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25일 간 진행된 국내우수기업탐방 프로그램 ‘내 꿈아, 기다려’가 2월 14일(목) 산림문학관에서 있을 결과보고회 및 네트워크 파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프로그램의 일환인 ‘내 꿈아 기다려’(기업탐방을 통해 꿈을 찾는 여정)는 서울특별시 학교지원과와 서울시 교육청 진로직업 교육과가 공동주최하고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 혹은 관심분야에 대해 국내 우수기업의 글로벌한 경영전략 및 실무환경 탐방과 인턴십 경험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성화고 창의인력양성프로그램은 2007년 서울시교육청과 전문계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명인명장특강, 해외 연수 프로그램 등 6년 연속 서울시 학교지원과,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와 함께 해왔습니다. 기존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는 달리 올해는 ‘내 꿈아, 기다려’라는 이름으로 국내 우수 기업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내 꿈아 기다려’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과 연관된 분야의 국내 우수기업탐방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을 갖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IT/기계/요리/패션·애니메이션/관광/미디어 각 분야의 해당 멘토와의 만남,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기획할 수 있는 장 등을 마련하여 자신의 꿈에 대한 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직업 연관 체험을 통해 구체적인 꿈에 대한 실천, 팀원 간 주제 연구를 통해 토론 능력과 발표 자신감 형성, 전공과 주제를 접목한 활동들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과 오픈 마인드 형성, 다른 분야와의 융합된 활동을 기획함으로써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미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구체적인 진로를 개발하는 과정에 도우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내 꿈아 기다려 결과보고 및 네트워크 파티

 

 

- 일시 및 장소: 2013. 2.14.(목). 15:00~20:00, 서울 문학의 집 산림문학관

- 내용: 기업 탐방을 마치고 난 후, 자신에 대하여 발견하고 진로탐색에 대한 느낌을 나누는 공유의 장

 

 

시 간

내 용

비 고

14:30~15:00

접수 및 등록

15:00~15:10

인사말 및 격려사

 

15:00~15:20

활동영상

활동했던 내용 영상 시청

15:20~15:50

인솔자 시상식

인솔자 격려 및 감사증 수여

15:50~16:20

팀별 발표(1)

각 팀별 10분미만 발표 (3개 팀)

16:20~16:30

휴식

16:30~17:00

팀별 발표(2)

각 팀별 10분미만 발표 (3개 팀)

17:00~17:30

‘나’ 에 대한 의견 발표

(기업탐방 Before & After)

각 팀 5분정도 개인 참가자가 프로그램 참가 전 후, 느낀 점 등 발표

17:30~18:20

레크리에이션

18:20~18:30

활동증명서 수여

각 인솔자에게 배부

단체사진 촬영

18:30~20:00

식사 및 네트워크 형성

2013 미지 사용설명서

- 미지의 세계에서 2013년을 보내는 법 -

 

 

 

 

미지의 세계를 떠나기 위해서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지도 없이 떠나는 여행은 신선함을 자극하지만, 도처에 널려있는 위험을 예측할 수 없어 난관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위험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정되지 않은 지도를 믿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입니다. 알고 있다고 믿었던 길이 어느 날 공사 중이어서 통행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잘 모르는 길이었다면 오히려 더 조심했을 텐데 아는 길이라고 방심해서 우리는 한 순간에 사고를 당하곤 합니다.

 

미지의 사업도 이러합니다. 미지의 2013년은 지난 날의 미지와는 달라졌는데 잘 알고 있다고 방심하다가 중요한 것들을 놓쳐버리는 아쉬운 한 해가 되면 안될 것입니다. 미지센터가 2013년에 청소년과 함께 어떤 모험을 떠나려고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지의 새로운 꿈

 

