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통한 아프리카에서의 나눔!

 

 

 아프리카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일본인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나쯔꼬 사와야(Natsuko Sawaya)이다. 현재는 세네갈 북부에 있는 나라 모리타니아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다.

 
그녀가 봉사활동을 바라다보는 생각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나는 그녀를 인터뷰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아프리카가 통신시설과 인터넷 기반이 아주 열악하여 그녀와 접촉하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녀의 이야기가 자원봉사활동을 꿈꾸고 계획하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Q1. 자기소개와 아프리카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간략히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쯔꼬 사와야(Natsuko Sawaya)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세네갈 북부에 있는 나라 모리타니아(Mauritania)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세 살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유아교육을 전공했습니다. 특히 부모에게가 아닌 각종 기관에 수용되어 자라나는 어린이 교육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학위 논문을 위해서 짐바브웨의 수도인 하라레(Harare)에 있는 고아원을 방문했고, 콩고의 수도인 브라자빌(Brazzaville)로 가서 버려진 아이들이 수용되어 있는 곳도 방문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세네갈 다카르(Dakar)에 있는 베이비 센터에도 갔습니다. 각 장소들에서 한 달 씩 일했지만 제가 공부하는 분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인학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로터리 재단(Rotary Foundation)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볼로냐에서 공부를 마칠 즈음 로터리 재단이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제안을 해왔고 저는 그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저에게 제공되는 것은 교통비와 약간의 생활비였고, 별도의 월급은 없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세네갈이었습니다. 세네갈의 작은 항구도시 음부르(Mbour)에 있는 베이비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베이비 센터에는 2세 이하의 영아들이 200명 정도 수용되어있었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한 일은 그 곳에 있는 아이들일 돌보고 현지의 심리학 교수님과 협업하여 자원봉사자들을 교육시키는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이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돌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각종 어린이 수용기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나쯔꼬 사와야

 

 

Q2. 아프리카에 가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무엇입니까?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돌보는데 있어서 특정 지역을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프리카는 제가 공부한 이탈리아에서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아프리카는 아주 먼 곳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까이에 위치해있습니다. 물론 일본에 있을 때 아프리카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나라에 가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자원봉사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급료를 받거나 받지 않거나 하는 것보다는 아프리카의 여러 기관에서 커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인 유아교육분야를 더 많이 공부하고 싶어졌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자원봉사가 된 것이죠.
, 자원봉사를 하고자 마음을 먹고 시작했다기보다는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우선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사와야 씨

 

Q3. 아프리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요.

 

가장 어려운 것은 현지 직원이 근무태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한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냐라는 마음으로 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4. 나쯔꼬씨의 경험에 의하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까.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서만이 어린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들에게 물질적인 것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세부적인 분야에 있어서 훈련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을 숙련된 아동 교육 전문가로 양성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 센터의 열악한 모습

 

 

Q5. 많은 나라에서 아프리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가난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무엇이 아프리카를 계속 가난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아프리카의 모든 사정은 악순환의 길을 걷는 거 같습니다. 모든 분야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를 잃고 돈이 최고라는 물질적인 사고방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돈을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올바른 생각과 삶에 대한 진지함을 잃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아이들에게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할 때입니다. 그 것은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베이비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Q6. 앞으로의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특별히 미래에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제가 봉사활동을 했던 세 나라에 다시 가서 제가 돌봤던 아이들과 현지 직원들을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 물론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프리카이외의 나라에도 가서 기관에 수용되어 커가는 아이들을 돌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자원봉사활동이고 아니고는 저에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일에 제 자신을 바치고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Q7.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꿈꾸는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당신의 어떤 기술도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원봉사라는 것은 높은 위치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내려다보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들을 돕고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이 가진 것을 존경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낮아지는 것이 봉사활동의 핵심입니다. 당신과 제가 사는 나라에서처럼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는 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의 잣대로 보면 절대로 안 됩니다. 현지인들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그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여러분께서 아프리카에서 무엇을 할지라도, 큰 어려움에 봉착할지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현지 동료들과 현지인들과의 생활을 즐겨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자원봉사라 명명된 일을 하기 하기이전에 스스로 많이 배우는 것이죠.

