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공동 주최한

청소년을 위한 역사 콘서트

 

광개토대왕 서거 1,600 주년 기념

 

광개토대왕이 꿈꾼 나라

 

 

동북아와 세계 전체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잘못된 역사관과 그로 인해 야기된 문제점을 직시하여 장기적, 종합적 역사분석과 체계적, 전략적 정책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2006년에 출범한 동북아역사재단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안목과 보존의식을 심어주고자 2011년부터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역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 10월에 열린 첫 번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에 다섯 번째를 맞이하여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공동으로 개최한 [청소년을 위한 역사콘서트]는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 시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한 가운데 광개토대왕 서거 1600주년을 기념하여 ‘광개토대왕이 꿈꾼 나라’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역사 콘서트 -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역사 이해와 상호소통의 장

이번에 진행된 역사 콘서트 다섯 번째 이야기 역시 아래에 정리된 것처럼 이전 네 번의 역사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이 동북아시아에서의 역사 갈등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하고, 직접 참여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미리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한국역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자랑스러운 인물로서 광개토대왕을 선정하였는데, 이에 광개토대왕과 고구려의 역사, 문화에 대해서 평소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던 것을 전문 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원활한 소통의 큰 장으로서 이번에 다섯 번째 콘서트가 개최되었다고 한다.

 

2011. 10. 31 제 1회 역사 콘서트: 한국 청년, 세상의 중심에서 독도를 외치다

2011. 12. 05 제 2회 역사 콘서트: 고구려를 찾아서

2012. 03. 10 제 3회 역사 콘서트: 희망을 말하다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하여

2012. 05. 26 제 4회 역사 콘서트: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 안용복, 김장훈을 만나다

2012. 10. 28 제 5회 역사 콘서트: 광개토대왕이 꿈꾼 나라

 

이번 역사 콘서트에서는 주요한 프로그램으로서 광개토대왕비 탁본체험과 퀴즈 맞추기의 사전행사를 비롯하여 광개토대왕 이야기(KBS 드라마 광개토대왕 정기창 작가), 고구려의 왕과 역사이야기(임기환 서울교대 교수, 금경수 재단 연구위원), 21세기 광개토대왕이야기(청소년 참여마당) 등의 본 행사 그리고 충주시립국악단 ‘우륵’의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져 그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 콘서트 [광개토대왕이 꿈꾼 나라] 개요

일시: 2012년 10월 28일(일) 14:00 ~ 17:00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주최: 동북아역사재단

후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사전행사> 사회: 이찬우(전문 MC), 한수빈(가람중학교)

● 광개토대왕비 탁본 체험

● 고구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퀴즈 게임

● 고구려 고분벽화 2D, 3D 복원영상(동북아역사재단 제작)

● 대한민국의 꿈(반크 제작)

 

<본 행사> 사회: 정용실(KBS 아나운서)

● 이야기 손님과 함께!- 정기창(KBS드라마 광개토대왕 작가)- 임기환(서울교육대학교 교수)- 금경숙(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 이세훈(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4기 리더)- 최주희(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 함께 나누는 광개토대왕의 꿈!- 이야기손님과 객석참가자들과의 대화

●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다!!- 축하공연: 충주시립국악단 ‘우륵’

 

<함께 하는 행사>

● 3D 광개토대왕비 만들기

●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 포토존에서 사징찍기 - 역사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 도서선물 -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한국사이야기!

● 참가소감 나누기 - 참관기를 올려주시는 분들에게 소정의 선물 증정

 

 

21세기에서 바라본 광개토대왕의 리더십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

 

이번 역사 콘서트 본 행사의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된 KBS 정기창 작가는 ‘광개토대왕의 리더십과 21세기’ 라는 주제를 통해 역사드라마를 제작하면서 광개토대왕만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였다. 특히 광개토대왕은 정복군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지역을 정복한 후에는 그 지역을 고구려로 편입하려고만 하지 않고 그 지역의 문화도 수용하는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러한 광개토대왕의 포용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21세기에도 모든 걸 아우를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함을 깨달았으며, 가깝게는 북한, 멀게는 전 세계를 끌어안아야 하고, 군사력보다는 경제력, 경제력보다는 문화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는 ‘광개토대왕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제시하면서 광개토대왕에게는 영토를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였지만 그보다 중요했던 과제는 당시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던 고구려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서 고구려 내부적으로 사회적 시스템까지도 안정시켰다는 점을 들어 비록 이에 대한 자료가 많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지만 새로운 사회체제에 대한 개혁군주로도 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북아역사재단의 금경숙 책임연구위원은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으로 이야기를 확대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동북공정의 정의부터 이것이 진행된 이유, 동북공정이 1992년 한중 수교 당시부터 서서히 준비되어온 만큼 치밀한 국가적 사업이라는 점 그리고 이에 대한 우리 입장과 우리 청소년들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고구려사에 대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접근 방법 자체가 완전히 다르며, 중국에서는 고구려 유적지를 단순히 관광지로 생각하고 고구려사에 대한 관심도 없고 정도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해 느끼는 감정 또한 다르기 때문에 고구려사는 당연히 우리의 것임을 강조했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평화와 번영의 바탕 - 동북아역사재단

 

이처럼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역사 콘서트]라는 올바른 역사이해와 상호소통의 큰 장을 마련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이 꿈꾸는 미래는 무엇이며 또한 그 미래를 위해 어떠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을까? 동북아역사재단 홍보교육실 교육팀 정은정 선생님을 통해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 동북아역사재단의 설립 취지와 배경은 무엇입니까?

“2006년 9월에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의 직접적인 설립 배경은 2005년에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면서 영토문제가 극한적으로 치닫게 되고, 위안부 문제, 동북공정과 같은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시적인 대응보다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하나로서 동북아 문제를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전략 싱크탱크, 연구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역점을 두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현재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 간의 역사문제들은 고대사, 특히 아직까지 잘 발표되지 않은, 그래서 연구가 더 필요한 사항들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일 간의 현안들은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등 일제 식민지 시대에 관한 것 들입니다. 현재 이해 당사자들이 생존해 있고, 추가적으로 사료들을 발굴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진상조사 같은 작업들이 주요한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 속에서의 갈등 문제는 나라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이나 시민들께서 바르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제대로 교육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전략을 수립해서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역사 콘서트 외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006년부터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사 체험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역사 아카데미가 있고 또 저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강좌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정기간 중에 신청해 주시면 동북아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강좌를 학교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중국 내 고구려 유적지들이 훼손되고 안내문 등의 내용들이 왜곡되는 현실 속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문화재 보존권 같은 경우에는 모든 외교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국경이 나뉘어 있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세계 문화유산의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들은 워낙 국제적인 정치상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단시간에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양국의 국민정서를 고려해서 노력하고 있고, 저희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논리나 전략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은 어떠한 역할을 할 계획인가요?

