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또래’와 화상대화 재밌어요
 

서울ㆍ뉴욕 청소년문화 주제
양국 중학생 화상회의 눈길

‘지구 반대편에 사는 뉴욕의 청소년은 방과 후에 무엇을 할까?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일까? 학원은 얼마나 다닐까?’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은 서울시의 중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시(New York City)에 위치한 맨하탄 중학교(The Manhattan Middle School for Scientific Inquiry)의 중학생들과 화상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서울, 뉴욕, 두 도시의 청소년문화’였고 각국의 대표 도시에 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5가지 키워드인 미디어, 오락, 학업, 취미, 식문화를 중심으로 자신들이 제작한 사진, 동영상 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청소년 문화를 소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참가자들은 학교, 학원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한국청소년의 일상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여 미국 뉴욕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운동인 야구, 농구, 미식축구 하는 모습과 드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자신들의 문화를 소개했다. 또 양국의 청소년들은 방과 후 활동, 즐겨먹는 음식에 대해 소개하며 서로의 청 청소년문화의 같고도 다른 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04년부터 미국, 필리핀, 태국, 영국, 세르비아 등 세계 각국 청소년과 국제화상회의를 실시하여 온 미지센터(www.mizy.net)는, 오는 11월 쿠웨이트 대학교(Kuwait University) 학생들과 제 19회 국제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한이기자
 
원문보기: http://www.fnn.co.kr/content.asp?aid=36a6aa2aa0e84497a774a29d92a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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