 

 

 

 

봉사활동의 의미를 잘 전달해 준 사와야 씨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낮아지는 것이 봉사활동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사와야 씨의 말이 의미심장 하게 다가온다. 너무 당연한 것 같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닌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남을 돕는 일들이 도움을 받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었다고 느껴져서 일까.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어린이들을 돌보고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고 말하 는 사와야 씨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임에 틀림이 없다.

 각종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또 행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그녀가 전달하는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는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 1회 한복데이 행사!

한복스타일~’ 하며 말춤을 추다

 

 지난 9 22. 전주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일대에는 20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국내 관광객들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며 신기한 듯 이들 지켜봤다.

 추석을 며칠 앞두고 전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1회 한복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 는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나서 더 화제가 됐다.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국가, 성별, 나이, 직업을 떠나 한판 어우러져 노는 날을 마련한 것이다.

 

22. 전주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20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국내 관광객들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며 신기한 듯 이들을 지켜봤다.

한복데이축제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한옥, 한식, 한지를 잇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전북의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추석을 며칠 앞두고 전주문화재단의 주최·한옥마을보존협의회 주관으로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제1한복 데이가 열렸다.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국가, 성별, 나이, 직업을 떠나 한판 어우러져 노는 날을 마련했다.

 

 오후 2시가 되자, 흩어져 있던 청년 200명이 약속이라도 한 듯 순식간에 경기 전 정문으로 모였다. 그러더니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의강남스타일과 국악 음악을 믹스한 음악에 맞춰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도 금세 노래와 말 춤을 따라했다. 한 순간 전주한옥마을 일대는 춤판으로 변신했다.

 15
분간의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자,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서로의 손에 손을 잡고 기차놀이를 시작했다. 시민들도 어느새 손을 맞잡고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며아리랑등 전통 민요를 함께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는 전주한옥마을 관광에 참여한 600여 명의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후 2. 흩어져 있던 청년 200명이 약속이라도 한 듯 순식간에 경기전 정문으로 모였다. 그러더니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의강남 스타일과 국악 음악을 믹스해 음악에 맞춰말춤추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도 어느새 노래와 말춤을 따라하는 모습이었다. 한 순간 전주한옥마을 일대는 춤판으로 변신했다.

 

 캄보디아에서 온 차일랍(20)씨는한국에 온지 3개월 됐다. 아직 한국의 전통문화는 잘 모르지만 유학생들 사이에서 싸이의강남스타일은 인기 최고다.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 깊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한국의 전통의상을 관심 있게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한옥마을을 찾은 김영숙(39)씨도한복이 이렇게 예쁜 줄 오늘 새삼 다시 느꼈다.”다른 축제와는 달리 시민들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 추억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올해 추석에는 가족들과 한복을 입고 어르신들에게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5분간의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자,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서로의 손에 손을 잡고 기차놀이를 시작했다. 시민들도 어느새 손을 맞잡고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며아리랑등 전통 민요를 함께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는 600여 명의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했다.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축제에 참가한 여대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복을 입고 축제에 참가한 대학생들도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서민희(24·원광대)씨는또래 친구들처럼 저도 한복을 입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축제를 기획할 때 사람들이 한복을 좋아해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한복을 보며 예쁘다고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뜨거운 땡볕에서도 힘든 줄 몰랐다. 축제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한복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래시몹 행사는 오후 4시와 6시 정각에 각각 태조로와 풍남문 광장에서도 이어졌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이색적인 풍경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내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풍남문 광장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과 이십대의 청춘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록음악 공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과 게릴라 전통 OX퀴즈, 소원 바람개비 날리기, 각시탈을 이겨라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회 한복데이를 맞아 경기전에 모인 대학생들이 가수 싸이의강남스타일에 맞춰 안무의 포인트인 말춤을 열정적으로 추고 있다.

