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moving toward the island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진정한 청소년 축제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제공)

 

매년 열리는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품고 올해도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었다. 국내외 청소년이 약 600명이 모여, 국제교류를 하고 더불어 해양스포츠, 섬 탐방을 즐기면서 친구라는 것은 국가, 인종,문화를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준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사전 축제인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캠프는 외국청소년 150, 국내청소년 150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아이스 브레이킹, 둘째 날은 팀 별로 5개의 섬(개도, 금오도, 백야도, 여자도, 적금도)중 하나의 섬을 맡아서 탐방하기, 셋째 날은 엑스포 관람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본 축제인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총 1000명의 국내 그리고 외국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청소년들만의 축제를 열었다.

 

 

 

전국 각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구성되어 한층 더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던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여기서 한 참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요드벡 유느숩(Ziyodbek Yunusov)-우즈베키스탄

 

 

 

 1.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흔쾌히 지원하였죠. 저 외의 많은 친구들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지원했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2. 여수국제청소년축제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6일간 프로그램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전액 무료라는 것이에요. 저 같이 한국에서 공부와 함께 일을 병행해가는 사람들을 위해선 정말 좋은 기회이죠. 무료로 한국을 여행하고 한국이라는 매력있는 나라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3.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인뿐만아니라, 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사람들, 유럽에서 온 사람들 등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그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고, 활동을 한 것을 잊을 수 없을 것이에요.

 

4.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한국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존경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일본인, 태국인, 이집트인, 독일인, 러시아인 등 많은 나라 사람과 그 나라에 대해 알게 되고 친구가 되었어요. 빨리 그들의 나라를 방문해 보고 싶네요.

 

5.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보안해야 할 점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프로그램 진행 속도가 느려서 기다려야 할 때가 있었고, 스케쥴 조정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그래서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추억을 준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게 정말 고맙단 인사를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참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면, 이제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기획하신 분들의 이

야기를 들어보자!

 

 

 

 

1. 처음에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상, '여수'란 곳은 2012년 세계해양EXPO 빼고는 알려진 것이 없는 단순한 시골동네입니다. 그래서 여수시청의 축제관광과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여수에 대해서 알릴 수 있을까, 뭔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것이 없을까 하다 생각해낸 것이 청소년축제입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역사주인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의 전폭적인 축제는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1999년부터 개최된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청소년이 문화작업자가 되는 최초의 '작업장 축제'로 관람 위주의 진행을 탈피하고 청소년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작업의 지시형태가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공동의견의 수렴 형태로 이루어진 축제여서 청소년들의 참여열기 또한 뜨겁고 열광적이지요.

 

처음에는 '여수청소년축제'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축제, 즉 청소년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무대에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의 무대가 메인이 되는 축제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해를 거듭하여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교류를 위해 국내외 외국인 참가자들을 모집하자는 의견이 나와 지금의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되었습니다.

 

2.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다른 축제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축제는 국내유일 여수국제청소년축제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매년마다 개최되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첫걸음은 청소년기획단을 국내외로 모집하는 것이지요. 올해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청소년기획단은 국내청소년 20명, 국외청소년 20명으로 총 40명으로 다국적기획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국인 기획단 20명은 6월중에 미리 여수에서 사전워크숍 및 답사를 실시하였고,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4박5일동안 국.내외 기획단원이 모두 모여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기획된 프로그램을 일일히 참여해 보며 참가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기획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였습니다.

 

3. 올해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다른 해들과 다른 특별했던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올해는 영광스럽게도 여수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2012년세계해양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엑스포를 하루동안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엑스포에서 각 나라의 관을 구경하는 외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나라의 관에 가게 되면 한국 청소년들이나 다른 나라 청소년들에게 관람 도중 설명을 곁들여주면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 소개할 수 있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댄송페스티벌과 국제청소년캠프만이 열렸던 다른 해들과 달리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4. 앞으로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발전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여태껏 진행되어왔듯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올해까지만해도 14개국의 국외청소년들이 참가를 했는데, 참가하는 외국청소년들의 수와 국가를 늘리는 것이 최종적으로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댄송페스티벌과 국제교류캠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저희는 노력할 것입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가하는 방법?

 

 매년 열리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매년 지원하는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뽑는다. 축제는 매년 약 7월 중순이나 말에 열리며, 16세에서 23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참가자로써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1. 국제교류캠프참가(일반청소년참가자) :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사전 프로그램인 캠프뿐만아니라 본 프로그램인 축제까지도 참가하는 청소년.

