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 인문학 스쿨, 일상의 인문학 캠프와 함께 시작됩니다!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 총 3회 실시

 

 



 

 

인문학,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구요?

 

그 세 글자만 들어도 벌써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다구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하여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가 탄생했습니다. 일명,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

 

너도 나도 하나씩 가져야만 한다는 노O페이O, 매일 살기위해, 혹은 즐겁기 위해 떠먹는 밥 한 술, 어느새 집이라기보다는 잠만 자는 공간이 되어버린 우리 집.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 남모르게 숨겨진 인문학을 찾아서 2박 3일간 캠프를 떠납니다.

 

우리 삶의 옷. 집, 밥에 대해 전문가 선생님의 강연도 듣고, 현지에 사시는 분들의 설명과 함께 탐방 및 체험활동도 진행됩니다. 브라질, 가나,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그 나라의 옷, 집, 밥 문화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대학생 멘토들이 이끄는 조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협동심도 키우고 내 생각도 키워봅니다. 여기에, 주제 탐구 혹은 현지 탐방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덤!

 

짧은 여름방학, 잠깐의 여유도 즐기며 나를 더욱 채워올 수 있는 “일상의 인문학 캠프 -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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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배려청소년_기준_안내.pdf

 

일상의인문학캠프_상세내용.pdf

 

일상의인문학캠프_참가지원서(이름).hwp

 

 

 

이주배경청소년 이해교류 사업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우리 안의 다양성 알기 워크숍은 다양한 배경과 목적을 갖고 한국에 이주, 정착해서 살고 있는 이주민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마련된 강연 시리즈입니다. 7 5일 결혼이주여성 이야기로 시작하여 7 19일 난민이야기, 26일 새터민 이야기, 8 2일 이주아동의 권리 이야기가 예정대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결혼이주여성 이야기와 이주노동자 이야기 2차 강연이 진행되었는데요, 결혼이주 여성 이야기 세션에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이상림 박사님이 왜 결혼이주가 발생하는지, 여성의 비율이 월등이 높은 결혼이주자들의 일반적인 이주과정과 정착과정에서의 고충, 관련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또 그 뒤를 이어 몽골에서 오신 토야 선생님이 결혼이주여성 당사자로서의 삶과 이주자로서 한국사회에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면서 워크숍을 더욱 흥미롭게 꾸며주셨습니다. 현재 이문동에 위치한 모두 도서관에서 다문화 강사로도 활동 중이신 토야 선생님은 지루할 틈 없이 본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요.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듣다가 틈틈이 질문도 하면서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 12일에 진행된 2차 강연 이주노동자 이야기에서는 10여 년간 국내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일해 오신 인권재단 사람의 최현모 선생님께서 강연자로 오셔서 이주자들의 이주 배경, 한국사회가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결혼이주여성 세션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현재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오셔서 생활하고 계신 라나 선생님이 함께 자리하셨는데요. 본인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왔는지,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어떻게 전문기술자가 되셨는지, 외국인으로서 한국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아주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라나 선생님의 말솜씨가 어찌나 좋던지 긴 강연 끝에도 참가자들은 라나 선생님 보내기를 아쉬워하며 사진도 찍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교환하며 이야기를 오랫동안 이어갔습니다.

 

 

 

 

오는 7 19일에는 난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국내 난민인권과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오래 동안 일해 오신 난민인권센터의 김성인 선생님과 난민 관련 활동으로 벌써 유명인이 되신 마웅저 선생님이 강연자로 참석하십니다.

 

7 26일 있을 새터민 이야기에서는 여명학교의 강수산 선생님과 올해 초부터 남북청년 토크콘서트를 기획•개최하고 있는 박요셉 선생님의 이야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8 2일 이주아동의 권리에 대한 강연으로 마무리될 이번 우리 안의 다양성 알기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내 이주자들의 개별적이고 특수한 이주 배경과 함께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도 지니고 있는 또 다른 사회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그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합니다.

