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12월 25일은 전 세계 사람들이 손 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는 특별히 더 따뜻했던 크리스마스였다. 소외되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산타가 찾아가 방문하고 선물도 주는 산타원정대가 있었기때문이다. 이러한 산타 원정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주관이 되어 진행하며 올해로 6회째가 되었다. 소외된 어린이들의 작은 소망이지만 소중하기에 소원을 들어주는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의  홍보팀 정수진씨를 인터뷰 했다.

 

 

1.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인터뷰에 응해주신 분 소개도 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팀 정수진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따뜻한 나눔 현장을 미디어 매체에 실어 나르는 언론홍보담당으로 활동 중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는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초록우산’에는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사랑을 담아 펼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재단은 1948년 한국전쟁 직후 부모 잃은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하여 64년 동안 오로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빈곤가정 어린이 1:1 결연활동을 국내 최초로 실시한 재단은 50만 국민 서명으로 이룬 아동 성범죄자 공소시효 캠페인 <나영이의 부탁>, 가난하지만 꿈은 부자인 아이들에게 연간 800만원의 재능양성비를 지원하는 인재양성서비스,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을 통한 전 세계 58개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언제나 아이들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2. 이번에 산타원정대 행사를 진행하신 것으로 압니다. 산타원정대를 만들게 된 계기와 산타원정대가 하신 일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반 가정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이 일 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라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여느 때보다 쓸쓸하게 느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산타원정대는 이러한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후원자․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저소득가정 집집마다 찾아가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산타원정대. 행사는 적게는 몇 십에서 많게는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진행됩니다. 산타의 유형도 참 다양합니다. 발대식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산타’, 선물 준비부터 아이들 가정에 선물을 배달하는 ‘선물산타’, 산타원정대 발대식에 참여한 아이들과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놀이산타’가 모두 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소원을 위해 활동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전국 22개 지역본부가 있으며 산타원정대는 매년 겨울마다 각 지역본부 별로 실시합니다.(※사정에 따라 실시하지 않는 지역도 있음) 2012년에는 대구, 전북 등지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 전개됐고 전북에서는 전북미스코리아들도 직접 산타로 변신하여 행사의 뜻 깊은 취지에 동참했습니다.

 

 

3. 청소년이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금통 동전 모으기부터 소액후원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용돈을 아껴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나눔이 습관이 되면 후원금은 추후에라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나눔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단의 이홍렬(방송인) 홍보대사는 “나눠야지, 나눠야지, 생각만 하면 평생 나눌 수 없게 된다. 지금 당장 월 1만원부터라도 후원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꼭 현금 후원이 아니더라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전국 약 60여 개의 지역본부, 복지관 등에서 상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관 청소와 같은 단순한 자원봉사부터 중증장애영유아들을 돌보거나 어린이들의 권익을 지키고 모금활동에 나서는 가두캠페인까지도 직접 참여해볼 수 있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은 ‘반디(VANDI)’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반디 홈페이지(vandi.childfund.or.kr)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4. 마지막으로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지난해 12월, 기초생활수급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한 여고생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2004년부터 지원받던 이 여고생의 부모님은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진 장애우입니다. 만약 누구도 이 아이의 재능을 눈치 채지 못했거나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지 않았더라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한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연말에 거리의 자선냄비를 무심코 지나다가, 혹은 식당 카운터에 비치된 저금통을 보면 동전 몇 개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 드는 여러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2013년 새해 다짐에 ‘착한 일 한 걸음’ 보태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를 돕는 일, 어린이재단이 합니다!”

국내 최초 불우아동 1:1 결연사업, 50만 국민 서명으로 이루어낸 아동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가난하지만 꿈은 부자인 아이들을 위한 인재양성 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만들어온 모든 것이 19만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아동실종․유괴예방사업,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일합니다.

후원문의(희망나눔센터) 1588-1940 초록우산의 활동 자세히 보www.childfu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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