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나는 폴란드

 

-대사관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폴란드의 달’ 행사, 19일부터 26일까지-
-주한 폴란드 대사와 함께 폴란드 춤 마주르카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외세의 침략에 시달린 과거로부터 글로벌 경제위기 중에도 성장을 기록한 현재까지.
쇼팽과 퀴리부인의 고향으로 많이 알려진 폴란드는 지리적으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중부 유럽에 자리잡은 나라이지만 알고 보면 한국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국적의 주한 대사관들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이하 미지센터)는 이번 달 폴란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학습을 준비했다.

‘멀지만 가까운 나라 폴란드’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크쉬슈토프 마이카(Krzysztof Majka) 폴란드 대사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지센터에서 진행될 첫 행사는 대사의 강연과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마주르카’의 공연, 그리고 폴란드 춤을 함께 추는 양국 교류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 행사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며, 신청자에 한해 참가확인증이 발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은 22일과 23일, 그리고 26일에 각각 폴란드의 음식과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22일과 23일에는 폴란드와 전통 음식에 대해 배우고 폴란드식 미트볼인 ‘미옐로네(Mielone)' 를 직접 만들어 먹어본다. 또한 특별히 제8회 청소년박람회 기간 중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진행되는 26일 행사는 폴란드 동시 및 동화에 대한 강연과 캐릭터 그리기로 마련된다. 만 9세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모두 주한 폴란드 대사관 문화담당자인 막달린 유라(Magdalene Jura) 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중 미지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폴란드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은 허용선 작가의 사진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특유의 색과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폴란드 그릇을 비롯 폴란드 전통의상, 도서, 우표 등 평소 쉽게 보기 힘든 폴란드 물품들이 전시된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대사관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을 진행, 약 20개 국가의 문화를 한국 청소년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참가 희망자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사회배려계층 참가자 및 26일 프로그램 참가자 제외), 선착순 마감. 문의: 02-755-1024

 

 

[5월17일자_미지센터보도자료]폴란드의 달,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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