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센터 상반기 뿌세유 마지막 수업 

 

 

 

뿌리 깊은 세계유산(이하 뿌세유)이 지난 7 13일 토요일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활동을 마쳤습니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서울 소재 초등학교, 청소년 수련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한 팀을 이루어 한국의 어린 청소년들에게 지구마을의 다양한 세계유산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셨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총 35개 기관에서 약 2,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중국, 에티오피아, 가나, 미국, 리투아니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일본, 뉴질랜드, 브라질, 불가리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렇게 총 15개국의 문화와 세계유산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매주 둘째 주 토요일 미지센터에서 진행된 뿌세유 수업, 아쉽지만 어느덧 상반기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뿌세유의 마지막 수업 현장을 함께 만나보시죠~!

 

 

 

1.     화려한 문화를 간직한 아프리카의 금빛 나라 - 가나(Ghana)

 

7월의 뿌세유에서는 가나의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나의 전통음식과 의상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대중가요까지 함께 보고 즐기며 요즘의 가나 청소년들은 또 어떤 유행을 따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뿌세유에서 만난 가나의 세계유산은 가나의 성채(Forts and Castles)입니다. 겉은 아름다운 성이지만 이 곳은 과거 식민지 시기 노예 무역으로 많은 강제 노예들을 수감했던 슬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갇혀 강제 노동을 해야 했던 노예들의 비극적인 삶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을 치유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체험활동을 통해 전달해 보았습니다.

 

  

                

                ▲ 가나팀의 마우린 선생님(왼쪽), 구호영 선생님(오른쪽)

 

                

                 ▲ 가나의 세계문화유산인 가나의 성채(Forts and Castles) 중 케이프 코스트에 대해 배웠습니다.

 

                

             ▲ 케이프 코스트 수감소에서 살았을 가나의 옛 노예를 생각하며 평화와 희망의 메세지를 써 보았어요. 

 

 

 

2.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역사 도시 탐방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세계의 문물이 모이고 이동하던 중심지였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오랜 세월 동안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찬란한 문화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려인이라 불리 우는 한민족이 거주하는 나라이기도 하고 문화적으로 한국과도 가까운 나라이지요.

 

7월의 뿌세유에서는 세계 문화의 교차로인 사마르칸트(Samarkand) 역사 도시를 만나보았습니다. 도시의 전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예술, 건축물 도시 구조 등이 독특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바비하눔 모스크에 깃든 슬픈 전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체험활동 시간에는 조별 퀴즈대항과 더불어 각자 우즈베키스탄의 바비하눔 모스크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 우즈베키스탄팀 김주영 선생님(왼쪽), 질소드 선생님(오른쪽)

 

            

             ▲ 우즈베키스탄의 국기, 수도, 종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 직접 그려본 바비하눔 모스크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도 보이네요.

 

 

 

3.     축구와 쌈바 그 이상의 감동이 있는 나라 브라질(Brazil)

 

브라질을 떠올리면 축구와 쌈바 그리고 무엇이 생각나나요? 브라질에는 축구와 쌈바만이 유명할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수많은 축제와 경이로운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남미의 중심 국가 브라질을 7월의 뿌세유에서 만나보았습니다.

 

7월의 뿌세유에서는 브라질의 세계자연유산인 판타날 보존 지구(Pantanal Conservation Area)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담수 습지 생태계 중의 하나이자 다양한 조류와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판타날 보존 지구에만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생물들을 배우고 직접 그려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물고기들을 활용해 즐거운 낚시퀴즈게임도 했답니다.

 

              

               ▲ 브라질팀 안데르손 선생님(왼쪽), 권순덕 선생님(오른쪽)

 

              

             ▲ 판타날보존지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생물들을 직접 그려보고 낚시 퀴즈게임을 즐겼습니다.

 

                

              ▲ 아쉬움을 뒤로하며 단체사진 찰칵~!!

 

 

 

<하반기 미지센터 뿌리 깊은 세계유산 참가안내>

 

• 교육대상 : 10~12세 청소년(초등학교 4~6학년 연령대 청소년)

• 교육일시 : 10 ~ 12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30 ~ 12:00

• 내     : 세계유산 속에 담긴 그 나라의 역사문화를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활용한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배워가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문화교육

• 신청방법 : 모집 기간 중 참가자 이름으로 미지센터 홈페이지(http://www.mizy.net) 가입 후 온라인 신청

• 참 가 비 : 5,000

               사회배려 청소년 무료(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새터민, 장애청소년 등)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조언

 

 

 

여름방학이 점점 다가오는 이맘 때쯤이면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전공학과 선택을 앞두고 있는 고3은 물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부터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대학생까지.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도 이러저러한 고민이 많아지는 요즈음입니다.

