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태국 '국경지역 난민 아동들의 교육' 현황 및 가능성
지난 10월 5일, 미지센터에서 특별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바로 버마(미얀마) 국경지역에서 난민 청소년들의 교육 문제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BMWEC(Burmese Migrant Workers’ Education Committee, http://www.bmwec.org) 대표 Ms. Paw Ray씨가 오셔서 특별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BMWEC는 버마 이주노동자 교육 위원회로 현재 60여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학교를 가장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내년에 미지센터의 메솟 희망 원정단이 방문할 곳이기도 합니다. 이 날 Ms. Paw Ray씨는 메솟 지역의 난민 아동들의 교육 현황 및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현재 미얀마와 접한 태국 국경 2,000km를 따라 9개 난민 캠프가 있고 이곳에 수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정부는 이들을 '난민'이 아닌 '유민'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이들에게 한시적 체류허가를 내주고 있으나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영주권을 얻지 못한 캠프 난민들은 취업도 못하고 캠프를 떠나지도 홈사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수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망명 신청을 한 상태로 등록신청을 기다리고 있지만 미등록 상태로 태국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망명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저희 미지는 운동화로 곧 희망을 전하러 갈 예정입니다. 그들에게 운동화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큰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여 용기를 주려고 합니다.
해외 뿐만 아니라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희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희망의 작은 불씨를 모아 큰 모닥불로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는 미지가 되려 합니다. 모두모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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