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로 일컫는 몽골이 가을바람과 함께 미지센터를 찾아왔습니다.

몽골의 달이란 이름으로 9월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몽골의 의식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미지센터에는 몽골 관련 전시품들이 상설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중에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도 있었습니다. 또한, 몽골에서는 초원이나 산악지형을 불문하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어워에서 소원쓰기 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오트곤 바트씨에게 칭키스칸과 몽골의 역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신나게 빙고게임을 하면서 복습도 하고, 정답을 잘 맞춘 팀은 몽골 과자도 맛보았습니다.



두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몽골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나씨에게 몽골 음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설렁거씨와 함께 직접 몽골 만두 보오즈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가 몽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3
,
세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몽골의
대한 내용으로
, ‘
오트곤 바트
씨가 몽골의 주거문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
전시장에서 눈으로 보았던 전통 가옥
게르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자신만의 게르 모형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

25일에 진행된 대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몽골 학생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처음 만난 양 국의 학생들은 자기소개 및 간단한 게임으로 어색함을 없애고, 함께 몽골 전통 만두 보오즈를 만들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장 예쁘게 만든 베스트 보오즈를 뽑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네 번째 초등학생 행사에서는 몽골 인형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앙흐토야씨 등 몽골인들이 몽골의 전통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사슴과 낙타와 몽골 전통놀이 샤가이체험, O/X 퀴즈, 몽골 의상 책갈피 만들기 등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이렇게 9몽골의 달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11년 2월 22일, 미지센터에서는

'특성화고 해외 선전 창의도시 탐방 결과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일주일 동안의 해외 창의도시 탐방 중 어떤 것을 보고 배웠는지,

그것을 팀별로 어떻게 내면화했는지를 다른 팀 친구들, 그리고 내빈들을 모시고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주신 서울시  학교지원과의 최홍연 과장님께서 환영사를 해 주셨고요. :)

 

발표는 영국-런던팀(3개조), 중국-상하이팀(2개조), 일본-도쿄팀(3개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런던: 나나날(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오너라)조

'런던에서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런던의 거리, 건물, 광고 등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런던: 도강&먹튀 조

런던에서 보고 배운 것을 한국의 모습을 비교하여

수업하는 교실을 나타내는 연극의 형식으로 발표해 주었습니다.

 

 런던: 뚝배기 조

라디오 방송의 형식을 차용하여 방문지별 게스트를 모시고 탐방을 소개 해 주었습니다.

 

 상하이: 상물느(상하이에서 물음을 가지고 느낀다) 조

기업인 '상하이'씨에 대해 파헤치는 추적 8분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상하이: 평창수(평범하지 않고, 창의적인 수상한 아이들) 조

2011년 탐방을 다녀온 친구들이 2041년,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 토크쇼에 출연하는 모습입니다.

 

 도쿄: Olleh 조

'모방과 변형 속 숨겨진 창의'라는 주제로 탐방에서 발견한 다양한 생각들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도쿄: Close up TOKYO 조

'인물을 클로즈업하여 발견한 창의'라는 주제로 탐방 프로그램 중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생각을 정리해주었습니다.

 

도쿄: 47% 조

'모든 것에 물음을!'이라는 이토 다케시상의 강연에서 영감을 받아 일본에서 물음을 가졌던

질문에 대한 답들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강성봉 과장님께서는 열심히 준비하고 탐구한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

 

모두들 훌륭히 잘 해주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던 수상팀 선발,

런던의 도강&먹튀팀, 상하이의 평창수팀, 도쿄의 Olleh팀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왼쪽 위부터 도강&먹튀, 평창수, Olleh(아래)팀

축하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이렇게 2011 특성화고 해외 선진 창의도시 탐방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1년 1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의 짧지만 길었던 여정과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 새롭게 얻은 것들, 심지어 우리를 변화시킨 것들.

