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떠난 ‘Thông Thông 베’, 첫 항해 마치고 귀국
- 희망의 운동화 전달 경과보고 &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 활동 -
베트남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떠났던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 ‘Thông Thông 베’가 성공적인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약 3주간의 사전모임을 통해 출항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닻을 올린 ‘Thông Thông 베’의 단원 10명은 2월 19일부터 6박 7일 간 베트남 하노이 및 훼 지역에서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교류활동을 경험하고 돌아왔는데요, 베트남이라는 희망의 바다에서 우리가 건져 올린 두 단어는 ‘사람’ 그리고 ‘성장’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
지난 한 해 동안 ‘찾아가는 희망의 운동화 365’ 및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를 통해 여러분이 마음을 담아주신 운동화 2,368켤레가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베트남 훼(Hue) 성 빈디엔 군에서 열린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 때 전달된 약 700켤레를 포함하여, 희망의 운동화는 베트남 아동인권보호 NGO인 ‘VAPCR(Vietnam Association for Protection of Child Rights)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 내 총 17개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무사히 전달되었습니다. 이러한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에서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원들은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함께 웃고 부대끼고 생각했고, 사람을 배우고 관계를 느끼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아왔습니다.
성장.
미지 베트남 희망원정단은 올해 첫 발을 내딛은 프로그램으로, 희망의 운동화만 현지에 전해주던 기존의 방식에서 나아가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문화교류,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희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이다보니 실무자뿐만 아니라 참가자들 역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작의 고통을 겪어야 했고, 여러 시행착오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Thông Thông 베’ 10명의 단원들은 열정과 의지로 가득 찼던 사전모임과 즐겁고 신나는 현지 활동 속에서 늘 자신들의 활동 목표와 가치를 잊지 않고 방향을 잘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주체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해나가며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스스로의 결과물을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획자로서, 실행가로서, 혹은 건강한 청년이자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 조금 더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미지 희망원정단은 매년 ‘희망의 운동화’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되면서 끊임없는 성장과 변화를 거듭해나갈 예정입니다. 운동화라는 하나의 매개를 바탕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고 그것이 단단한 하나의 고리가 되어 ‘아시아 희망 네트워크’로 확장될 때까지, 그래서 보다 많은 미지인들이 아시아 희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때까지 말입니다.
성공적인 두 번째 항해를 위해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나갈 미지 희망원정단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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