동북아시아에서 한중일 삼국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삼국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이 삼국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공동체적인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에서 우리 재단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중일 삼국이 각자 예민해하고 갈등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역사에 대한 평화지향적인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대립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갈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아직 유럽처럼 긴밀한 건 아니지만, 한중일의 교류가 계속해서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으니까,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구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평화를 전제로 하는 동북아시아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한중일 삼국 간에 역사적 갈등과 영토분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가다듬어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어떤 문제이던 간에,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너무 우리의 시각만을 고집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은 현실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상대가 이렇게 얘기할 때 내가 어떻게 얘기할 것인지, 자기 논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내가 한국에 태어난 이상 정체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역사를 단순히 입시나 시험과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우리 역사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즉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 되는 것, 다시 말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우리도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높고 깊게 또한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시각을 갖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광개토대왕이 꿈꾼 나라, 우리 청소년들이 꿈꾸는 나라

 

미국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경제적 절대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다소 그 힘은 빠졌지만 고유의 치밀한 전략과 아직까지도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일본과 함께 새롭게 동북아시아 삼국지를 열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마련하고 있는 역사콘서트는 분명 그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이해를 돕는 안성맞춤의 장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최근 한일 간의 독도분쟁과 중일 간의 다오위다오(샌카쿠열도) 분쟁에서처럼 삼국 간의 마찰이 단순히 이론적인 역사인식의 차원을 넘어서 실제적이고 극한적인 영토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정치적, 경제적 대결에서 군사적인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아니 동북아시아를 넘어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 세계 공동 번영의 숭고한 목표를 이뤄내야 할 의무를 수행하려면 그 첫걸음으로서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확고한 신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자주 그리고 보다 더 많이 제공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의 역사 콘서트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이 보다 많이 생겨날수록, 우리 청소년들이 꿈꾸는 멋진 나라,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이 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많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Youth, moving toward the island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진정한 청소년 축제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제공)

 

매년 열리는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품고 올해도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었다. 국내외 청소년이 약 600명이 모여, 국제교류를 하고 더불어 해양스포츠, 섬 탐방을 즐기면서 친구라는 것은 국가, 인종,문화를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준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사전 축제인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캠프는 외국청소년 150, 국내청소년 150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아이스 브레이킹, 둘째 날은 팀 별로 5개의 섬(개도, 금오도, 백야도, 여자도, 적금도)중 하나의 섬을 맡아서 탐방하기, 셋째 날은 엑스포 관람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본 축제인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총 1000명의 국내 그리고 외국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청소년들만의 축제를 열었다.

 

 

 

전국 각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구성되어 한층 더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던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여기서 한 참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요드벡 유느숩(Ziyodbek Yunusov)-우즈베키스탄

 

 

 

 1.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흔쾌히 지원하였죠. 저 외의 많은 친구들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지원했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2. 여수국제청소년축제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6일간 프로그램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전액 무료라는 것이에요. 저 같이 한국에서 공부와 함께 일을 병행해가는 사람들을 위해선 정말 좋은 기회이죠. 무료로 한국을 여행하고 한국이라는 매력있는 나라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3.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인뿐만아니라, 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사람들, 유럽에서 온 사람들 등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그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고, 활동을 한 것을 잊을 수 없을 것이에요.

 

4.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한국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존경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일본인, 태국인, 이집트인, 독일인, 러시아인 등 많은 나라 사람과 그 나라에 대해 알게 되고 친구가 되었어요. 빨리 그들의 나라를 방문해 보고 싶네요.

 

5.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보안해야 할 점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프로그램 진행 속도가 느려서 기다려야 할 때가 있었고, 스케쥴 조정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그래서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추억을 준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게 정말 고맙단 인사를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참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면, 이제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기획하신 분들의 이

야기를 들어보자!

 

 

 

 

1. 처음에 여수국제청소년축제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상, '여수'란 곳은 2012년 세계해양EXPO 빼고는 알려진 것이 없는 단순한 시골동네입니다. 그래서 여수시청의 축제관광과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여수에 대해서 알릴 수 있을까, 뭔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것이 없을까 하다 생각해낸 것이 청소년축제입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역사주인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의 전폭적인 축제는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1999년부터 개최된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청소년이 문화작업자가 되는 최초의 '작업장 축제'로 관람 위주의 진행을 탈피하고 청소년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작업의 지시형태가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공동의견의 수렴 형태로 이루어진 축제여서 청소년들의 참여열기 또한 뜨겁고 열광적이지요.

 

처음에는 '여수청소년축제'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축제, 즉 청소년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무대에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의 무대가 메인이 되는 축제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해를 거듭하여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교류를 위해 국내외 외국인 참가자들을 모집하자는 의견이 나와 지금의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되었습니다.

 

2.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다른 축제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축제는 국내유일 여수국제청소년축제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매년마다 개최되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첫걸음은 청소년기획단을 국내외로 모집하는 것이지요. 올해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청소년기획단은 국내청소년 20명, 국외청소년 20명으로 총 40명으로 다국적기획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국인 기획단 20명은 6월중에 미리 여수에서 사전워크숍 및 답사를 실시하였고,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4박5일동안 국.내외 기획단원이 모두 모여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기획된 프로그램을 일일히 참여해 보며 참가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기획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였습니다.

 

3. 올해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다른 해들과 다른 특별했던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올해는 영광스럽게도 여수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2012년세계해양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엑스포를 하루동안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엑스포에서 각 나라의 관을 구경하는 외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나라의 관에 가게 되면 한국 청소년들이나 다른 나라 청소년들에게 관람 도중 설명을 곁들여주면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 소개할 수 있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댄송페스티벌과 국제청소년캠프만이 열렸던 다른 해들과 달리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4. 앞으로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발전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여태껏 진행되어왔듯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올해까지만해도 14개국의 국외청소년들이 참가를 했는데, 참가하는 외국청소년들의 수와 국가를 늘리는 것이 최종적으로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댄송페스티벌과 국제교류캠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저희는 노력할 것입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가하는 방법?

 

 매년 열리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매년 지원하는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뽑는다. 축제는 매년 약 7월 중순이나 말에 열리며, 16세에서 23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참가자로써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1. 국제교류캠프참가(일반청소년참가자) : 여수국제청소년축제의 사전 프로그램인 캠프뿐만아니라 본 프로그램인 축제까지도 참가하는 청소년.

 

2. 자원봉사 통역요원(전국 통역가능 청소년 -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능통자 우선 선발) :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을 위하여 통역자로 활동하는 청소년.

 

3. 자원활동가(축제 전반 운영 보조) : 종합상황실운영, 홍보, 환경미화및 청소, 관광안내소 운영, 댄송운영, 국제교류캠프 및 축제 전반 진행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수 지역 청소년.

 

4. 청소년기획단 (청소년 캠프 기획단) : 사전축제인 청소년캠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캠프가 열리는 3일동안 팀의 리더로써 활동하는 청소년.

 

 방학 기간동안 뭔가 알차게 보내야 될 것 같은데, 막상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자신들만의 축제의 장을 펼치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지원하여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속에 빠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을것이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 홈페이지 : http://www.ystour.kr/kr/festival/youth.jsp

 

 

The 8th Charity Flea Market-WeAJa

On the 14th of October, WeAJa Charity Flea Market was opened in 4 areas of the nation (Seoul, Busan, Dajeon and Jeonju) with the theme of 'Sharing makes the economy strong! The earth strong as well!'

WHAT IS 'The 8th Charity Flea Market-WeAJa'?

WeAJa is an event that is co-hosted by the JoongAng Media Network,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e Busan Metropolitan City, the Dajeon Metropolitan City and the Jeollabuk-do Province. This event aims to sell donated goods and revert the sum to charity. Starting from 2005, it has raised 1 billion, 9 million and 290 thousand won for donation.(Statistics: JoongAng Daily)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is consisted of more than 33 social enterprise booths, auctions of public figure donation and JoongAng Media Network zones.

The Seoul Market was opened in Seoul World Cup Stadium North Plaza and the opening ceremony commenced the event at noon. Along with host representatives, there were many visitors to share the meaning of this event.

Flea Market

Throughout the whole North Plaza, there were numerous booths that sold products from different social enterprises. This was a great chance for promoting valuable products and introducing visitors to unique ideas. A large booth named 'Beautiful shop' sold coffee and other drinks made from fair-trade ingredients. The booth was organized by 'Beautiful Coffee', a Korean fair trade organization.

Other booths included unique dolls made from re-cycled materials. One social enterprise, 'Yonzdoll' explained that all of their products are made of materials that were collected from thrown away garments. Another enterprise named 'Touch for Good' filled their booth with neat bags made from used banners. Visitors learned the environmental contributions of these social enterprises.