모두 잊지 않고 마음에 남겨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더욱 큰사람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특성화고 해외 선진 창의도시 탐방

2011. 1. 8. ~ 2011. 2. 22


창의적 발상, 도시를 재발견하다.

 

2주에 걸친 국내 사전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이 드디어 탐방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런던, 상하이, 도쿄. 팀들은 어떤 것들을 보고 배우고 느꼈을까요?

 

 

각 도시의 탐방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런던

기간: 2011 1 23 ~ 1 30(6 8)

주제: Life = 디자인

탐방 키워드: 도시재생, 디자인, 문화예술, 환경

 

#2. 상하이

기간: 2011 1 24 ~ 1 28(4 5)

주제: 동서(東西) 신구(新舊), 그리고 상하이

탐방 키워드: 창의산업, 문화예술, 역사

 

#3. 도쿄

기간: 2011 1 24 ~ 1 28(4 5)

주제: 도쿄, 과거에서 미래를 찾다.

탐방 키워드: 사람, 디자인, 애니메이션, 문화예술

 

 

다음은 해외도시 탐방 내용을 영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

 

창의를 통해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현장에서 느끼고

자신의 분야와 삶에 접목시켜 다른 생각, 다른 꿈을 꾸도록 돕는 촉진제,

특성화고 해외 선진 창의도시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On 21st of January 2011, MIZY Youth Reporters gathered for the first time at the Seoul Youth Cultural Exchange Center (a.k.a MIZY center) for the orientation. Total fifteen students were selected through a competitive process. Because some live overseas, only eleven reporters appeared on the orientation day. The meeting was very meaningful to the reporters. The orientation was separated into three sessions: a welcoming ceremony, activities, and job trainings.

            

Welcoming Ceremony

“The orientation ceremony provided me both hope and responsibility. The responsibility of becoming a journalist suddenly came upon me hard, and put me on my nerves.”

            

             The orientation began followed by the celebration of the admission of the MIZY Youth Reporters. Then the team manager Won Jin Lim introduced the MIZY center. According to her, the center is operated by the 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under the auspices of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It is a specialized organization for understanding diverse culture. She also stressed the role of the “MIZY Youth Reporters”. The members should learn to tell stories in perspectives of both MIZY members and the youth. As the pioneers of the MIZY Youth Reporters, we promised to continuously capture insightful, useful, and interesting moments around our lives.

 

Activities

“As we got to know each other through Ice Breaking and self-PRs,

the awkwardness started to melt and I felt a bond among the members.”

            

             The first activity was called Ice Breaking. Through the activity each member had time to introduce herself and learn about others. Soon the awkwardness in the atmosphere disappeared.

             Next, the members had discussions on our future plans. We selected the team, Korean article, and English article managers respectively. Then, every reporter chose specialized article subject; the topic varied from environment to art. The members will write monthly articles according to their topics.

 

Job Trainings

"After the orientation, I learned to observe everyone’s action.
I wanted to think of reasons behind his action. ”
“The lessons gave me insights. It was different from teenagers’ chat. From the lectures,
I learned more about reporter and made strong bonds with fellow reporters.”

            
Journalist Chung Shin from Naeilshot, Tae Hyung Kim from the Kukmin Ilbo, and Jeong Tae Kim from the UN Governance Department gave us distinctive lectures for the job training session. Ms. Shin and Mr. Kim discussed on definitions of good articles and successful reporters. Ms. Shin’s lecture was based on her anecdotes. She showed us both good and bad examples of articles and titles; analyzed differences between offline and online articles; and advised us to continuously seek for new ideas. On the other hand, Mr. Kim’s lecture was on the importance of photographs. We learned that a photograph can be powerful tool for delivering a message.

 

“He brought me hopes about the new responsibility bestowed upon me.”

 

             Finally there was a lecture by Jeong Tae Kim the press agent for the UN Governance Department. His lecture was on “How to Become an Influential Person.” He tried to break our prejudices on a successful or influential person, and advised us to start from what we can do now. Furthermore, he encouraged us to try our best.

