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7일. 인문학과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세계화, 디지털 문화로 대변되는 현 시대에 인문학의 가치와 과제, 그리고 세계시민교육에의 인문학 활용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세계화 시대 인문학의 도전과 방향 : 세계시민교육으로서의 인문학"의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광훈(충북대) 교수, 조광제(철학아카데미) 대표, 박경하(중앙대) 교수, 김선욱(숭실대) 교수, 박연규(경기대) 교수, 홍윤기(동국대) 교수, 이진오(경희대) 교수, 유현주(연세대) 교수, 이명원(경희대) 교수, 김경래(국민대) 교수, 고병헌(성공회대) 교수, 홍병선(중앙대) 교수, 허아람(인디고서원) 대표 등 학자, 인문교육 및 시민교육 기관 실무자, 인문학에 관심있는 일반인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럼 포럼의 진행에 대해 한번 볼까요?

 

시 간

프로그램

13:00~13:30

등록

13:30~13:50

개회사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환영사

대산문화재단

축사

13:50~14:10

[기조강연] “세계화와 디지털 문화 시대, 인문학의 위협인가 기회인가?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14:10~15:20

Session 1. 세계화・디지털 시대에 대처하는 인문학의 자세

좌장 문광훈 충북대 독어독문학과

발제 1 (30분)

“세계화의 구조적 모순에 맞선 인문학의 과제”

박경하 중앙대 역사학과/인문콘텐츠학회장

토론 2인 (각10분)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박연규 경기대 인문과학연구소장

Q&A (20분)

15:20~15:40

휴식

15:40~16:50

발제 2 (30분)

“디지털 문화 환경 속 인문교육의 도전과 방향”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한국철학교육연구회장

토론 2인 (각10분)

이진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중핵교과

유현주 연세대 독어독문학과/인문학연구원 부원장

Q&A (20분)

16:50~17:10

휴식

17:10~18:30

Session 2. 세계시민교육으로서의 인문학

좌장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대표

발제 1 (20분)

“해외 시민교육 사례와 시사점 : 대중인문교육・나눔을 중심으로”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지식순환협동조합 교과위원장

발제 2 (20분)

“국내 세계시민교육의 인문학활용 실태와 가능성”

김경래 국민대 정치외교학과/인문사회과학연구소 편집위원장

토론 3인 (각10분)

고병헌 성공회대 교양학부

홍병선 중앙대 교양학부

허아람 인디고서원 대표

Q&A (10분)

 

18:30

정리 및 폐회사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너무나 알찬 내용으로 채워져 있네요.

인문학의 대가부터 세계시민에 대한 내용을 전해줄 교수님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의 장을 열어줄 전문가 분들까지 시간이 부족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자~인문학 정책 포럼이 열린 그날의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 넓은 곳이 어디냐구요?

교보문고 23층에 위치한 컨벤션 홀이랍니다.

정책포럼이 열리기에 너무나 최적화 된 장소였습니다.

 

 

 

인문학 정책 포럼을 위해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미지센터는 멋진 케이터링도 준비했답니다. 케익과 쿠키, 그리고 과일까지 어마어마!

 

 

 

 

오후 1시부터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삼삼오오 모여 포럼을 기다리고 있네요. 어떠한 이야기와 정책들이 오고갈지 다들 미리 책자를 통해 공부하듯 정독하는 모습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되는 포럼이 될 것 같습니다.

 

 

 

 

미지센터 연아람 팀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부서 손형권 팀장님의 축사, 그리고 대산문화재단 고문님의 환영사로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조강연은 도정일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님께서 "세계화와 디지털 문화 시대, 인문학의 위협인가 기회인가?"의 내용으로 인문학 정책 포럼에 큰 이슈를 던져주셨습니다. 이제부터 2개의 특별세션, 4개의 발제, 3회의 토론으로 열띤 포럼이 될 것 같군요.

 

 

 

 

세계화/디지털 시대에 대처하는 인문학의 자세의 세션1에서는 박경하 교수님의 "세계와의 구조적 모순에 맞선 인문학의 과제"의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인문학의 현재 진단과 앞으로의 과제 등의 무게있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참가자들 역시 집중해서 경청하였습니다.

 

 

 

 

 

 

약 20분간의 첫번째 휴식을 지나 홍윤기 교수님의 "디지털 문화 환경 속 인문교육의 도전과 방향"의 발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명쾌한 내용에 대한 발언과 다양한 예시를 통한 풀이를 통해 포럼의 열기는 점점 더해 갔는데요. 토론자 분들, 그리고 참가자 분과의 열띈 토론에서 인문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5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곧 세션2를 마지막으로 오늘 정책포럼은 마무리가 될 텐데.. 참가자들 역시 남은 시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세계시민교육으로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해외 시민교육 사례와 시사점 : 대중인문교육, 나눔을 중심으로"의 발제자 이명원 교수님, "국내 세계시민교육의 인문학활용 실태와 가능성"의 발제자 김경래 교수님을 통해 세계시민교육과 인문학의 접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광휘적인 느낌의 세계시민교육.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또한, 세계시민교육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으로 인해 토론자 분들의 많은 질의문은 들을 수 없었지만 참여한 모두가 공감하고, 느끼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게 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인문학.

세계시민교육.

정의내리기는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살아오면서 접해왔고, 앞으로도 함께할 모든 것들이 인문학과 세계시민교육이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지만요^^;

 

미지센터는 매년 세계시민교육으로서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 활용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자리인 인문학 정책포럼을 개최힐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계시민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누구나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세계시민교육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미지센터가 되기 위해 오늘도 미지인들은 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일부 미지인들의 컷으로 이번 인문학 정책 포럼은 끝.

 

 

 

 

아! 한달간 세계시민교육자료를 찾느라 시력이 0.001 정도 떨어졌을 강민지 선생님의 인턴생활기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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