Apart from social businesses, student voluntary groups participated in the flea market as well. Whimoon Boys High School's voluntary group, Doongwoori, opened a market of 100 handmade recycled notepads and 800 re-used goods. From 2010, this group has participated in the WeAJa Seoul Market and donated the profit to the Seoul Daecheong Welfare Center for the senior citizens who live alone. I had the chance to hear some words from the 2012 Doongwoori's leader, Kim Woo Jin.

Could you briefly explain what ‘Doongwoori’ is?

 

‘Doongwoori’ is a student voluntary group that aims to help the elders who live alone. Our group visits senior citizens every month to share talks or give a hand to anything that they need help in. Also, Doongwoori participates in various activities such as trip to the YangJae Citizen’s Forest, WeAJa Flea Market, Kimchi Making (Kimjang), etc.

 

Why did ‘Doongwoori’ participate in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We participated with the aim to help old citizens keep warm during the harsh winter by giving financial aid for heating bills through the profit we make in WeAJa Charity Flea Market.

 

What materials does ‘Doongwoori’ sell in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We sell secondhand books, clothes, stationery and donations from public figures. To add, we sell re-cycled materials that had been collected through the whole year for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What have you learnt by participating in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Through my experience in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I learnt the correct attitude of volunteering and some economical concepts. By bargaining with visitors, I learnt the ways to satisfy both the interests of the buyer and the seller. Also, I found out that volunteer activities are not limited in active helping but it can also be accomplished through fundraising.

The WeAJa Charity Flea Market did not only offer its visitors with valuable goods but it also encouraged participants to take some action to help poor nieghbours and save the planet. With participants of different ages, all gathered together to celebrate the idea of 'sharing'.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In search for eco-friendly resources and undiscoverd organisms, scientists have turned to the mystery terrains of Antarctica. Within the land where it has not yet been affected by human touch, countries of the world seek to construct stations to embark their novel research. With the name of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Korea is planning to construct its second research station near the Terra Nova Bay in Antarctica. After a national vote, the station was named after a Korean historic figure named Jang Bogo who swept pirates off the coast in the Shilla Dynasty.

From 1st of August 2012 to 5th of August 2012, a 5-day exhibition was held in COEX to introduce the up-coming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The exhibition included booths that showed 3-D video clip models of the station, the practice of the Antarctic research and the history of Korea's appearance in the Antarctic terrain. The following are some major booths that introduced the new research station to the visitors.

1.The footsteps of the Polar Research

This booth contained information of Korea's continuous efforts and results of polar research. A large timeline was pictured on the wall that pointed out some important dates. For example, in 1978~9, Korea embarked its polar research with the South Pole Ocean Krill work. Soon after on 17th February 1988, the first Antarctic research station of Korea, Antarctic King Sejong Station(남극세종과학기지), was constructed. In April 2002, the Arctic Dasan Station(북극다산과학기지) was built and subsequently, in 2009, Korea's first research icebreaker, 'Araon-ho'(아라온 호) was introduced.

2.A land of mystery, Antarctica

With models of different animals living in Antarctica, this booth introduced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he ecological resources of the Antarctic. Along with rare Antarctic animals, there were displays of meteorites discovered in the region.

3.The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1)

This booth showed a 3-D model of the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that is planned to be completed in 2014. Through this model design, visitors were able to form an abstract thinking of how the design will look and get a more realistic experience with the 3-D effects.

4. The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2)

This booth contained life-sized models of some features of the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to introduce the special characteristics that the new station has.

-A duplicated heat insulation tube

Regarding the extreme temperatures of the Antarctic, freeze-resistant heat rays and urethane foams were used for the special manufacture. Eventually, pipes that are exposed to out-door environment can be protected from freezing to burst.

-A safe plant company

With 98% of the terrain covered with ice and an average temperature of -34 degrees, plant farming is impossible in Antarctica. However, the safe plant company balances the light, temperature, water and fertilizer in order to produce plants in any climate or area. The safe plant company wil provide fresh, safe vegetation to the Antarctic Scouts who only had frozen vegetables to feed on before.

-A triple windshield

To handle the extreme cold temperatures of the Antarctic, the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minimized the external areas and applied a triple windshield to limit the energy loss.

-A sewage disposal facility

In order to protect Antarctica's pure environment, a sewage disposal facility has been imported to re-use the waste water in the research station. The sewage disposal facility will apply a high-tech method of construction using internal circulation to create reusable water.

-A special wall and floor system

Acknowledging the extreme climates of the Antarctic, modular walls and floors have been selected to optimize the field construction in Antarctica. As a normal construction does not fit with the cold temperatures of the Antarctic, fabrication is completed in Korea and building materials are transported to Antarctica. Also, such walls and floors are designed with materials that are resistant against fires and noises for the safe and comfortable living of Antarctic Scouts.

-Facilities that have an efficient use of energy

The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 has a wind generator that uses the strong winds of the Antarctic climate as its energy source. This power plant is not affected by the wind direction and it can reduce the emission of carbon dioxide along with the fuel usage. Also, all lights within the research station are made with LED bulbs for energy saving. To add, LEDs do not require replacements and such eco-friendly method of lighting do not have any harmful materials such as lead or mercury.

Other than these booths, others provided recent researches of climate changes to awake the consciousness and the will to take action. Also, visitors had the chance to experience activities that were related to Antarctica. This meaningful exhibition allowed its visitors to develop a good understanding of the new research station and the special facilities it holds. Regarding the efforts that are being put into the construction, this exhibition gave a chance for people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research stations in the polar region.

 

ESD, 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지난 7 29일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대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인도 포럼 연계 프로그램으로 총 4회에 걸쳐서 진행된 ESD강연은 7 29일 마지막 강연으로 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하다라는 주제 아래에 박환보 국경 없는 교육가회사무국장이 진행하였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이란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로서 균형, 윤리, 포용의 가치를 공동체 전체가 지향해야 할 합의된 가치로 받아들이고 현세대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미래세대의 필요를 희생시키지 않는 발전, 즉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박 사무국장의 강의는 세계는 모두 몇 개의 나라로 이루어져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답변들을 내놓았지만 정답은 약 237개국. 박 사무국장은 정확한 국가 수가 답이 아닌 이유는 누가 규정하느냐와 기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백지도에 다시 전세계에서 빈곤한 대륙과 문맹률이 높은 나라를 표시하도록 했다. 신기하게도 두 질문에 대한 답은 같았다. 모두 아프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그리고 남아메리카 대륙에 속한 나라들이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들 나라에 대해 원조를 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원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 협력은 크게 좁은의미의 교육협력과 넓은 의미의 교육협력으로 나눌 수 있다. 좁은 의미의 교육 협력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가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수행하는 다양한 자원활동이나 교육분야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 교류 공동사업을 의미한다. 또한 넓은 의미의 교육협력은 빈곤퇴치나 환경보존과 같은 전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의 의미나 역할을 강조하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제 영역의 발전을 위한 교육 분야의 지원활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2011년부터 가입되어 교육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박 사무국장는 국경 없는 교육가회가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에서 진행한 사업을 사례로 들어 교육협력에 관한 설명을 했다. 그에 따르면 무상원조를 할 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구속성 원조인데,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건물만 세우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국경 없는 교육가회가 지키고 있는 세 가지 기준이 있는데 첫째가 현지화이다.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 식으로 일방적인 원조를 하는 경우, 대부분 그 나라에서는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조를 할 때는 반드시 환경, 문화, 기후와 같은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비구속성이다. 중요한 것은 크고 으리으리한 최신식의 학교를 지어주는 것이 아니다. 현지인력을 고용하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나중에 건물이 파손되었을 때도 그들의 힘으로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하는 원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소프트웨어에 관한 고민이다. 건물만 있다고 해서 교육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건물은 단지 장소가 될 뿐 더 중요한 것은 그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교육이다.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교재와 우수한 선생님을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더욱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 박환보 사무국장은 해외봉사뿐만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이며 더 나아가 청소년 또한 정책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힘주어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한-일 청소년, 환경을 이야기하다

 

 

 

일본 도카이 대학교 재학생들의 단체인 국제환경연구회 SEE Project(Students Environment Exchange Project)가 주최한 '제6회 도카이대학교 한일 청소년 환경 교류 프로그램', 티펙(TIPEC)이 도카이 대학교 서울센터(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에서 개최되었다. TIPEC은 도카이대학교 환경교류를 위한 국제파트너십(Tokai University International Partnership programs for Environment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2012년의 테마는 그린 사이언스(Green Science)였다.

