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와의 두 번째 만남

 

- 미지센터 홈커밍데이 개최, 23일 여성플라자 -

-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 및 강사, 인솔자 대상 -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가 많이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이하 미지센터) 또한 올해 마지막 행사로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미지와의 두 번째 만남’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미지센터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의 모든 참가 청소년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하였던 인솔자, 강사들을 초대하여 진행된다.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12월 23일 금요일 6시 접수를 시작으로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미지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2007년에 ‘글로벌리더양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까지 5년간 진행된 현 서울 희망누리체험단의 다섯 기수 참가자가 주축이 된다. 또한 국제화상회의, 판게아프로젝트, 한-인도포럼,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새터데이, 프로젝트 대기중 ooo 등 미지센터에서 진행되었던 여타 프로그램의 참가자들도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사진전과 포토존 기념촬영,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미지센터는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센터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이해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행사 진행 일정

 

시간

행사명

1부

18:00 - 18:30

접수

18:30 - 18:35

오프닝영상

18:35 - 18:45

축사

-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2부

18:45 - 19:00

축하공연

- 한국대표 B-boy팀

19:00 - 19:30

저녁식사

19:30 - 20:15

모두 함께 즐겨요~

20:15 -

기념촬영

 


미지센터, 청소년국제교류실무자워크숍 개최’

-국제이해교육(EIU)을 접목한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력 강화, 참여적 워크숍으로 진행 -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주관하여, 청소년 국제교류 분야의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국제교류 실무자워크숍’이 오는 12월 13~14일, 미지센터에서 개최된다.

 

‘국제이해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문화다양성’과 ‘지속가능발전’을 워크숍 카테고리로 선정하여, 참가자들의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참여적 워크숍과, 이를 청소년 프로그램에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션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국제교류 실무자들과 대학생, 그밖에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기획에 관심 있는 일반인 30여 명으로 확정되었다.

 

첫째날 국제이해교육의 전반에 대한 내용과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은 국제이해교육학회 강순원 회장이, 둘째날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워크숍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이선경 위원이 각각 진행할 예정.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국제이해교육’ 의 다섯가지 카테고리인 ‘문화다양성’, ‘인권’, ‘지속가능발전’, ‘평화’, ‘세계화’ 라는 주제를 접목하여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주제’ 가 있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뿐 아니라,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접 계획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프로그램의 내용과 실현가능성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직접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 기획을 돕기 위하여 국제이해교육의 각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미지센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과 기획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교류 분야의 실무자들의 국제 업무 능력 향상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마련된 ‘영문서신작성법’ 은 현재 ‘아펙스(APEX) 전략경영 컨설팅’ 대표로 재직 중인 피터 천 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실현가능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직접 도안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익숙하지 않은 ‘국제이해교육’ 에 대한 인식을 참여적 워크숍을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워크숍은 질 높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증진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www.mizy.net)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특화시설로, 이번 ‘청소년국제교류실무자워크숍’을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이해 프로그램과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ttractive mixture of Sahara and Mediterranean

- The Seoul Youth Center for Cultural Exchange (MIZY Center) hosted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will have the 'month of Morocco' in December with the cooperation of the Embassy of Morocco from Dec. 2 to the 16th

- With the topic of Moroccan food, traditional costumes, and world heritage.

Located at the western edge of North Africa where both African and Islamic culture are co-existed, Morocco is known as “Africa’s small Arab.” As the last event of 'Mizy - Embassy Program' in 2011, Morocco month would be introduced from Dec. 2nd to the 16th.

 

With the cooperation of the Embassy of Morocco, students get a chance to leaern about Moroccan culinary culture, traditional clothes and World heritages in Morocco. Having elementary students as participants, all the programs are going to have fun activities and Said Dahabi, the First Secretary of Morocco Embassy, will introduce Moroco culture with the help of other Moroccans currently living in South Korea.

