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터키의 달!

 

 

 

지난 10 26일부터 11 9일까지,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대사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터기의 달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3번의 초등학생 프로그램과 1번의 고등학생,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행사마다 터키에 관한 다른 주제로 이루어졌다. 10 29일에 진행되었던 초등학생 행사에 취재를 다녀왔다.

 

미지센터에 들어서자마자 터키의 국기로 꾸며진 홀이 나타났다. 알록 달록한 터키의 전통 의상이 비치되어 있어 터키의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을 많이 있었다.  

또한 전통의상 뒤에 배치된 터키 전통 팔찌, 터키 문양의 그릇들이 전시되어 터키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벽에 전시되어있던 터키 역사와 문화는 강의를 듣기 전 터키에 대해 미리 알 수 있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되었다. 오늘의 강사는 Hulya Taspinar 강사님으로 터키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말을 잘해서 초등학생들이 통역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터기에 관한 선생님의 설명 40분과 간단한 티타임, 그리고 터키의 전래동화, 전통 나자르자석 만들기로 진행되었다.

 

터키의 위치와 대한민국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 강의는 터키의 여러 명소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로 시작했다. 이스탄불을 터키의 수도로 알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번 기회에 앙카라라는 도시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스탄불은 제2의 터키를 대표하는 도시이며 가장 크고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간단한 티타임 시간이 되자 참가자들은 티를 즐기면서 강사님과 터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티타임이 끝나자, 터키의 전래동화 나스레딘 호자를 들었다.

나스레딘 호자는 우리나라의 봉이 김선달 같은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교훈을 준 전래 동화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나자르 전통 자석 만들기는 참가자들이 가장 흥미를 가졌던 프로그램이다. 지점토를 동글동글하게 만든 후 위에 니스를 바른 뒤 매직으로 칠한 자석은 터키에서 악마의 눈을 상징한다.  가운데 악마의 눈을 상징하는 남색 눈동자와 하늘색 원을 파랑색으로 둘러싸고 있는 모양의 자석은 악마의 눈을 가두어 놓는다는 의미로 터키인들은 악마와 재난을 피한다고 믿는다. 나자르 자석을 만들면서 터키의 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배울 수 있었다.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터키이지만 정작 우리는 터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우리는 이번 미지센터 대사관 협력사업 터키의 달을 통해 터키에 대해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

앞으로 터키인을 본다면 먼저 메르하바’ (안녕하세요!)라고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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