 

TIPEC은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지만,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열려있는 청소년 환경교류프로그램이다. TIPEC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환경에 대한 실험을 직접해본다는 것과 일본의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이다. TIPEC에 참가한 한국의 중학생들은 서울 곳곳의 환경을 조사하고, 실험하며,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TIPEC의 환경에 대한 활동으로는 야외조사(환경을 찍어봅시다!)와 환경 과학 실험(이산화질소 측정과 녹색분석 - Green Analysis ), 환경심포지엄이 있었다. 야외조사에서는 각 조별로 나눈 참가자들과 조장을 맡은 SEE Project멤버들이 조별로 정해진 서울 시내의 장소를 찾아가 환경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찍고, 그 주변의 방향과 바람, 소리, 온도, 습도, 소리 등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도심의 한 부분을 환경에 대해 생각하며 기록하고, 미래의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데에 의미를 두어 모두 열심히 참여하였다.

 

▲ 5조의 야외조사 단체사진.

 

 그 다음의 환경 활동인 환경과학실험-이산화질소 측정과 녹색분석-에서는 산성비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해보는 활동이었다. 측정 방법 중 하나는 전력을 사용하는 액티브법이 있었고, 반대로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파시브 법이 있었다. 그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이산화질소를 측정해보고 환경하중(그린 도)을 평가해 보았다. 실험 역시 개인과 환경에 대해 각각 실험을 해보았는데, 환경에 대한 실험은 해당 건물의 곳곳에 환경기구를 설치하는 것으로, 개인에 대한 실험은 조별로 한 명이 대표가 되어 부착할 수 있는 실험기구를 하루 동안 갖고 다니는 것으로 실시되었다. 환경적인 면에서 이 실험의 주제는 이산화질소에 대한 노출량을 측정해보는 것이었는데, 각 조의 건물 안에서의 실험은 최대 1.44ppm이, 개인별 실험에서는 최대 0.5ppm이 검출되었다. 이 실험에서 전력을 사용하는 액티브 법과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파시브 법으로 나누어 실험한 것은 그 다음 환경활동인 환경심포지엄에서 다시 한 번 다루게 된다.

 

 환경심포지엄에서는 앞의 설명과 같이, 액티브법과 파시브법을 Green Chemistry(녹색 화학) 의 측면에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녹색화학과 그린 분석법의 역사와 배경을 공부한 뒤, 카와무라가 고안한 화학물질의 측정법 중 환경에 좋은 정도를 나타내는 분석환경 효율(Analytical Environmental Efficiency : AEE )에 대해 알아보았다. AEE를 산출하기 위해 액티브법과 파시브법의 감도, 정도, 약품량, 소비에너지, 일회용기구에 대한 항목을 점수화하였는데, 결과적으로 파시브법이 환경에 더 좋은 실험이라는 결과가 산출되었다.

 

 

 ▲ 액티브법

 ▲ 파시브법. 면적이 더 넓은쪽이 더 환경에 좋다.

 

 

TIPEC에서는 환경활동 말고도 많은 유쾌한 활동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퀴즈대회였다. 퀴즈대회에서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와 SEE Project멤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었는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멤버들이 좋아하는 가수, TIPEC 준비 중 있었던일-들을 공유하게되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룰은 조별로 줄을 서서 각자 자신의 차례가 되면 자신의 몫의 문제를 맞추고 다음 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는 것인데, 가장 먼저 마지막 사람까지 차례가 간 조가 이기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참가한 학생의 아버지, 고등학교 선생님,SEE Project멤버 등 여러 손님들과 함께 하여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또, 일본 문화 소개 활동으로 일본 음식-메밀소바- 체험, 스이카와리, 특별강연(일본 중고등학생들의 생활 소개), 가루타 등이 있었다. 가루타는 그림카드를 이용한 일본의 전통 놀이로, 앞면엔 그림이 있고 뒷면엔 설명이 있는 카드를 그림이 보이게 모두 펼쳐놓고, 사회자의 설명에 따라 해당 카드를 먼저 집는 사람이 그 카드를 갖는 놀이이다. 마지막에는 가장 많은 카드를 모은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TIPEC에서는 일본명소 가루타를 했었는데 마유, 부도칸, 벚꽃, 라멘 등 일본에 대한 유명한 것들에 대한 것이라서, 놀이를 통해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 가루타에 사용되었던 카드들.

 

 

 스이카와리는 일본의 여름 전통으로, 수박 깨기 혹은 수박치기놀이라는 뜻이다. 게임에 지원한 사람이 손수건으로 눈이 가려진 상태로 사람들이 박수와 소리로 알려주는 수박의 위치를 찾아 막대로 수박을 치는 게임인데, 여기서 지원자 말고 다른 사람이 지원자의 눈이 확실히 가려졌나를 확인하기 위해 손수건으로 눈을 가린 상태의 지원자의 앞에 1만엔짜리 지폐를 떨어뜨려본다. 이 규칙은 일본 스이카와리 협회에서 만든 스이카와리 공식 규칙 중 하나인데, 일본에서는 스이카와리 협회까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전통 놀이라고 한다. 참가한 중학생들 중 적극적인 지원자들이 나서 스이카와리에 도전하였고, 그 후에는 모두 같이 스이카와리로 쪼갠 수박을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일본 중고등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특별강연은 SEE Project에 참가한 도쿄에 소재 중/고등학교의 과학 교사가 강연을 맡았다.학교는 어떻게 생겼는지, 등하교 시간은 언제인지,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는지, 반 편성은 어떻게 하는지 등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들이 많아서 참가자들이 많은 호응을 보였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고등학생들의 수업이 4시 정도면 모두 끝나고 그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것이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아주 열심히 한다면 10시까지도 이어진다고도 한다. 여러 내용을 설명한 후에 그 선생님은 ‘일본학생들이 한국학생들에게 묻고 싶은 것’ 을 보여주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예쁘세요?’ 같은 재미있는 내용도 많았다. 이외에도 조금 더 상세히 SEE Project와 TIPEC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이케다 시로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SEE Project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발기인인 이케다 시로 씨가 2006년의 여름에 한국에서 환경 회화를 이용한 환경 의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과 한국의 청소년의 환경 의식에는 온도차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기에서부터,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 청소년이 청년기부터 환경 문제를 테마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2007년 1월 16일에 SEE Project가 설립되었습니다.

 
 
Q. SEE Project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북동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의,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파트너십의 형성을 최대의 목적으로 하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풀뿌리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SEE Project의 활동 목적입니다.

 

 Q. 환경과 한일교류 두가지에 모두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한일교류도 초기의 목표였나요?
환경 문제는 한 나라의 국내 문제가 아니고, 해양의 물이나 공기를 공유하는 지역(예를 들면 일본과 한국)에 있어 국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종래부터 정치적, 지리적, 문화적인 교류는 번성합니다만, 개인 레벨로의 교류, 특히 환경 문제를 테마로 한 교류는 그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느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양자가 얼굴도 모르고 서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관계에서는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우선은 국제 교류라고 하는 입장으로부터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발상은 SEE Project 설립 당초부터의 큰 기둥이었습니다.
  