 

            Though it could have been a tiring day, it was an apt start for the MIZY Youth Reporters. We met each other, planned for our future challenges and realized vital factors to becoming successful reporters. We hope to both fulfill our goals of providing useful information and learn to become more mature reporters.

“I feel very fortunate to be given the chance to participate as one of the MIZY Youth Reporters.
 I expect to see myself grown more mature when I look back at the end of this year”

 

/ by MIZY Youth Reporters, English Articles Division


2011년 1월부터, 미지센터에서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관으로

'2011 특성화고 해외 창의도시탐방'이 진행되었습니다.

 특성화고 해외 창의도시탐방은,

창의적인 발상이 어떻게 도시에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보고 배우며, 개개인의 전공분야에 접목시켜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들 51명이 선발되어

'창의'라는 주제를 가지고 상하이(중국), 도쿄(일본), 런던(영국)을 탐방하게 되었지요.

 

5일~8일동안의 해외 탐방을 위해 참가자들은 기본기를 다지는 국내 사전활동들을

3차례에 걸쳐 해왔는데요. 오늘은 그 여정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은 어떤 것을 배웠을까요? :)

 

 [1차 활동] 아이스브레이킹 / 창의력 증진 워크샵 / 유니버설 디자인 강연 & 워크샵

 2011년 1월 8일, 51명의 해외 창의도시탐방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

 

 아직은 조금 경직된 모습이죠? :) 간단한 프로그램 소개를 마친 후,

 

 인형, 컵, 수레, 가방, 카메라, 그리고 여러 사진 이미지 등 다양한 물건들 중 자신을 소개할만한 것을

골라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 후, 조별로 나뉘어져 '쓰레기는 그저 쓰레기일까?'라는 물음을 가지고 PET 병, 종이박스, 옷걸이, 캔 등을

이용하여 기존 용도와는 다른 용도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후 한국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의 이호창 소장님을 모시고 '모두를 위한 디자인'에 관한 강연을 들었답니다.

창의적인 발견과 발명을 통해 모두가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지요.

  

 강의를 들은 후에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수롭지 않았던 일들도 내 몸을 불편하게

설정하고 하면 결코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 ^^;

 

 창의적인 자극이 팍팍 되었던 첫번째 모임 날, 관찰을 향한 열망으로 한껏 눈이 커진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일상의 발견'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다음 모임을 기약했습니다. :)

 

 [2차 활동] 구글러 김태원님 강의 / 팀 주제 및 자유탐방 계획 설정

 두번째 모임이 있었던 2011년 1월 15일은 이 시대의 젊고 창의적인 멘토, 젊은 구글러로 유명하신 김태원님의

강의를 듣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요건, 수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중요한 현재의 트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주신 김태원님. 'Passion makes you sexy!'라는

모토처럼 열정 가득했던 강연을 들은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창의와 탐방에의 의지를 다잡았습니다. :)

 

 이후 조별로 모여 각 조의 탐방 키워드와 주제, 그리고 자유탐방 시간의 일정을 직접 짜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조금씩 내가 갈 나라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겠지요? :)

 
 [3차 활동] 주제 나누기 / 나라별 문화 및 회화 강의 / 일정 브리핑 및 출국 전 공지

  탐방 전 마지막 모임이었던 3차 활동은 각 나라마다 진행되었습니다.

 

 조 친구들과 함께 구상한 주제와 탐방 키워드, 자유탐방 일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영국, 중국, 일본의 문화/회화 강의를 들었답니다. :)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부터 탐방하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까지,

1부터 100까지의 머릿 속 탐방준비를 마치니 이제 제법 창의도시를 탐방하러 떠날 것이 실감이 났답니다!

