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을 이야기하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대만과 쿠웨이트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을 주제로 국제화상회의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미국, 필리핀, 태국, 영국, 쿠웨이트 등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각종 글로벌 이슈 및 문화를 주제로 국제화상회의를 진행해온 미지센터는 2011년 ‘청소년’을 주제로 6차례의 국제화상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5월에는 그 중 첫 번째로 대만의 국립이란고등학교(National Yilan Senior High School) 학생들과 함께‘청소년과 미디어’를 주제로 하는 화상회의가 5월 17일(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한국 참가자들은 한류로 인해 한국의 대중문화에 익숙한 대만의 청소년들과 함께 미디어에 나타난 청소년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청소년문화와 미디어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이어 5월 18일(수)에는 쿠웨이트대학교(Kuwait University) 학생들과 함께 ‘포토보이스(photovoice)로 소통하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청소년문화’를 주제로 대화하는 두 번째 화상회의가 개최된다. 포토보이스란‘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 주변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의 청소년문화를 소개하고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국제교류 특화시설로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교육훈련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글로벌 사회에 맞는 사고력과 문화감수성, 그리고 대화를 통한 의견조율 및 협상능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국제화상회의는 글로벌 시대에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지구 건너편에 있는 다양한 나라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비용 고효율’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미지센터 국제화상회의는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3만원이다. 현재 쿠웨이트와 함께 하는 제21회 국제화상회의 참가자 모집 중에 있으며, 지원자는 4월 10일(일)까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vcintern@mizy.net)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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