 Q. 상당히 전문적인 실험과 보고서에 놀랐습니다. 굉장히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SEE Project는 얼마나 많은 준비기간을 거치나요?
TIPEC 2012를 예로 들면, 준비를 시작한 것은 2011년의 가을부터입니다. 일정이나 참가자 수, 회장단 등의 준비나 협의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3월경부터 검토를 거듭했습니다. 실험 테마나 심포지엄의 내용에 대해서는 복수의 테마를 들어 그 목적이나 참가자의 흥미 등을 고려하면서 SEE Project 멤버들끼리 토론해 7월 초에 하나의 테마를 결정했습니다. 멤버들 자신도 원래 몰랐던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만, 연구논문이나 책 등을 조사해 최신의 지식을 반영한 테마를 만들어냈습니다
 
 
 Q. 말이 통하지 않아 서로 친해질 때 답답한 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할수록 강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언어의 장벽입니다. 그러니까, 말을 사용해 우리 일본인과 참가자의 생각을 연결해 주는 통역자의 역할이 큽니다. SEE Project에서는 프로의 통역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도카이대학에서 알게 된 유학생들이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유학생들은 환경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번역·통역을 하는 과정에서 환경 과학에 대해 우리가 지식을 전달하거나 토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EE Project는 이러한 일련의 작업도 중요한 국제 환경 교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벽은 큽니다만, 깨지지 않는 벽이 아닙니다. SEE Project는 참가자뿐 아니라 통역자나 도우미 학생들에게도 최대한의 경의와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Q.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떠한 것을 느끼셨나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일을 한국의 참가자에게 전하고 동시에 많은 일을 참가자로부터 배웠습니다. 역대 행사 중 참가자수가 가장 많았고  보람과 성과를 남길 수 있었다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공공성의 향상을, 참가자 소속 학교의 다양화로부터 감지할 수 있었고, 즐겁게 한국의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 교류의 싹이 확실히 커지고 있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Q.한국의 아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나요?
 지금까지 6년간 한국의 청소년들과 환경 문제에 대해 대화하면 함께 활동해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6년간 바뀌지 않았는데,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본 프로그램이 서서히 성숙해 공공성이 높아져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청소년들의 참가 목적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일본에 강한 흥미가 있다든가 환경에 매우 흥미가 있다고 하는 이유로 참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수많은 여름 휴가(방학)에 개최되는 환경 이벤트의 하나로서, SEE Project가 주최하는 활동에 참가해보겠다는 동기로 인한 참가가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의 평가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배경이 된 점도 있지만, 그러한 이유로 참가를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이 이 프로그램에의 참가를 계기로 일본에 흥미를 갖거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길 바라시나요?
환경 문제에 대해서, 감정으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관점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기르면 좋겠습니다. 그 위에, 공유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의식을 갖게 된다면 우리가 활동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참가자들 중 상당수에게 일본의 대학생을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보며 이야기하고, 게임을 하며 웃는 경험은 드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에 대한 퀴즈도 함께 풀고, 일본 전통놀이 카루타도 하고 소바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은 처음의 어색했던 참가자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혀줬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고 참가증명서를 받은 다음 해산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많은 참가자들인 아쉬운 듯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See Project 관계자로 만난 도카이 대학교 관계자들은 이미 도카이 대학의 언니, 오빠로 변해 '시로 오빠', '나나코 언니' 등으로 불렸고,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샤신, 샤신 (사진, 사진)" 하면 얼른 같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어떤 참가자들은 한류스타의 일본판 시디를 주고받으며 나중에 연락하자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TIPEC에서 청소년들은 녹색과학에 대한 공부에 더해 여러 가지 의미를 주고받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SEE Project와 TIPEC에 대해서 더 알고싶다면!]

http://cafe.daum.net/TIPEC.2012/    - TIPEC 카페

http://seeproject08.rakurakuhp.net/     - SEE PROJECT 홈페이지

 

 

 

 

 

 

 

 

일본의 여름을 일본 세시풍속전에서!

 

 

 

올해 여름, 약 20일에 걸친 (7월 16일 - 8월 4일) 일본의 세시풍속전이 막을 내렸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주최로 열린 일본의 세시풍속전은 일본의 여름 전통문화를 주제로 하였다.

 

주요한 체험행사로는 긴교스쿠이(金魚すくい) , 요요쓰리(요요물풍선 낚기), 일본의 전통 의상 입어보기, 모래 그림그리기, 전통 놀이기구 체험이 있었다. 긴교스쿠이(金魚すくい) 는 한국어로 ‘금붕어 건지기’라는 뜻으로, 종이 뜰채를 어항에 집어넣고 금붕어를 조심스레 건져 올리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일본의 축제인 마쯔리에서 자주 행해지는데,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등장하는 장면이다. 간단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놀이이기에 유쾌한 놀이로 일본인에게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요요쓰리는 속에 물이 들어있는 요요풍선을 종이끈으로 들어 올리는 놀이인데, 종이가 젖으면 종이끈이 끊어지게 된다.

 

일본의 세시풍속전에서 제공된 일본의 전통 의상 체험에서는 간편함을 위해 정식 기모노와 함께 합피(法被, はっぴ)라는 겉옷이 주로 준비되어 있었다. 합피는 축제기간 혹은 장인들이 입는 옷으로 일반적으로 허리 또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라고 한다. 그리고 예약으로 이루어지는 체험교실로는 일본문화 소개와 종이공작교실, 대나무 곤충채집통 만들기가 있었다. 대나무 곤충 채집통 만들기 교실은 일본의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어 있는 시즈오카현의 명물 스루가 죽세공의 기법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일본 영화에 대한 특별 상영회도 열렸는데, 영화 <후미코의 바다>를 무료 상영하고 여배우와 면담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01

02

03

1. 요요쓰리(물풍선낚기) 

 2. 긴교스쿠이(금붕어 건지기)

3. 합피 (일본 전통 의상) 

출처>
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iceshiny&logNo=113941291

2. http://hyogo-tourism-kr.blogspot.kr/2010/08/blog-post.html

3. http://tanakaya7108.tsukuba.ch/d2010-07.html

 

 

 

세시풍속전의 전시도 행사 못지않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했다. 먼저, 일본의 1년을 테마로 한 목각인형 전시가 특이했는데 정월, 칠석과 같이 한국의 1년과 비슷한 모습이 눈에 띄어 친근감을 자아냈다. 이 목각인형 전시에서의 일본의 1년은 [쇼가쓰(정월)-세쓰분(입춘전날)-히나마쓰리-입학식-단오절-쓰유(장마)-다나바타(칠석)-시원한 여름저녁 - 보름달구경(쓰키미)-가을축제-만추-낙엽태우기] 로 소개되었다.

 

 

 

▲ 3월. 히나마쓰리.

히나마쓰리 : 여자 아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매년 3월 3일에 열리는 축제.

전통인형인 하나닌교와 복숭아, 떡, 과자 등을 올려놓고 딸의 행복을 빌어주는 풍습.

 

 

▲ 7월. 칠석 (다나바타)

 

 

▲ 9월. 츠키미(月見)

츠키미 : 보름달 구경, 15야 라고도 함.

한국의 추석인 음력 8월 15일에 햇곡식과 술을 두고 달을 구경하는 풍습.

 

 

▲ 12월. 낙엽 태우기

 

 

 

또 다른 특이한 일본의 전시품 중에는 가가미모치와 가부토, 하마야 등이 있었다. 가가미모치는 둥그렇게 생긴 장식용 떡을 정월에 신불에게 바치는 풍습에서 사용되는 떡의 이름으로, 크기가 다른 두 장의 떡을 겹쳐 올려 그 위에 다이다이라고 하는 감귤 종류의 과일을 얹은 것이다. 가가미모치라는 이름의 유래는 옛날에 제사에 사용하던 청동 거울의 형태를 본따 만들었으며 그 이름을 따와서 거울(鏡-가가미) 떡(모치) 라고 해서 가가미모치, 즉 거울떡이라는 이름이 된 것이다.

