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난민들에게 희망을 그려 보내요

 

 

- 2013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광화문 광장서

- 버마 난민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운동화 5,000켤레 그리기

- 유명인 운동화 전시, 플래시몹, 난민 상황 이해하기 위한 각종 체험행사

 

근래 들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국가인 버마(미얀마). 오랜 시간 질곡의 역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희생자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난민촌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가 청소년의 달 5월에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5월 30일(목)부터 6월 1일(토)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과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2013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이하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나눔축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와 희망의 이미지를 운동화에 그려넣어 세계 각지의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통해 각자 가지고 있는 작은 것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소장:백상현, 이하 미지센터)가 주관하는 ‘2013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는 5월 30일 오후 4시 '희망투어'를 시작으로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행사, 희망의 운동화를 이용한 조형물 전시, 난민 체험 활동, 플래시몹, 다문화 무용단과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유재석, 김연아, 비 등 한국 청소년이 선정한 유명 인사들이 직접 사인하고 꾸민 희망의 운동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눔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hoesofhope.or.kr)를 통한 사전 온라인 신청이나 축제 당일 광화문광장 현장접수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그리기용 운동화 및 그리기 도구는 미지센터에서 제공하며,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또한 사전 온라인 신청을 한 참가자에 한해 자원봉사확인증(2시간)이 발급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희망의 운동화들은 태국 국경 메솟(Mesot) 지역에 위치한 멜라 캠프(Mae La Refugee Camp)에서 국가의 보호 없이 살아가고 있는 버마 난민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6년 간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운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미지센터는 2014년 1월, 멜라 난민 캠프에서 희망의 운동화 전달식를 가질 예정. 운동화의 투명하고 효과적인 배분을 위해 태국 현지에서 난민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NGO, 미얀마이주노동자교육위원회(Burmese Migrant Workers’ Education Committee, BMWEC)가 협력한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산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2007년에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약 43,000켤레의 운동화를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의 빈곤 청소년들, 채석장과 탄광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네팔과 라오스,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전달하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3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shoesofho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미지센터 문화사업팀(02-755-1024, 내선 104 박주희)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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