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1년 1워 15일

- 장소: 미지센터

- 주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 주관: 미지 청소년운영위원회

- 내용: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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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1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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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1월 23일부터 겨울, 봄 방학 기간 동안 ‘외국인 대학생이 함께하는 경복궁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8회에 거쳐 실행되었는데 선착순 예약이 빠른 시간 내에 마감되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나는 2월 17일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청소년 참가자들,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 외국인 대학생과 동행해 약 1시간 동안 경복궁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프로그램은 경복궁의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의 경복궁 설명에 덧붙여 외국인 대학생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해설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천천히 설명되었다. 외국인 대학생이 한국인들도 평소에 모르던 경복궁 역사적 내용을 꼼꼼히 짚어줬기에 나를 비롯한 다수의 참가자들은 이에 놀라워하는 한편 영어 해설을 집중해서 듣고 중요한 내용을 필기하느라 바빴다.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와 외국인 대학생은 경복궁 근정전 모서리 돌상 앞에 참가자들을 불러 모았다.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의 근정전 설명에 이어 외국인 대학생은 “이 돌상들은 경복궁을 보호하기 위한 수호신들이다. 하지만 경복궁이 몇 번 불에 탄 걸로 봐서 돌상들이 제대로 된 수호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와 외국인 대학생은 또한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에 남아있는 쇠고리를 주목하라고 했다. 외국인 대학생은 “임금님이 행사를 할 때 햇빛이나 비를 가려줄 텐트(천막)를 칠 때 사용하던 고리”라며 군데군데 남아있는 쇠고리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회루에서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는 “경회루는 왕이 규모가 큰 연회를 개최하거나 외국 사신들을 접대했던 누각이며 특히 연산군은 경회루에서 수차례 연회를 열고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 대학생은 “경회루는 ‘Arrow pond(화살 연못)'로 유명하다"면서 "왕과 신하들이 쏜 수많은 화살들이 아직도 연못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고 덧붙였다. 설명이 끝나자 꽁꽁 언 얼음 아래로 화살이 남아있나 살펴보는 참가자들도 간간이 보였다.


 

세종 때 집현전이 있던 자리인 수정전을 지나 영제교에 다다르자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가는 참가자들에게 특이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돌짐승을 찾아보라고 했다. 그가 이야기한 것처럼 이상하게도 한 돌짐승만이 혀를 내밀고 있었고 그 앞에서 해설가의 설명이 시작되었다. 그는 “영제교의 돌짐승은 조상들이 표현한 유머이며 천진난만한 짐승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복궁에서 혀 내밀고 있는 돌짐승 찾기도 하나의 재미있는 경복궁 여행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탐방이 끝난 후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혜원 씨(19, 대학생)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모르는 문화유산을 외국인이 설명해주는 것을 들으니까 놀라웠다. 나도 앞으로 조금 더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겠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외국인 대학생이 함께하는 경복궁 탐방’은 특이하게도 한국인에게서가 아닌, 한국을 공부하고 사랑하는 외국인에게서 듣는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게 해설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외국인에게 영어로 듣는 경복궁 해설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더욱 강한 인상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유익한 경험이었다.

‘외국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은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예정. 전통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외국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참가를 위한 TIP*


- ‘외국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예약은 선착순이므로 가능한 날짜에 가능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포인트!

http://www.icworld.or.kr/front_icworld/sub4/sub4_explain.php?leftn=4&subn=1


- 자신이 탐방할 장소를 미리 공부하고 가기.

 해설이 영어/중국어(선택)로 진행되기 때문에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들이 간혹 생긴다. 그러므로 미리 한국어로 공부를 한 후에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면 수월하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 국제교류 문화 진흥원 사이트 : http://www.icworld.or.kr 

                              전화번호 : 070-403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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