On Dec 3, the first program will be opened on the subject of 'food'. Students are expected to learn about the culinary culture and actually make Moroccan food 'bageurireu (Baghrir)' which is to be conducted over two hours. On Wednesday Dec 7 at 4:00 p.m. to 6:00, students will investigate about traditional Moroccan-themed clothing ( appeared as boasting brilliant colors of unique patterns). After then, they get to play some of Moroccan traditional games. At the last program, which will be on 10th December, 'Fez' and 'Marrakesh (Marrakeck)' known as the most popular World Heritage sites in Morocco will be examined.

During the period of events, December 2nd to the 16th, abundant exhibition materials are being displayed starting with the tradition of Moroccan salon and exhibits included with a recreational examination of the Sahara Desert. Moroccan flavors of traditional costumes and crafts will also be disclosed. This is where pretty much anyone could observe the spectacles of Moroccan culture.

Prospective participants who are interested about this event can visit the website (www.mizy.net) and download the application form which should be completed and submitted.

Entrance Fee is 5,000 won per person. This is a first-come-first-served basis.

Please Contact: 02-755-1024 (ext 114)

12.03 (Sat) 2:00PM-4:00PM

Elementary students/parents

Moroccan food culture

12.07 (Wed) 4:00PM~6:00PM

Elementary students/parents

Moroccan traditional clothing

12.10 (Sat) 4:00PM~6:00PM

Elementary students/parents

Morocco World Heritage (UNESCO).

12.02~12.16

 

Exhibition and photo zone


사하라와 지중해의 낭만을 찾아서

 

- 미지센터, 대사관협력사업 ‘모로코의 달’ 행사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

- 모로코의 음식, 의복, 세계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 다양 -

 

아프리카의 북 서단에 위치하며 아프리카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 ‘아프리카의 작은 아랍’으로 불리는 신비의 나라 모로코. 2011년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의 마지막 국가로 모로코가 찾아온다.

주한 모로코 대사관과 함께 하는 이번 ‘모로코의 달’ 행사에서는 모로코의 음식 문화와 의복 문화,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날 예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체험 위주로 진행되며, 주한 모로코 대사관 일등서기관 사이드 다하비 씨(Said Dahabi) 등 한국에 거주 중인 모로코인들이 직접 모로코 문화를 소개한다.

오는 12월 3일(토)에 열리는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음식’을 주제로 모로코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배워보고 모로코 음식 ‘바그리르(Baghrir)’를 직접 만들어보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7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의복’을 주제로 모로코 의복문화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 화려한 색깔과 독특한 문양을 자랑하는 모로코의 전통의상과 더불어 모로코의 놀이도 체험해볼 수 있다. 마지막 10일(토) 행사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주제로 ‘페즈(Fez)’, ‘마라케쉬(Marrakeck)’ 등 모로코의 세계문화유산을 살펴본다.

12월 2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모로코의 전통 응접실과 사하라 사막을 재현한 전시물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유럽과 지중해의 향취가 담긴 사진과 모로코 전통의상, 공예품 등 모로코 관련 전시물은 행사 기간 내내 상설 전시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미지센터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을 진행, 지난 9월에는 주한 몽골 대사관과 함께 하는 ‘몽골의 달’ 프로그램을, 10월에는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함께 하는 ‘브라질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참가 희망자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사회배려계층 제외), 선착순 마감. 문의: 02-755-1024 (내선114)

 

<프로그램 일정>

날짜 및 시간

대상

내용

12월 03일 (토) 오후 2시~4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모로코 음식문화

12월 07일 (수) 오후 4시~6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모로코 의복문화

12월 10일 (토) 오후 4시~6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모로코 세계문화유산

12월 02일~ 12월16일

전체

전시 및 포토존





미지센터, 음식문화를 주제로 ‘맛있는’ 화상회의 진행


-‘한국과 대만 청소년들의 음식문화’주제로 -

- 오는 11월 3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
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과 대만 청소년들의 음식문화’라는 주제로 ‘제25회 국제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대만, 두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음식문화. 미지센터는 지난 5월에 ‘청소년과 미디어’라는 주제로 대만과 국제화상회의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대만의 국립달리고등학교(National Dali High School)와 협력하여 ‘맛있는’ 국제교류를 시도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국제화상회의는 인터넷과 영상장비를 이용해 외국 청소년들과 시, 공간의 제약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저비용 고효율’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는 필리핀, 쿠웨이트, 대만, 호주, 인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의 마지막 화상회의이다.