 

 한복을 입고 이번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행사장 일대의 지정된 상가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할인혜택도 주어졌다. 이번 한복데이 축제는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몸소 보여준 축제였다. 잊혀져가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청년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청소년들이 앞장 서 만든 무궁화의 날!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자 삼국시대 그 이전부터 오랜 시간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한 민족의 꽃이다. 이런 무궁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7년에 8월에 선포한 무궁화의 날이 올해로 다섯 돌을 맞게 되었다.

 

지난 2006나라사랑 무궁나라 어린이 기자단 왜 무궁화의 날은 없나요?”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무궁화의 날 만들기는 그 해 3무궁화의 날 만들기발의를 시점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후 2006 4월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서명서를 전달하고 무궁화의 날 제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 했으나, 아쉽게도 정부 담당 부서에서는 무궁화의 날을 정부에서 제정하기는 어렵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그러나 무궁화 어린이 기자단은 무궁화의 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고 기자단과 가족 모두가 서울 숲, 어린이대공원 등을 비롯하여 각자 자신이 소속된 학교나 주변 분들, 무궁 나라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만 명 서명운동을 펼쳐나갔다. 그리고 2007 7월 일만 명 서명운동 돌파 ‘무궁화의 날’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으로 ‘무궁화의 날’을 8 8일로 확정발표 하여 7일 대한민국 어린이 신문고 의회 보고회를 개최하여 8 8“무궁화의 날”을 국회와 울릉도에서 선포하였다.

이처럼 무궁화의 날은 직접 발로 뛰어다닌 무궁화 기자단의 땀의 결실이었다. 청소년들이 앞장서 만든 8 8일 무궁화의 날! 그래서 더 감격스러운 날인 것이다.

 

2007 8 8일 국회에서 '무궁화의 날' 선포식을 하는 기자단의 모습

 

8월 8일 무궁화의 날은 어떻게 선정되었을까?

 

8월은 전국적으로 무궁화가 가장 힘차게 피어나는 시기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숫자 8을 옆으로 누이면 무한대 기호 ()가 되고, 끝이 없다는 ‘무궁(無窮)’과 의미가 같다는 것이다. 또한, 8월은 광복절이 있어 나라 사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시기여서 그 의의가 더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8 8일 무궁화의 날은 이런 선정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날인 것이다.

 

2012 8 10일 서울 코엑스 센터 콘퍼런스 홀에서 무궁화의 날 선포식을 하는 기자단 모습

 

전국에서 열리는 무궁화 축제

 

8 8일 무궁화의 날을 시점으로 15일까지 해마다 전국적으로 무궁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10일에서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의 무궁화 분화 품평회에서 선발된 수상작들과 분화 1,500점이 전시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무궁화 품종 특별전과 재미있고 유익한 무궁화 사랑체험으로 무궁화 꽃 누르미, 무궁화 염색체험, 무궁화 먹거리(, )체험, 사진작가 체험, 무궁화 시동산, 무궁화캐릭터 특별전 등이 열려 찾는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관람하는 관람객들은 대부분 8 8일이 '무궁화의 날'인 줄 처음 알았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또한 이 날을 주변에 널리 알려 내년에도 무궁화축제에 꼭 참석하겠다고 하면서, 무궁화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이 행사에 여러 체험과 캐릭터특별전등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하는 산 체험이라 하였다.