 

2. 자원봉사 통역요원(전국 통역가능 청소년 -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능통자 우선 선발) :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을 위하여 통역자로 활동하는 청소년.

 

3. 자원활동가(축제 전반 운영 보조) : 종합상황실운영, 홍보, 환경미화및 청소, 관광안내소 운영, 댄송운영, 국제교류캠프 및 축제 전반 진행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수 지역 청소년.

 

4. 청소년기획단 (청소년 캠프 기획단) : 사전축제인 청소년캠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캠프가 열리는 3일동안 팀의 리더로써 활동하는 청소년.

 

 방학 기간동안 뭔가 알차게 보내야 될 것 같은데, 막상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자신들만의 축제의 장을 펼치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지원하여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속에 빠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을것이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 홈페이지 : http://www.ystour.kr/kr/festival/youth.jsp

 

 

 부산 사투리 배우러

'아머라카노(Amoracano)' 오세요!

 

한글 표준어 가르쳐주는 평범한 동아리는 이제 가라!

외국인도 부산 사투리를?

 

 

시대를 거듭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다. 영어와 더불어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도 시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지역마다 많은 '한글 교실'이 열린다. 하지만 부산에는 부산 사투리를 외국인에게 가르쳐 주는 동아리가 있는데, 그 이름도 특이한 '아머라카노(Amoracano)'이다. 지금부터 창립자 김윤혜씨의 인터뷰를 들어보고 아머라카노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아머라카노의 창립자, 김윤혜씨

 

1. 아머라카노에 대해서 짤막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머라카노의 창립자 김윤혜입니다. 일단 아머라카노는 자체 동아리이긴하지만 부산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이라는 단체에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 아머라카노는 외국인들에게 표준어가 아닌 부산사투리를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창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외국인들이 부산사투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아리 이름이 재미있는데요,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에는 대표적인 부산 사투리로 ‘머라카노’가 생각나서 그 이름으로 준비를 하다가, 영어로 MORACANO를 적어보니 아메리카노와 이름이 비슷해 재밌겠다 판단되어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메리카노를 연상시키듯이 부산 사투리를 배우러 올 때 편하게 커피향 나는 카페에 온다는 느낌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머라카노가 생겨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우선 저희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제1기 대학생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의 일원입니다. 지난 달 회의를 통해서 크게 교류회팀, 다문화팀, 강연회팀으로 사업을 나누었고, 그 중에 저희는 교류회팀, 다문화팀, 강연회팀으로 사업을 나누었고, 그 중에 저희는 교류회팀 소속입니다.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재밌게 소통하면서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고민한 것이 아머라카노를 기획한 계기입니다.

목적은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표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아주 많습니다. , 표준어를 쓰는 외국인은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저희 재단도 외국인 본인들도 어떻게 차별화 되느냐를 생각을 해보았는데, 바로 지역화라고 답을 내렸습니다매력적이고 개성이 뚜렷한 부산이라는 도시로 온 외국인들에게 지역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이제는 로컬의 특징을 이용한 경쟁력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중 유명한 방송인이신 로버트 할리씨는 구수한 부산사투리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많은 유명세를 얻었는데요, 이렇게 자신의 활동무대가 부산이라면,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갔을 때 혹은 다른 외국인을 만났을 때 스스로가 홍보대사가 될 것이며, 부산이 얻게 될 그 광고효과는 아마 어느 여행책자보다, TV광고보다 클 것입니다.

 

4. 아머라카노에서 하는 일을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이번 수업의 테마(7월 3일 모임) 는 '부산말, 한마디면 다 된다’와 ‘부산사람, 어떻게 부르나요?(호칭정리’였습니다. 부산사람이면 익히 아는 ‘마, , , 가가가가가가가가’ 등을 사전적으로 영어, 한국어설명을 덧붙여 상황극(콩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빠야, 이모야’ 등의 부산사람만 쓰는 호칭들도 마찬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이때는 각각 서울커플/부산커플, 포장마차 상황설정 등을 비교해서 더욱 이해를 도왔습니다. , Busanite Got Talented(부산말 상황극 대회)’를 위해 조를 나누어 배웠던 것을 활용해 스스로 콩트를 준비, 발표했습니다. 순위를 매겨 1등 조에게는 상품도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작할 때 피자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편안하게 느끼시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클럽이라는 명칭을 씁니다)이 끝나고 나서는 신청자에 한해 근처 막걸리집에서 ‘막걸리 뒷풀이’를 가졌습니다.