 

미지센터는 이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와의 만남 준비하였습니다.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전문가 강연 시리즈 중 세 번째인 이번 미지온데이에서 강연을 해주실 분은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조아미 교수님입니다.

 

교육심리학 박사로서 '청소년 문제와 보호'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조아미 교수님 청소년관련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회장, 한국청소년진흥센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심사위원 등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지센터 기획위원이기도 합니다.

 

교육학이나 교육심리, 발달심리 등 교육 관련 전공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 지도학과 등 청소년 관련학과에 진학하여 청소년 지도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주     제 : 청소년기와 진로   

   강     사 : 조아미 교수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일     시 : 7월 28일(일) 오전 10시~12시   

   장     소 : 미지센터 나눔방    

   참 가 비 : 무료

                                

 

  

 

1. 모집대상

14세 이상 청소년 50명 (선착순 모집, 대학생 이상 연령대도 참가 가능)

* 단체접수 가능 : 10인 이상 단체 접수 희망 시 전화(070-4667-3785)나 메일(staff847@mizy.net)로 참가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학부모, 교사 등 인솔자나 보호자도 좌석 여부에 따라 참가 가능합니다.

 

 

2. 접수방법

온라인 접수 : 7월 15일 ~ 27일

* 미지센터 홈페이지 www.mizy.net 하단의 배너 클릭, 지원서 작성 후 '제출' 버튼을 반드시 눌러주세요.

* 참가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지원 시 정확한 참가자 정보를 입력한 분에 한해 참가 이후 2주 내에 온라인으로 참가확인증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 참가 신청 후 무단 불참하여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차후 프로그램 참가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문의: 디지털컨텐츠팀 임원진팀장(070-4667-3785), staff847@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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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인문학 스쿨, 일상의 인문학 캠프와 함께 시작됩니다!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 총 3회 실시

 

 



 

 

인문학,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구요?

 

그 세 글자만 들어도 벌써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다구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하여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가 탄생했습니다. 일명,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

 

너도 나도 하나씩 가져야만 한다는 노O페이O, 매일 살기위해, 혹은 즐겁기 위해 떠먹는 밥 한 술, 어느새 집이라기보다는 잠만 자는 공간이 되어버린 우리 집.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 남모르게 숨겨진 인문학을 찾아서 2박 3일간 캠프를 떠납니다.

 

우리 삶의 옷. 집, 밥에 대해 전문가 선생님의 강연도 듣고, 현지에 사시는 분들의 설명과 함께 탐방 및 체험활동도 진행됩니다. 브라질, 가나,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그 나라의 옷, 집, 밥 문화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대학생 멘토들이 이끄는 조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협동심도 키우고 내 생각도 키워봅니다. 여기에, 주제 탐구 혹은 현지 탐방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덤!

 

짧은 여름방학, 잠깐의 여유도 즐기며 나를 더욱 채워올 수 있는 “일상의 인문학 캠프 -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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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배려청소년_기준_안내.pdf

 

일상의인문학캠프_상세내용.pdf

 

일상의인문학캠프_참가지원서(이름).hwp

 

 

 

이주배경청소년 이해교류 사업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우리 안의 다양성 알기 워크숍은 다양한 배경과 목적을 갖고 한국에 이주, 정착해서 살고 있는 이주민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마련된 강연 시리즈입니다. 7 5일 결혼이주여성 이야기로 시작하여 7 19일 난민이야기, 26일 새터민 이야기, 8 2일 이주아동의 권리 이야기가 예정대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결혼이주여성 이야기와 이주노동자 이야기 2차 강연이 진행되었는데요, 결혼이주 여성 이야기 세션에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이상림 박사님이 왜 결혼이주가 발생하는지, 여성의 비율이 월등이 높은 결혼이주자들의 일반적인 이주과정과 정착과정에서의 고충, 관련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또 그 뒤를 이어 몽골에서 오신 토야 선생님이 결혼이주여성 당사자로서의 삶과 이주자로서 한국사회에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면서 워크숍을 더욱 흥미롭게 꾸며주셨습니다. 현재 이문동에 위치한 모두 도서관에서 다문화 강사로도 활동 중이신 토야 선생님은 지루할 틈 없이 본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요.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듣다가 틈틈이 질문도 하면서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 12일에 진행된 2차 강연 이주노동자 이야기에서는 10여 년간 국내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일해 오신 인권재단 사람의 최현모 선생님께서 강연자로 오셔서 이주자들의 이주 배경, 한국사회가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결혼이주여성 세션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현재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오셔서 생활하고 계신 라나 선생님이 함께 자리하셨는데요. 본인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왔는지,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어떻게 전문기술자가 되셨는지, 외국인으로서 한국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아주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라나 선생님의 말솜씨가 어찌나 좋던지 긴 강연 끝에도 참가자들은 라나 선생님 보내기를 아쉬워하며 사진도 찍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교환하며 이야기를 오랫동안 이어갔습니다.