 


국제화상회의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각기 다른 학교 출신으로, 이번 화상회의의 주인공이 되고자 지원한 중·고등학생들이다. 이들은 각자 국제화상회의와 대만 청소년과의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참가지원서를 작성, 서류전형 합격 후 면접을 거쳐 선발되었다.

 


국제화상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10차례의 사전모임을 준비, 화상회의를 위한 발표력을 키워왔다. 사전모임에는 상대국 대만을 알기 위한 교육도 포함되어 있는데 지난 16일에는 대만의 음식 
및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여행작가 양소희 씨(‘타이베이에 반하다’ 저자)를 초청해 ‘맛있는 대만 알아가기’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 참가자들은 또한 대만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 문화를 보여주고자 직접 떡볶이를 요리하는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www.mizy.net)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특화시설로, ‘국제화상회의’를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이해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르웨이 입양 청소년 8명, 서울 방문

- 미지센터 한-노르웨이 교류 프로그램 참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

- 한국 청소년과 일대일 만남, 학교 방문, 배식 자원봉사 등 체험활동 -

  

10대 노르웨이 청소년 8명이 오는 27일 한국 땅을 밟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할 노르웨이 청소년들은 어릴 때 노르웨이로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학생들로, 노르웨이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 친구들. 이들을 입양한 노르웨이 부모 3명도 함께 한국을 방문, 내달 2일까지 한-노르웨이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이하 미지센터)가 운영하는 양국 교류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의 후원과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및 주 노르웨이 한국 대사관의 협력 하에 진행된다.


양국 청소년 교류

한-노르웨이 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양국 청소년의 만남은 첫 번째 공식일정인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한국의 청소년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양국 청소년은 서로를 소개하고, 프로그램의 전체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30일(일)은 8명의 노르웨이 학생들이 또래 한국 학생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루어 서울 시내 곳곳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 청소년은 특히 이날 창덕궁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노르웨이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31일(월)에는 압구정고등학교를 방문,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교육

같은 날, 노르웨이 참가자들은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마이클 김 교수(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의 강의를 듣는다. 이번 강의는 우리가 느끼는 한국 문화와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월 1일(화)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을 방문, 한국과 노르웨이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문화체험

이번 한-노르웨이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노르웨이 청소년들은 한국에 있는 6일 동안 한국의 의식주를 고루 체험해볼 수 있다. 김치 만들기와 한복 입어보기 등을 통해 일상적인 문화를 피부로 느껴보고, 한옥마을 방문과 템플스테이, 한지공예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보고 배울 수 있다.

다문화 사회로 급변하는 한국의 현실, 그리고 남북의 대치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노르웨이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점심식사 배식 자원봉사를 할 예정. 아울러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한국의 관광지‘로 뽑힌 DMZ 방문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의 분단 현장을 확인하게 된다.

한-유럽 교류사업은 다문화 사회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유럽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소통 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한-노르웨이 교류 프로그램은 한-유럽 교류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에는 독한교류회의 협력으로 한-독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따봉, 브라질!

 

-대사관협력사업 ‘브라질의 달’ 행사, 9일부터 24일까지-

-카포에라 배우기, 빠스뗼 요리 등 체험 프로그램 다양-

 축구, 지구의 폐, 쌈바, 축제의 나라 등 브라질을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하지만 브라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매력을 가진 나라다. 다양한 인종에서부터 다양한 동식물, 그리고 다양한 문화까지.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국적의 주한 대사관들과 함께 하는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을 실시해온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는 이번 달,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브라질을 만나본다.