1) 미지의 비전과 M.I.Z. 사업 분류

2013년을 맞는 미지센터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비전을 새롭게 정립한 일일 것입니다. 이것은 건축가가 기둥을 세우기 전에 기초를 다지는 일과 같습니다. ‘다문화·세계화시대에 창의와 열정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아시아 거점, 미지센터’ 가 되는 것이 바로 그 비전입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교류 플랫폼’이라는 미지가 추구해야 할 중장기 목표를 도출해냈고, 이러한 비전의 토대 위해 3가지 가치인 관점의 세계화, 기회의 균등화, 도전과 참여를 기둥으로 세워 M사업, I사업, Z사업으로 미지센터의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M사업은 다문화·세계화(Multi-culture) 사업으로 세계와 지역문제를 이해하고 공존을 꿈꾸는 문화교류활동을, I사업은 창의·통찰(Inspiration & Insight)사업으로 창의와 통찰력있는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이해교육을, Z사업은 열정·감수성(Zeal)사업으로 열정적 참여와 기여를 통한 감수성 향상과 나눔사업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1] 미지센터 사업영역

 

2) 조직 4팀

미지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 그리고 과제들이 정리가 되었다면 이러한 일을 담당할 인력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미지센터는 기존의 교육개발팀, 교류협력팀, 기획운영팀 3팀을 4팀 체제로 확대개편하여 미지의 살림을 책임질 운영지원팀, 다양한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사업팀, 세계의 청소년들과 함께 글로벌 교육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교류협력팀,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 문화를 선도할 디지털 콘텐츠팀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전략적 인력 재배치를 통해 기존사업을 대표사업과 중요사업으로 분류하여 사업의 강약을 조절하고 콘텐츠 융복합을 통한 신규사업을 개발하여 청소년의 세계시민으로의 발돋움을 돕고자 합니다.

 

 

2. 미지 3대 사업 방향

2013년도 미지의 3대 사업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문학이 흐르는 미지

미지센터가 그동안 청소년 국제교류 전문기관이었다면 앞으로의 미지센터는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청소년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입니다. 특히 ‘책읽는 문화만들기 사업’을 통해 책읽는 서울청소년문화를 진작하고, ‘스토리 팩토리’ 협력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성 계발을 도울 것입니다. 미지와 함께하는 청소년들은 I-seeing(자기 발견)으로부터 I-telling(자기 표출), We-telling(우리 표현), We-acting(참여와 나눔)에 이르기까지 스토리가 있는 성장을 미지와 함께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세계와 통하는 미지

미지센터를 통해 세계와 만나는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 해외에서 직접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세계의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 대사관 또는 각국 문화원을 이용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판게아는 내친구’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의 장벽 없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지센터에 오면 세상과 곧바로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역할을 앞으로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3) 디지털로 다가가는 미지

디지털 미지는 건강한 청소년 온라인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미지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교류 콘텐츠들을 개발하여 청소년 문화축제가 이루어지는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그림 2] 미지센터 2013년 사업 분류

 

 

3. 연령별 미지 사업 및 일정 소개

 

1) 초등학생

초등학생이라면 외국강사가 직접 자기 나라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뿌리깊은 세계유산’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접목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판게아는 내친구’를 눈여겨 보면 좋을 것입니다. ‘뿌리깊은 세계유산’과 ‘판게아는 내친구’는 봄학기, 가을학기로 나누어 주말에 진행됩니다.

 

2) 중학생

중학생이라면 ‘스토리 팩토리’사업의 일환인 '포스트 시크릿 코리아와 함께하는 비밀엽서쓰기'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때 진행하는 '청소년 힐링 캠프'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고, 서로의 아픔을 다독일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 뮤지컬 수업 등이 힐링 캠프에서 진행될 주요 내용입니다.

 

3) 고등학생

고등학생이라면 ‘미지 인문학 스쿨’을 눈여겨 보십시오. 소설가에게서 배우는 글쓰기 실전과, 글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문학스쿨을 통해 창조된 스토리는 디지털 책이나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UN기구나 국제NGO에 관심이 있다면 매월 말 목요일에 한 번씩 진행되는 ‘UNGO 진로 여행의 밤’을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지친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줄 것입니다. 또한 연탄, 책, 운동화 등 주변의 다양한 소재들이 어떻게 세상 친구들의 돌봄과 자립을 돕는지 길을 보여줄 것이며, 새로운 정보도 제공할 것입니다. 고등학생 중에 국제활동 동아리에 관심이 있다면 ‘미지 동아리 지원사업’을, 특히 고3이라면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에 진행되는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기억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대학생

