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온데이, 4월과 6월 사이  

 

 

 

 

지난 4월 20일, 미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위한 전문가 강연시리즈 2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문헌정보학자와 함께 하는 미지온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빌게이츠재단(Bill & Mellinda Gates Foundation) 배움의 기회상(Access to Learning Award) 자문위원회 위원, 서울 ICA(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국제기록관리협의회) 총회 개최자문위원회 위원장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헌정보학자를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였습니다.

 

 

 강연자로 나선 한상완 박사(전 연세대학교 부총장)는 이날 어린 시절 독서의 중요성, 입학사정관으로서의 경험, 부모로서 독서 교육의 경험, 문헌정보학자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중학교 2학년부터 3학년까지 2년 동안 1천 권이 넘은 책을 읽은 경험이 이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한 박사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또한 문헌정보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6월 미지온데이는 일찌감치 여름방학을 계획하며 청소년 국제활동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됩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강연이 아니라 미지센터를 대표하는 청소년 구성원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미꾸러기'가 직접 진행하는 '쿠키 DIY'와 활동경험담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6월 미지온데이, " 미꾸러기와 함께하는 쿠키 DIY "


일시 : 6월 1일(토) 오전 10시~12시
장소 : 미지센터 나눔방
참가비 : 무료 (쿠키 꾸미기 재료 및 간식 제공)

미꾸러기 5기 오리엔테이션 및 4기 해단식

 

4월 첫 토요일 아침, 미지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미꾸러기' 4기 위원들이 속속 미지센터로 모여들었습니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할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위한 첫 모임을 앞 기수 선배들이 준비하는 전통에 따라 오리엔테이션 준비를 위해 모인 것입니다.

 

"5기에는 어떤 청소년들이 선발되었을까? "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미지센터를 찾은 4기 운영위원들은 새내기 미꾸러기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시작 시간인 10시가 가까워지면서 5기 위원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 아는 친구네."

미지센터 프로그램들을 통해 만난 적이 있던 4기와 5기 미꾸러기들은 더욱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발길을 서두른 5기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 앉자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지센터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에 관한 소개에 이어 서로 친해지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이 진행되었습니다.

 

 

 

4기 위원들은 이어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진행하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과 조언을 전달하였습니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미꾸러기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점도 짚어주었습니다.

 

 

준비된 모든 순서가 끝난 후, 한 해 동안 수고한 4기 위원들에게 증명서가 수여되었습니다.

2012년 한 해를 미지와 함께 보낸 미꾸러기들에게 5기 새내기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5기들은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며 금방 친해졌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총무 등 임원들을 선출하였습니다.

 

 

5기 위원들은 각자 나이도 성격도 사는 곳도 다르지만 미꾸러기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될 것을 다짐하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습니다.

앞으로 미지 곳곳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미꾸러기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미지센터에서 청소년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청소년운영위원회 '미꾸러기'를 모집합니다.

 

미꾸러기는 미지센터 소속으로 활동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의 별칭으로 ‘아름다운() 지의 꾸러기’라는 뜻이며,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입니다. 청운위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자문 활동을 주로 하는 기획위원회 및 미지센터 직원과 함께 미지센터를 구성하는 3대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구성되는 만큼 거의 모든 모든 청소년 기관에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있지만 미지센터의 청운위만이 갖는 특색이 있다면, 특화센터로서 미지의 차별화된 사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과, '미지온데이' 등 미지센터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놀토엑스포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연합활동에 참가한다든지 정기회의를 하고 보고서를 제출한다든지 하는, 다른 기관의 청운위들이 하는 활동에도 참가를 합니다.

 

미지 청운위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자격은 관심과 열정입니다. 기본적으로 미지센터의 활동에 대해서, 그리고 청소년으로서 직접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여해보고 싶다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1년간 활동을 해야 하므로 꾸준히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성실성이 있어야겠죠.

 

미꾸러기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이 있다면 바로 자신의 학교와 주변지역을 넘어서는 '친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지 청운위는 미지센터의 일원일 뿐 아니라 미지센터를 대표하는 청소년 구성원으로서 대외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지온데이' 등 미지센터의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청소년 활동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미꾸러기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미지센터 청운위와 함께 2013년을 특별한 한 해로 만들어보세요.

 

 

미꾸러기 지원하기 

 

1년간의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뒤돌아보며

 

 

고등학교 2학년 때 국제교류기획캠프로 처음 접했던 미지를 2년이 지난 대학교 1학년 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미지를 만났을 때 여러 친구들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는 청소년 운영위원을 보고 나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3월, 4기 미지청소년운영원회 '미꾸러기'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활동을 접해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대표로 활동해 본 것도 처음이었기에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나, 미지 프로그램 중 청운위가 함께하고 있는 '미지온데이'를 진행하는 것이나 매우 큰 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전에 이런 활동에 참여해본 경험이 없었고 더군다나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도 몰랐기에 이리저리 헤맸지만 이전 연도에 활동한 청소년 위원 친구들이 있었기에 큰 문제 없이 미지온데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번의 회의와 미지온데이를 거치면서 저 스스로도 많은 점을 배웠지만, 같이 활동한 다른 청소년 운영위원 친구들도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 보는 능력을 길렀다거나, 혹은 앞으로 비슷한 분야에 있어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고 싶었던 친구들은 원하던 것을 배워볼 수 있었던 기회였을 것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청소년운영위원회 사업들을 진행한 것은 청소년 운영위원 각자가 자신이 할 일을 잘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운영위원이 관여하는 사업 중에서 가장 큰 행사인 국제교류기획캠프를 준비하면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지센터로 와서 회의를 하며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청소년들이 국제교류기획캠프같은 대규모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든 만큼 미지센터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3박 4일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어울려서 캠프를 진행하면서 운영위원으로서만이 아니라, 참가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삶을 사는 것 자체에서 어떤 것이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년 동안 함께한 미꾸러기 친구들과 함께 앞으로 살아가는 데 소중한 영양분이 될 좋은 경험들을 했습니다. 4기 청소년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친구들과 더불어 그 앞 기수의 선배분들, 그리고 뒤의 5기, 6기 미꾸러기 친구들도 미지센터에서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앞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지센터 4기 청소년운영위원장

신 건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