 

 

 

 

오는 7 19일에는 난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국내 난민인권과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오래 동안 일해 오신 난민인권센터의 김성인 선생님과 난민 관련 활동으로 벌써 유명인이 되신 마웅저 선생님이 강연자로 참석하십니다.

 

7 26일 있을 새터민 이야기에서는 여명학교의 강수산 선생님과 올해 초부터 남북청년 토크콘서트를 기획•개최하고 있는 박요셉 선생님의 이야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8 2일 이주아동의 권리에 대한 강연으로 마무리될 이번 우리 안의 다양성 알기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내 이주자들의 개별적이고 특수한 이주 배경과 함께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도 지니고 있는 또 다른 사회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그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합니다.

 

 

워크숍의 마지막 그날까지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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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레인보우 기획단 창단으로 시작된 이주배경청소년 이해교류사업이 이주배경아동과 비이주배경아동 (국내 일반아동)과의 통합 캠프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레인보우 기획단으로 선발된 15인의 대학생들은 7 5일부터 캠프 기획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캠프 기획 회의까지 출석률도 아주 훌륭하고 캠프 준비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대단해 흐뭇합니다 J

 

레인보우 기획단이 준비 중인 레인보 브릿 캠프는 이주배경아동 50, 비이주배경아동(국내 일반 아동) 50인이 함께 하는 통합 캠프로 만 9세부터 14세까지를 그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 모집은 7 10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모집 시작 하루도 되지 않아 비이주배경아동의 신청은 모두 마감 정도로 참가 희망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아주 뜨겁네요.

 

아쉽게도 현재는 이주배경 아동의 신청만 가능하구요, 이주배경아동의 접수도 조만간 마감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일반 개인참가자와 기관에서 참가에 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는데 이 자리를 빌어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는 8 15일부터 2 3일간 경기도 가평의 계성 푸른누리 수련원에서 개최됩니다. 계성 푸른누리 수련원은 산과 가평 내천을 곁에 두고 있는데다 내부에 수영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캠프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15인의 레인보우 기획단과 미지의 캠프 전문가인 유지원 선생님의 주도 하에 프로그램을 구성 중인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는 생존놀이, 음악회, 물놀이와 개인별 선택활동 등 23일 간의 알차고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질 겁니다. 더불어 이주배경 청소년과 비이주배경 청소년의 개성 강하지만 조화롭고, 흥미진진하면서도 진솔한 나눔이 이루어지는 청소년들의 통합의 장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될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의 뒷 이야기는 8월에 다시 전해드릴게요~!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을 찾아서

 

 

 

- 미지센터,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의식주를 통해서 본 ‘일상의 인문학 캠프’ 3회 개최

 

- 도봉숲속마을에서 옷의 인문학, 서천이색체험마을에서 집의 인문학, 홍성 홍동마을에서 밥의 인문학 캠프 진행

 

 

□ 서울특별시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소장 백상현)가 주관하는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캠프를 시작으로 방학 중 3회 개최된다.

 

□ 이번 캠프는 인문학이 어렵고, 고상하고, 따분하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일상적 소재를 중심으로 나와 세상을 돌아보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청소년으로서 정말 잘 입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관심이 고양되도록 기획하였다.