대학생이라면 가장 왕성하게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책읽는 문화만들기’와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사업에 미지 문화기획단으로 지원한다면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문화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10개월 동안 문화기획 량이 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획단원들은 청소년 힐링캠프에 스텝으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기획단은 둘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 책문화팀은 포스트 시크릿 코리아와 함께 모아진 비밀엽서를 전시하고, 교보문고와 미지센터 그리고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 공연, 플래시몹, 독서퀴즈 대회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운동화팀은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강사로 활동하면서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운동화팀으로 활동했던 단원들에게는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행사인 미지 매솟 희망원정단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5) 청소년 지도자 및 일반인

청소년 지도자거나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은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다변화하는 청소년의 욕구에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아시아의 지도자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학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미지센터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미지온데이’를 통해 미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지센터의 사업과 일정은 매달 제공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지에서 진행된 사업들의 뒷 이야기, 미지에서 준비하는 사업들, 미지 사람들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할 예정입니다.

 

 

사업명

대상

월별 일정

일반

1

2

3

4

5

6

7

8

9

10

11

12

책읽는 문화만들기

 

 

 

 

 

 

 

 

 

 

 

 

 

 

 

 

 

- 미지 문화기획단

 

 

 

 

 

 

 

 

 

 

 

 

 

 

 

 

 

- 포스트 시크릿 캠페인

 

 

 

 

 

 

 

 

 

 

 

 

 

 

 

 

 

- 청소년 힐링 캠프

 

 

 

 

 

 

 

 

 

 

 

 

 

 

 

 

 

- 주니어 스토리텔러 양성

 

 

 

 

 

 

 

 

 

 

 

 

 

 

 

 

 

- 청소년 문화교류축제

 

 

 

 

 

 

 

 

 

 

 

 

 

 

 

 

 

미지 인문학 스쿨

 

 

 

 

 

 

 

 

 

 

 

 

 

 

 

 

 

창작교실(소설가)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

 

 

 

 

 

 

 

 

 

 

 

 

 

 

 

 

 

- 미지 희망원정단

 

 

 

 

 

 

 

 

 

 

 

 

 

 

 

 

 

- 희망의 도서관 지원사업

 

 

 

 

 

 

 

 

 

 

 

 

 

 

 

 

 

UNGO 진로 여행의 밤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판게아는 내친구

 

 

 

 

 

 

 

 

 

 

 

 

 

 

 

 

 

아시아청소년지도자워크숍

 

 

 

 

 

 

 

 

 

 

 

 

 

 

 

 

 

뿌리깊은 세계유산

 

 

 

 

 

 

 

 

 

 

 

 

 

 

 

 

 

특성화고 창의인력 양성

 

 

 

 

 

 

 

 

 

 

 

 

 

 

 

 

 

지구마을선생님

 

 

 

 

 

 

 

 

 

 

 

 

 

 

 

 

 

다문화이해교육 

 

 

 

 

 

 

 

 

 

 

 

 

 

 

 

 

 

국제교류기획캠프

 

 

 

 

 

 

 

 

 

 

 

 

 

 

 

 

 

미지온데이

 

 

 

 

 

 

 

 

 

 

 

 

 

 

 

 

 

동아리 지원 사업

 

 

 

 

 

 

 

 

 

 

 

 

 

 

 

 

 

국제활동 경험담

 

 

 

 

 

 

 

 

 

 

 

 

 

 

 

 

 

놀토 프로그램

 

 

 

 

 

 

 

 

 

 

 

 

 

 

 

 

 

청소년 운영위원회

 

 

 

 

 

 

 

 

 

 

 

 

 

 

 

 

 

청소년 SNS 홍보단

 

 

 

 

 

 

 

 

 

 

 

 

 

 

 

 

 

미지넷 운영

 

 

 

 

 

 

 

 

 

 

 

 

 

 

 

 

 

 

[그림 3] 미지센터 2013년 사업 일정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를 대표하여, 지난 한해 청소년들이 참여와 열정 속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여 주신 각 기관 및 청소년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2000년 5월27일에 설립, 2012년 3월 이후 교보생명 그룹의 대산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지센터는 설립 13주년을 맞아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비전을 정립하고 2015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다문화, 세계화 시대에 창의와 열정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문화교류의 아시아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첫째, 청소년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이슈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세계시민이 되도록 돕고

 

둘째,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차이를 비롯한 각종 차별적 요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모든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며

 

셋째, 청소년 스스로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미지센터는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항상 열린 마음으로 청소년과 소통하며 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소장 백상현

 국제교류기획캠프, 그 뜨거웠던 3박 4일의 여정

 

 

 

지난 1 24일부터 27, 미지센터에서는 63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국제교류기획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캠프는 미지센터의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기획을 하고, 진행을 하는 프로그램이자 미지센터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어디에서든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미지센터는 추운 날씨를 녹일 만한 열기로 후끈거렸습니다.  

