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네팔 희망의 도서관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대하며

자신의 책장을 살펴본 시간들, 다른 누군가에게도 좋은 일을 권유하던 나날들 말이에요.

 

드디어, 그 열정과 진심이 담긴 도서들이 네팔 희망의 도서관에 터를 잡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에게는 기억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당신이 전해 주신 그 책 한 권, 한 권은 먼 네팔 땅 누군가의 즐거움과 희망, 꿈이 되겠지요.

 

희망을 키워내는 곳, 네팔 희망의 도서관이 개관되었습니다! (짝짝짝)

 

2010년 12월 14일,

네팔 카트만두의 Tilingatar H. Secondary School입니다.

  

도서관 건물이 보이네요. :)

  

학교의 두 공간을 이용하여

어린이 도서관 / 청소년 도서관으로 용도를 나누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의 모습을 먼저 볼까요?

 어린이 도서관 열람실 전경입니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구성되었네요.

 

어린이 도서관의 컴퓨터실입니다. 네팔 친구들은 컴퓨터로 무엇을 할까요?

 

 코끼리 책장도 예쁘게 자리를 잡았네요. ^_^

 

짜잔! 책장입니다. 내가 기증한 책이 여기 있는지 찾아보고 계시나요? ^_^

 

 책장에 빼곡히 놓인 책들

 

귀여운 장난감들도 있네요. ^_^

  

 

벽면에 자리를 잡은 나무에는 희망의 메시지들이 가득합니다! ^____^*

 

 

벽면에 가득한 좋은 말들처럼, 도서관을 이용하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다음은 청소년 도서관입니다. ^_^

 

도서실 전경입니다. 중앙에는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 기증된 중고영문도서 외에

하이원리조트에서 현지어(네팔어)로 된 도서들이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서들을 추가로 구입하여 비치하였습니다.

 

지금쯤 이곳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활기로 가득 차 있겠지요? ^_^

 

다음은 외벽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동심을 깨워주는 것 같네요. ^_^

 

그리고!

희망의 타일들도 부착이 되었습니다!

(아직 붙여지지 않은 곳은 개관식 행사 때 부착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라네요. ^_^;)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타일들이 도서관 벽 한켠을 지금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개관한 도서관에 들른 학생들, 모두들 책에 집중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_^

 

'고마워요.'

 

 

 

캄보디아 시엠립의 제1호 희망의 도서관에 이어

네팔 카트만두에 설립된 제2호 희망의 도서관,

 

네팔 희망의 도서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짠! 이게 뭘까요?

 

 

희망의 도서관이 지어지는 네팔 카트만두의

Tillingatar Higher Secondary School입니다.

 

학교 내의 두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재단장을 하는 것이지요.

 

공사 초창기이던 10월 초의 모습입니다. 위쪽은 청소년 도서관, 아래쪽은 어린이 도서관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_^

 

 

도서관이 완성되어가는 변천사를 볼까요?

 

10월 14일: 나무 책장의 뼈대를 만들어놓고 건물 내/외부에 시멘트작업을 했네요.

 

 

10월 21일: 책장들이 무척 많네요!(청소년용 도서관) 저 곳에 우리가 보낸 책들이 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_^; 두번째 사진의 큰 계단(?)은 어린이 도서관 공간에 있는데요. 아이들이 앉아서 편히 책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것입니다. 세번째 사진의 육각형 책상은 아마도 컴퓨터를 비치할 책상인 것 같네요.

 

 

10월 24일: 책장 공간이 무척 넓습니다. 사진에 보니 'K'와 'N' 알파벳이 있네요. 이게 뭘까요? 제 생각엔 Korea와 Nepal이 아닐까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신 분!? ^_^

 

 

10월 27일: 이제 제법 도서관의 모습이 만들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에는 조각을 하기도 하고, 어린이 도서관에는 코끼리 모양의 예쁜 책장이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_^

 

 

11월 초: 열심히 단장 중인 희망의 도서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네팔 친구들과 우리들 앞에 나타날까요?

 

 

11월 15일: 이제 책장과 벽, 천장에도 색깔을 입혔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11월 30일,

거의 모든 공사가 완료된 시점의 모습입니다. ^_^*



 

그리고,

2010년 12월 14일, 도서관이 완공된 이 곳에서는

희망의 도서관 개관식이 있었습니다.

 

아직 빈 공간인 도서관에 책들도 모두 비치되고

벽의 한 공간에는 희망의 타일들이 예쁘게 붙어있는 가운데 말이예요.

