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몽골에 이어서 10월에는 미지센터에서 브라질을 만나 보았습니다.

 브라질,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곳 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브라질의 색다른 매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브라질의 달행사에서는 브라질의 다양한 인종과 자연, 건축물 등 브라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는 사진작가 주아웅 빠울루 바르보자 씨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 미지-대사관 협력사업의 첫 프로그램이기도 했던 9일 대학생 프로그램은 문화담당관 파울로 씨 등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바르보자 씨가 아름다운 브라질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브라질의 다양한 매력과, 사진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2일에 진행된 첫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브라질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파울로씨가 브라질 문학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한 데 이어 미첼리티씨가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인물 중 하나인 싸씨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 학생들은 직접 싸씨 이야기의 결론 부분을 창작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5일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진행된 두 번째 행사에서는 브라질의 무술 카포에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카포에라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한국에서 카포에라를 가르치고 있는 심슨씨는 카포에라의 배경 음악에 대한 설명과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심슨 씨의 동작 시범을 본 후, 직접 간단한 동작을 배우고 친구들과 짝을 이뤄 경기를 해보았습니다.



19일에 진행된 세 번째 프로그램은 브라질 음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파울로씨에게 브라질 음악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삼바를 비롯한 다양한 브라질의 음악을 감상하고, 대사 부인 후지타 여사와 함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24일에 진행된 마지막 프로그램은 브라질의 음식을 주제로 한 시간으로, 한국에서 거주 중인 브라질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대사 부인 후지타 여사의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브라질 음식의 다양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빠스텔, 치즈볼, 초코쿠키, 치킨 고로케 등 다양한 브라질 음식을 직접 맛보았습니다.



9월의 몽골, 10월의 브라질에 이어 12월에는 모로코 대사관과 협력하여 사하라와 지중해의 낭만을 접할 수 있는 모로코의 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10월 15일 미지센터 초등학생 행사 (카포에라)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참석한 이 날의 참가자들은 '심슨'씨의 카포에라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포에라 때 사용하는 음악과 카포에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간단한 동작들을 따라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따봉, 브라질!

 

-대사관협력사업 ‘브라질의 달’ 행사, 9일부터 24일까지-

-카포에라 배우기, 빠스뗼 요리 등 체험 프로그램 다양-

 축구, 지구의 폐, 쌈바, 축제의 나라 등 브라질을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하지만 브라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매력을 가진 나라다. 다양한 인종에서부터 다양한 동식물, 그리고 다양한 문화까지.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국적의 주한 대사관들과 함께 하는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을 실시해온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는 이번 달,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브라질을 만나본다.

‘브라질,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곳’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에드문두 후지타(Edmundo Sussumu Fujita) 브라질 대사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지센터에서 진행될 첫 행사는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사진작가 주아웅 빠울루 바르보자 (João Paul Barbosa)와 한국 청소년의 만남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난달 말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Brazil Through my Eyes’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는 바르보자 씨는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인의 작품과, 사진가로서의 삶에 대해 영어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브라질 행사 기간 중 미지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브라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바르보자 씨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특히 브라질의 인디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바르보자 씨의 작품을 통해 브라질의 문화와 인종의 다양성, 자연의 웅장함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브라질의 달 행사에서는 브라질 무술, 음악, 문학, 음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춤과 무술의 만남, ‘카포에라’를 보고 간단한 동작을 직접 배울 수 있고, 브라질의 ‘국민간식’으로 일컬어지는 빠스뗼(Pastel)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축구의 자존심’ 카카 선수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에서 카포에라 보급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꼬르단 지 오루 서울 커뮤니티(http://www.cdoseoul.com) 등 브라질 단체와 개인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을 진행, 지난 9월에는 주한 몽골 대사관과 함께 하는 ‘몽골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과 함께 2011년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모로코의 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사회배려계층 프로그램 제외), 선착순 마감. 문의: 02-755-1024

 

  <프로그램 일정>

날짜 및 시간

대상

내용

10월 9일(일) 오후 2시~4시

중~대학생

브라질 사진

10월 12일(수) 오후 7시~9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이야기(동화와 시)

10월 15일(토) 오후 2시~4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무술(카포에라)

10월 19일(수) 오후 7시~9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음악

10월 24일(월) 오후 7시~9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브라질 음식

10월 9일 ~ 10월 24일

전체

사진, 책 등 전시 및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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