 

 

                                                                               ▲ 가가미모치

 

 

그리고 가부토는 일반적인 사무라이들의 투구와 모양이 거의 똑같은데, 일본의 옛 장군들이 썼던 투구를 본따 만든것으로 남자아이들이 옛 장군들처럼 용감하고 늠름하게 자라도록 기원한다는 뜻에서 집안에 장식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하마야는 액운을 부수는 화살이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 전통의 물건으로, 정월에 신사나 사원에서 참배객들에게 준다고 한다. 하마유미라고 부르는 활과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가끔은 건물이 새로 지어졌을 때 혹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축하한다는 의미로 선물하기도 한다고 한다.

 

 

                                                                                 ▲ 가부토

 

 

▲ 아랫쪽에 보이는 나무로 된 물건이 하마야.

 

 

이렇듯 특이한 일본의 전통이 많이 소개된 일본의 세시풍속전에 대해 한 관람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일본의 세시풍속전에 어떻게 오게 됐나요?

A. 국내 저자가 쓴 서울투어책을 읽었는데, 일본영사관에서 7월에 문화행사가 있다는 글귀를 본 후,

    일본영사관홈페이지에서 "일본문화세시풍속전"이랑 행사가 진행된다는 정보를 접한 후 세시풍속전을 관람하게 되었어요

 

Q. 이번 세시풍속전에서 어떤 전시/체험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A. 의상전공자라 유카타입는 체험을 하고 싶어 '세시풍속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생각만큼이나 즐거운 경험이었어요.아, 금붕어잡는놀이도 기억나네요-!!


Q. 이번 행사로 일본의 새로운 점을 느끼게 되었다면 무엇인가요?

A.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자주 보기때문에 새롭게 느낀점은 없는 것 같고,

     일본음식모형들을 보니 일본가서 다 먹어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하하)

 


 

일본의 세시 풍속전은 잘 아는 듯 했던 이웃나라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행사였다. k-pop이나 비빔밥, 김치만을 안다고 해서 한국의 다양한 멋이나 생활을 알 수 없는 것처럼, 일본을 알아가는 것도 그와 같기에 이번 세시풍속전은 일본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잘 반영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주말 혹은 여가에 단편적인 일본의 모습에서 벗어나 공보문화원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8월 이후의 한일 교류 행사

 

 

●2012년 7월 13일(금) 〜8월 10일(금) 응모기간 
제15회 ‘일본체험콘테스트 in 대한민국’


●2012년 8월 6일(월)〜12日(일) 
3.11 이후의 건축전 


●2012년8월 13일(월)〜21일(화)
제33회 한일아동작품교류 전시회 


●2012년 8월 15일(수)  13시 30분〜17시 30분 
36차 모의국제연합총회 


●2012년 8월 19일(일)〜23일(목) 
GFSC 희망・꿈 한국수학여행 프레젠트 

 

●2012년 8월 24일(금)〜9월 3일(월)
제2회 도쿄예대동문전시회 

●2012년 8월 24일(금) 15시〜17시 
제43회 서경대학교 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일어학과 일본어연극 ‘희망의 선물'


 

*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문서 참조.

 

:  한일교류 정보.hwp

 

 

 

 

 

 

 

 


 


 

 

 

 부산 사투리 배우러

'아머라카노(Amoracano)' 오세요!

 

한글 표준어 가르쳐주는 평범한 동아리는 이제 가라!

외국인도 부산 사투리를?

 

 

시대를 거듭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다. 영어와 더불어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도 시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지역마다 많은 '한글 교실'이 열린다. 하지만 부산에는 부산 사투리를 외국인에게 가르쳐 주는 동아리가 있는데, 그 이름도 특이한 '아머라카노(Amoracano)'이다. 지금부터 창립자 김윤혜씨의 인터뷰를 들어보고 아머라카노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아머라카노의 창립자, 김윤혜씨

 

1. 아머라카노에 대해서 짤막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머라카노의 창립자 김윤혜입니다. 일단 아머라카노는 자체 동아리이긴하지만 부산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이라는 단체에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 아머라카노는 외국인들에게 표준어가 아닌 부산사투리를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창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외국인들이 부산사투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아리 이름이 재미있는데요,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에는 대표적인 부산 사투리로 ‘머라카노’가 생각나서 그 이름으로 준비를 하다가, 영어로 MORACANO를 적어보니 아메리카노와 이름이 비슷해 재밌겠다 판단되어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메리카노를 연상시키듯이 부산 사투리를 배우러 올 때 편하게 커피향 나는 카페에 온다는 느낌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머라카노가 생겨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우선 저희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제1기 대학생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의 일원입니다. 지난 달 회의를 통해서 크게 교류회팀, 다문화팀, 강연회팀으로 사업을 나누었고, 그 중에 저희는 교류회팀, 다문화팀, 강연회팀으로 사업을 나누었고, 그 중에 저희는 교류회팀 소속입니다.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재밌게 소통하면서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고민한 것이 아머라카노를 기획한 계기입니다.

목적은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표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아주 많습니다. , 표준어를 쓰는 외국인은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랬을 때, 저희 재단도 외국인 본인들도 어떻게 차별화 되느냐를 생각을 해보았는데, 바로 지역화라고 답을 내렸습니다매력적이고 개성이 뚜렷한 부산이라는 도시로 온 외국인들에게 지역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이제는 로컬의 특징을 이용한 경쟁력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중 유명한 방송인이신 로버트 할리씨는 구수한 부산사투리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많은 유명세를 얻었는데요, 이렇게 자신의 활동무대가 부산이라면,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갔을 때 혹은 다른 외국인을 만났을 때 스스로가 홍보대사가 될 것이며, 부산이 얻게 될 그 광고효과는 아마 어느 여행책자보다, TV광고보다 클 것입니다.

 

4. 아머라카노에서 하는 일을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이번 수업의 테마(7월 3일 모임) 는 '부산말, 한마디면 다 된다’와 ‘부산사람, 어떻게 부르나요?(호칭정리’였습니다. 부산사람이면 익히 아는 ‘마, , , 가가가가가가가가’ 등을 사전적으로 영어, 한국어설명을 덧붙여 상황극(콩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빠야, 이모야’ 등의 부산사람만 쓰는 호칭들도 마찬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이때는 각각 서울커플/부산커플, 포장마차 상황설정 등을 비교해서 더욱 이해를 도왔습니다. , Busanite Got Talented(부산말 상황극 대회)’를 위해 조를 나누어 배웠던 것을 활용해 스스로 콩트를 준비, 발표했습니다. 순위를 매겨 1등 조에게는 상품도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작할 때 피자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편안하게 느끼시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클럽이라는 명칭을 씁니다)이 끝나고 나서는 신청자에 한해 근처 막걸리집에서 ‘막걸리 뒷풀이’를 가졌습니다.

 

5. 아머라카노에서 부산사투리를 배우는 외국인의 반응?

호기심에 찬 눈빛이었습니다. 어디에도 부산 사투리를 가르쳐 주는 곳이 없다고 아머라카노에 오게 되어 기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수업 시작하고 나서는 한국어로 진행한 수업이 완벽히 알아듣기가 힘이 들었을 텐데도, 열심히 따라와 주셨습니다. 특히, 첫 수업테마인 한글자로 끝내는 부산말(마, 쫌, 압)이 라 하기도 쉽고 뜻들이 강렬해서 정말 재밌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각 조끼리 상황극을 짜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뜻을 잘 파악해서 영어로 또는 한국어로 서로서로 의견을 조율해 가며 흥미있게 해나가시더라구요. 오히려 저희 BIGS팀의 상황극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6. 아머라카노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사실, 사투리 클럽이라는 컨텐츠 자체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다만, 간식 제공을 했기 때문에 확실한 인원파악이 필요했는데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서 2중으로 연락을 받았음에도 인원파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모든 대학생들이 그렇듯 학교,학원도 다니고 알바, 활동들도 하느라 바쁜 5명의 조원들이 시간을 쪼개고 맞춰서 하나의 행사를 만드는 것이 아무래도 보람이 있으면서도 힘든 게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모자란 점을 너그럽게 메꿔 주고 서로 응원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7. 아머라카노의 향후 계획 또는 목표는?