두근두근, 벌써부터 심장이 뛰는군요. :)

  

도쿄와 런던, 상하이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편에서 함께 보도록 해요! :D


2011년 1월 21일, 미지 청소년 기자단 발대식이 미지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 그리고 오프라인 교육과 특강까지 숨가쁜 일정으로 하루 종일 진행되었습니다.


기자단을 담당하고 있는 임원진 팀장님(미지센터 대외협력사업팀)의 미지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 최종 선발된 총 15명 중 국내 거주 중인 11명의 청소년 기자들은 이날 처음으로 대면했기에 초반에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발대식에서 최형근 미지센터 소장님은 청소년 기자들의 책임감있는 모습을 강조하셨으며, 신익태 위원(미지센터 기획위원회, 대학내일 대학문화연구소 소장)님도 초보 기자로써 첫 걸음을 내딛는 기자단에게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잘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선배 기자이기도 한 신 위원님을 통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전달받은 청소년 기자들은 앞으로 미지 청소년 기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발대식에 이어 오프라인 실무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학내일 홍보전문 기자이신 신청 선생님은  ‘기자 그리고 기사’, ‘온라인 세계의 특징’, ‘기사, 어떻게 쓰나요?’ 등 기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주제들을 가지고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신 선생님은 직접 담당하고 계신 SK 블로그 기자단의 예시를 통해 주제 선정의 중요성과 기사 작성 시 주의할 점 등을 짚어주셔서 미지 청소년 기자단이 앞으로 기자 활동을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적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1차 교육이 끝나고 미지 청소년 기자단은 앞으로 기자단을 이끌고 갈 기자단 대표 및 국문, 영문 팀장을 선정했습니다. 최재혁 기자가 전체 대표를, 안영란, 허진영 기자가 각각 영문, 국문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팀은 팀별 회의를 거쳐 팀원 개개인이 맡을 국제활동 세부분야를 결정했습니다. 열띤 토론을 통해 ‘환경’, ‘스포츠 교류’, ‘아동 인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맡게 된 기자들은 1년 동안 열심히 자신의 분야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진 2차 교육에서 국민일보 김태형 위원(미지센터 기획위원회, 국민일보 영상사업단)님은 ‘사진 및 영상활용’에 대해 깊이있는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보도사진을 보여주며 올바르고 좋은 보도사진을 찍는 방법과 매체에서 사진과 영상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더욱 주의해야 할 저작권, 초상권 문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청소년 기자들은 메모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저녁 시간, 이번 행사의 마지막 순서였던 특강은 유엔거버넌스센터 김정태 홍보팀장님이 해주셨습니다. 이날 특강은 오픈강연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지 청소년 기자단을 비롯해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강의 장소를 가득 메웠습니다. 김 팀장님은 먼저 흰 종이를 나누어 주고 각자가 생각하는 글로벌 리더의 정의를 써보라고 하면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서 지구본을 돌리는 것.’, ‘세계를 이해하는 리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김 팀장님의 정의는 ‘전 세계적인 어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가진 환경과 자원, 재능과 네트워크를 사용,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글로벌 리더는 세계의 중심에서 유창한 영어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그 자리에서 세계적 이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김정태 팀장님은 또한 "세계에 존재하는 어떠한 이슈를 보고 정말 화가 나고 걱정되고 답답하고 잠이 안 올 때, 이 순간을 '뽀빠이 모멘트(Popeye moment)' 라고 하는데 이 뽀빠이 모멘트를 그냥 넘기지 말고 개인화하고 실천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글로벌 리더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김 팀장님은 이외에도 미지 청소년 기자들이 기자로서 활동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번 발대식과 실무교육을 통해 미지 청소년 기자들은 국제활동의 각 분야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성실한 기자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네팔 희망의 도서관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대하며

자신의 책장을 살펴본 시간들, 다른 누군가에게도 좋은 일을 권유하던 나날들 말이에요.