 

참가자들은 3 4일 동안 프로그램 기획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캠프가 시작되기 2주 전부터 온, 오프라인 회의를 수없이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식량 자연 언론 스포츠 교육 공연예술 패션 역사 건축 등 국제활동과 관련된 이슈 중 9가지 주제를 가지고 주제와 관련된 기관 방문 및 관련 업무 종사자와 인터뷰를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전 조사와 피드백을 하면서 기획서를 완성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주제별로 발표를 하고 우수 팀을 시상하면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일정이라곤 회의랑 밥 뿐인 캠프였지만 그 어떤 캠프보다 소득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참가자들이 이렇게 많은 것들을 스스로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본인들이 '주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일정 속에서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본인들이 직접 '주최'가 되어 잠재된 에너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캠프에 참여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아래는 참가자 김다슬 양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미지센터에 보낸 편지 중 일부입니다.

 

 

"사실 그러고 보면 국제교류기획캠프라는 건 저희 자신을 기획하는 캠프였어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7명의 팀원이 만나 한 가지 큰 틀을 정하기는 쉬워도 세부사항에 모두 동의하긴 어렵잖아요? 하지만 회의를 하면서, 서로 자기 마음가짐은 지키면서 팀에 맞춰 변해가는 모습들이 정말 눈에 보였어요.

 

저희는 국제교류를 기획했지만 전체를 향해 우리 자신을 기획하며 바꿔나가는 모습들이 선생님들이 기대하신 국기캠의 효과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실제로 기획하면서 한 명도 뒤로 빼지 않고 함께하는 걸요. 하루에 1시간 자고 잠이 부족해 밥도 먹지 않고 사실 평소에 이랬다면 정말 미쳤다고 스스로 생각할 텐데, 학교, 학원의 굴레 속에서 그저 굴러가는 대로 가던 제가 스스로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4일 동안 살았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요."

 

 

4회 국제교류기획캠프의 멋쟁이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언덕길을 숨 가쁘게 오르며 미지를 방문했던 첫날, 단풍 짙은 남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미지의 모습에 감탄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출퇴근 먼 거리와 5미터 앞부터 한숨이 나오는 가파른 언덕길에 아직 완벽히 적응되지 않았지만, 오늘처럼 눈덮힌 남산의 새하얀 설경과 퇴근길 서울타워의 화려한 밤 모습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에 작은 위안을 얻습니다.

 

안녕하세요. 2013년 1월 미지에 합류한 교류협력팀 팀장 연아람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서울 생활 15년째인 된 대전 처자입니다.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해서 학교 선생님이 될 뻔하였으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교사의 길을 뒤로 하고 국제정치와 인권을 공부했습니다.

 

미지에 입성하기 전에는 이주와 다문화 정책을 연구하는 곳에서 일했었구요. 제 평생의 목표는 우리나라의 인권 의식 수준을 높여 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일입니다. 갈 길이 먼 이야기지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서라면 그 꿈이 조금 더 빨리 실현되지 않을까하는 바람으로 미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연초 분주하고 정신없는 가운데도 새 식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미지 식구들 덕분에 흥분되고 기분 좋은 첫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에 다소 낯설 때도 있지만 자유롭게 드나들며 미지 직원들과 친구같이 지내는 청소년과, 아이들만큼 밝은 기운이 넘치는 미지 선생님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생활에 더 큰 기대를 갖습니다.