앞으로 아머라카노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부산사투리를 많이 알려드려서 그분들이 부산에 애착을 가지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고국으로 돌아가면 부산의 홍보대사가 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외국인 분들 중 한국 하면 서울밖에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한국하면 '아! 부산!'하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부산에 대한 많은 홍보를 외국인 분들을 통해 하고 싶습니다.  아머라카노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아머라카노'가 소속된 단체인 '부산국제교류재단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도 살기 좋은 성숙한 세계도시 부산 설”을 선도하는 공익재단으로, 크게 국제협력사업, 외국인지원사업, 시민국제화의식함양사업 등 세 가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국제협력사업에서는 부산과 자매도시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로 부산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해외도시들과 활발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외국인지원사업에서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무료학습, 유학생 기업탐장, 외국어 콜센터 운영 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편의 지원으로 부산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산 민들의 국제화 의식을 함양시키고, 부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통해서 서로간의 격차를 줄이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국제도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속에서 뜻이 맞는 대학생들이 모여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아리를 만드는 단체가 '국제교류서포터즈 BIGS'이다. BIGS는 Busan International Global Supporters의 약자로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서 외국인들이 부산에서 편안한 문화생활과 더불어 한국어 교실, 부산국제교류재단의 교류 사업 참가 및 지원, 외국인들을 위한 자율활동 기획 등 외국인들을 위한 진정한 서포터즈(Supporters)역할을 도맡고 있다.

 

 

아머라카노에 참가하고 싶다면 !

(아머라카노 제공 정보)

 

부산에 살고 계세요?

진짜 부산사람이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부산 사투리 교류회 '아머라카노'가 있습니다.

'아머라카노'는 부산말로 '무슨 말 하는거니?'입니다.

현재 매 달마다 모임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동영상과 편안한 분위기의 프리토킹 시간으로 부산말을 배워보는 건 어떤가요?

부산 친구들도 사귀고 진짜 부산 갈매기가 될 수 있는 기회!

수업 끝나고 뒷풀이도 있을 예정입니다.

신청서는 'unechina@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선착순으로 참가자는 결정됩니다.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aiemako'나 'christine.kim0812@gmail.com'으로 주세요!(Google +도 가능합니다!)

*신청서 양식 : 이름, 출신 국가, 전화번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events/170373626430786/

 

HOW TO PARTICIPATE IN AMORACANO!

 

Do you live in Busan?

If you do, how about being a real BUSANITE?

'Amoracano', a group that teaches you all about Busan dialect!

'Amoracano' means "What are you talking about?" in Busan dialect, literally.

We gather up every month!

Let's learn Busanish with fun movies and practice it with cozy friends.

Free beverages and snacks!

And after class, have some drinks with your new local friends!

Make local friends and be a real Busanite with us.

Fill the application and send it to 'unechina@naver.com'.

For further inquires please contact us by kakaotalk 'aiemako' or 'christine.kim0812@gmail.com'

(Available also in Google +)

*Application form : Name, Nationality and Contact number.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events/170373626430786/

 

 

 

The place where people donate their education

 

 

Studying is a word students often hear from parents, teachers, anywhere it could be. It might have been a stress of just hearing of it. Why? Because when we think of ‘studying’ we often recollect the image of sitting on the chair and looking into a book. But study itself might not be that boring. For those of you who want to meet a new face of ‘study’, it may have been helpful to visit the ‘Donation for Education fair of 2012’ which was held from March 16th to 18th (Friday to Sunday) at Ilsan KINTEX

 

 

 

 

 

 

 

 

 

Donation for Education. It’s not that hard!

 

 

 

 

 

This fair was hosted by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and Korean Broadcasting System (KBS) and was conducted by Korea Science and Engineering Foundation. The fair has stated that it has been a first time in which contributors and receivers come along together in a certain place. By doing so, it wanted to promote the activity of donating education.

In brief, it was a party of sharing educational information and experience.

There were over 130 numbers of institutions consisted of companies, universities and many kinds of organizations to donate their education to people. Then you might get a question ‘How?

Well, come along with me!

 

Corporations

 

 

On seeing a guide book, I got interested at the long list of companies. From popular companies to smaller size entrepreneurs, it seemed that most of the companies we know were there. I think now education is not the homework given only to schools, Education institutions. Companies have started to throw into an education matter. Of course there may be other reasons for attending this exhibition but the fact that a number of leading companies in Korea concern about education is worthy of notice. I would like to introduce some of companies. If you want to know other corporations, please visit the website below the article.

 

 

-LOTTE group

 

 

 

 

There was sugar craft experiencing program hosted by LOTTE hotel. It is not just listening to teachers’ explanation which might be a bit boring. You could actually make a sugar craft for yourself. Sugar craft can be unfamiliar among children as a job. To make people do sugar art would be a good chance letting them know about the rare job of sugar art itself as well as providing a new experience to students.  

 

The staff explained each of the participants prudently about how to use sugar in the way you want. A girl who were making a crane said that even thought she never have experienced a sugar art, she could enjoy making it as teachers help them carefully and it was really fun.

 

To experience being a newscaster or weather caster would be fun as well. There was another booth of LOTTE which was learning the area of broadcasting. You could actually maneuver the cameras which get the pose of participant who broadcast weather or home shopping. I was able to see many youth enjoy their jobs and then create a good work.

 

For students who are interested in economy might find KDB daweoo financial group booth helpful which was offering CEO game, finding jobs related to finance and so on. Especially CEO game was popular among children as they were able to name their own company, determine for themselves how to deal with difficulties the company was faced.

 

 

 

Public institution

 

 

Surely, many parts of community including education are complemented by a base of public institutions. Public services have contributed to enhancing Korean culture, scholarship program etc.   In this fair as I had expected, a lot of institutions participated.  

 

 

-Korea press foundation

 

 

 

As I am now working as a youth reporter at Seoul Youth Center for Cultural Exchange (MIZY), among many public institutions, my first intriguing booth was that of Korea Press Foundation. When I got near there, I could see a number of teenagers working enthusiastically. They were making a newspaper regarding the fair, completing a newspaper puzzle with friends and listening to teachers’ explanation about how news are produced.

 

There were a lot of students saying that they want to be a journalist or reporter that I became a little bit strained as a student who hope to be a newspaperman in the future as well. I could see many newspapers made by high technology as well as paper news. Seeing many future pressmen and high advanced news which would be well suited to our new social media world, I looked forward to a bright future for the press.

 

 

Besides the Korea Press Foundation, there were numerous renowned institutions so that I would want to introduce some of them.

 

*Korea Student Aid Foundation - a mentoring program from undergraduates

*The Korea National Red Cross (KNRC) - children Sex Education

*The National Folklore Museum- programs regarding multiculturalism

 

Public institutions are quite familiar to our society as they do many activities helpful for citizens. Their booths on the fair were also well made I think. I hope from kids to adults could be able to donated education from those institutions. 

 

 

Private enterprise/ organization/ association

 

 

-Education is love

 

The booth of education is love provided experience of learning traditional manner with wearing Korean traditional clothes. It was teaching how to bow in our Korean way etc.

 

  

 

-Young falcons of Korea

 

A young falcon of Korea booth was very scientific. Robots were dancing, people were riding bicycle, or in fact working on bicycle, to produce electricity which in turn contribute to making juice. Producing electricity using bicycle has been on books but it was the first time of actually seeing how juice were made. It was not only me getting interested in it; a lot of teenagers crowded around the booth and watched those processes enthusiastically. It must have been a catalyst for interests in science.