 

 

워크숍의 마지막 그날까지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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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레인보우 기획단 창단으로 시작된 이주배경청소년 이해교류사업이 이주배경아동과 비이주배경아동 (국내 일반아동)과의 통합 캠프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레인보우 기획단으로 선발된 15인의 대학생들은 7 5일부터 캠프 기획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캠프 기획 회의까지 출석률도 아주 훌륭하고 캠프 준비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대단해 흐뭇합니다 J

 

레인보우 기획단이 준비 중인 레인보 브릿 캠프는 이주배경아동 50, 비이주배경아동(국내 일반 아동) 50인이 함께 하는 통합 캠프로 만 9세부터 14세까지를 그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 모집은 7 10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모집 시작 하루도 되지 않아 비이주배경아동의 신청은 모두 마감 정도로 참가 희망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아주 뜨겁네요.

 

아쉽게도 현재는 이주배경 아동의 신청만 가능하구요, 이주배경아동의 접수도 조만간 마감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일반 개인참가자와 기관에서 참가에 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는데 이 자리를 빌어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는 8 15일부터 2 3일간 경기도 가평의 계성 푸른누리 수련원에서 개최됩니다. 계성 푸른누리 수련원은 산과 가평 내천을 곁에 두고 있는데다 내부에 수영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캠프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15인의 레인보우 기획단과 미지의 캠프 전문가인 유지원 선생님의 주도 하에 프로그램을 구성 중인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는 생존놀이, 음악회, 물놀이와 개인별 선택활동 등 23일 간의 알차고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질 겁니다. 더불어 이주배경 청소년과 비이주배경 청소년의 개성 강하지만 조화롭고, 흥미진진하면서도 진솔한 나눔이 이루어지는 청소년들의 통합의 장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될 레인보우 브릿지 캠프의 뒷 이야기는 8월에 다시 전해드릴게요~!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인문학을 찾아서

 

 

 

- 미지센터,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의식주를 통해서 본 ‘일상의 인문학 캠프’ 3회 개최

 

- 도봉숲속마을에서 옷의 인문학, 서천이색체험마을에서 집의 인문학, 홍성 홍동마을에서 밥의 인문학 캠프 진행

 

 

□ 서울특별시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소장 백상현)가 주관하는 『폼나고 맛있고 아늑한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캠프를 시작으로 방학 중 3회 개최된다.

 

□ 이번 캠프는 인문학이 어렵고, 고상하고, 따분하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일상적 소재를 중심으로 나와 세상을 돌아보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청소년으로서 정말 잘 입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관심이 고양되도록 기획하였다.

 

○ 첫 번째 ‘폼나는 인문학 캠프’는 7월 30일(화)~8월 1일(목)까지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된다. 옷과 패션 그리고 브랜드와 관련하여 청소년의 잘 입고 사는 방법을 성찰할 수 있도록 패션의 인문학 전문가와 청소년문화 전문가의 강연 및 외국인 강사의 옷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다. 청소년들은 강의 후 서울 시내의 쇼핑몰과 천연염색센터 등 옷을 대상으로 다루는 기관들을 방문하여 우리에게 옷이 어떠한 의미를 주면 좋겠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 두 번째 ‘아늑한 인문학 캠프’는 8월 6일(화)~8일(목)까지 연꽃내음이 가득한 서천이색체험마을에서 열린다. 이 캠프에서는 청소년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지,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앞마당을 식물원으로 개장한 김재완 원장님의 이야기, 산너울 마을과 이하복 전통가옥 탐방, 그리고 민박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집과 공간의 이야기들을 모아 참가자들은 아늑한 공간에 대한 무한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특히 서천에서는 풍등에 공간의 철학과 소원을 적어서 날려 보내는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 세 번째 ‘맛있는 인문학 캠프’는 8월 12일(월)~14(수)까지 생활협동조합으로 가득한 홍성 홍동마을에서 진행된다. 홍동마을에서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농민들의 이야기와 생협이야기,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면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특히 홍동마을에서는 유기농법을 통해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살펴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 이번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회는 역시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이다. 세 번의 캠프 모두 청소년 5명당 대학생 멘토 1명이 캠프의 시작부터 프로젝트까지 학습을 이끌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맡게 된다.