 

5. 아머라카노에서 부산사투리를 배우는 외국인의 반응?

호기심에 찬 눈빛이었습니다. 어디에도 부산 사투리를 가르쳐 주는 곳이 없다고 아머라카노에 오게 되어 기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수업 시작하고 나서는 한국어로 진행한 수업이 완벽히 알아듣기가 힘이 들었을 텐데도, 열심히 따라와 주셨습니다. 특히, 첫 수업테마인 한글자로 끝내는 부산말(마, 쫌, 압)이 라 하기도 쉽고 뜻들이 강렬해서 정말 재밌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각 조끼리 상황극을 짜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뜻을 잘 파악해서 영어로 또는 한국어로 서로서로 의견을 조율해 가며 흥미있게 해나가시더라구요. 오히려 저희 BIGS팀의 상황극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6. 아머라카노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사실, 사투리 클럽이라는 컨텐츠 자체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다만, 간식 제공을 했기 때문에 확실한 인원파악이 필요했는데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서 2중으로 연락을 받았음에도 인원파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모든 대학생들이 그렇듯 학교,학원도 다니고 알바, 활동들도 하느라 바쁜 5명의 조원들이 시간을 쪼개고 맞춰서 하나의 행사를 만드는 것이 아무래도 보람이 있으면서도 힘든 게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모자란 점을 너그럽게 메꿔 주고 서로 응원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7. 아머라카노의 향후 계획 또는 목표는?

앞으로 아머라카노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부산사투리를 많이 알려드려서 그분들이 부산에 애착을 가지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고국으로 돌아가면 부산의 홍보대사가 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외국인 분들 중 한국 하면 서울밖에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한국하면 '아! 부산!'하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부산에 대한 많은 홍보를 외국인 분들을 통해 하고 싶습니다.  아머라카노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아머라카노'가 소속된 단체인 '부산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도 살기 좋은 성숙한 세계도시 부산 설”을 선도하는 공익재단으로, 크게 국제협력사업, 외국인지원사업, 시민국제화의식함양사업 등 세 가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국제협력사업에서는 부산과 자매도시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로 부산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해외도시들과 활발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외국인지원사업에서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무료학습, 유학생 기업탐장, 외국어 콜센터 운영 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편의 지원으로 부산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산 민들의 국제화 의식을 함양시키고, 부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통해서 서로간의 격차를 줄이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국제도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속에서 뜻이 맞는 대학생들이 모여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아리를 만드는 단체가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이다. BIGS는 Busan International Global Supporters의 약자로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서 외국인들이 부산에서 편안한 문화생활과 더불어 한국어 교실, 부산국제교류재단의 교류 사업 참가 및 지원, 외국인들을 위한 자율활동 기획 등 외국인들을 위한 진정한 서포터즈(Supporters)역할을 도맡고 있다.

 

 

아머라카노에 참가하고 싶다면 !

(아머라카노 제공 정보)

 

부산에 살고 계세요?

진짜 부산사람이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부산 사투리 교류회 '아머라카노'가 있습니다.

'아머라카노'는 부산말로 '무슨 말 하는거니?'입니다.

현재 매 달마다 모임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동영상과 편안한 분위기의 프리토킹 시간으로 부산말을 배워보는 건 어떤가요?

부산 친구들도 사귀고 진짜 부산 갈매기가 될 수 있는 기회!

수업 끝나고 뒷풀이도 있을 예정입니다.

신청서는 'unechina@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선착순으로 참가자는 결정됩니다.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aiemako'나 'christine.kim0812@gmail.com'으로 주세요!(Google +도 가능합니다!)

*신청서 양식 : 이름, 출신 국가, 전화번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events/170373626430786/

 

HOW TO PARTICIPATE IN AMORACANO!

 

Do you live in Busan?

If you do, how about being a real BUSANITE?

'Amoracano', a group that teaches you all about Busan dialect!

'Amoracano' means "What are you talking about?" in Busan dialect, literally.

We gather up every month!

Let's learn Busanish with fun movies and practice it with cozy friends.

Free beverages and snacks!

And after class, have some drinks with your new local friends!

Make local friends and be a real Busanite with us.