 

 

-Good neighbors

 

A renowned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Good Neighbors was organizing child sexual abuse prevention puppet show. As the number of child sexual abuse victims has increased in recent years, it seemed that quite many booths were regarding prevention of it. 

 

 

 

 

Singer

 

-Girl group INY

 

According to media, a lot of students say they want to be a singer for their jobs. But on the way becoming a singer, there are many difficulties such as parent’s disagreement. On the fair, you could be able to ask your questions and your questions would be answered right away by entertainment staff and singers. A girl group called INY came to the fair to donate their experience. After dancing with a song, they talked freely about their private problems in the way of becoming singers. One member said that her family was disagreeing with her resolution of being a singer and even after having made a debut her mother was unwelcomed. However she made constant efforts and the team was able to be on the stage in Japan. INY was on the newspaper of Japan and when she brought the news to her mom, she scrapped it and stuck it to the wall and now her mother is cheering the team vigorously. The member said the most important thing is do your best in what you want to do. Many students were nodding their heads. For a lot of teenagers who have a dream of entering the entertainment world, this activity must have been a great experience.

 

 

 

 

 

 

“It takes a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 “

This epigram held above the fair was well matched to the fair itself where companies, universities, public institutions whole came to it to foster Korean children within our community.

 

 

It was the fair that prepared a special place for sharing experience, in their words, donation for education. I am sure it is worthy of visiting for all the people not only for children but also adults. I hope the activity of donation education would take one’s position as a social activity. Grow your dreams and hopes in this fair!

 

 

 

 

 

 

What kind of ideas you have about Education donation?

 

Website of donation for education for more information: http://www.교육기부.kr/de2012/

 

 

 

 

 

Making the world warmer with scientific technology 

 

 

 

 

Nowadays many people go abroad to help the poor living in developing countries. As we had received financial and technical help in reconstructing Korea in the past, it is quite familiar to us as to give developing countries national assistance. Volunteers including scientists, students have been to overseas to do volunteer work of scientific technique. To hear their stories, I went to ‘Conference on overseas volunteer work of scientific technique’ hosted by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It was held on April 13th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faculty club.

 

 

 

Let me introduce Scientist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This corporation was founded with the aim of making those lives better who are suffering from lack of science and technology by providing assistance to them. The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organization which consists of science or industrial experts has been trying to enhance their education standard and research and develop the nations’ scientific technology which would be available in their own countries since Dec 4th 2009. In wish to know this organization further, I interviewed with secretary Lee Kyung-sun.

 

 

The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which organized today conference was founded to provide scientific technology to developing countries. Could you specify exactly what kind of activities does this organization do?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puts emphasis on ‘network’. In the efforts of encouraging members to do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volunteer works in abroad and sharing those volunteer experiences with the general public as well as members of the organization, we have been strengthening domestic and foreign networks. Today’s conference would be a good example of it. Above of all we have researched and developed scientific technology regarding ‘Appropriate Technology’.

 

Appropriate Technology?

Appropriate Technology(적정기술) literally means appropriate science and technology. When we think of scientific technology, we usually image something difficult and hard. However, Appropriate Technology is a technology which is easy to use and apply anywhere around the world. For instance, we drink water cleared by water purifier. But those living in developing countries should go a long way to get water and carry it back to home. But even that we install a water purifier in that nation, could they use it? Water purifier is useless without electric power so people don’t get benefits from the machine. Appropriate Technology is the one which can be applied and used conveniently in these developing countries.

 

 

 

From this conference, what could teenagers learn?

 

I expect that their view looking the world would be enlarged. With understanding various cultures, students could strengthen the education that builds their characters. As they have done volunteer activities and made a speech in this conference, teenagers would improve self-esteem as they come to realize that they could be helpful in the society for themselves.

 

 

 

 

Then let’s go to see how the ‘Oversee Volunteer work of scientific technique conference’ was preceded.

 

 

 

'Overseas Volunteer Work of Scientific Technique Conference' program

 

 

 

The conference consisted of three main sessions.

 

Session 1- appropriate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and support.

Session 2- scientific technique volunteer work oversees and cultivate global engineers.

Session 3- develop appropriate technology from on-site experience.

  

 

 

In session1, there was a brief explanation about appropriate technology. And about how these techniques have been applied and developed in recent one year, programs and experiences in developing countries such as Indonesia, Cambodia and Philippines.

After short break time, session 2 started. Session 2 dealt with programs of cultivating global engineers and examples of volunteer works based on these programs.

One professor said that “I think it is meaningful and important to educate students to become great global engineers for the future.”

 

Among several speeches, I found educational volunteer activity at Kenya presented by a Yonsei university Wonju campus professor interesting. Two attendants of the team members said that even though the work was hard, the team members already had expected such difficulties as no supply of energy, a lot of insects. So those were not big deterrents to them. Also they advised to people who have an idea of volunteering abroad that it would be better to participate in volunteer works with resolute determination. 

 

 

 

Last session regarded practical technologies which were already experimented in developing countries. In this session many university students made speeches based on their real experiences.

They planned project, made inventions using appropriate technology and went abroad to set these up. After some period, they sometimes go to the place to check those products’ practicality for further improvements. All these works had been done largely by themselves with the support of universities. Sometimes companies organize these kinds of activities. As an instance, I met several members from Hyosung Blue Challenger before their speech.

 

 

Hyosung Blue Challenger (효성 블루챌린저) is a volunteer group of university students supported by cooperation Hyosung.

 

 

 

 

How and why participated in this conference?

 

Our professor at Hyosung Blue challenger holds office at SEWB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And he suggested participating this conference to us.

 

 

What did you learn?

 

We have learned a lot by experiencing firsthand. The most essential thing for developing countries is technology and education. As we have realized the importance of ‘teaching them how to catch fish not just giving them caught fish’.

It is also significant to understand and commute with local culture when volunteer abroad.

As an instance, Vietnamese usually nap from 12 pm to 2 pm. Without knowing it, we entered a house to install 'blue stove'(blue challenger's invention) and got embarrassed when we met drunken men.

Through this accident, we came to learn by heart that before providing them with technology, we should respect their lifestyle in advance.

 

 

It seems that we should study very hard about science for scientific volunteer.

 

No, not as such. The technology we provide for developing countries is comprised of basic principles, not very difficult one. In other words, we put stress on making the invention as simple as possible so that residents could use it conveniently. Of course scientific technology and specialized knowledge is important but I think the interest about what would be necessary to them who struggle in these areas matters more.

 

 

 

At this conference, I met and saw many people who struggle to provide developing countries with scientific technology and education around the globe. Those people have been working hard in the pure aim of helping those who suffer from lack of technology which must have been difficult. With the common aim of improving poor countries’ lives better by developing and inventing appropriate technology, volunteers including scientists, technologists, professors and students came together in the conference. They shared their experiences, presented their inventions and sought better ways vigorously.

Seeing not only those people but also the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I anticipated in the future the more this kind of people volunteer, the happier the world would be.

 

 

 

 

Appropriate technology is an ideological movement originally articulated as "intermediate technology". It is generally recognized as encompassing technological choice and application that is small-scale, labor-intensive, energy-efficient, environmentally sound, and locally controlled. Well-known examples of appropriate technology applications include: bike- and hand-powered water pumps, self-contained solar-powered light bulbs and streetlights and passive solar building designs. Today appropriate technology is often developed using open source principles, which have led to open-source appropriate technology (OSAT) and thus many of the plans of the technology can be freely found on the Internet.

 

 

 

From Wikipedia.

For more definition about Appropriate Technology visit the website

http://en.wikipedia.org/wiki/Appropriate_technology

 

Website of Scientists and Engineers Without Borders  for more information: http://www.sew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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