 

□ 미지 일상의 인문학 캠프는 중2~고2(14세~17세)의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3개의 캠프 중 하나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7월 2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 서류전형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며, 참가비는 5만 원(사회배려계층은 1만 5천 원)이다.

 

□ 대산문화재단과 미지센터는 다문화․세계화 시대에 창의와 열정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미지 인문학 스쿨을 기획하였다. 낯선 일상에서 익숙한 일상을 돌아보는 이번 인문학 캠프가 끝나면 하반기부터는 미지 인문학 아카데미청소년을 위한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정신과 생각의 힘을 키울 예정이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전화 070-4667-3773 (문화사업팀 노현정, ggotmari@mizy.net)로 하면 된다.

 

 

[미지센터0716] 일상의 인문학 캠프 보도자료.hwp

 

여름방학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미지센터에 오셔서 희망의 운동화 그리고 가세요!

 

 

 

지난 5월, 광화문광장에 예쁘게 펼쳐졌던 운동화를 기억하시나요?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가 끝난지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타이 메솟 지역의 난민 청소년들에게 많은 운동화를 보내기 위해 미지센터에서는 여전히, 희망의 운동화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혹시 ‘희망의 운동화’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희망의 운동화’는 운동화 위에 그림을 그려, 세계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전 세계적인 나눔 운동이랍니다.

 

기존에는 ‘희망의 운동화’ 정기교육이 매 달 2, 4째 주 토요일 미지센터에서 진행이 되어 왔는데요, 이번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희망의 운동화 정기교육을 평일에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의 운동화 Weekday 일정은 7/24(수), 7/31(수), 8/7(수), 8/9(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지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이부터 어른까지로,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시민 교육 및 창의적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답니다. 또한 참가한 사람들에게 자원봉사활동확인서(2시간)도 발급이 되니 금상첨화겠죠?

 

날씨가 더운 여름, 시원한 미지센터에 오셔서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나면서 의미 있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1. 교육일정: 7/24(수), 7/31(수), 8/7(수), 8/9(금), 오후 2시~4시, 미지센터

 

2. 참가비용: 1인 15,000원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불)

 

3. 신청방법

   1)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홈페이지 http://shoesofhope.or.kr/ 회원가입

   2)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클릭

   3) 하단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달력에 참여하고 싶은 정기교육 날짜를 클릭한 후 댓글 남기기

 

4. 문의: 미지센터 문화사업팀 박주희, 070-4667-3771

 

 

     2013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Creative Week' 8.12 - 8.14

 

 

 

누가 내 머리위에 돋보기를 올려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만큼 무더운 여름. 전력난으로 더욱 더운 교실에 앉아 지쳐있을 고교생들을 위해 미지센터가 부지런히 준비한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Creative Week(크리에이티브 위크)'가 8월에 시작됩니다! 

 

Creative Week는 프레젠테이션 특강과 피드백, 쇼와 콘서트로 구성되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좀 더 알아볼까요?

 

 

 

나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에 후광을 비춰줄 크레이지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특강 & 피드백'


 

Creative Week 중 첫 번째인 프레젠테이션 특강에서는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진출 학생팀을 위해 특별한 강의를 실시합니다.

 

프레지 본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PPT 기획의 달인 이도원 씨, '실전 비즈니즈 프레젠테이션'의 저자 정진호 씨와 함께 프레젠테이션 기획, 제작부터 효과적인 전달 방법까지 배워봅니다. 이어서 프레젠테이션 피드백은 대학생 멘토와 1:! 짝을 이뤄 학생들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고 집중적인 피드백을 받는 시간입니다.