 

드디어, 그 열정과 진심이 담긴 도서들이 네팔 희망의 도서관에 터를 잡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에게는 기억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당신이 전해 주신 그 책 한 권, 한 권은 먼 네팔 땅 누군가의 즐거움과 희망, 꿈이 되겠지요.

 

희망을 키워내는 곳, 네팔 희망의 도서관이 개관되었습니다! (짝짝짝)

 

2010년 12월 14일,

네팔 카트만두의 Tilingatar H. Secondary School입니다.

  

도서관 건물이 보이네요. :)

  

학교의 두 공간을 이용하여

어린이 도서관 / 청소년 도서관으로 용도를 나누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의 모습을 먼저 볼까요?

 어린이 도서관 열람실 전경입니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구성되었네요.

 

어린이 도서관의 컴퓨터실입니다. 네팔 친구들은 컴퓨터로 무엇을 할까요?

 

 코끼리 책장도 예쁘게 자리를 잡았네요. ^_^

 

짜잔! 책장입니다. 내가 기증한 책이 여기 있는지 찾아보고 계시나요? ^_^

 

 책장에 빼곡히 놓인 책들

 

귀여운 장난감들도 있네요. ^_^

  

 

벽면에 자리를 잡은 나무에는 희망의 메시지들이 가득합니다! ^____^*

 

 

벽면에 가득한 좋은 말들처럼, 도서관을 이용하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다음은 청소년 도서관입니다. ^_^

 

도서실 전경입니다. 중앙에는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 기증된 중고영문도서 외에

하이원리조트에서 현지어(네팔어)로 된 도서들이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서들을 추가로 구입하여 비치하였습니다.

 

지금쯤 이곳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활기로 가득 차 있겠지요? ^_^

 

다음은 외벽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동심을 깨워주는 것 같네요. ^_^

 

그리고!

희망의 타일들도 부착이 되었습니다!

(아직 붙여지지 않은 곳은 개관식 행사 때 부착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라네요. ^_^;)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타일들이 도서관 벽 한켠을 지금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개관한 도서관에 들른 학생들, 모두들 책에 집중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_^

 

'고마워요.'

 

 

 

캄보디아 시엠립의 제1호 희망의 도서관에 이어

네팔 카트만두에 설립된 제2호 희망의 도서관,

 

네팔 희망의 도서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HOPE 프로젝트의 숨은 공신들이 있습니다.

바로 HOPE 프로젝트 기획단!

 

27명의 중고등학생과

13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기획단은

 

희망의 운동화 교육강사라는 이름으로

희망의 도서관 청소년 코디네이터라는 이름으로

HOPE 프로젝트 공식 홍보단이라는 이름으로

 

60여일의 뜨거운 날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을 잠시 감상해볼까요?

 

 

 

 

* 활동 후기 중 일부

 

처음엔 단순히 책 모으는 일정도로만 알고 시작 했던 홉프로젝트 였는데 평생 잊을 수 없는 두 달을 만들어준

고마운 프로젝트가 되었다. 어떤 식으로 홍보를 해야 될지 막막하고 또 거리도 너무 멀어서 여러 가지로

걱정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하나하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꼬박꼬박 회의도 가면서

나를 많이 성장시켜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나라 이름정도만 알고 있었던 네팔 이였는데, 네팔의 도서관에 관련된 책도 읽고

따로 자료 조사도하면서 이젠 정말 네팔을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너무나 친근하다..

마음은 이미 네팔에 가있는 것 같다ㅎㅎ

[HOPE 프로젝트 기획단: 청소년 코디네이터 윤선애]

 

 

운동화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등을 보면서 '내가 이 의미 있는 행사의 중심에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새삼 청계 광장에 전시될 이 운동화들이 네팔에서 일으킬 변화를 상상하니

오랜만에 가슴이 참 따뜻해졌던 것 같습니다. 청계 광장에 전시된 희망의 운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는

시민들의 모습, 희망의 도서관에 책을 기부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고사리같은 손으로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의 모습, 좋은 일 한다며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모습은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우리 기획단들을 참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HOPE 프로젝트 기획단: 대학생 교육강사 임다은]

 

 

기쁘고, 행복하고,, 세상에 모든 긍정적인 말을 내 안에서 울리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을 때 만큼은 명상의 순간 같았다. 모든 걸 잊고 한가지 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상자가 아무리 무거워도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이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거울수록 더욱 힘이 났을지도 모른다.