 

 

무궁화로 우리나라 지도를 형상화 한 모습 (좌)  /  무궁화로 태극기를 형상화 한 인천지역의 작품(우)

 

무궁화 분화 1,500점이 전시된 모습 (좌)  /  무궁화 출품작 중 대통령상을 받은 수상작들(우)

 

예쁜 무궁화작품을 만들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 (좌)  /   무궁화 꽃 말린 잎으로 염색체험을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 (우)

 

계속 이어져야 하는 무궁화의 날

 

무궁화는 나라꽃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국가 상징물이다. 또한, 5천 년 동안이나 우리 곁에서 우리 민족과 운명을 함께해 온 ‘민족의 꽃’ 이다. 한 민족이 하나의 꽃과 5천 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것은 인류 역사상 우리 민족과 무궁화가 유일하다고 한다. 이런 무궁화를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당연한 몫일 것이다

 

                           

                                    2009 8 8일 무궁화의 날 기념식의 축사 낭송 시

 

나라 꽃 무궁화의 소중함과 그 정신을 되새기고자 만들어진 무궁화의 날, 만든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계속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국민에게 무궁화의 날이 생겼다는 것을 더욱 많이 알리고 무궁화의 날이 앞으로 무궁토록 이어져 가도록 이날을 더욱 소중히 하고 빛내가야 할 것이다.

 

무궁화의 날이 만들어진 것을 계기로 나라 꽃, 민족의 꽃인 무궁화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궁화 축제온 국민의 축제가 되어 온 겨레의 가슴에 피어나는 꽃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해본다.

 

 

원어민 교사가 바라본 우리의 영어교육

 

현재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도, 불과 10~20년 전 학생이었던 사람들도 중고등학교 내내 많은 시간을 들여 영어를 배웠고 필요에 따라서는 대학에 다니면서도 다양한 시험에 응시하며 영어를 접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거리에서 우연히 외국인을 만났을 때 혹은 인사를 건네거나 무언가 질문하려는 외국인에 당황하지 않을 한국인이 몇 명이나 될까? 그동안 수차례 듣고 말했고 암기했던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입 밖으로 나오는 시간은 꽤나 걸릴 것이다

 

이처럼 영어를 오랫동안 배웠지만 한 마디 말하기도 어려운 불편한 진실, 더 이상 계속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 영어교육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영역을 골고루 강조하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여 활용하고 있는 학교도 많아지고 있다. 한국 영어교실 속의 원어민 보조교사, 우리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우리의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겸 외국어 공부 know-how 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다.

 

 

Q. 자기소개 부탁할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온 원어민 보조교사 Monica Stam 입니다.

 

Q.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A. 저는 평소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TESOL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영어권 국가에서 원어민 교사로서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권 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알아보던 중에 한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교육열도 높고 영어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의 전공인 심리학을 교실에서 적용하기에 한국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Q. TESOL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A. 저는 대학에 다니던 중 TESOL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격 취득을 위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과 현장 실습을 포함한 60시간의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TESOL 인증기관을 통해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Q. 한국에 와서 생활 한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A. 올해가 원어민 교사로서 근무하는 첫해입니다. 한국에 온 지는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Q.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A.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고 한국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축제에 참여하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한국을 느끼는 일이 매우 즐겁습니다. 사실 외국에서의 생활은 언어의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도전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 특유의 친절함과 수용적인 문화적 분위기 덕분에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TESOL 자격을 취득하여 외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활동할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한국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Q.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요?

 

A. 저와 같은 원어민 교사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학생들과의 즉각적이고도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 바로 피드백을 하는 것, 수업 초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활동, 학생들과의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구호나 특정 행동과 같은 약속을 만드는 것 등 수업 중에 쉽게 이루어져야 할 활동들에서 수업자와 학습자 모두가 약간은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과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언어의 차이로 말미암은 한계점도 분명 일정 부분 존재합니다. 