 

본선에서 선보일 프레젠테이션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본선 진출팀이라면 꼭! 신청하세요. 

 

 



 

 

 

나의 넘치는 감성과 예술적 호기심 충족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쇼 & 콘서트'

 

 


크리에이티브 쇼와 콘서트는 서울시내 모든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쇼에서는 미술이라는 소재와 무대를 과감하게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의 공연인 '오리지널 드로잉 쇼'를 관람합니다. 관람 후 공연을 만든 김진규 예술감독님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마련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해 넒은 시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장소는 경향 아트힐 3층, 드로잉쇼 전용 극장입니다. 


Creative Week의 마지막은 바로 크리에이티브 콘서트 입니다.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진행될 콘서트는 고교생 밴드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을 이들의 공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어서, 지난해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더욱 유명해진 국내 최초의 스카밴드죠! 9인조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이 있습니다. 흥겨운 레게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대화도 나누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한 2013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 프로그램 'Creative Week'.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직접 보고, 듣고, 만나며 느끼는 생생한 경험의 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7월 18일 (목)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확인해주세요.



우리안의 달콤한 Halo-halo

 

글로벌테마체험교육 오리엔테이션 이야기

 미지센터 교류협력팀 유지원   

 

 

2013년 7월 5일 미지센터에 낮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에콰도르, 부탄, 파키스탄, 파라과이, 멕시코, 케냐 그리고 한국. 바로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글로벌 테마체험교육 「세계를 담은 문화교실」 강사들입니다.

 

이 강사 분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거쳐 선발되었는데요, 떨어뜨리기엔 너무 아쉬운 강사 분들이 많이 지원한 덕분에 쉬는 날에도 출근해 거듭 회의한 끝에 선발한 아주 귀한 분들입니다. 각자의 나라가 다른 만큼 피부색도 개성도 다르지만 아이들에게 자국을 소개하겠다는 열의만큼은 한가지인 분들이죠.

 

우리는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약칭인 ‘미지’처럼, 외국 사람도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고민하다 필리핀 식 셔벗(sherbet, 과즙에 설탕,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 프랑스어로는 소르베 sorbet라고 함)이면서 ‘섞이다’를 뜻하는 Halo-halo(할로 할로)로 정했습니다. 이름도 예쁘지만 우리의 모임도 또 우리가 앞으로 만날 아이들도 서로 오해와 편견 없이 달콤하게 Halo-halo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면 세계를 담은 문화교실 Halo-halo는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미지가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인 강사와 짝을 이룬 외국인 강사가 자국의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90분씩, 서울소재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실제 수업 공간에 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구요.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진행된 강사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 지난 5일, 우리의 첫 만남은 놀이로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소개하며 함께 웃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네스코의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미지센터의 '뿌리 깊은 세계유산'처럼 외국인 강사가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유사한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Halo-halo의 특징이라면 바로 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 문화 소개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그 나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이를 위해 조금은 특별하고 즐거운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지센터에서 일하게 된 후 처음 진행한 사업이기도 한데요, 이 글을 빌어서 엉뚱하고 덤벙거리는 저를 여러모로 도와주신 미지센터 식구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 사업의 시작이 놀이었던 것처럼 과정도 끝도 놀이처럼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Halo-halo~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 공개특강 후기

 

만화가 이종범 <스토리-캐릭터의 의지의 흔적>

 

 

미지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스토리텔러를 꿈꾸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위하여 지난 7월 6일, 공개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만화가이자 웹툰 작가인 이종범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한 이 날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약 40여 명의 참석자들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미지센터를 찾았는데요. 이 선생님은 ‘스토리텔링’과 ‘진로’ 라는, 과연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두 키워드를 아주 재미있게 술술 풀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을 마음껏 던질 수 있는 시간을 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역시나 쭈뼛쭈뼛하던 참가자들은 어느새 너도나도 손을 들고 질문을 하면서 힘들게 남산을 올라온 보람을 가득 얻고 돌아갔습니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만큼 흥미진진하고 유쾌했던, ‘역시 스토리텔러는 다르구나!’ 싶었던 특강. 정해진 시간이 끝나도 식을 줄 몰랐던 열기는 미지센터 나눔방을 결국 즉석 사인회장으로 만들어버렸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요청을 친절히 다 들어주시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이종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UNGO 진로 여행의 밤 - 6월 참가후기