 

미지의 교류협력사업을 꾸려가는 데 그간 닦아온 국제협력과 다문화 분야의 전문성을 잘 꺼내 쓰며, 미지가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는 데 큰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미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희망은 "Thông Thông 베"를 타고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 2.19~25일까지 하노이에서 활동

 

 

 

 

‘Thông Thông 베’는 베트남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떠나는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의 별칭입니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대학생 참가자들이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직접 지은 명칭인데요, ‘통하다, 이해하다‘라는 뜻의 베트남어 'Thông'을 활용하여, 서로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오겠다는 우리 원정단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 프로그램은,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간 베트남 하노이 및 소수민족 마을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2012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꾸민 희망의 운동화는 총 2,368켤레인데요,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은 이 운동화를 필요로 하는 베트남 산악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해줌과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또 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고 오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시혜와 수혜 관계의 봉사 개념을 넘어서서 서로 다른 문화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나아가 전 지구적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 이번 원정단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Thông Thông 베’ 단원들은 베트남에 대한 자료조사 및 특강은 물론이고 한국 문화를 보다 재미있게 소개하고 전달하기 위한 공연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란 베트남 하늘에 샛노란 희망의 별을 띄울 'Thông Thông 베’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저는 공상하기를 좋아하지만 글로 표현하는 능력은 부족한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지난 1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청소년들이 추운 날씨를 마다하지 않고 미지센터를 드나들었습니다. 미지센터와 한국소설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소설가와 함께하는 꿈꾸는 창작교실'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1월 5일부터 26일까지 총 4주간 매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약 40명. 이들이 미지센터를 찾은 이유는 학생 수 만큼 다양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소설가를 꿈꾸거나 평소 글쓰기나 책읽기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소설가들과 함께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미래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 소설가 선생님들로부터 소설에 대해, 또 소설가로서의 삶에 대해 강의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활동을 하였으며, 그 글을 소설가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첨삭 지도를 받았습니다. 글을 읽고 쓴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소설가를 직접 만난다는 점, 그리고 그 소설가들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글쓰기를 객관적으로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게다가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강원도 원주로 떠난 필드트립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분 전환은 물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아가 저마다의 ‘문학적 감성’을 한 겹 더 쌓아올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원주의 새하얀 자연도 좋았지만, 배를 두둑히 채워준 푸짐한 간식 덕분에 감성이(?) 더욱 토실토실해졌다는 후문입니다.

 

 

 

 

“실질적으로 글을 쓸 기회가 많아서 좋았고, 연륜 있는 여러 소설가 선생님들을 만나서 소설가의 삶과 문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 중 상당수가 멀게만 느껴졌던 '소설가'를 대면하는 기쁨, 그리고 글쓰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미지센터는 ‘소설가와 함께하는 꿈꾸는 창작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문학소년/소녀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나아가 스스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열심히 마련하고자 합니다.

 

 

"소설가와 함께하는 꿈꾸는 창작교실" 시즌 2로 찾아뵙겠습니다!

 

 

청소년의 다문화 여행 길잡이가 되어줄 친절하고 열정적인 강사를 찾습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백상현)의 대표적인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인 뿌리 깊은 세계유산 2013년 상반기 외국인 및 한국인 자원활동강사를 모집합니다. 

 

뿌리 깊은 세계유산(이하 '뿌세유')은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한 팀을 이루어 원어민 강사의 세계유산과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냅니다.

 

뿌세유는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등 직접적인 문화교류 활동의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교실 안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여러 나라의 문화와 세계유산을 배우며 다양한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체험활동 시간에는 세계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게임, 만들기, 역할극, 퍼포먼스, 등을 모둠별로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다문화 사회로 급격하게 진입한 대한민국의 올바른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 한국인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양한 국적의 자원활동 강사 및 청소년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습니다.

 

강사 모집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한국인 중 다문화 교육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오는 2 26()까지 뿌세유 홈페이지(http://wch.mizy.net)에서 온라인 지원을 하면 됩니다.

 

최종 선발된 뿌세유 강사들은 3주 간의 교육과 수업준비를 거쳐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소재 초등학교, 청소년 수련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토요일 오전 교육봉사를 합니다. 또한 강사들과 매 학기 세계유산 탐방, 궁궐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우수강사에게는 상장 및 부상도 수여됩니다.

 

자칫 늦잠 자기 쉬운 토요일 오전, 잠자리에서 조금만 일찍 일어나 청소년의 다문화 여행 길잡이가 되어줄 친절하고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지원서 Download : 2013-1 DRWH_평가단지원서(이름).hwp

뿌세유 활동사진 보기 : click

 

 

 

 

 

 

 

 

지원하기: http://wch.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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