‘브라질,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곳’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에드문두 후지타(Edmundo Sussumu Fujita) 브라질 대사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지센터에서 진행될 첫 행사는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사진작가 주아웅 빠울루 바르보자 (João Paul Barbosa)와 한국 청소년의 만남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난달 말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Brazil Through my Eyes’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는 바르보자 씨는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인의 작품과, 사진가로서의 삶에 대해 영어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브라질 행사 기간 중 미지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브라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바르보자 씨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특히 브라질의 인디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바르보자 씨의 작품을 통해 브라질의 문화와 인종의 다양성, 자연의 웅장함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브라질의 달 행사에서는 브라질 무술, 음악, 문학, 음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춤과 무술의 만남, ‘카포에라’를 보고 간단한 동작을 직접 배울 수 있고, 브라질의 ‘국민간식’으로 일컬어지는 빠스뗼(Pastel)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축구의 자존심’ 카카 선수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에서 카포에라 보급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꼬르단 지 오루 서울 커뮤니티(http://www.cdoseoul.com) 등 브라질 단체와 개인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을 진행, 지난 9월에는 주한 몽골 대사관과 함께 하는 ‘몽골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과 함께 2011년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모로코의 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사회배려계층 프로그램 제외), 선착순 마감. 문의: 02-755-1024

 

  <프로그램 일정>

날짜 및 시간

대상

내용

10월 9일(일) 오후 2시~4시

중~대학생

브라질 사진

10월 12일(수) 오후 7시~9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이야기(동화와 시)

10월 15일(토) 오후 2시~4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무술(카포에라)

10월 19일(수) 오후 7시~9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음악

10월 24일(월) 오후 7시~9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음식

10월 9일 ~ 10월 24일

전체

사진, 책 등 전시 및 포토존

 


미지센터, 동남아 청소년 지도자 대상 워크숍 개최

- ‘개발도상국 청소년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목적, 참여적 워크숍으로 진행 -

- 유네스코국가위원회 및 교육부와 협력, 9월 21일부터 네팔 및 캄보디아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 워크숍’이 네팔과 캄보디아에서 열린다. 서울시 개발도상국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네팔과 캄보디아의 청소년 관련기관 지도자 및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네팔에서 2회(포카라, 카트만두 각각 9월 21일~23일, 11월 10일~12일), 캄보디아에서 1회(프놈펜, 11월 18일~20일)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 지도자들의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프로그램에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화다양성’과 ‘글로벌 시민양성’을 주로 다룰 예정. 2박 3일 간 기조강연과 참여적 워크숍을 통해 한국 및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되었던 글로벌 시민양성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식제고를 꾀한다. 또한, 현지 교육부 관계자가 자국의 청소년 정책의 미래와 방향성을 소개하는 강연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성공회대 이대훈 교수(평화학)와 미지센터 김소미 팀장(교육문화사업팀)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아시아아프리카희망재단(WHAF)의 홍광현 사무총장이 기조강연과 사례강연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이번 워크숍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현지 상황에 맞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현지어로 통역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의 주최 하에, 미지센터가 네팔과 캄보디아의 유네스코위원회 및 교육부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현지에서 실현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안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참여적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글로벌 시민양성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 증진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로 네팔의 포카라에서 실시되는 워크숍은 현지 청소년 관련기관, 교육부 직원, 청소년 지도자들로 참가자를 구성하였으며,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강연자와 워크숍 진행 실무자들은 9월 19일 출국, 워크숍을 마친 후 26일 귀국한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 www.mizy.net)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특화시설로, 이번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 워크숍’을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이해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만나는 몽골의 의식주, 게르부터 보오쯔까지


우리에게는 ‘칭키즈 칸’의 나라로 잘 알려진 몽골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청소년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의식주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민족과 유전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유목 민족이라는 점에서 문화적인 차이를 보이는 몽골의 의복과 주거, 음식 문화를 두루 살펴보는 기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07년부터 주한 각국 대사관과 함께 청소년 대상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인 ‘미지-대사관협력사업(MIZY & Embassy)'을 진행해온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는 오는 9월을 ‘몽골의 달’로 정하고 주한 몽골대사관 및 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과 함께 몽골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몽골 옷(의)

