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미래를 위하여

 

 

6월 17일이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은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사막화란 오랫동안의 가뭄과 인간의 과도한 개발로 숲이 사라지고, 토지가 사막으로 변해가는 현상이다. 따라서 사막화는 황사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진출처:UNCCD)

 

우리나라도 매년 황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사막화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내에도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는 단체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숲' , '한중미래숲' , '푸른아시아' 등 그 이름에서부터 활동을 짐작할 수 있다.

푸른아시아에서 추진한 몽골 만달고비 지역 사막화방지사업에 참여해 보았다. 푸른아시아는 국제환경문제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푸른아시아는 몽골의 여러 지역(바앙노르, 바가노르, 성긴, 만달고비, 울란바트로, 에르덴)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만달고비’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 ‘바가노르’ 지역은 대한항공, ‘성긴’ 지역은 인천시의 지원을 각각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고양시의 지원으로 조성된 만달고비 지역의 ‘고양의 숲’

 

대한항공의 지원으로 조성된 바가노르 지역의  ‘대한항공의숲, 한.몽행복의 숲’

 

인천시의 지원으로 조성된 성긴 지역의 ‘인천 희망의 숲’

 

 

현재 사막화방지와 나무심기운동을 위해 국가, 단체, 기업에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개개인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다. 매년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 때에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부터 사막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나라에도 우리나라처럼 나무심는 날이 있을까?

 

△일본 : '식수제(4월 4일)'는 천황이 참가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나무 심는 날이며, 황태자가 참석하는 '육수제'는 9월 16일이다.

 

△독일 : '나무의 날'은 해마다 4월 중 하루를 정해 열린다.

 

△미국 : '식목일'은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며 각 주마다 나무심기 최적기에 주 식목일을 정한다.

 

△중국 : 3월 12일이 '식목절'이다.

 

△북한 : 3월 2일이 '식수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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