 

 

Q. 그렇다면 영어로 영어 교과를 가르치는 지금의 수업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교육은 가치가 있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영어에 학생이 노출될 기회를 늘려줍니다. 또한, 그들이 알고 있는 모든 영어 표현을 직접 사용해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학생들은 교사가 수업 진행을 위해 구사하는 표현들을 통해, 학습 목표 이상의 더 많은 내용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Q. 캐나다의 영어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캐나다 학생들은 영어를 유치원에서 12학년(한국에서의 고등학교 3학년 과정)까지 필수로 배웁니다. 이 과정에서 문학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을 통해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생들의 수준이 올라가면 점점 어려운 수준의 문학 작품을 읽고 배우게 됩니다. 1학년에서는 철자를 읽고 간단한 단어를 쓰는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편지글 쓰기를 통해 쓰는 방법을 익히고 학습지를 활용하여 서로 다른 문자의 소리에 대해 배웁니다. 저학년 과정에서는 실제적인 읽기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학생들은 글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소설, , 연극 등의 작품을 읽고 내용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 배웁니다. 교과서에는 고전적인 영국 문학 작품들과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싣고, 작품의 구조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문법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직접 다루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장 부호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몇 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연설문과 독서를 통해 올바른 문법을 저절로 습득하게 됩니다.  

 

Q. 당신은 캐나다와 한국의 영어교육 현장을 모두 경험하였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A. 캐나다는 프랑스어와 영어를 모두 공식 언어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이 초등학교 전 과정에 걸쳐 두 가지의 언어를 배우고 있으며 고등 수준의 학교에서도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영어 교육과정은 캐나다의 제2언어인 프랑스어 교육과정과 매우 비슷합니다. 캐나다의 프랑스어 교육과정도 목표언어인 프랑스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캐나다의 프랑스어 교육과정에서는 동사의 변형과 문법 규칙에 대한 암기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비교하였을 때 두 프로그램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나다의 프랑스어 교육과정 보다 한국의 영어 교육과정이 더 효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영어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동기유발에 더 초점을 맞추어 프로그램을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학생들의 학습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당신은 프랑스어를 제2언어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제2언어로 구사하고 싶어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A. 저는 매우 어렸을 때부터 프랑스어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성장한 학생이나 성인이 제가 학습했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방법적인 측면을 뛰어넘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언어든지 온전히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듣고,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을 경험할 것이고, 교실에서도 교육적인 도전과 보람을 찾을 것입니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캐나다로 돌아가 비영어권국가를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방법에 대해 더 연구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영어 학습과 관련하여 학생들을 상담하고 심리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내내 Monica Stam 교사는 미소를 지으며 성실하게 답변해 주셨고, 한국에 대한 느낌을 여쭈어 보았던 부분에서는 연신 'Very good!'이라고 말 해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Monica Stam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의 영어, 프랑스어 교육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는데, 외국에서도 언어를 배우는 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교육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영어공부의 Know-how 질문'Practice!'라고 답하는 교사의 모습에서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가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영어권 국가의 원어민 교사의 눈에도 우리의 영어수업, 영어교육과정은 효율적으로 보였다고 말 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그런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일 것이다.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 워크숍


Bengaluru (Bangalore). India

2012년 11월 17일~19일


서울시의 후원 아래, 인도의 청소년 기관인 Global Citize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GCSD) 와 협력하여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의 청소년 지도자 및 관련 실무자 30명이 참가하여,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과 사이버 문화" 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박사와 

명지 아이윌센터 임수정 팀장 등이 강연을 맡았습니다.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 워크숍


Bengaluru (Bangalore). India

2012년 11월 17일~19일


서울시의 후원 아래, 인도의 청소년 기관인 Global Citize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GCSD) 와 협력하여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의 청소년 지도자 및 관련 실무자 30명이 참가하여,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과 사이버 문화" 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박사와 

명지 아이윌센터 임수정 팀장 등이 강연을 맡았습니다.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 워크숍


Bengaluru (Bangalore). India

2012년 11월 17일~19일


서울시의 후원 아래, 인도의 청소년 기관인 Global Citize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GCSD) 와 협력하여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의 청소년 지도자 및 관련 실무자 30명이 참가하여,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과 사이버 문화" 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박사와 

명지 아이윌센터 임수정 팀장 등이 강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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