 

○ 첫 번째 ‘폼나는 인문학 캠프’는 7월 30일(화)~8월 1일(목)까지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된다. 옷과 패션 그리고 브랜드와 관련하여 청소년의 잘 입고 사는 방법을 성찰할 수 있도록 패션의 인문학 전문가와 청소년문화 전문가의 강연 및 외국인 강사의 옷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다. 청소년들은 강의 후 서울 시내의 쇼핑몰과 천연염색센터 등 옷을 대상으로 다루는 기관들을 방문하여 우리에게 옷이 어떠한 의미를 주면 좋겠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 두 번째 ‘아늑한 인문학 캠프’는 8월 6일(화)~8일(목)까지 연꽃내음이 가득한 서천이색체험마을에서 열린다. 이 캠프에서는 청소년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지,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앞마당을 식물원으로 개장한 김재완 원장님의 이야기, 산너울 마을과 이하복 전통가옥 탐방, 그리고 민박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집과 공간의 이야기들을 모아 참가자들은 아늑한 공간에 대한 무한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특히 서천에서는 풍등에 공간의 철학과 소원을 적어서 날려 보내는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 세 번째 ‘맛있는 인문학 캠프’는 8월 12일(월)~14(수)까지 생활협동조합으로 가득한 홍성 홍동마을에서 진행된다. 홍동마을에서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농민들의 이야기와 생협이야기,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면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특히 홍동마을에서는 유기농법을 통해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살펴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 이번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회는 역시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이다. 세 번의 캠프 모두 청소년 5명당 대학생 멘토 1명이 캠프의 시작부터 프로젝트까지 학습을 이끌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맡게 된다.

 

□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는 중2~고2(14세~17세)의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3개의 캠프 중 하나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7월 2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 서류전형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며, 참가비는 5만 원(사회배려계층은 1만 5천 원)이다.

 

□ 대산문화재단과 미지센터는 다문화․세계화 시대에 창의와 열정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미지 인문학 스쿨을 기획하였다. 낯선 일상에서 익숙한 일상을 돌아보는 이번 인문학 캠프가 끝나면 하반기부터는 미지 인문학 아카데미청소년을 위한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정신과 생각의 힘을 키울 예정이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전화 070-4667-3773 (문화사업팀 노현정, ggotmari@mizy.net)로 하면 된다.

 

 

[미지센터0716] 일상의 인문학 캠프 보도자료.hwp

 

여름방학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미지센터에 오셔서 희망의 운동화 그리고 가세요!

 

 

 

지난 5월, 광화문광장에 예쁘게 펼쳐졌던 운동화를 기억하시나요?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가 끝난지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타이 메솟 지역의 난민 청소년들에게 많은 운동화를 보내기 위해 미지센터에서는 여전히, 희망의 운동화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혹시 ‘희망의 운동화’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희망의 운동화’는 운동화 위에 그림을 그려, 세계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전 세계적인 나눔 운동이랍니다.

 

기존에는 ‘희망의 운동화’ 정기교육이 매 달 2, 4째 주 토요일 미지센터에서 진행이 되어 왔는데요, 이번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희망의 운동화 정기교육을 평일에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의 운동화 Weekday 일정은 7/24(수), 7/31(수), 8/7(수), 8/9(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지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이부터 어른까지로,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시민 교육 및 창의적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답니다. 또한 참가한 사람들에게 자원봉사활동확인서(2시간)도 발급이 되니 금상첨화겠죠?

 

날씨가 더운 여름, 시원한 미지센터에 오셔서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나면서 의미 있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1. 교육일정: 7/24(수), 7/31(수), 8/7(수), 8/9(금), 오후 2시~4시, 미지센터

 

2. 참가비용: 1인 15,000원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불)

 

3. 신청방법

   1)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홈페이지 http://shoesofhope.or.kr/ 회원가입

   2)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클릭

   3) 하단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달력에 참여하고 싶은 정기교육 날짜를 클릭한 후 댓글 남기기

 

4. 문의: 미지센터 문화사업팀 박주희, 070-4667-3771

 

 

     2013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Creative Week' 8.12 - 8.14

 

 

 

누가 내 머리위에 돋보기를 올려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만큼 무더운 여름. 전력난으로 더욱 더운 교실에 앉아 지쳐있을 고교생들을 위해 미지센터가 부지런히 준비한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Creative Week(크리에이티브 위크)'가 8월에 시작됩니다! 

 

Creative Week는 프레젠테이션 특강과 피드백, 쇼와 콘서트로 구성되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좀 더 알아볼까요?

 

 

 

나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에 후광을 비춰줄 크레이지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특강 & 피드백'


 

Creative Week 중 첫 번째인 프레젠테이션 특강에서는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진출 학생팀을 위해 특별한 강의를 실시합니다.