15일부터 미지센터에서 상설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몽골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얼핏 보면 소재나 모양이 중국의 옷과 비슷해 보이는 몽골 옷을 실제로 입어보면서 한복 등 다른 옷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껴볼 수 있다. 이밖에 몽골의 인형과 그림, 책, 우표, 게르 모형, 놀이기구 등 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이 제공한 다양한 전시물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는 만두, 몽골에는 보오쯔(식)

21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몽골의 음식 문화를 배우고 몽골식 만두 ‘보오쯔’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우리의 만두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재료와 맛에서 차이가 나는 몽골의 보오쯔를 몽골 사람과 함께 요리하고 먹어본다. 또한 양국 학생 교류행사로 마련된 25일 대학생 프로그램에서도 보오쯔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참가자들은 문화의 차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지고 다니는 집, 게르(주)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미지센터 행사장에 전시되는 실물 게르. 유목민족 몽골인들의 주거 문화를 대표하는 몽골식 텐트 게르가 미니 사이즈로 설치된다. 또한 23일 오후 4시부터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몽골인 오트곤 바트 씨로부터 직접 몽골의 주거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게르 모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트곤 바트 씨는 또한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 칭키즈 칸 등 몽골의 인물을 비롯하여 우리와도 많은 연관을 맺고 있는 몽골의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몽골 엄마들의 인형극

2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도서관 ‘모두’에서 ‘엄마나라 동화여행’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몽골인들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7개국 출신의 이주민들과 함께 한국에서 자국 문화 소개 활동을 해온 이들은 몽골의 전래동화와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물의 뼈로 만들어진 도구를 사용하는 몽골의 전통놀이 ‘샤가이’도 소개한다.

 
참가 희망자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사회배려계층 프로그램 제외), 선착순 마감. 문의 02-755-1024

 


국내‧외 신진 아티스트와 청소년작가들의 작품 전시

- '서정적 감성‘을 주제로 한 달간 공동예술작업 - 
- 17일부터 27일까지 덕원갤러리서 전시회 개최 -

 


‘다양성의 조화(Unity in Diversity)’를 기치로 내걸고 5개국 신진 작가 5인과 50여 명의 청소년 작가들이 함께 하는 ‘현대예술 워크숍 - 프로젝트 대기중 OOO(이하 워크숍)’ 전시회 개막식이 오는 8월 17일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지난 한 달간의 공동예술 창작과정의 결과물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서정적 감성(Lirical Soul)’을 콘셉트로, 청소년과 신진 작가들 간의 내적교감과 소통을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제8회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는 한국의 설치미술가 이원호(Wonho Lee), 팀으로 구성된 오스트리아의 안드레아스 징걸렛(Andreas Zinggerle)과 핀란드의 린다 크론만(Linda Kronman), 방글라데시의 팔라쉬 바타차지(Palash Bhattacharjee), 건축디자인과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조슈아 로버츠(Joshua Roberts), 호주의 리플렉션 아티스트 자일스 라이더(Giles Ryder) 총 5명. 이들 신진 아티스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재능 있고 열정적인 청소년 참가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현대예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한 달간 각각 1명의 작가와 10명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루어 콘셉트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토론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청소년과 외국작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 봉사자들이 공동예술작업 활동에 동참, 언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예술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이 투영된 예술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얻고, 향후 주체적인 문화생산자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신진 작가들과 청소년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것이 워크숍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바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대, 성별, 문화 간의 시각차에서 비롯되는 다름을 이해하고 문화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예술을 전공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줌으로써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8월 17일(수)부터 8월27일(일)까지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전시가 열리는 기간 중 금, 토, 일요일에는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전시내용을 설명하는 도슨트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지센터 홈페이지(http://www.mizy.net) 를 통해 알 수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워크숍을 주관해온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특화시설이며, 공동주관 기관인 루프(LOOP)는 신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실험적인 예술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가는 대안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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