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로 일컫는 몽골이 가을바람과 함께 미지센터를 찾아왔습니다.
‘몽골의 달’이란 이름으로 9월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몽골의 의식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미지센터에는 몽골 관련 전시품들이 상설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중에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도 있었습니다. 또한, 몽골에서는 초원이나 산악지형을 불문하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어워’에서 소원쓰기 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오트곤 바트’ 씨에게 칭키스칸과 몽골의 역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신나게 빙고게임을 하면서 복습도 하고, 정답을 잘 맞춘 팀은 몽골 과자도 맛보았습니다.
두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몽골의 ‘식’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나’ 씨에게 몽골 음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설렁거’ 씨와 함께 직접 몽골 만두 ‘보오즈’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가 몽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3일, 세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몽골의 ‘주’에 대한 내용으로, ‘오트곤 바트’ 씨가 몽골의 주거문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전시장에서 눈으로 보았던 전통 가옥 ‘게르’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자신만의 게르 모형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25일에 진행된 대학생 프로그램에서는 한-몽골 학생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처음 만난 양 국의 학생들은 자기소개 및 간단한 게임으로 어색함을 없애고, 함께 몽골 전통 만두 ‘보오즈’를 만들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장 예쁘게 만든 ‘베스트 보오즈’를 뽑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네 번째 초등학생 행사에서는 몽골 인형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앙흐토야’ 씨 등 몽골인들이 몽골의 전통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사슴과 낙타’와 몽골 전통놀이 ‘샤가이’ 체험, O/X 퀴즈, 몽골 의상 책갈피 만들기 등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이렇게 9월 ‘몽골의 달’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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