 

프레지 본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PPT 기획의 달인 이도원 씨, '실전 비즈니즈 프레젠테이션'의 저자 정진호 씨와 함께 프레젠테이션 기획, 제작부터 효과적인 전달 방법까지 배워봅니다. 이어서 프레젠테이션 피드백은 대학생 멘토와 1:! 짝을 이뤄 학생들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고 집중적인 피드백을 받는 시간입니다.

 

본선에서 선보일 프레젠테이션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본선 진출팀이라면 꼭! 신청하세요. 

 

 



 

 

 

나의 넘치는 감성과 예술적 호기심 충족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쇼 & 콘서트'

 

 


크리에이티브 쇼와 콘서트는 서울시내 모든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쇼에서는 미술이라는 소재와 무대를 과감하게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의 공연인 '오리지널 드로잉 쇼'를 관람합니다. 관람 후 공연을 만든 김진규 예술감독님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해 넒은 시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장소는 경향 아트힐 3층, 드로잉쇼 전용 극장입니다. 


Creative Week의 마지막은 바로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입니다.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진행될 콘서트는 고교생 밴드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을 이들의 공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어서, 지난해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더욱 유명해진 국내 최초의 스카밴드죠! 9인조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이 있습니다. 흥겨운 레게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대화도 나누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한 2013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Creative Week'.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직접 보고, 듣고, 만나며 느끼는 생생한 경험의 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7월 18일 (목)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확인해주세요.



우리안의 달콤한 Halo-halo

 

글로벌테마체험교육 오리엔테이션 이야기

 미지센터 교류협력팀 유지원   

 

 

2013년 7월 5일 미지센터에 낮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에콰도르, 부탄, 파키스탄, 파라과이, 멕시코, 케냐 그리고 한국. 바로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글로벌 테마체험교육 「세계를 담은 문화교실」 강사들입니다.

 

이 강사 분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거쳐 선발되었는데요, 떨어뜨리기엔 너무 아쉬운 강사 분들이 많이 지원한 덕분에 쉬는 날에도 출근해 거듭 회의한 끝에 선발한 아주 귀한 분들입니다. 각자의 나라가 다른 만큼 피부색도 개성도 다르지만 아이들에게 자국을 소개하겠다는 열의만큼은 한가지인 분들이죠.

 

우리는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약칭인 ‘미지’처럼, 외국 사람도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고민하다 필리핀 식 셔벗(sherbet, 과즙에 설탕,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 프랑스어로는 소르베 sorbet라고 함)이면서 ‘섞이다’를 뜻하는 Halo-halo(할로 할로)로 정했습니다. 이름도 예쁘지만 우리의 모임도 또 우리가 앞으로 만날 아이들도 서로 오해와 편견 없이 달콤하게 Halo-halo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면 세계를 담은 문화교실 Halo-halo는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미지가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인 강사와 짝을 이룬 외국인 강사가 자국의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90분씩, 서울소재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실제 수업 공간에 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구요.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진행된 강사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 지난 5일, 우리의 첫 만남은 놀이로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소개하며 함께 웃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네스코의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미지센터의 '뿌리 깊은 세계유산'처럼 외국인 강사가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유사한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Halo-halo의 특징이라면 바로 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 문화 소개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그 나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이를 위해 조금은 특별하고 즐거운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지센터에서 일하게 된 후 처음 진행한 사업이기도 한데요, 이 글을 빌어서 엉뚱하고 덤벙거리는 저를 여러모로 도와주신 미지센터 식구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 사업의 시작이 놀이었던 것처럼 과정도 끝도 놀이처럼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Halo-halo~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 공개특강 후기

 

만화가 이종범 <스토리-캐릭터의 의지의 흔적>

 

 

미지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스토리텔러를 꿈꾸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위하여 지난 7월 6일, 공개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만화가이자 웹툰 작가인 이종범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한 이 날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약 40여 명의 참석자들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미지센터를 찾았는데요. 이 선생님은 ‘스토리텔링’과 ‘진로’ 라는, 과연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두 키워드를 아주 재미있게 술술 풀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을 마음껏 던질 수 있는 시간을 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역시나 쭈뼛쭈뼛하던 참가자들은 어느새 너도나도 손을 들고 질문을 하면서 힘들게 남산을 올라온 보람을 가득 얻고 돌아갔습니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만큼 흥미진진하고 유쾌했던, ‘역시 스토리텔러는 다르구나!’ 싶었던 특강. 정해진 시간이 끝나도 식을 줄 몰랐던 열기는 미지센터 나눔방을 결국 즉석 사인회장으로 만들어버렸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요청을 친절히 다 들어주시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이종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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