 거울떡이라는 이름이 된 것이다.

 

 

                                                                               ▲ 가가미모치

 

 

그리고 가부토는 일반적인 사무라이들의 투구와 모양이 거의 똑같은데, 일본의 옛 장군들이 썼던 투구를 본따 만든것으로 남자아이들이 옛 장군들처럼 용감하고 늠름하게 자라도록 기원한다는 뜻에서 집안에 장식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하마야는 액운을 부수는 화살이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 전통의 물건으로, 정월에 신사나 사원에서 참배객들에게 준다고 한다. 하마유미라고 부르는 활과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가끔은 건물이 새로 지어졌을 때 혹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축하한다는 의미로 선물하기도 한다고 한다.

 

 

                                                                                 ▲ 가부토

 

 

▲ 아랫쪽에 보이는 나무로 된 물건이 하마야.

 

 

이렇듯 특이한 일본의 전통이 많이 소개된 일본의 세시풍속전에 대해 한 관람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일본의 세시풍속전에 어떻게 오게 됐나요?

A. 국내 저자가 쓴 서울투어책을 읽었는데, 일본영사관에서 7월에 문화행사가 있다는 글귀를 본 후,

    일본영사관홈페이지에서 "일본문화세시풍속전"이랑 행사가 진행된다는 정보를 접한 후 세시풍속전을 관람하게 되었어요

 

Q. 이번 세시풍속전에서 어떤 전시/체험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A. 의상전공자라 유카타입는 체험을 하고 싶어 '세시풍속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생각만큼이나 즐거운 경험이었어요.아, 금붕어잡는놀이도 기억나네요-!!


Q. 이번 행사로 일본의 새로운 점을 느끼게 되었다면 무엇인가요?

A.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자주 보기때문에 새롭게 느낀점은 없는 것 같고,

     일본음식모형들을 보니 일본가서 다 먹어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하하)

 


 

일본의 세시 풍속전은 잘 아는 듯 했던 이웃나라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행사였다. k-pop이나 비빔밥, 김치만을 안다고 해서 한국의 다양한 멋이나 생활을 알 수 없는 것처럼, 일본을 알아가는 것도 그와 같기에 이번 세시풍속전은 일본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잘 반영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주말 혹은 여가에 단편적인 일본의 모습에서 벗어나 공보문화원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8월 이후의 한일 교류 행사

 

 

●2012년 7월 13일(금) 〜8월 10일(금) 응모기간 
제15회 ‘일본체험콘테스트 in 대한민국’


●2012년 8월 6일(월)〜12日(일) 
3.11 이후의 건축전 


●2012년8월 13일(월)〜21일(화)
제33회 한일아동작품교류 전시회 


●2012년 8월 15일(수)  13시 30분〜17시 30분 
36차 모의국제연합총회 


●2012년 8월 19일(일)〜23일(목) 
GFSC 희망・꿈 한국수학여행 프레젠트 

 

●2012년 8월 24일(금)〜9월 3일(월)
제2회 도쿄예대동문전시회 

●2012년 8월 24일(금) 15시〜17시 
제43회 서경대학교 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일어학과 일본어연극 ‘희망의 선물'


 

*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문서 참조.

 

:  한일교류 정보.hwp

 

 

 

 

 

 

 

 


 


 

 

 

2012년 8월 21일 백상현 신임 소장이 미지센터에 취임하였습니다.   

 

백상현 소장은 (재) 골든서클재단 청소년분과 이사와 (주)교보문고 상무를 역임한 바 있으며, 다양한 사회사업과 청소년사업에 관여해 왔습니다.

 

이로써 미지센터는 지난 4월 법인 교체 이후 내부 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업을 펼쳐나갈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신입 임직원 명단.

 

- 소장 : 백상현

- 부장 : 이영일

- 팀장 : 박성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