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실시
학교밖 청소년 지원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 기업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하는 지역사회 연계사업
- 스토리작가와 함께 청소년 자기발견 및 역량 개발
도서관 및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1회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 정책에 발맞추어 탈학교, 비진학 청소년 및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주어지는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시 청소년 특화시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인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소장: 백상현, 이하 미지센터)와 교보문고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니어 스토리텔러’ 양성을 목표로 10주간의 강연 및 특강으로 구성, 청소년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자신의 특기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특히 만화스토리작가의 지도 하에 나를 찾는 여행, 캐릭터의 이해와 성격유형 분석, 성장의 여정 등의 주제를 다룬 강의 및 그룹별 공동 창작(다중참여 스토리텔링), 시놉시스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화 ․ 드라마 ․ 만화 등 모든 장르에 걸쳐 적용 가능한 종합 스토리텔링 기법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10주간(주 1회, 매주 토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본 강의와 창작 활동 외에 별도로 스토리텔링 분야 전문가의 특강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0회 중 8회 이상 참석하는 학생에게는 아카데미 수료증(활동증명서)이 발급되며, 아카데미 수료 후 우수작에 한해 e-book 형태의 작품집을 발간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이끌 강사는 「천일야화」, 「춘앵전」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가 전진석 교수. 만화스토리작가협회 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문 스토리텔러로서,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기획과 외래교수, 성신여대평생교육원 만화예술창작과 강사,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에서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 중이다.
미지센터는 5월 5일 일요일까지 홈페이지(http://www.mizy.net/)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으며, 만 17세 이상 24세 이하로 총 10회의 강연 및 그룹 창작 활동에 성실히 참가할 수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총 3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전화 02-755-1024, 내선 103 노현정)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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