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thong thong 베를 타고”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 개최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희망원정단’, 2월 1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중부 후에 방문

 

- 한국 청소년 10명과 함께 희망의운동화 2,386켤레 베트남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 및 문화교류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소장: 백상현, 이하 미지센터)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 ‘thong thong 베’ 10명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5명은 2월 19일부터 6박 7일 동안 베트남에서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 및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베트남에 전달되는 희망의 운동화는 지난해 서울시민과 전국 학교 및 청소년 관련기관 소속의 청소년들이 함께 그림을 그려 완성한 것으로 베트남 청소년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달식에서는 베트남 협력기관인 VAPCR(Vietnam Association for protection of Children's Rights, 대표 Dr. Tran Thi Thanh Thanh) 관계자 등 베트남 인사들이 환영사 및 축사를 하고, 희망원정단을 대표하여 미지센터 백상현 소장이 희망의 운동화 경과보고를, 주최기관인 대산문화재단 곽효환 사무국장이 기념사를 하게 된다. 또한 희망원정단원이 준비한 한국 문화공연과 후에 지역 전통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6회째를 맞는 이번 전달식은 특히 기관 관계자들만 파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베트남에 희망 별을 쏘다”라는 주제로 희망의 운동화뿐만 아니라 청소년 10명이 포함된 미지 희망 원정단원을 함께 파견하여 청소년 문화교류도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원정단원은 하노이에서 VAPCR과 베트남 청소년연합협의회의 국제협력개발센터인 CYDECO(The Youth International Cooperation Development Center) 및 UNESCO 베트남 국가위원회를 방문하고, 21일에는 후에 지역으로 이동하여 마을 주민들과 함께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 및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미지 희망원정단 ‘thong thong 베’는 소통한다는 의미의 베트남어 ‘thong’과 베트남의 ‘베’를 합성하여 양국 간에 소통이 흐르는 이번 사업의 취지를 담았다.

 

한국과 수교 20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베트남은 6.25 한국전쟁 당시 물자를 지원해준 국가 중 하나일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 따라서 이번 사업은 ‘보은’의 의미를 담아, 한국이 베트남의 청소년 빈곤율 해소를 돕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기도 하다.

 

관기관인 미지센터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아동청소년 인권보호 NGO인 VAPCR과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을 통한 운동화 배분 및 청소년문화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러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원정단을 파견하는 것이다.

 

VAPCR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NGO로서 베트남 아동 및 청소년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베트남 북부지역의 빈곤 해결과 아동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는 활동을 해온 VAPCR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 희망의 운동화를 베트남 북부 빈곤청소년들에게 배분하고 더 나아가 베트남과 한국 청소년 간 교류에 증진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장인 미지센터 백상현 소장은 “희망원정단은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하노이와 서울시의 자매도시로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인권, 교육, 환경 등 국제사회의 이슈에 청소년들이 한층 관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과의 교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지센터는 운동화 위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해외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를 통해 2012년까지 약 5만 켤레의 운동화를 우간다 북부의 소년병과 차일드 마더, 네팔의 채석장과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 어린이 노동자,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라오스의 빈곤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희망의 운동화(Shoes of Hope)’는 전 세계적인 나눔 운동으로 UN 세계 평화의 문화와 세계 아동을 위한 비폭력 10년의 공식 프로젝트(2001~2010, UNESCO 관장)인 The Art Miles Mural Project(AMMP)에서 시작, 국내에서는 미지센터가 2007년 최초로 도입하여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특화센터로서, ‘세계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을 창의성과 열정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전달식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전화 02-755-1024(내선 103 노현정)로 하면 된다.

 

[미지센터0219] 베트남 희망원정단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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