 

따뜻함을 나누어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얼른 그 감동의 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_^


HOPE 프로젝트의 숨은 공신들이 있습니다.

바로 HOPE 프로젝트 기획단!

 

27명의 중고등학생과

13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기획단은

 

희망의 운동화 교육강사라는 이름으로

희망의 도서관 청소년 코디네이터라는 이름으로

HOPE 프로젝트 공식 홍보단이라는 이름으로

 

60여일의 뜨거운 날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을 잠시 감상해볼까요?

 

 

 

 

* 활동 후기 중 일부

 

처음엔 단순히 책 모으는 일정도로만 알고 시작 했던 홉프로젝트 였는데 평생 잊을 수 없는 두 달을 만들어준

고마운 프로젝트가 되었다. 어떤 식으로 홍보를 해야 될지 막막하고 또 거리도 너무 멀어서 여러 가지로

걱정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하나하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꼬박꼬박 회의도 가면서

나를 많이 성장시켜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나라 이름정도만 알고 있었던 네팔 이였는데, 네팔의 도서관에 관련된 책도 읽고

따로 자료 조사도하면서 이젠 정말 네팔을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너무나 친근하다..

마음은 이미 네팔에 가있는 것 같다ㅎㅎ

[HOPE 프로젝트 기획단: 청소년 코디네이터 윤선애]

 

 

운동화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등을 보면서 '내가 이 의미 있는 행사의 중심에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새삼 청계 광장에 전시될 이 운동화들이 네팔에서 일으킬 변화를 상상하니

오랜만에 가슴이 참 따뜻해졌던 것 같습니다. 청계 광장에 전시된 희망의 운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는

시민들의 모습, 희망의 도서관에 책을 기부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고사리같은 손으로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의 모습, 좋은 일 한다며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모습은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우리 기획단들을 참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HOPE 프로젝트 기획단: 대학생 교육강사 임다은]

 

 

기쁘고, 행복하고,, 세상에 모든 긍정적인 말을 내 안에서 울리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을 때 만큼은 명상의 순간 같았다. 모든 걸 잊고 한가지 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상자가 아무리 무거워도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이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거울수록 더욱 힘이 났을지도 모른다.

[HOPE 프로젝트 기획단: 청소년 코디네이터 안태환]

 

 

 

소중한 경험사람, 추억을 안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HOPE makers가 되길 바랍니다! :)

 

수고 많았습니다!

10월 마지막 주,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운동화 전시회가 잘 끝났습니다.
주말에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 가족, 외국인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장에는 대형 운동화 외에 유명인사들이 장식한 운동화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각양각색의 운동화들을 보며 이번 행사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이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네팔 희망의 도서관 벽면을 장식한 타일 그리기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완성된 타일들은 이렇게 전시되었는데요, 어쩜 그렇게 예쁘게 그린 분들이 많은지요.
네팔 아이들이 이 타일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뿐 아니라 예술적인 감각에도 감탄을 할 것 같네요.

청계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대형운동화 꾸미기 작업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이렇게 어린 아이들도 붓을 들고 운동화에 색을 칠하고 메시지를 적었답니다.

이번 행사 기간 내내 HOPE 프로젝트 기획단들이 수고를 많이 했는데요.
행사 당일에는 이렇게 이번 프로젝트를 안내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또한 풋풋한 고등학생 기획단들은 노란 유니폼을 입고 플래시몹을 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없는 시간 쪼개서 연습하고 열심히 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일등공신 중 하나는 서울미고 학생들입니다. 올해뿐 아니라 그 전부터 계속 미지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는데요, 이렇게 의미 있는 일에 발벗고 나서주신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대형운동화 꾸미기는 이렇게 서울미고 학생들의 숙련된 붓놀림으로 점점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대형운동화와 타일 그리기 행사가 끝나고 청계광장 전시회도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희망의운동화들. 또 많은 이들의 손길로 정리되어 이렇게 네팔로 보내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완성된 희망의운동화들은 다음달 네팔의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희망의도서관에 기증하기 위한 중고 영문도서도 이렇게 속속 도착하고 있답니다. 공식적인 모집 기간은 끝났지만 계속 보내주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담당직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좀 늦게 보내신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모든 책들은 네팔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테니까요.

미지센터 HOPE 프로젝트는 '희망의 운동화'와 '희망의 도서관'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올해는 네팔을 대상으로 모든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10 HOPE 프로젝트:  
http://club.cyworld.com/hopeproject2010 
희망의운동화:
http://shoesofhope.or.kr/
미지센터 http://www.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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