Fill the application and send it to 'unechina@naver.com'.

For further inquires please contact us by kakaotalk 'aiemako' or 'christine.kim0812@gmail.com'

(Available also in Google +)

*Application form : Name, Nationality and Contact number.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events/170373626430786/

 

 

 

  BBC 선정 이색 스포츠 대회 '북극곰수영대회'

추위도 물러갈 듯한 참가자들의 열정, 한여름의 해운대 바닷가를 보는 듯

2012 1 8, 올해로 25회를 맞는 북극곰 수영대회가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렸다. 영국 BBC에서 선정한 겨울 이색스포츠 대회 중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 에서 1위로 뽑힌 북극곰 수영대회는 북극해의 추운 얼음물에서 수영을 여유롭게 즐기는 북극곰처럼 한겨울의 살벌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바닷가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올해는 200여 명의 외국인과 더불어 참가자의 80%인 한국인 1천 6백 여 명이 서울과 경기 등의 타지 역에서 온 참가자들로 구성됨으로써 또 한번 내, 외국인들의 북극곰수영대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하였다.

 

 

이번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 중 트리니나드토바고(Trinidad and Tobago, 카리브해에 위치)에서 온 마데이라(Madeira) 씨를 인터뷰했다.


          


1. 추운날 바닷가에 뛰어드는 북극곰수영대회, 어떻게 해서 참가하게 되었나요?  

남편이 부산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짬을 내 방문하던 도중, 해운대 바닷가에서 이색스포츠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함께 참가하게 되었어요. 오늘과 같이 추운 겨울날, 사람들과 함께 겨울바다에 뛰어들며 열정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요.

 

   2. 겨울에 추운 바닷물에 들어간다는 발상은 색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맞아요.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제정신이 아닌거죠! 하하. 이 추운 날 겨울 바다에 수영복과 티셔츠 하나만 입고 뛰어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처음에는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조금 추워도 다같이 뛰어드니 저도 모르게 계속 바닷물 안에서 즐기고 있었던 것 같아요. 춥기도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특히, 바닷물 위에 떠다니는 공을 찾으면 상품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저와 남편은 열심히 찾으러 다녔죠.(웃음) 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추워서 바닷물에서 빨리 나오고 말았어요.

 

   3. 마데이라 씨께서 거주하고 계신 트리니나드토바고에도 이런 이색 스포츠대회가 있나요? 

아쉽게도 없어요. 문화적으로 한국과 달라서, 다같이 바닷가에 뛰어들면서 동질감을 느낀다는 발상 자체가 없어요. 하지만, 만약 한 사람이 이러한 대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주도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자 할 것이라 생각해요. , 사람들이 이러한 대회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죠! 이러한 대회가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즐길 것이라 확신해요.

     또한, 날씨와도 관련이 있어요. 카리브 해는 한국과 다르게 겨울이 없고, 항상 따뜻한 날씨를 
     유지해요. 날씨가 건기와 우기로 딱 2가지만 있어서 추운 겨울날씨를 무릅쓰고 추운 바다에 
     뛰어든다!’라는 발상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4. 다음 해에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다시 참가하실 의향이 있나요? 

당연하죠! 비록 언어가 다르고 자라온 문화가 다르지만, 이렇게 바닷물에 다같이 뛰어들어감으로써 한국인들 및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고, 저희 나라에는 없는 이러한 이색축제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추운 겨울에 건강미를 챙기고자 이런 대회를 연다는 점 말이에요 ! (웃음)





  

<북극곰수영대회?>

매 해 열리는 북극곰수영대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처음 개최되었고, 초기에는 100명의 참가자로 시작하였으나 점점 인기를 얻어 2000년 이후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잡았다
.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최근에는 환경문제에까지 개최의 이유를 확대하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중 하나의 종으로 꼽히는 북극곰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얼음이 늦게 얼고, 빨리 녹으면서 먹잇감을 구하는것이 어려워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북극곰과 관련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도 대회 개최 이유의 하나라고 한다.

<북극곰수영대회에 참가하려면?>

  북극곰수영대회는 홈페이지(http://bear.busan.com/)를 통해서 온라인접수가 이루어진다.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하므로 외국인 혼자 신청할 수도 있고, 한국인이 외국인 친구와 함께 참가하기도 좋다.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참가비를 입금하고 SMS로 참가완료가 되었다는 통보가 오면 북극곰이 될 준비는 끝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