[HOPE 프로젝트 기획단: 청소년 코디네이터 안태환]

 

 

 

소중한 경험사람, 추억을 안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HOPE makers가 되길 바랍니다! :)

 

수고 많았습니다!

미지-대사관 협력사업, 네팔의 달 행사 중 마지막날이었던 11월 30일에는 네팔에서 온 어린이들이 미지센터를 찾았습니다. 또한 가수이자 네팔-한국 문화포럼의 사무국장으로, 네팔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로션 버터라이 사무국장 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네팔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노래와 춤을 빼놓을 수 없겠죠. 네팔에서 매우 유명한 노래와 춤을 동영상으로 먼저 감상했는데요. 이 음악도 역시 중독성이 강해서 듣고 나면 계속 멜로디가 귀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로션 버터라이 씨는 네팔을 경험해본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노래, 레썸 피리리도 불러줬습니다. 역시 이 노래는 '네팔의 아리랑' 이라는 이름처럼 네팔인 모두가 자신의 색깔로 부를 수 있는 노래,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따라부르기 좋은 노래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배웠으니 안 따라해볼 수가 없겠죠? 초등학생들도 처음 들어본 노래를 잘 따라했습니다. 이 노래를 할 줄 알면 네팔 친구 사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요즘엔 초등학교에 네팔 친구들이 가끔 있다는데 우리 학생들이 그들과 레썸피리리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짜잔~ 드디어 가수이신 로션 버터라이 씨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네팔어라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친구들을 위해 한국어 버전 서비스까지 해주었답니다. 사랑에 관한 노래였는데, 덕분에 우리는 네팔어 수업 때 배운 '머 티미라이 마야 거르추(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복습해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미지-대사관 협력사업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마지막 국가, 네팔

11,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미지센터로 찾아왔던 네팔 문화체험은 어땠을까요?



행사 기간 중 미지센터를 찾은 청소년들은 네팔의 여인들이 미간에 붙이는 붉은 점, 티카를 붙여보고, 네팔 스와얌부나트 사원에 있는 붓다의 눈을 색칠하고, 네팔 전통의상을 입고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네팔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총 다섯 번의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네팔인 뿌루 씨가 네팔의 화폐, 종교민족, 세계 문화유산 등을 소개해주었고 네팔의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 네팔 요리사 디네쉬 히라찬 씨와 머던 쉬레스터 씨는 네팔 음식 사모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모사를 직접 만들어보고 네팔 홍차 찌야를 마시며 네팔인들의 음식 문화를 배웠습니다.

 
주말에 열린 대학생 프로그램은 주한 네팔대사관 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 대사님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 야덥 커널 공사님의 진행으로 한국-네팔 간 교류를 위한 티파티로 이어졌습니다.


네팔 관광청 한국 사무소 시토울라 소장님은 네팔의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해주었으며,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네팔 학생들은 한국인들과 함께 네팔 음식 치킨티카, 사모사, 셀로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님이 함께한 세 번째, 네 번째 초등학생 프로그램에서는 겉보기에는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하지만 맛은 달랐던 네팔만두 모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고, '네팔의 아리랑' 레썸피리리와 네팔 언어를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네팔의 어린이들이 미지를 방문하여 한국학생들과 함께 모모를 만들었습니다. 네팔 어린이들에게 한국에서 만든 네팔 만두의 맛은 어땠을까요?

  


우리는 이렇게 네팔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미지-대사관 협력사업의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체험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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