동덕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연수

 

 

저는 시험대비를 뒤로 하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배회하던 중, UNGO 진로여행의 밤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Mizy도 생소했지만 넓고 순탄치 않은 진로의 바다에서 한 줄기 빛을 비춰주는 등대같았죠. 그 빛을 따라오니 unicef의 장성윤 멘토님이 따뜻한 모습으로 계시더군요. 출출한 여고생을 위한 간식과 함께!

 

저에게 있어 강연은, 식상한 PPT와 함께 목소리 하나만이 마이크에 울려펴지며 정작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해 고맙지만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존재였죠. 하지만 장성윤 멘토님은 질의응답을 통해 딱 필요한 것만 얻어가자는 취지로 특별한 강연을 진행하셨어요. 유니세프 마크가 새겨진 스탠드필통, 에코백, 수첩과 UNGO 관련서적 <세상은 나의 멘토> 등 상품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모든 분들이 수준 높은 질문을 정성스럽게 남겨주셨더군요! 물론 저도, 에코백을 꼭 갖고 싶었기에 열심히 질문을 했답니다.

 

 

 

저는 멘토님이 후원하셨던 아동과의 에피소드, 유니세프와의 인연과 진로 결정 계기, 유니세프가 돕는 아동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과 유니세프 활동을 하시면서 언제 행복을 느끼시냐고 여쭈어봤어요.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이미 다른 질문자에 의해 답해진 상태였고, 첫 번째 질문에는 페루와 북한 어린이를 후원하셨다고. 먼저 페루는 남미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북한은 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에서 하셨다고 하네요. 여기서 평소 관심 있거나 가보고 싶은 나라에 후원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남겨주셨죠. 또 유니세프는 특정한 한 아이보다는 전체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이기에 일대일 결연은 하지 않는다고 일러주셨어요.그리고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멘토님은 참 많은 명언과 조언을 남겨주셨지요!

 

  1. 자기 나름대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라

 

  2.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는 마음으로 전문성을 갖춰야한다

 

  3. 자기 스스로 자신의 길을 결정하는 연습을 지금부터 해라

 

  4. 나에게 맞는 비전을 빨리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

 

  5.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 좋은 친구를 사귀고 인생의 멘토를 만나라

 

  6. 새로운 것을 하나씩 시도해라. 경험의 폭이 넓어지면 가능성의 폭도 넓어진다

 

  7. MIND. 목적에 부합되는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8. 유니세프는 특히 공감하는 능력,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능력과 봉사정신을 필요로 한다

 

 

 

저는 제 진로를 유니세프로 결정하게 된다면, 영문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할 생각이었는데, 유니세프로 오는 길, 전공은 크게 관련이 없고 무슨 분야든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깊게 새겼어요.

 

장성윤 멘토님은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웃고있는 사진, 밝은 얼굴의 사진, 유니세프를 통해 삶이 개선된 사진으로 광고하고 싶지만 기금 마련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진,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 사진을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셨어요. 저도 많이 동감하는 부분이에요. 후원자 입장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는 하지만 직접 나서서 더 많은 아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피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유니세프의 일원이 되면 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부터 노력을 해야겠어요. 

 

멘토님의 최종 목표는 유니세프와 같은 단체의 "소멸" 이라고 하셨어요! 멋있는 분을 더 빛내는 한 마디.. 마지막으로 열성적인 질의응답 끝에 시간이 부족해서 추첨으로 상품을 나누어주셨는데, 그 중 제가 에코백을 받았죠!!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강연이었답니다. 앞으로도 UNGO 진로여행의 밤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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